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페로 - 북프라이스

이 책의 기본 의도는 제목과 목차에 잘 나타나 있다. 흑서는 비판과 폭로를 주목적으로 하는 책을 말한다. 목차는 마르크 페로의 긴 서문에 이어, 제1부는 인종 말살, 제2부 노예무역과 노예제, 제3부 지배와 저항(신대륙, 아시아, 아프리카), 제4부 식민시대의 여성문제, 제5부 재현과 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상권은 아시아까지를 다룬다. 이 책의 일차적 목적은 편견과 탐욕의 폭력성을 그대로 서술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에서 벌어진 식민주의 잔혹사 말이다. 책임 편집자 마르크 페로는 끝없이 이어지는 악행 목록이 자칫 진부함과 피곤함으로 독자에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영화와 역사의 관계에 정통한 학자답게, 원천 자료를 박스 기사에 담아 짧게 다큐식으로 표현함으써 그 전달력을 극대화시켰다. -마르크 페로Marc Ferro: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연구책임자, 역사학 잡지 '아날Annales'의 공동편집인. -파프 엔디에Pap Ndiaye: 파리 고등사범학교 졸업. 역사학 교수자격증을 취득했고, EHESS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국 경제사 및 사회사 전공. -알래스테어 데이빗슨Alastair Davidson: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스윈번 공과대학에서 ‘시민의식 연구(Citizenship Studies)’부 교수이자, 멜버른에 있는 모나쉬 대학 명예교수이다. -카르멘 베르낭Carmen Bernand: 파리 10대학 사회학 및 인류학 교수. -이브 베노Yves Benot: '레트르 프랑세즈Lettres francaises'에서 아시아 및 아프리카 담당 기자로 일했으며, 코나크리(기니), 아크라(가나), 프랑스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유럽 식민화(1750~1850년) 연구 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자크 폴로니-시마르Jacques Polini-Simard: 역사학 교수자격증을 취득했고, EHESS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잡지 '아날' 편집부장을 맡고 있으며, 식민시대 스페인령 아메리카를 전공했다. -파스칼 코르뉘엘Pascale Cornuel: 역사학 교수자격증을 취득했고, 지금은 파리 8대학에서 마르셀 도리니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논문 주제: 프랑스령 기아나 북서부 지역의 식민화 초기). 또한, 텔레비전 방송사 아르떼Arte에서 프로그램 제작을 맡고 있다. -레슬리 마니가Leslie Manigat: 전 아이티 대통령. 시앙스 포(파리 고등정치학교) 및 파리 8대학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 -토마 보피스Thomas Beaufils: 민족학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마르크-블로크 대학 네덜란드학과 교수. -자크 푸슈파다스Jacques Pouchepadass: 프랑스 국립학술연구센터(CNRS) 연구책임자. EHESS 소속 인도 및 남아시아 연구센터 연구원. 식민시대 인도를 전공했다. -마리 푸르카드Marir Fourcade: 역사학자이자 인류학자. 주된 연구 분야는 식민시대 영국령 인도와 오리엔탈리즘이다. ‘인도와 남아시아 연구센터’(CNRS-EHESS 소속)에서 발간되는 총서 ‘뿌르샤르타’의 집필자이다. -피에르 브로쉐Pierre Brocheux: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전공 역사학자. -알랭 뤼시오Alain Ruscio: 수년 전부터 프랑스의 식민화, 그 중에서도 특히 인도차이나 연구에 전념했다. 식민시대 유럽인들의 사고방식 문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했고, 이 분야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클레르 무라디앙Claire Mouradian: 역사학자이다. CNRS 연구책임자이자 국립 아시아 언어 및 문화 연구원(INALCO) 교수. -피에르-프랑수아 수이리Pierre-Francois Souyri: 잡지「아날」의 공동편집인. 현재 INALCO에서 일본사를 가르치고 있다. 도쿄 주재 프랑스문화원 원장을 역임했다.

식민주의 흑서 -상권 (16~21세기 말살에서 참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