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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하이데거"(으)로 1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24063332

쇼펜하우어 키에르케고르 니체 하이데거, 실존철학

탁양현  | 퍼플
9,900원  | 20190721  | 9788924063332
-실존철학은 무엇인가 1. ‘지금 여기’에 내가 있다 현실세계의 인간존재는 흔히 두 종류로 분별된다. 自我가 ‘스스로 그러하게’ 존재하는 것이냐, 아니면 어떤 ‘무엇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이냐에 따르는 것이다. 東西古今을 막론하고서, 근대 이전의 철학사상들은 대체로 後者의 견해를 추종했다. 인간존재를 현실세계에 있도록 하는 ‘무엇’으로서 주로 想定되는 대상은 god, 道, idea, 空, reason, 理, sein, 氣, ideology 등 아주 다양하며, 이외에도 얼마든지 常存한다. 그런데 과연 인간존재는 어떤 ‘무엇’에 의해서 존재해야만 하는 것일까? 애석하게도 역사 안에서 대부분의 인간존재들은, 어쨌거나 ‘무엇’엔가 의존하며 근근이 살아내는 나약한 存在者일 따름이다. 그런데 이것이 ‘나 자신’의 實存에 대해 의문을 갖게되는 始發點이다. 인간존재는 분명 어떤 ‘무엇’에 의해 존재하지만, 정작 인간존재를 존재케 하는 것은, 인간존재 그 자체일 따름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21세기에 이르러서는, 그러한 ‘존재 자체’마저도 온통 해체되어버린 상황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더욱 그 어떤 ‘무엇’에 대해 강렬한 추구를 갖는다. 설령 그것이 物神에 불과한 欲望이나 資本에 불과할지라도, 인간존재를 존재케 하는 ‘무엇’을 어떻게든 정립해 두어야만 한다고, 스스로 强迫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결국 인간존재는 ‘스스로/저절로 그러하게’ 존재할 따름이다. 온갖 强制와 眩惑에 의해 ‘무엇에 의한 개돼지’ 신세일망정, 인간존재의 實存 그 자체가 ‘무엇’에 의해서 보장받을 수 있겠는가. 제아무리 잘난 인간존재일지라도, 결국 죽음의 그림자가 삶의 언저리에 찾아들 때면, 절대적인 ‘무엇’에 자연스레 의지케 된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런 삶의 현상이다. 다만 아직 청춘의 시절을 살아내는 청년들이, 이미 늙어버린 채로 그 ‘무엇’에 의존하는 꼬락서니는 당최 볼품없다. 필자 역시도 청춘의 시절을 살아냈고, 그 시절은 그야말로 ‘실존 그 자체’를 窮究하는 여행길이었다. 현실세계에선 일찌감치 제 몫을 챙기며, ‘틀딱’ 흉내 내는 ‘애어른’들을 성숙한 인간존재로서 분별한다. 그런 식으로 온갖 체제에 길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一回性의 限時的인 삶을 살아내면서, 청춘의 시절에 이미 늙어버린다는 건 아무래도 씁쓸한 노릇이다. 어느 빨갱이 철학자의 넋두리처럼, 청춘의 시절에 進步的이지 않다면 어찌 청춘일 수 있으며, 노년에 이르러서도 허황된 進步를 추구한다면 그야말로 바보이지 않겠는가. 톨스토이는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를 탈고하기 직전인 1869년 여름에, 자신의 친구이자 쇼펜하우어 책을 번역한 ‘아파나시 페트(페트 센신)’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쇼펜하우어의 책을 많이 읽는 나는, 어째서 아직도 쇼펜하우어가 그토록 세상 사람들에게 덜 알려졌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 이유란 아마도, 쇼펜하우어가 토로했듯이, 세계에는 하찮은 인간들로 가득하기 때문이겠지요.” 절대적 ‘무엇’에 대한 의존 역시 그러하다. 청춘의 시절에는 응당 ‘나 자신’의 ‘실존 그 자체’를 고뇌해야 한다. 어찌 청춘의 시절에 信仰이나 理念 따위에 의존하며, 실존을 思索치 않을 수 있는가. 실존철학의 始祖 쇼펜하우어에 대한 톨스토이의 말처럼, 적어도 청춘의 시절이라면, 어느 누구도 하찮은 인간이어서는 안되는 법이니까. 최초의 실존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일기가 지닌 형식은, 그의 글 중에서 가장 詩的이고 우아하다. 키르케고르는 그의 日記를 진지하게 기록했으며, 자신의 일기를 ‘가장 믿을 수 있는 신실한 친구’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키에르케고르는 1847년 11월 4일 일기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나는 결코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作家로서, 어느 정도까지 나는 일반 사람들을 나의 친구로 삼아 왔다. 하지만 현재 내가 일반대중과 맺고 있는 관계에 관해서 보면, 나는 다시 한 번, 후손들을 나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 삼아야만 한다. 누군가에 대해서 웃고 있는 똑같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진정한 친구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현실세계에서 자기 이외의 대부분의 집단대중은 群衆이기 십상이다. 그나마 ‘개돼지 군중’ 노릇을 하지 않는다면 다행이다. 그래서 고독한 철학자로서, 작가로서 인생길 여행자들은 항상 고독하다. 키에르케고르처럼 자기의 日記를 친구삼으며, 철저한 고독 속에서 인생여정을 꾸려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할 때, 그 깊은 고독 속에서 인간존재는 ‘참된 나(眞我)’의 實存을 만나게 된다. 키르케고르는, 교회가 국가에 의해 조종되어온 이래로, 국가 교회의 관료적인 임무가, 구성원의 숫자를 늘리고, 구성원의 복지를 감독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 밑바탕에는, 좀 더 많은 구성원이 모여들수록, 성직자는 더 큰 힘을 갖게 된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하략-
9791186430040

함께 읽는 성서 (프로이트, 헤겔, 니체, 하이데거, 도스토엡스키, 지젝, 라캉, 횔덜린, 실러)

송주성  | 우물이있는집
0원  | 20150921  | 9791186430040
이 책은 수많은 철학자들을 비롯해서 20세기의 주요 인문 지성들이 기독교와 성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성서 속에서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 것인지, 또 유대교적 왜곡과 변질 속에서 예수의 가르침을 어떻게 올바로 재발견할 것인지 등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각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이론적이고 학문적인 탐구를 위해서 쓰여진 것이 아니라 일반 독자 대중과 기독교 신앙인 일반을 위해서 쓰인 책으로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동시에 기독교 신앙인들이, 자신의 신앙적 사색을 위해서도 매우 유익한 책이다.
9788976824295

니체와 하이데거

박찬국  | 그린비
24,300원  | 20160620  | 9788976824295
『니체와 하이데거』는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양자 철학의 정수를 면밀히 고찰하고 근대 문명의 극복을 위한 단초를 제공한다. 니체에 대한 관점이 보다 체계적으로 완성된 ‘후기’ 하이데거의 사상을 조망한다. 에른스트 융거의 니체 해석과 이에 대한 하이데거의 시선을 살펴봄으로써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이 갖는 독특함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이해하는 동시에 현대 기술문명과 니체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을 보다 선명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9788976821966

니체와 하이데거(큰글자책)

박찬국  | 그린비
35,100원  | 20200406  | 9788976821966
* 시력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논자에 따라 나치즘이 싹을 틔운 토양으로도, 전체주의를 넘어설 디딤돌로도 읽히는 그의 철학이 가진 다면성은 각기 다른 방향에서 수많은 해석을 낳아 왔다. “극좌에서 극우 그리고 남성우월주의에서 페미니즘에 이르는 다양하면서도 서로 대립하는 사조들이 자신들을 정당화”하는 데 니체의 철학을 끌어왔으니, 그에 대한 해석의 역사 자체가 하나의 작은 철학사인 것이다. 특히 이 ‘니체 해석’의 문제는 근대 문명의 본질을 사유하고 그것이 배태한 여러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결정적인 열쇠가 되는바, 니체의 가장 파괴적이고 파격적인 해석가라 할 수 있는 하이데거에 이르러 우리는 이 문제의 첨예함과 마주하게 된다. 근대를 극복하는 사상가로서의 니체가 하이데거에게서는 오히려 근대를 강화하고 서양 형이상학을 완성하는 철학자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때문에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은 그를 전후한 모든 논자들의 니체 해석에 있어서 가장 논쟁적이고도 본질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하이데거 이후 니체를 해석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과 대결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린비출판사 ‘철학의 정원’ 시리즈의 20번째 책 ?니체와 하이데거?는 바로 이러한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양자 철학의 정수를 면밀히 고찰하고 근대 문명의 극복을 위한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원전들을 꾸준히 번역해 오고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강독?(그린비, 2014) 등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저작을 직접 쓰는 등 하이데거와 니체 두 철학자 모두에 정통한 면모를 보이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의 박찬국 교수가 이 작업에 나섰다.
9788964452578

불안과 괴로움 (하이데거, 니체, 그리고 초기 불교의 4성제)

권순홍  | 길
29,700원  | 20220511  | 9788964452578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 이 책은 단순히 프리드리히 니체의 후기 철학, 현존재에 대한 마르틴 하이데거의 실존론적 존재론, 초기 불교의 4성제(四聖諦)의 가르침을 서로 비교하는 가운데 셋의 동이점을 밝히는 비교철학적 글이 아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삶의 진실을 어떠한 은폐나 위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환하게 밝히는 4성제에 비추어 힘을 향한 의지, 영원 회귀, 초인(超人) 등과 같은 니체의 후기 철학과 현존재의 실존론적 존재론을 비판적으로 조감하고 평가하는 글이다. 이 책에 뜻밖으로 니체가 동승하는 것은, 적어도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의 초기 하이데거가, 19세기의 유럽인에게 닥친 것으로 니체가 진단한 도덕적 허무주의의 역사적 공간에서 현존재의 실존을 현상학적으로 관찰하는 까닭이다. 물론, 이것만은 아니다. 어림하다시피 도덕적 허무주의의 역사적 환경에서 니체와 하이데거 모두 신의 죽음의 사건을 공유하는 만큼 철학적 대구(對句)를 이루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힘을 향한 의지와 영원 회귀에는 원인과 목적이 없고, 근원적 시간과 현존재의 실존에는 원인과 목적이 없다는 점에서 둘은 철학적 대구를 이룬다. 그러나 철학적 대구의 이면에 둘 사이의 철학적 대조가 도사린다. 가령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를 두고 둘이 철학적으로 대조된다. 니체가 삶을 절대화한다면, 하이데거는 죽음을 절대화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니체가 이 글에 동승하는 것은 이렇게 둘이 철학적 대구를 이루는 한편에서 철학적 대조를 이루는 까닭이다.
9788992433815

니체의 신은 죽었다 (방황하고 아파하는 젊은 지성의 아포리즘)

F. W. 니체, 마르틴 하이데거  | 스타북스
32,800원  | 20130715  | 9788992433815
방황하고 아파하는 젊은 지성의 아포리즘『니체의 신은 죽었다』. 이 책의 1ㆍ2부는 니체사상의 근본인 니힐리즘과 형이상학을 중심으로 엮었으며, 3부는 독일의 저명한 사상가이자 철학교수인 하이데거의 ‘신은 죽었다’라는 주제로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논문형식으로 발표한 글을 실었다. 니체철학의 최고 권위자인 하이데거는 이 글에서 사색을 통한 서양철학과 서구적 형이상학의 완성이라는 니체철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9788955867428

하이데거의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 읽기(큰글자책)

박찬국  | 세창미디어
22,500원  | 20221015  | 9788955867428
하이데거는 니체를 ‘니힐리즘을 역사적 과정으로서 인식한 최초의 사상가’로 평하고 있지만, 니체 못지않게 하이데거도 니힐리즘을 서양의 역사 전체를 지배해 온 역사적 운동이라고 보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는 이렇게 서양의 역사를 니힐리즘이 지배해 온 역사로 보면서 자신들의 사상적 과제를 니힐리즘의 극복에서 찾고 있다. 양자 사이에 존재하는 이러한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는 니힐리즘에 대한 니체의 대결은 니힐리즘의 극복이 아니라 완성으로 끝났다고 보았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이라는 하이데거의 글에서 우리는 니힐리즘을 둘러싸고 니체와 하이데거라는 19세기와 20세기의 사상적 두 거인이 벌이는 투쟁을 목격할 수 있다.
9788925418360

인류세와 신물질주의 질적연구 패러다임 (원효,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송, 퍼스, 하이데거, 들뢰즈 외)

곽영순  | 교육과학사
18,000원  | 20231130  | 9788925418360
지난 반세기 동안 페미니즘, 퀴어 이론, 탈식민주의 등과 같은 비판적 패러다임에서는 이성과 비이성, 정상과 광기 등 동일자와 타자 사이를 가르는 이성중심적 구성철학의 존재론적 분할을 해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초반부터는 자연 객체에 대한 인간 주체의 지배, 즉 인간중심주의 자체에 초점을 맞추면서 존재론적 전회를 특징으로 하는 탈인간중심적 신물질주의 패러다임으로 옮겨간다. 지금 인류는 지구생명, 우주생명 등의 파괴와 지구생태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인간중심의 인식론적 사유에서 ‘없는 것(無)’으로 간주해 왔던 무(無)의 반란이라고 철학자 이기상은 진단한다. ‘자기 종의 에센스를 고집하는 생물체는 결국 멸종’한다는 베르그송을 기억하며, 인류세라는 전환점에서 ‘세계가 계속 우리 없이 변하지 않도록 그리고 마침내는 우리 없는 세계가 되지 않도록’ 없이-있음(無)에서 찰나적으로 잠시 있다가 스러져 버릴 인간 종의 객체와의 관계 맺기 방식을 탐구하는 방편의 하나로 질적연구를 짚어보려고 하였다.
9791157790104

니체의 신은 죽었다 (방황하고 아파하는 젊은 지성의 아포리즘)

F. W. 니체, 마르틴 하이데거  | 스마트북
0원  | 20150102  | 9791157790104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그와 같은 니체 사상의 근본인 니힐리즘과 형이상학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또한 독일의 저명한 사상가인 하이데거가 ‘신은 죽었다’라는 주제로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논문 형식으로 발표한 글을 함께 실었다. 니체 철학의 최고 권위자인 하이데거는 이 글에서 사색을 통한 서양철학과 서구적 형이상학의 완성이라는 니체 철학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니체의 명언, 생애, 연보, 철학 연대표를 배치해 니체를 더 가깝게 이해하고 개괄적인 철학사까지 알도록 하였다.
9788955868425

실존과 죽음

하이데거, 쇠렌 키르케고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프리드리히 니체, 카를 야스퍼스  | 세창출판사
11,700원  | 20250418  | 9788955868425
죽음을 묻는 일은 곧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일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그 의미는 시대마다 달랐다. 고대와 중세는 죽음을 초월적 세계로 향하는 이행으로 이해했고, 삶은 그에 이르는 준비 시간이었다. 그러다 20세기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전개된 실존주의는 죽음을 삶의 바깥이 아닌 내밀한 차원에서 바라보았다. 이 책은 죽음을 깊이 성찰한 열 명의 실존주의 사상가의 사유가 담긴 아포리즘 모음집이다. 철학에 익숙지 않은 독자도 해당 사상가의 사유를 따라가며 실존주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되었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마저 알고리즘에 따라 예측 가능해진 오늘날 인공지능 시대에 실존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 인간이 단순히 정보의 집합이나 기능적 존재가 아니라 고유한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임을 인식할 때, 삶의 태도와 방향 역시 새로이 성찰될 수 있다.
9788955864724

하이데거의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 읽기

박찬국  | 세창출판사
6,750원  | 20161226  | 9788955864724
하이데거는 니체를 ‘니힐리즘을 역사적 과정으로서 인식한 최초의 사상가’로 평하고 있지만, 니체 못지않게 하이데거도 니힐리즘을 서양의 역사 전체를 지배해 온 역사적 운동이라고 보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는 이렇게 서양의 역사를 니힐리즘이 지배해 온 역사로 보면서 자신들의 사상적 과제를 니힐리즘의 극복에서 찾고 있다. 양자 사이에 존재하는 이러한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는 니힐리즘에 대한 니체의 대결은 니힐리즘의 극복이 아니라 완성으로 끝났다고 보았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말」이라는 하이데거의 글에서 우리는 니힐리즘을 둘러싸고 니체와 하이데거라는 19세기와 20세기의 사상적 두 거인이 벌이는 투쟁을 목격할 수 있다.
9788930621151

니체 횔덜린 하이데거 그리고 게르만 신화

최상욱  | 서광사
26,100원  | 20101110  | 9788930621151
『니체, 횔덜린, 하이데거, 그리고 게르만 신화』에서는 독일 민족이 역사적으로 어두운 시절에 처했을 때, 당대의 사상가들이 자기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보여 온 지적인 궤적을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하이데거가 추구한 고대 그리스 세계가 어떤 세계이며, 어떻게 규정되어 왔는지를 확인하고, 고대 그리스 정신을 향했던 것이 하이데거만의 시도가 아니라 일련의 독일 사상가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이어진 흐름이라는 점을 확인한다. 이러한 작업은 게르만 신화 속에 나타난 '창조론', '인간론', '진리론', '언어론', '사물론'을 하이데거 사상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9788964450031

니체 1

마르틴 하이데거  | 길(도서출판)
67,000원  | 20100127  | 9788964450031
시인 철학자라고 평가되던 니체를 서양의 위대한 형이상학자로 평가한 마르틴 하이데거의 대작. 철학사적으로 서양 형이상학을 극복한다고 자처하는 니체가 결국은 서양 형이상학을 완성하고 있다는 하이데거의 도발적인 주장은 그 후의 모든 니체 철학자들이 두고두고 대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예술로서의 힘에의 의지' '동일한 것의 영원회귀' '인식으로서의 힘에의 의지'가 그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핵심 주제가 되고 있는 것은 '힘에의 의지'와 '동일한 것의 영원회귀'라고 할 수 있다. 1936~1940년까지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이루어진 강연을 토대로 이루어진 글들이다. 곧이어 번역ㆍ출간될 제2권에서는 여기에 몇 개의 논문들이 덧붙여진 것이다(여기서 하이데거는 니체 철학과 나치즘과의 관계를 분석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하이데거 사상의 전개과정을 엿볼 수 있지만, 더 값진 것은 니체 철학에 대해 이전의 해석에 대한 전복적 사유를 시도함으로써 니체 연구에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9788964450048

니체 2

마르틴 하이데거  | 길
49,800원  | 20121231  | 9788964450048
시인 철학자라고 평가되던 니체를 서양의 위대한 형이상학자로 평가한 마르틴 하이데거의 대작. 철학사적으로 서양 형이상학을 극복한다고 자처하는 니체가 결국은 서양 형이상학을 완성하고 있다는 하이데거의 도발적인 주장은 그 후의 모든 니체 철학자들이 두고두고 대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제1권이 예술, 영원회귀, 인식과 같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하여 니체의 사상을 파악하고 있다면, 제2권에서는 니체의 사상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면서 그것이 서양의 역사와 철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파악하려 하고 있다. 하이데거는 제2권에서 무엇보다도 니체 철학의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니힐리즘의 기원과 본질 그리고 그것의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면서 이러한 문제의식에 입각해 니체의 사상 전체를 고찰하는 동시에, 자신의 존재사적인 사유에 입각해 니체 사상의 한계를 밝히려 하고 있다. 그리고 하이데거는 니체에 대한 이러한 비판을 통해서 니힐리즘의 기원과 본질에 대한 자신의 사상을 개척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서 하이데거는 이 책에서 니체와 마찬가지로 근대의 근본문제를 니힐리즘으로 보면서 니체와의 대결을 통해 니힐리즘을 극복하는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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