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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관하여"(으)로 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7838941

애도하는 귀 (듣기의 수행성, 애도와 기억에 관하여)

유은  | 히스테리안
16,250원  | 20250602  | 9791197838941
이 책은 ‘기억’의 의미와 그것이 어떻게 ‘행위’가 될 수 있는지를 탐색한 사유를 담은 유은의 아티스트 리서치 북입니다. 10년이 지난 세월호, 또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는 목소리, 그리고 그에 대한 애도를 중심으로, 기억의 수행성과 청취의 윤리적·정동적 층위를 다루고 있습니다. 교육자이자 예술가인 유은은 2024년 개인전 ⟪당신에게 dear, you⟫(임시공간)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사회적 참사를 둘러싼 ‘관계적 통증’과 자신의 사적 서사를 교차시키는 작업을 시도합니다. 목포 신항만을 방문하여 현장의 소리를 채집하던 중, 우연히 ‘기억이 합니다’라는 문장을 접합니다. 문법적으로 어긋난 듯한 이 표현은 작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기억’이 단순한 정신적 상태가 아니라 무언가를 스스로 수행하는 주체일 수 있다는 통찰을 불러일으킵니다. 그것은 기억이 단순한 저장이 아니라, ‘하는 것’, ‘작동하는 것’, ‘감응하는 것’일 수 있다는 인식이었습니다. 이후 유은은 0set 프로젝트의 이동형 공연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2024)에 사운드 엔지니어로 참여하여, 관객이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안산 화랑유원지까지 이동한 공연 제작에 함께 했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의 장소를 걷고, 그 현장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자 활동가 네 분의 목소리를 듣는 여정이 공연이 된 형식이었습니다. 이 여정은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사회적 기억의 장소를 몸으로 통과하며 ‘듣기’를 실천하는 장치로 기획되었습니다. 유은은 공연 제작에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관객이 유가족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만들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제작진들의 고민과 결을 맞추어 갑니다. 그 과정에서 듣기의 윤리, 즉 듣는 방식 자체가 기억의 방법론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포착하게 됩니다. 곧, 듣는 행위는 사회적 죽음을 ‘기억하는’ 하나의 실천일 수 있으며, 이 실천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감각을 형성하는 경험이 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예술가는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회적 죽음’이란 무엇인가? 어떤 죽음은 사회적으로 인정되고, 어떤 죽음은 잊히는가? 말해지지 못한 목소리, 아직 언어화되지 않은 소리와 울림은 어디서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가? ‘타자’의 입장에서, 우리는 왜 그들의 죽음을 기억하고자 하는가? 그 기억은 어떤 방식으로 예술적, 윤리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가? 책은 사적 경험과 사유를 담은 텍스트, 리서치 자료, 작품을 통해 기억과 애도의 다층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출발하게 된 배경과 과정, 그리고 그것이 향하는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아, 독자가 기억의 애도를 단순한 ‘소환’이 아닌 ‘행위’로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9791191266214

골목의 시간을 그리다(큰글자도서) (골목과 함께한 기억에 관하여)

정명섭, 김효찬  | 초록비책공방
42,000원  | 20220128  | 9791191266214
‘2020 서울도시인문학 선정도서’ 과거와 현재, 공존의 공간! 골목을 찾아 나서다 전작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에 이어 소외된 역사적 사실에 관심이 많은 정명섭 작가와 일상의 사소한 것들도 흘려버리지 않고 애정 넘치는 드로잉으로 표현해온 김효찬 작가가 서울 골목의 사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두 작가는 지난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열 개의 길 - 소공동과 명동, 광장시장, 해방촌, 세운상가, 이화 벽화마을, 충무로 인쇄골목, 문래 창작촌, 동묘 벼룩시장, 락희거리, 피맛길을 걸으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골목의 생애와 지난 세월 골목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제대로 소환하여 쓰고 그렸다. 이 책은 젠트리피케이션과 재개발, 자본의 논리로 사라져가는 옛 골목들이 사실은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이었음을 상기시킨다. 또한 골목은 언제나 우리 삶의 터전이었고, 생계를 책임지는 생활전선이었으며, 소중한 사람들은 만났던 장소이기도 하다는 걸 일깨워준다. 요즘 소위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해방촌, 세운상가, 이화 벽화마을, 문래 창작촌 등 살아남은 골목길에는 카메라를 들고 찾아오는 이들로 가득하다. 예전에는 도심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곳이라며 필히 재개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지금은 SNS에 남겨 놓고 싶은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아직은 남아 있는 이런 옛 골목을 찾아 걸으며 혹은 자본의 논리로 재개발된 곳에서 골목의 흔적을 찾아 걸으며 두 작가는 한 목소리로 말한다. 성공과 발전을 향한 우리의 성급한 발걸음이 묵묵히 곁을 지켜주던 친구 같은 골목길을 사라지게 만든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고. 어떠한 합당한 이유로 재개발이 불가피한 것이라면 골목이 간직한 기억과 이야기가 남겨질 수 있는 여유로운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이제 ‘2020 서울도시인문학’ 선정도서 《골목의 시간을 그리다》를 들고 아련한 기억을 소환할 수 있는 골목을 찾아 여행을 나설 차례다.
9791191266054

골목의 시간을 그리다 (골목과 함께한 기억에 관하여)

정명섭, 김효찬  | 초록비책공방
16,200원  | 20210220  | 9791191266054
‘2020 서울도시인문학 선정도서’ 과거와 현재, 공존의 공간! 골목을 찾아 나서다 전작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에 이어 소외된 역사적 사실에 관심이 많은 정명섭 작가와 일상의 사소한 것들도 흘려버리지 않고 애정 넘치는 드로잉으로 표현해온 김효찬 작가가 서울 골목의 사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두 작가는 지난 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열 개의 길 - 소공동과 명동, 광장시장, 해방촌, 세운상가, 이화 벽화마을, 충무로 인쇄골목, 문래 창작촌, 동묘 벼룩시장, 락희거리, 피맛길을 걸으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골목의 생애와 지난 세월 골목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제대로 소환하여 쓰고 그렸다. 이 책은 젠트리피케이션과 재개발, 자본의 논리로 사라져가는 옛 골목들이 사실은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이었음을 상기시킨다. 또한 골목은 언제나 우리 삶의 터전이었고, 생계를 책임지는 생활전선이었으며, 소중한 사람들은 만났던 장소이기도 하다는 걸 일깨워준다. 요즘 소위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해방촌, 세운상가, 이화 벽화마을, 문래 창작촌 등 살아남은 골목길에는 카메라를 들고 찾아오는 이들로 가득하다. 예전에는 도심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곳이라며 필히 재개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지금은 SNS에 남겨 놓고 싶은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아직은 남아 있는 이런 옛 골목을 찾아 걸으며 혹은 자본의 논리로 재개발된 곳에서 골목의 흔적을 찾아 걸으며 두 작가는 한 목소리로 말한다. 성공과 발전을 향한 우리의 성급한 발걸음이 묵묵히 곁을 지켜주던 친구 같은 골목길을 사라지게 만든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고. 어떠한 합당한 이유로 재개발이 불가피한 것이라면 골목이 간직한 기억과 이야기가 남겨질 수 있는 여유로운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이제 ‘2020 서울도시인문학’ 선정도서 《골목의 시간을 그리다》를 들고 좋은 기억을 소환할 수 있는 골목을 찾아 여행을 나설 차례다.
9788934972600

어떤 아이들의 전생 기억에 관하여

짐 터커  | 김영사
11,700원  | 20151120  | 9788934972600
이 책 《어떤 아이들의 전생 기억에 관하여》는 전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전 세계 2,500여 명의 아이들을 탐구하며, 환생의 실재함을 과학적으로 밝힌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 짐 터커 박사는 최초로 환생 연구를 과학적으로 밝힌 이안 스티븐슨 박사의 수제자로, 현재 그 뒤를 이어 버지니아 대학 인지과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정신과 의사이자 인지과학자이다. 명료하고 합리적인 과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환생 연구를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그는 이 책에서 아이들이 이전 삶을 기억하는 방식과 그에 대한 증거를 살펴보고, 아이들의 진술들에 어떠한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며 정말 신빙성이 있는지, 이에 반대하는 견해들로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그것은 신뢰할 만한 주장인지, 환생의 증거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등 죽음 이후의 삶에 관한 가장 탁월한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9788993143416

목발 짚은 하이진 (사고로 파괴된 사춘기 소녀의 몸과 기억에 관하여)

쥬느비에브 튀를레  | 한울림스페셜
9,000원  | 20150105  | 9788993143416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불안한 미래 사이에서 흔들리는 장애 청소년의 삶을 그리다!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10대 소녀 기유메트의 눈앞에 펼쳐진 삶을 그린 『목발 짚은 하이진』. 사고로 장애를 입은 10대 소녀가 겪을 수 있는 직접적인 문제들, 현실적인 고민들과 극복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 자연과 계절, 삶, 인간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서 순간적으로 얻은 깨달음이 숨겨진 하이쿠를 소재로 하여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마주할 용기, 타인의 시선을 받아들일 용기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려는 용기를 전한다. 평범한 중학생에서 교통사고로 뇌를 비롯한 전신에 손상을 입어 손가락을 까딱하는 것조차 힘겨운 장애인이 되어버린 기유메트. 과거에 배운 것들, 특히 글쓰기에 관해서라면 깡그리 잊어버린 채 훼손된 신체에 대한 거부감을 이겨 내고, 불편한 몸으로 2차 성징까지 받아들여야 하고 자신을 투명 인간 취급하거나 불편해하는 타인들의 시선을 견뎌야만 하는 기유메트의 앞에 찰나의 시(詩), 하이쿠가 찾아왔다. 하이쿠와 사랑에 빠진 기유메트는 자신의 마음과 떠오르는 생각들을 담으며 서서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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