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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실존과 죽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586842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04-18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586842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04-18
목차
블레즈 파스칼
쇠렌 키르케고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프리드리히 니체
카를 야스퍼스
마르틴 하이데거
가브리엘 마르셀
장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알베르 카뮈
책 소개
엮고 옮긴이 후기
출처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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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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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하이데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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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시골 마을 메스키르히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수학했으며, 에드문트 후설에게서 현상학을 배웠다. 그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총장을 역임했으며(1933~1934), 현상학, 해석학. 실존주의에 관해 20세기의 중요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1927년 그의 대표 저서『존재와 시간』(Sein und Zeit)에서 인간 실존의 현존재(Dasein)를 실존론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존재의 의미를 제시하고자 했다. 그의 주요 저서들에는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현상학의 근본문제들 』, 『철학에의 기여』, 『숲길』, 『이정표』, 『강연과 논문』 등 110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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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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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고 1923년 프랑스 중등학교 리세에 입학했고, 이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으나 1930년 폐결핵으로 자퇴를 했다. 결핵 발병으로 누구보다 좋아했던 축구를 포기했다.
바칼로레아 준비반에서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고, 이후 평생 그와 교류를 이어갔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정치 활동과 연극 활동에 집중했다. 1932년 장 그르니에가 주도한 조그만 월간 문예지 [쉬드Sud]를 통해 처음으로 첫 에세이 《새로운 베를렌Un Nouveau Verlaine》을 발표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했던 말로, 지드, 사르트르, 샤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37년 첫 산문집 《안과 겉》을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알제 레퓌블리켕]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1940년에 파리로 활동 무대를 옮겨 [파리수아르]의 기자가 된다. 독일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검열을 피해 지방으로 옮긴 [파리수아르]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집필 활동에 매진한다.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942년 7월, 자신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이 되는 문제작 《이방인(異邦人) L' tranger》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즈음 레지스탕스에 가담하여 프랑스 해방 운동에 참여한 카뮈는 철학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1943), 희곡 작품 「오해」(1944)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좌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집단적 폭력의 공포와 악성, 부조리함을 알레고리를 통해 형상화한 소설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지성계에 큰 논쟁을 촉발한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56년 《전락》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방인》, 《시지프의 신화》를 발표하며 문학가를 넘어 사상가로도 인정받기 시작했고, 실존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 무명인, 그리고 나의 ‘죽음’을 연달아 맞닥뜨리며 삶의 부조리를 고뇌하는 모습은 이후 오랫동안 수많은 독자를 실존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와 라는 희곡을 쓰며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5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문호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알제리 독립을 둘러싼 논쟁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 가지만, 카뮈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더 부조리한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60년 1월 4일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때 사고 차량에 있던 가방에서 초고 형태로 발견된 《최초의 인간》은 1994년에야 빛을 보게 된다.
이 외에도 《여름》, 《유배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정의의 사람들ㆍ계엄령》, 《결혼, 여름》, 《태양의 후예》, 《젊은 시절의 글》, 《스웨덴 연설ㆍ문학 비평》, 《최초의 인간》, 《여행일기》,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전락·추방과 왕국》, 《안과 겉》 등의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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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야스퍼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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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 정신병리학자. 1883년 독일 북부 올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나 법률가인 아버지의 권유로 1901년 하이델베르크대학과 뮌헨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법학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전공을 바꿔 1902년 베를린대학과 괴팅겐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1909년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고 하이델베르크 정신병원에서 일했다. 1916년에 하이델베르크대학 심리학 교수, 1921년에 같은 대학 철학 교수가 됐다. 1948년 스위스 바젤로 옮겨 1961년까지 바젤대학 철학 교수로 재직했다.
야스퍼스는 실존주의 철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정신의학자로서도 큰 업적을 남겼다. 당시 정신의학이 정신질환을 다루는 방식에 문제의식을 느껴 환자가 실제로 겪는 주관적 체험에 주목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했고,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20세기 정신병리학의 초석을 세운 기념비적 저서 《정신병리학 총론》(1913년)을 집필했다. 정신병력이 있던 예술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아 광기와 창조성의 관계를 살핀 《스트린드베리와 반 고흐》(1922년)는 야스퍼스가 정신의학에서 철학으로 넘어가던 과도기에 인간 존재의 불가해성과 창조성의 근원을 정신병리학의 언어로 탐구한 저작이다.
그 밖의 저서로는 《세계관의 심리학》(1919년), 《현대의 정신적 상황》(1931년), 《철학》(1932년), 《이성과 실존》(1935년), 《실존철학》(1938년), 《역사의 기원과 목표에 대하여》(1949년), 《위대한 철학자들》(1957년), 《독일은 어디로 가는가》(1966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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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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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외조부모와 편모 슬하에서 성장했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1929년 교수자격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동시에 참전하여 포로가 되었다가 1941년에 석방되었다. 1945년 잡지 『현대』를 창간하여 참여 문학을 주장하고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활약했다. 『상상계』(1940), 『존재와 무』(1943), 『변증법적 이성 비판』(1960) 등을 저술한 철학자이자 소설 『구토』(1938), 『벽』(1939), 『자유의 길』(1945~1949)의 저자로 『문학이란 무엇인가』(1947), 『성자 주네』(1952), 『집안의 천치』(1970) 등의 문학 비평도 집필했다. 다양한 정치 평론과 열 편의 희곡을 남겼다. 1964년에 자서전 『말』을 발표하고 그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수상을 거절했다. 1980년 파리에서 사망하여 몽파르나스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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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즈 파스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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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 클레르몽페랑에서 태어났다. 짧은 생애 동안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였으며, 인본주의의 거센 물결 속 격변의 시대를 살아낸 사상가이자 신앙인이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와 초월에 대한 고민 끝에, 1654년 11월 23일 성경 속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삶의 근본적 전환을 경험한다. 이후 종교를 미신적이고 비이성적이라 여긴 동시대 지식인들에게, 오히려 이성의 빛으로 신앙을 사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팡세』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하다. 인간은 위대하면서도 비참한 존재이며, 그 모순을 직시할 때 진리에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다. 파스칼은 인간이 단순한 이성적 동물이 아니라, 이성과 감정, 영혼과 욕망이 충돌하는 복합적 존재임을 꿰뚫는다. 병고에 시달리던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집필 작업을 이어갔으며, 1662년 39세의 이른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열두 살에 유클리드 기하학의 12번 명제를 스스로 증명했고, 청소년기에 수학 논문 『원추곡선론』을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컴퓨터의 기원이 된 계산기를 발명했고, 근대 확률이론과 유체역학의 기초를 세웠다. ‘파스칼의 원리’는 오늘날 항공과 기계공학의 핵심 원리로 통한다. 철학과 문학, 신학적 변증에서도 깊은 족적을 남겼으며, 합승 마차 제도를 도입해 사회 제도에도 실질적 영향을 주었다. 주요 저작으로는 『팡세』 외에 『원추곡선론』 『기하학 정신 논고』 『유체 평형과 대기압에 관한 논고』 『프로뱅시알』 『은총론』 『죄인의 회심에 관하여』 『병의 선용을 위한 기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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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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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 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니체는 1889년 1월 3일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발작을 일으킨 뒤부터 어머니와 함께 예나에서 거주했다. 어머니가 죽자 여동생 엘리자베트가 니체를 바이마르로 옮겼고, 그는 1900년 8월 25일 바이마르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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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 키르케고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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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이자, 신학자.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평생 씨름하다 죽은 자.
세상에 알려지기로는, 쇼펜하우어, 니체와 함께 실존주의 선구자이며, 헤겔과 함께 종교 철학자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1813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기독교 가정에서 7형제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강권으로 신학을 하는데 반감이 컸던 그는 방황하다가, 1841년 철학 박사학위 논문 《아이러니의 개념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중심으로》을 출판하고, 연인 레기네 올센과 파혼한다. 그 영향으로 1843년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썼으며, 그 후 많은 양의 가명의 저서와 소위 ‘강화(discourse)’라 불리는 저서를 남겼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스파이’라고 고백한 그는 기독교 정신에 집중하며 실존하는 주체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몰두하였으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단독자’이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다수의 작품을 남겼으나, 철학계에서는 종교에 치우친 작가라 인식되었고 기독교계에서는 철학에 치우친 작가라 인식되어 변방에 머물게 되었다. 그의 삶은 언제나 변방에 있었다.
1855년 42살의 짧은 생을 마치고 프레데릭 병원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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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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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가톨릭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시몬 드 보부아르는 파리 고등사범학교와 소르본대학에서 철학사 학위와 철학 교수 자격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장 폴 사르트르를 만난다. 이후 그들이 결혼하지 않고 50여 년간 ‘계약 결혼’ 형태로 함께한 사실은 유명하다. 그녀는 여러 고등학교에서 12년간 철학을 가르쳤으나 학부모의 허위 고발로 1942년에 해고당한다. 1943년 소설 『초대받은 여자』와 1944년 철학서 『피뤼스와 시네아스』 등을 발표하면서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1945년 복권된 교직을 완전히 떠난다. 그리고 사르트르와 함께 잡지 『현대』를 창간하고 소설·희곡·철학서·기행문·회고록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0년대 후반은 실존주의가 세계적으로 풍미하던 시대였다. 당시 실존주의 작가이자 철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각국으로부터 강연 초청을 의뢰받았고, 그중 처음 방문한 미국에서 그녀는 소설가 넬슨 올그런을 만나 대서양을 넘나드는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17년 동안 연애편지를 주고받는다. 1949년에는 보부아르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 준 『제2의 성』이 출간된다. 이 책은 실존주의 철학의 관점에서 여성 문제를 고찰하여 당시 프랑스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출간 1주일 만에 프랑스에서 2만부 이상 판매된다. 이후 30여 개국에 번역 소개되어 전 세계 여성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1954년에는 『레 망다랭』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하면서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페미니즘 사상가로서만이 아니라 소설가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그리고 넬슨 올그런과 주고받던 연서는 서서히 뜸해지다가 1964년에 완전히 끊기고 만다. 1970년대부터는 여성해방운동(MLF)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여성운동에 앞장서고, 1986년 타계할 때까지 페미니스트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그밖에 주요 저서로는 회고록 5부작인 『얌전한 처녀의 회상』, 『나이의 힘』, 『상황의 힘』, 『결국』, 『작별의 의식』과 소설 『타인의 피』, 『모든 인간은 죽는다』, 『위기의 여자』, 『아주 편안한 죽음』 그리고 철학서 『애매성의 윤리를 위하여』와 『노년』, 희곡 『군식구』, 기행문 『미국 여행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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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마르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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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철학자로서 1889년 12월 7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1906년 소르본 대학 입학, 1910년 「셸링 철학과의 관계에서 콜리지의 형이상학적 이념들」로 교수 자격을 취득. 1914년 『형이상학 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다른 한편 희곡집 『보이지 않은 경계』를 발표한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적십자 관계의 일에 종사하며, 이 비통한 체험이 관념론의 극복과 상호주관적 실존 사상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사르트르 등의 무신론적 실존주의에 대해 기독교적 실존주의 사상가로서 저술, 평론, 강연, 연극 등 각 방면에서 활약했다. 저작으로서는 『존재의 신비』(1951), 『인간, 그 스스로에게 등 돌리는 자』(1951), 『지혜의 조락』 (1954), 『인간, 이 물어지는 자』(1955), 『상식의 쇠퇴』 (1958), 『현전과 불멸』(1959), 『인간의 존엄』(1964), 희곡으로서는 『밀사』(1949), 『로마는 이미 로마가 아니다』(1951), 나아가 연극 평론집으로서 『연극의 시간』 (1959)이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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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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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 하이데거와 슐라이어마허를 함께 전공한 철학자다. 원래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나 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로 가서 철학과 독문학, 역사학을 공부했다. 니체와 바흐친에 관한 논문으로 독일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에서 하이데거와 슐라이어마허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현대유럽철학회와 한국하이데거학회 편집이사 및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희망철학연구소에서 여러 철학자와 함께 인문학 살리기, 민주주의교육 등과 관련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철학과 예술, 문학은 근원적으로 하나라는 관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인문학이란 삶을 보다 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여긴다. 다양한 철학 교양 도서를 기획했다.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 《그림으로 보는 니체》 《현대미술의 근본 관점들》 《현대 문화의 근본 관점들》 《공감의 존재론》 등을 썼으며, 《철학자가 본 근대 한국의 사상》 《쓸모없어도 괜찮아》 등을 공저했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입문》을 옮기고 《실존과 죽음》을 엮고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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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의 본성은 운동 안에 있다. 그 완전한 휴식은 죽음이다.
수치스럽고 흠결 있는 것은 그 안에 죽음을 간직하고 있고, 조만간 자기 자신에게 벌을 가하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고통스러워하는 자에게는 어떤 구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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