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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걸음"(으)로 5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0411325

느린 걸음 (제17회 풀잎문학상 수상 시집 | 김세종 시집)

김세종  | 그림과책
10,800원  | 20210329  | 9791190411325
삶의 철학은 관조적인 관점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시인임을 시를 통해서 독자들은 향유(享有)할 수 있다. 또한, 표현된 것과 의미 된 것에 대한 명확한 경계를 통하여 시어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탁월(卓越)한 김세종 시인만의 사유의 시선으로 시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9788924167665

깊은 산, 느린 걸음 (시니어들이 마리드히말 트레킹 포토 에세이)

전완근  | 퍼플
18,500원  | 20250815  | 9788924167665
'깊은 산, 느린 걸음'은 칠십 대에 접어든 다섯 명의 오랜 친구들이 네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마르디히말 능선길을 함께 걸으며 겪은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단순히 히말라야 트레킹의 기록을 넘어섭니다. 50년 전 대학 산악부에서 함께했던 벗들이 젊은 날의 열정을 되살려 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로 향합니다. 위암, 폐암, 대장암 수술, 경추 압박, 당뇨, 벨마비 등 각자 병고를 안고 있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히 나아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정의 하이라이트 • 아차산에서의 워밍업: 히말라야 트레킹에 앞서 서울 아차산에서 몸을 풀고 기대감을 나눕니다. • 카트만두 도착과 예상치 못한 난관: 카트만두에 도착하여 엄홍길 대장과의 우연한 만남 등 반가운 재회를 경험하지만, 장영호 대원의 건강 문제로 인한 아쉬운 작별을 겪습니다. • 포카라와 칸데에서의 새로운 시작: 포카라 공항에서 포터 및 가이드와 합류하며 본격적인 트레킹 준비를 합니다. 칸데에서 네팔 전통 음식인 달밧으로 점심을 먹고 힘찬 첫발을 내딛습니다. •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의 황홀경: 고된 오르막길 끝에 도착한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에서는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산맥의 웅장한 절경을 마주하며 감동합니다. • 정글 숲길과 빗속의 여정: 러블리 힐과 포레스트 캠프를 향하는 길은 우거진 정글 숲과 예측할 수 없는 비를 동반하지만, 대원들은 오히려 상쾌함을 느끼며 자연 속에서 평온을 찾습니다. • 마차푸차레의 신비로움: 로우 캠프에서 미드 캠프까지의 여정 중, 구름에 가려 있던 마차푸차레의 신비로운 자태를 목격하며 황홀경에 빠집니다. • 란드룩에서의 치유와 성찰: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컨디션 난조로 란드룩에서 긴 휴식을 취하며, 원격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삶과 우정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집니다. • 희망과 여운을 남긴 귀국: 란드룩에서의 치유 시간을 뒤로하고 포카라와 카트만두를 거쳐 귀국하며, 히말라야가 선물한 삶의 진정한 의미와 희망을 되새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책은 고통 속에서도 긍정을 찾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걷는 우정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독자들에게도 각자의 삶에서 '마르디히말'과 같은 도전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감사를 발견하기를 권유하며, 히말라야의 웅장한 자연이 지닌 치유의 힘을 경험하라고 권합니다.
9791187849414

느린 걸음으로 (제49집 의사수필동인박달회)

박달회  | 지누
0원  | 20221213  | 9791187849414
의사수필동인 박달회의 49번째 수필집 〈느린 걸음으로〉가 발간됐다. 이번 수필집은 17인의 저자가 총 34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꽉 찬 이야기로 구성돼 특히 눈길을 끈다. 김숙희 박달회 회장은 ‘서문’을 통해, 박달 나이 49년, 꽃중년에 이른 오늘까지 긴 시간 동안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호기심과 따뜻함으로 바라보며 글을 써 온 회원들의 열성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9791112002167

느린 걸음 깊은 이야기

문보라, 윤경희, 미쉘, 채현배, 선량  | 부크크(bookk)
14,000원  | 20250604  | 9791112002167
온라인 독서모임 슬로우리딩클럽에서 함께 책을 읽던 사람들이 이번엔 함께 책을 썼다. 빠른 속도와 다독의 세상에서 천천히 책을 읽으며 사유하는 다섯 사람의 느린 걸음 깊은 이야기가 당신 삶에 잠시 멈춤이 되길 바란다.
9791190779616

가끔은, 느린 걸음

김병훈  | 진선BOOKS
13,500원  | 20220712  | 9791190779616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 채집한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 한 편의 시처럼 순간을 기록해 온 한 사진가의 에세이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풍성한 생각과 감성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기억을 기록하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지만, 사진가 김병훈은 오로지 흑백사진을 통해 삶의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다. 《가끔은, 느린 걸음》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단면을 사진으로 담고 짧은 단상으로 기록한 에세이다. 삶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모습을 사진 안에 선명하게 담아내는 사진가 김병훈은 느린 걸음으로 도시 곳곳을 걸으며 수많은 공간과 사람들을 만나고 렌즈에 담아 왔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대를 관통해 온 그의 사진에는 세상을 관찰하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드러나 있다. 많은 날 동안 주변의 많은 것을 만나며 느꼈던 것들을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따듯한 소망처럼, 절제된 감성과 시적인 언어로 전하는 평범한 삶의 기록이 우리의 마음을 잔잔히 두드린다. 사진과 글에 담긴 도시의 모습과 가족, 어린 시절의 기억, 좋아하는 것, 오래된 것들에 대한 그의 솔직한 사유가 우리에게 추억과 따듯한 위로를 전해 준다. 느리게 걸으며 사진 속에 담아낸 소중한 순간들 우리 삶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모습을 사진 안에 선명하게 담아내는 사진가 김병훈의 책이 출간되었다. 《가끔은, 느린 걸음》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카메라를 들고 도시 곳곳을 느린 걸음으로 걸으며 포착한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삶의 장면을 흑백사진과 짧은 글로 담은 에세이다. 2006년 출간되어 많은 이의 감성을 자극했던 《느린 걸음》에 새로운 사진과 글을 더해 재출간한 책으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대를 관통해 온 일상의 모습과 역동적인 도시의 삶을 감각적인 사진으로 담고 그만의 언어를 덧붙였다. 디지털 사진 작업이 일반화된 요즘도 기꺼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작가 김병훈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시를 통해 그만의 절제된 감성이 드러나는 독특한 사진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필름 회사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필름의 물성과 염료로 인해 달라지는 사진의 미묘한 변화에 매료되어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선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거리를 산책하며 그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화면에 담고 소박한 일상에 관한 짧은 글을 덧붙여 기억의 흔적들을 기록했고, 그 사진과 글을 모아 이 책을 완성했다.
9788997294503

느린걸음으로 (원정수 수필집)

원정수  | 소소리
9,000원  | 20131125  | 9788997294503
『느린 걸음으로』는 원정수 저자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문학 작품을 읽고 생각했던 점들을 글로 옮겼다. 보물찾기, 시간을 문신하다, 혼자를 꿈꾸다, 아침나들이 4부로 나누어 글을 담았다.
9791193674093

길 위의 인문학 2: 느린 걸음으로 조선을 걷다 (역사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산책길 17)

김정남  | 스마트북스
13,600원  | 20240416  | 9791193674093
『길 위의 인문학 2』의 답사와 산책의 주제는 ‘조선’이다. 다른 시대에 비해 사료도 풍부하여 이야깃거리도 많다. 또 서울이나 경기지역에서 손쉽게 갈 수 있는 답사 장소도 여러 군데다. 인근이어서 주말에 즐겨 찾던 장소를 가려 뽑았다. 저자 김정남은 30년차 역사교사로 전작인 『길 위의 인문학_산책길에서 만난 역사』는 2022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서둘지 않으면 주위의 풀과 나무, 꽃들도 보이고 새소리, 물소리도 들린다. 역사 속에서 시대를 고민하고 아파했던 인물들도 만나게 된다. 더불어 산책길 곳곳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비움의 미학 종묘제례길부터 경복궁 궁궐길, 성균관 유생길, 동구릉 왕릉길, 왕의 숲길, 전주한옥마을길, 단종대왕 유배길, 광릉 숲길, 태강릉 숲길, 도산·자운서원길, 탄금대공원 숲길, 순천 낙안읍성길, 남한산성 성곽길과 행궁길, 화양구곡길, 정동길, 홍유릉 둘레길까지. 깊이 들어갈수록 보지 못한 부분이 보여 새롭다. 역사와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산책길.
9788960395381

느린 걸음이라도 가다보면 (문설희 시집)

문설희  | 고요아침
9,000원  | 20130823  | 9788960395381
문설희 시집『느린 걸음이라도 가다보면』. 시인 문설희의 소소한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피어나는 시를 담았다. '백일홍', '꽃물', '분홍 등', '구절초를 가진 오후', '담쟁이', '연록이 말하다', '영산강은 지금', '허둥거린다' 등 다수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9788961960342

여행의 순간: 느린 걸음으로 나선 먼 산책 (느린 걸음으로 나선 먼 산책)

윤경희  | 앨리스
11,700원  | 20090710  | 9788961960342
윤경희, 7년 동안 모아둔 여행의 순간을 꺼내들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전하는 다정한 쉼표, 여행을 떠나자~ 느린 걸음으로 나선 먼 산책 『여행의 순간』. 인상적인 몇몇 순간으로 기억되는 여행지에서 보낸 시간을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전하는 여행 에세이가 펼쳐진다. 여행의 순간은 시간이 흐르면 점차 기억의 한 구석으로 자취를 감춘다. 윤경희는 이러한 여행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여행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 7년 동안 도쿄, 런던-브라이튼, 파리-니스, 뉴욕, 방콕을 느릿느릿 통과하며 먼 산책을 하듯 여행루트를 펼쳐낸다. 하나하나 떠올릴수록 더 특별해지는 여행의 기억! 혼자 어슬렁 도쿄 거리를 걷고, 런던과 브라이튼에서 생활의 흔적들을 바라보고, 커피와 초콜릿처럼 쌉쌀하고 달콤한 파리를 돌아, 니스의 바다를 거쳐, 천천히 흐르는 뉴욕의 시간을 만나고, 어쩌다 마주친 방콕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돌아온 그녀의 루트를 따라가 보자. 윤경희는 첫 여행은 분주하고 부지런히 걷고 뛰며 숙제하듯 눈앞에 보이는 풍경을 담아냈지만 꼭 그렇게 여행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그녀는 느릿느릿 도시를 산책하고 한 곳에 오래 머물며 구석구석을 살펴본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7년 동안 꼭꼭 감춰둔 사진을 꺼내며 그녀는 여유로운 여행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일상을 따뜻하게 들려준다. ▶ 윤경희가 전하는 자신만의 여행 Tip! 하나. 여행 전, 인터넷이나 잡지, 여행서 등에서 모은 자료들을 모아서 나만을 위한 가이드 북을 만든다. 둘. 여행의 기억을 되살리는 여행지와 어울릴 만한 음악들을 선곡해서 MP3에 담아간다. 셋.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과 메모, 낙서, 영수증, 명함 등을 한 번에 정리 할 수 있는 여행노트 챙기기. 넷. 어수선해지기 쉬운 여행가방을 정리할 파우치들과 명함, 보딩 패스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여권 케이스 챙기기.
9788956406800

저녁 놀 느린걸음(숙맥 3호)

남풍회 숙맥 동인  | 푸른사상
15,300원  | 20090530  | 9788956406800
2003년 10월 첫 동인지 『숙맥』1집을 낸 지 6년만에 출간한 동인지 3집. 글의 주제는 다양하지만 그 근저에는 '자유로움'으로 의미되는 인문학적 정신이 깔려 있다.
9788991418394

산빛 (박노해 사진에세이 07)

박노해  | 느린걸음
19,800원  | 20250704  | 9788991418394
산의 품에 깃들어 빛을 향해 오르는 여정 박노해 시인이 전하는 ‘산빛’, 그 장대한 서사 흔들리는 세계 속에 단단한 믿음을 건네다 “하늘과 땅 사이에 산, 산이 있다. 산은 두 세계를 잇는 은밀한 안내자. 산은 모든 것을 품은 위대한 수호자. 위대함은 ‘힘’이 아니라 ‘품’이다.” - 박노해 『산빛』 서문 중 박노해 시인이 지난 20여 년간 지구시대 유랑자로 ‘다른 길’을 찾아 기록해온 사진과 글을 펴내는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그 일곱 번째 신간 『산빛』에서는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변치 않고 자리를 지켜온 산과 그 품에 깃들어 생기 차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한 권의 책에는 겹겹이 펼쳐진 에티오피아의 산능선부터 안데스 산맥의 가장 깊은 계곡, 화산이 입김을 뿜는 인도네시아 칼데라, 볼리비아의 수직 갱도, 수단 사막에 솟구친 바위산, 그리고 파키스탄 고원의 시리도록 눈부신 만년설산까지 높고 깊은 세계가 담겼다. 한 인간이 가 닿을 수 있는 끝자리, 지도에도 없는 마을들을 찾아 두 발로 걸어온 박노해 시인의 투혼과 사유로 탄생한 기록 『산빛』. 산은 말이 없지만 그 침묵은 가장 오래된 위로를 건네고, 산빛을 따라 오르다 보면 더 높은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산빛』에 담긴 흑백사진 28점은 명암의 깊이와 품격을, 컬러사진 9점은 만년설산부터 칼데라까지 고유한 색감과 정서로 시각적 상쾌함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박노해 사진에세이의 감동은 사진마다 더해진 37편의 글이다. 산자락 같은 인생의 굴곡이 새겨진 할머니의 얼굴, 황량한 땅에 나무를 심으며 산을 일으키는 사람, 산 너머 학교 가는 소녀의 맑은 눈빛, 웃음 하나로 세상을 이기는 소년의 미소, 장엄한 만년설산 봉우리와 고원의 단정한 길까지. 박노해 시인만의 문체와 사유로, 한 장의 사진에 역사와 사연과 의미까지 단 몇 줄에 녹여내어 프레임 속 한 순간을 넘어 더 깊고 넓은 세계로 우리를 나직이 안내한다. 한국문학 번역의 독보적 대가 Brother Anthony of Taize(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가 번역한 영문이 함께 수록돼 있다. 『산빛』 책에 수록된 모든 사진을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2025.7.4~2026.3.29, 서촌 ‘라 카페 갤러리’) 2010년 첫 전시 이후 “눈물로 맑아졌다”는 고백과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는 다짐이 이어지는 박노해 사진전의 누적 관람객은 어느덧 41만 명이 넘는다. 장인이 암실에서 한 장 한 장 인화한 아날로그 흑백사진, 단편소설만큼의 이야기를 응축한 캡션, 그리고 박노해 시인이 세계 각지에서 수집해온 월드뮤직이 흐르는 곳. ‘라 갤러리’에 들어서면 대지의 숨결과 마음의 떨림까지, 한 장의 인화지 위에 새겨진 박노해 시인의 사진이 내 안에 빛으로 새겨지는 체험이 될 것이다. 흔들리는 세상 속 급변하는 시대에, 믿음과 사랑의 언어가 무력해진 오늘날. 박노해 시인이 들려주는 『산빛』의 서사를 따라 내 안의 빛과 힘 그리고 커다란 사랑의 품을 느껴보시길. “오늘도 저 높고 깊은 곳에서 대지는 묵연하고 인간은 의연하고 산빛은 초연하고, 혼란한 세상 가운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으니. 내 안의 산 같은 믿음이 흔들리고 사랑의 빛이 희미해질 때, 이 '산빛'을 따라 걸으며 그대 안에도 산빛이 눈부시게 비추기를.”(박노해)
9788991418363

눈물꽃 소년 (내 어린 날의 이야기)

박노해  | 느린걸음
16,200원  | 20240222  | 9788991418363
박노해 시인이 ‘소년’의 얼굴로 돌아왔다. 그의 첫 자전수필 『눈물꽃 소년』은 남도의 작은 마을 동강에서 자라 국민학교를 졸업하기까지, “평이”라고 불리던 소년시절의 성장기이다. 어두웠고 가난했고 슬픔이 많았던 시절, 그러나 그는 “내 마음에는 어둠이 없었다”고 말한다. 독자들이 그에게 가장 많이 건넨 질문은 이것이었다. “무슨 힘으로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나요?” 그는 답한다. “내 모든 것은 ‘눈물꽃 소년’에서 시작되었다”고. 다독다독 등을 쓸어주는 엄니의 손길 같은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덧 이 작은 아이가 웃음과 눈물로 우리의 마음을 휘젓는다. 곱고도 맛깔진 전라도 사투리의 글맛 속에 그가 뛰놀던 산과 들과 바다가 펼쳐지고, 계절 따라 진달래 해당화 동백꽃 향기가 스며오고, 흙마당과 마을 골목과 학교와 장터와 작은 공소와 그를 키운 풍경들이 영화처럼 그려진다. 33편의 글마다 박노해 시인이 직접 그린 연필 그림이 함께 담겼다. “그인들 그러고 싶어서 그리했겄는가. 누구도 탓허지 말고 자중자애허소.” 죄를 지은 청년을 보듬어 다시 살아갈 힘을 주던 할머니. 일곱 살에 아버지를 여읜 평이에게 ‘동네 한 바퀴’를 돌게 하며 씩씩하게 나아가게 한 이웃 어른들. 부당한 일에 “아닌 건 아닌디요” 함께 맞서며 같이 울어주던 동무들. “더 좋은 거 찾으면 날 가르쳐 주소잉” 늘 몸을 기울여 학생들의 말을 들어주던 ‘수그리’ 선생님. 세상 만물을 지고와 흥겨운 입담을 풀어놓던 방물장수. 말이 아닌 삶으로 가르치며 잠든 머리맡에서 눈물의 기도를 바치던 어머니. 작은 공소의 ‘나의 친구’ 호세 신부님. 낭만과 멋과 정감이 흐르던 동네 형과 누나들. 외톨이가 되었을 때 “나랑 같이 놀래?” 한 편의 시詩로 다가와 연필을 깎아주던 첫사랑의 소녀까지. 무엇이 한 인간을 빚어내는지, 부모와 아이, 스승과 제자, 이웃과 친구는 어떠해야 하는지,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눈물꽃 소년』은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소중히 돌아보게 한다. ‘소년 평이’와 함께 울고 웃다보면 마음의 힘과 영혼의 키가 훌쩍 자라날 책, 『눈물꽃 소년』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9788991418387

다른 길 (박노해 사진에세이)

박노해  | 느린걸음
19,800원  | 20241126  | 9788991418387
10년을 이어온 스테디셀러 『다른 길』 리커버 에디션 출간 지구시대 유랑시인 박노해의 첫 사진에세이 『다른 길』이 출간 10주년을 맞아 리커버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지난 10년간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선 이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준 책. 이효리·황정민·윤도현 등이 ‘내 마음의 문장’으로 낭송했던 글이 가득하고, 길 찾는 독자들에겐 ‘별의 지도’라 불린 책. 2014년 출간 당시 『다른 길』에 담긴 작품들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동명의 사진전을 개최했는데, 27일간 3만 5천여명이 관람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화제와 감동을 선사했다. 더 ‘단순하고 단단하고 단아하게’ 탄생한 이번 리커버 표지는 맑고 깊은 연둣빛 색감으로 빛나고, 거기 『다른 길』 사진 속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콘이 어우러져 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이 아름다운 책을 펼치면, 먼저 박노해 시인의 서문이 묵직한 사유와 다정한 격려로 우리를 안내한다. “조용한 시간, 내 마음 깊은 곳의 소리를 듣는다. 지금 이대로 괜찮지 않을 때, 지금 이 길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질 때, 바로 그때, 다른 길이 나를 찾아온다. 길을 찾아 나선 자에게만 그 길은 나를 향해 마주 걸어온다.” 시인·혁명가·사진가 그리고-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 박노해 한국 현대사의 모순을 온몸으로 관통하며 ‘다른 길’을 걸어온 박노해. 그는 시대의 고통을 짊어지고 스스로 지은 ‘박노해’(박해받는 노동자 해방)라는 필명으로 1984년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펴냈다. 이어 긴 수배와 사형 구형 끝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며 한 인간이 닿을 수 있는 끝간 데까지 자신을 던졌다. 1평 남짓한 감옥 독방에서 7년 6개월 만에 석방된 그는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다시 길 없는 길을 떠났다. 그렇게 20여 년간 세계의 높고 깊은 마을과 사람들 속을 찾아 걸으며 펴낸 책이 『다른 길』이다.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와 오래된 만년필로 기록해온 『다른 길』은 박노해 시인이 두 발로 써온 유랑 노트이자 사라져가는 최후의 기록이다. 위기로 치닫는 ‘성장과 진보’의 세계관을 넘어 오랫동안 다른 길을 모색해온 그는, 마지막 남은 희망의 종자를 채취하듯 사진을 찍고 글을 써왔다. 획일화된 산업 문명과 화폐 만능 생활의 경계 밖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좋은 삶의 원형’과 ‘강인한 인간 정신’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지구시대 새로운 희망의 세계관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에게 위대한 일 세 가지- 사는 것, 사랑하는 것, 죽는 것” 『다른 길』에 담긴 세계는 넓고도 깊다. 인류 정신의 지붕인 티베트에서부터 파키스탄, 버마, 인도네시아, 라오스를 거쳐 순례자들이 발길을 낮추는 땅 인디아까지. 박노해 시인은 지도에도 없는 마을들에서 만난 이름없는 이들의 헌신과 고결, 그리고 우리가 어느 순간 잃어버린 ‘좋은 삶의 원형’을 묵묵히 포착해냈다. 141컷의 사진마다 박노해 시인이 쓴 한 편 한 편의 글에는, 그 땅의 유구한 역사와 오늘의 일상, 그리고 지혜의 말이 담겨 우리에게 깊은 사유와 울림을 선사한다. “나라와 부모를 선택해 태어날 수는 없지요. 사람으로서 ‘어찌할 수 없음’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어찌할 수 있음’은 최선을 다하는 거지요.”(89p)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마음아 천천히 천천히 걸어라. 부디 서두르지도 말고 게으르지도 말아라. 모든 것은 인연의 때가 되면 이루어져 갈 것이니.”(247p)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하는 것. 작지만 끝까지 꾸준히 밀어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아는 가장 위대한 삶의 길이다.”(295p) “나는 이 지상에 잠시 천막을 친 자이지요. 이 초원의 꽃들처럼 남김없이 피고 지기를 바래요.”(313p) 새로 시작하는 이를 위한 희망과 용기의 선물 『다른 길』 이 멀고 낯선 세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그 안에서 마주하는 것은 정작 나 자신이다. 『다른 길』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에게 가장 위대한 일 세 가지- 사는 것, 사랑하는 것, 죽는 것”이며,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물음과 근원적 소망을 떠올리게 한다. 주어진 하나의 길로 질주하며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잃어버린, 그러나 아직 내 안에 살아있는 순수한 얼굴을 비춰 보이며 다르게 살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나는 알고 있다. 간절하게 길을 찾는 사람은 이미 그 마음속에 자신만의 별의 지도가 빛나고 있음을. 나는 믿는다. 진정한 나를 찾아 좋은 삶 쪽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에게는 분명, 다른 길이 있다.”(박노해) 인생이라는 유랑길에서 길을 잃고 흔들릴 때마다 빛과 힘을 선사해줄 책 『다른 길』. 이제, 나만의 다른 길을 찾아 떠날 시간이다. 새해에는 용기 내어 시작해보자. 한 걸음 다른 길로, 한 걸음 나에게로-
9788991418370

눈물꽃 소년 선물박스

박노해  | 느린걸음
0원  | 20240222  | 9788991418370
“너만의 꽃이 필 거야” 박노해 시인의 『눈물꽃 소년』 한정판 선물박스 세트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고픈 『눈물꽃 소년』 세트입니다. 어여쁜 색깔의 상자 안에 마음의 힘과 영혼의 키가 훌쩍 자라날 책, 『눈물꽃 소년』 한 권과 시인의 친필 사인이 인쇄된 카드 그리고 연필그림이 담긴 미니 편지지 5장이 담겨 있습니다. (상자는 민트, 핑크, 라벤더 색상 중 1종이 랜덤으로 배송됩니다.
9788991418356

올리브나무 아래

박노해  | 느린걸음
18,000원  | 20230925  | 9788991418356
박노해 시인이 만난 천 년의 올리브나무 그 오래고도 한결같은 사랑, 신성한 빛과 강인한 힘을 담은 사진에세이 『올리브나무 아래』 어디에도 희망이 없고, 바라볼 사람도 없는 불안과 우울과 무력한 나날일지라도 우리는 더 푸르르고 강인해질 수 있다 저 광야의 올리브나무처럼! 한국 현대사의 모순을 온몸으로 관통하며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 박노해 시인. 그가 삶의 화두와도 같은 주제로 선보여온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여섯 번째 책 『올리브나무 아래』를 펴냈다. 세계 각지에서 눈물과 기도로 담아온 37점의 사진을 통해, 올리브나무가 지닌 ‘신성한 빛’과 ‘강인한 힘’을 전한다. '깊은 올리브빛 표지를 열면, 천 년의 올리브나무 숲이 펼쳐진다' 책 속에는 올리브나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믿음 아래, 올리브나무와 함께 자라나고, 노동하고, 저항하고, 꿈을 꾸고, 기도하고, 올리브나무 아래 묻히고, 다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가슴 시린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아가 일상조차 위태롭고 각자도생으로 떠밀리는 현대인들에게, 박노해 시인이 들려주는 올리브나무 이야기는 이런 시대에 희망의 단서인 나 하나를 지켜내고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 걸어가는 용기를 내자고 우리를 북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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