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 브랜드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곽효정 | 지금이책
15,300원 | 20231031 | 9791188554720
“정말, 제주에서 먹고살 수 있을까?”
좋아하는 곳에서 반짝이며 일하는
열여섯 로컬브랜드에 물어본 ‘가장 궁금한 것!’
제주에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로컬브랜드의 ‘가장 나다운’ 이야기!
잡지사 기자, 출판사 편집자, 프리랜서 작가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협력단 활동가로도 살았던 저자는, 다양한 일을 도모했으나 쉽사리 정착하지 못하는 마음의 이유를 찾다가 우연한 기회로 제주에 오게 되고, “어디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오랜 시간 풀지 못했던 저자의 의문은 ‘제주’와 ‘브랜드’를 통해 조금씩 해답을 찾게 되었다. 소유주가 자신의 가축에 낙인을 찍은 것에서부터 시작된 브랜드는, 시간이 흘러 한 제품의 속성, 이름, 포장, 가격, 역사를 뜻하는 의미로 발전되었고, 지금은 ‘자기다움’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저자는 ‘브랜드’라는 단어를 가지고 본인과 같이 제주에 정착한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다. 제주 로컬매거진 〈sarm〉을 창간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인터뷰했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쌓은 인터뷰 중 열여섯 개의 브랜드를 뽑아 재정리해 출간한 책이 바로 〈제주, 로컬, 브랜드〉이다. 3대 가업 떡집, 비건버터 공방, 판매자와 구매자를 잇는 온라인 유통업체, 예약제 책방, 공연하는 펍, 아이들을 위한 맞춤 수영복 제작소 등 다채로운 로컬브랜드로부터 설립과정 및 가치관,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한꺼번에 읽을 수 있는 인터뷰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