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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141838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4-11-26
책 소개
목차
서문
그 길이 나를 찾아왔다 7
INDONESIA
칼데라의 아침 16 • 라당의 여인들 18 • 마당에 모여 앉아 20 • 화산의 선물 22 • 지상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 26 • 리아르 가요 커피 농부 가족 28 • 커피 체리를 딸 때마다 30 • 아체 카페의 바리스타 32 • 땅에 대한 믿음으로 34 • 관계만 튼튼하면 36 • 천연설탕 아렌 38 • 고산 차밭의 여전사들 40 • 찻잎을 따는 이마스 42 • 동그란 동네 기업 44 • 하늘 호수의 고기잡이 46 • 가장의 걸음 50 • 소를 떠나보내며 52 • 전통 방식의 고기잡이 안쪼 54 • 강의 품에 안겨서 56 • 벌거숭이 아이들 60 • 야자나무 숲의 동네축구 62 • 심심한 놀이터 64 • 아빠의 ‘시간 선물’ 66 • 파도 속에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다 68 • 맨몸으로 세운 항구 72 • 아체 고아들의 저녁 기도 74 • 칼데라를 달릴 때 76 • 지구의 입김 속에 씨앗을 심다 78
PAKISTAN
인더스 강 상류의 ‘하늘길’ 82 • 길 위의 생 84 • 구름이 머무는 마을 86 • 힌두쿠시 고원의 양을 치는 부부 90 • 하늘 다리 92 • 햇밀을 빻는 물레방앗간 94 • 귀갓길의 양떼들 96 • 짜이가 끓는 시간 98 • 삶의 행진 100 • 파슈툰족의 원로회의 ‘지르가’ 102 • 공기놀이 104 • 영원하라 소녀시대 106 • 코너에 몰린 생의 아이들 108 • 파슈툰 소년의 눈동자 112 • 아기 버끄리를 안은 소녀 114 • 이드 축제날의 ‘셋 나눔’ 116 • 가슴 저린 인간의 손 118 • 공동 우물에서 생명수를 긷다 120 • 쌀과 총 122 • 아빠 한 번 나 한 번 124 • 밀밭의 빵 굽는 시간 126 • 아프간 난민촌 소녀의 꿈 130 • 집시 아이들의 벽돌 노동 132 • 가난한 형제의 힘 134 • 어린 양을 등에 업고 136 • 칼라샤 여인의 걸음 138 • 내가 살고 싶은 집 140 • 나무 아래 이발소 144 • 아름다운 배움터 146 • 밀밭 사이로 ‘걷는 독서’ 148 • 자장자장 우리 아가 150 • 촐리스탄 사막의 유목민 152 • 가시 면류관을 두른 나무 154
LAOS
루앙 프라방의 탁밧 행렬 158 • 아침 안개 속의 라오스 여인 160 • 한 뼘의 땅을 만들기 위해 162 • 마을의 성소 ‘종자 싹’ 보관소 164 • 내 손으로 집 짓는 날 166 • 할머니의 목화 실 잣기 168 • 노을빛에 몸을 씻고 170 • 아침을 깨우는 부엌 불 172 • ‘잉여 인간’은 없다 176 • 더불어 사는 지혜 178 • 열일곱 살 엄마 180 • 고산족 마을의 수력 발전 182 • 뗏목은 우정을 싣고 184 • 믿음의 치유 의식 188 • 아카족 마을의 햇살 학교 190 • 그대, 씨앗만은 팔지 마라 192
BURMA
노래하는 호수 196 • 동틀 녘의 우뻬인 다리 198 • 물 위의 농장 ‘쭌묘’ 200 • 토종씨앗을 심는 농부 202 • 꽃다운 노동 204 • 강가의 목욕 208 • 길 위의 알곡 고르기 212 • 수상 가옥의 부엌 214 • 빵 굽는 아침 216 • 오리와 소녀의 행복한 산책 218 • 들꽃 귀걸이를 한 소녀 220 • 구도자의 밥 222 • 땔나무를 싣고 온 우마차 224 • 평온한 귀갓길 226 • 즐거운 나의 강 230 • 나의 친구 물소 232 • 밥 짓는 냄새에 234 • 달라시의 마지막 풍경 236 • 노래하는 다리 238
INDIA
나 이제 강을 건너가려네 244 •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246 • 유채 수확 248 • 사막의 꽃 라자스탄 여인들 250 • 둥근 땔감 252 • 태양과 함께 돌아오다 254 • 세상에 한 장뿐인 지도를 따라 256 • 인디고 블루 하우스 258 • 그 물소리 속에 262 • 암소는 힘이 세다 264 • 살아있는 갠지스 강 266 • 맨발의 입맞춤 268 • 인디아의 아침 마음 270 • 엄마의 밥상 274 • 시작은 짜이 276 • 라자스탄의 소녀 278 • 바라나시의 릭샤 280 • 물 항아리 머리에 인 여인의 걸음 282 • 만남의 우물터 286 • 시간의 문턱 288 • 둘씨 의식 290 •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 292 • 깡그리를 품에 안고 296 • 달 호수에 슬픔을 띄운다 298 • 사랑은 불이어라 300 • 수선화 꽃 무덤 아래 302 • 웅크린 가슴에도 봄은 오리니 304
TIBET
타르초의 노래 308 • 남김없이 피고 지고 310 • 마지막 순례길 314 • 고속도로 위의 오체투지 316 • 목적지가 가까워 올수록 318 • 티베트의 승려 320 • 유목민의 대이동 322 • 야크 젖을 짜는 여인 324 • 나는 짬빠를 먹는다 326 • 주인을 위로하는 말 328 • 고원의 쟁기질 332 • 푸른 초원 위의 낮잠 334 • 초원의 스마트폰 336 • 하늘과 땅 사이 338 • 밥과 영혼 340 • 사람의 깃발 342 • 나날이 새롭게 34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계에서 화산火山이 가장 많은 나라 인도네시아는 풍요로운 ‘불의 땅’이다. “우리는 화산의 선물로 살아가고 있으니 나 또한 누군가의 선물이 되어야겠지요.” 저 높고 깊은 곳의 농부는 허리 숙인 노동으로 이 무너지는 세상을 묵묵히 떠받치며 자신의 등을 딛고 인류를 오르게 하는 빛의 디딤돌만 같다. - 25p 화산의 선물
씨알을 심는 농부는 기다림을 산다. 기다림은 씨앗이 땅에 심기었다는 믿음, 지금 무언가 시작되었다는 믿음, 어둠 속 대지에서 하루하루 커나간다는 믿음. 나에게 진정 간절한 기다림이 있는가.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오직 희망만이 있을 뿐.
- 땅에 대한 믿음으로
돈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은 적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큰 사람들. 창조란 가장 단순한 것으로 가장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고 최고의 삶의 기술은 언제나 나쁜 것에서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전통 방식의 고기잡이 안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