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메이지유신"(으)로 3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742216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 (메이지 유신부터 패전까지, 근대 일본의 도약과 몰락을 돌아보다)

박훈  | 어크로스
16,580원  | 20250721  | 9791167742216
“이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은 무엇인가” 서울대 역사학부 박훈 교수 일본의 근대를 통해 오늘의 한국을 성찰하다 한국인에게 일본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식민지 지배의 기억과 역사 인식의 충돌, 독도 문제, 과거사에 대한 책임 공방 등으로 인해 양국의 감정의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마주해야 할까?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인 2025년, 오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한일관계에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는 지금, 서울대 역사학부 박훈 교수가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를 출간했다. 박훈 교수는 이 책에서 일본이라는 나라를 단순히 비판하거나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대신 이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근대 일본의 역사를 읽고, 그 안에서 한국의 오늘과 미래를 되돌아본다. 그는 말한다. “진정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표면적 화해를 넘어, 서로의 역사를 배우고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을 성찰하는 지적 노력이 필요하다.” 복잡한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의 전략적 선택을 모색해야 하는 지금, 이 책은 동아시아 지정학을 보다 깊이 이해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나침반을 제공한다.
9791186828366

메이지 유신을 걷다 (일본 근대화의 명암을 따라)

손승철  | 역사인
13,500원  | 20250808  | 9791186828366
누가, 어떤 시대적 상황 속에서, 무슨 생각으로 어디서, 어떻게, 메이지 유신을 추진했는가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은 유신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면서, 다음 4가지 정신을 통해 시대를 이끌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인생관과 가치관을 가르쳤다. 입지(立志) - 지성(至誠) - 비이장목(飛耳長目) - 사이후이(死而後已)의 정신이다. 먼저 뜻을 세우는 것이 만사의 근본이며, 지극한 진심과 성실함으로 실천할 것이며, 멀리 있는 소리도 듣고, 내다보는 안목과 통찰력을 갖고, 죽을 때까지 멈추지 말고 관철해 가는 정신이다. 단순한 충성심과 사심(私心)을 넘어서, 정의(正義)와 대의(大義)를 위해 자기희생을 감수하는 시대정신(時代精神)이며, 이념과 비전이다.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만들기’의 철학이다. 메이지 유신의 길은 이렇게 만들어진 사람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의 증언을 듣는 길이다. 역사는 유적과 유물을 남기고, 유적과 유물은 역사를 증언하니까 말이다.
9791127440480

메이지 유신 (흑선의 내항으로 개항을 시작하여 근대적 개혁을 이루기까지!)

다나카 아키라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11,520원  | 20201110  | 9791127440480
흑선의 내항으로 개항을 시작하여 근대적 개혁을 이루기까지! 일본의 방향을 결정지은 메이지 유신의 의미! 풍운이 감도는 막부 말기. 흑선 내항으로 개국한 일본은 치열한 사건들을 거치며 서서히 근대 국가로 나아간다. 본서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을 깊이 파고들며 메이지 유신이 가지는 명과 암의 성격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서 분석한다.
9791192533209

유교와 메이지유신 (왜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했는가)

고지마 쓰요시  | 21세기문화원
31,500원  | 20250120  | 9791192533209
왜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했을까? 그 바탕에는 유교가 있었다! 중국철학 전문가인 도쿄대 교수 고지마 쓰요시가 유교와 메이지유신의 사상사적 뿌리를 철저하게 파헤친다! 고지마 쓰요시는 유교와 메이지유신의 관계성을 논증하기 위해 중국의 수많은 유교 관련 문헌을 인용하면서 선진 시대의 유교, 진한·위진남북조 시대의 역사와 사상, 10세기 이후 송·원·명·청의 왕조사, 송대부터 시작된 도학 혹은 주자학과 양명학, 일본 불교사와 일본의 주자학·양명학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념적으로 고찰한 것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를 염두에 두면서 문화 교류사적 측면에서 논증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그는 일본 역사에서 유교가 담당한 적극적 역할을 동아시아라는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중국 문화 없는 일본 문화는 상상하기 쉽지 않을 만큼, 중국과 일본의 역사적·문화적 관계 및 외교 관계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의미 깊은 인문학 논저라고 하겠다.
9788962910827

사쓰마와 시마즈 히사미쓰 (메이지 유신의 선봉)

손일  | 푸른길
28,800원  | 20231215  | 9788962910827
삿초 사관에서 벗어난, 사실적 메이지 유신 이야기 완결판 우리가 신문지상이나 그 밖에 매체에서 보고 전해 듣는 메이지 유신 이야기는 대체로 삿초 사관에 기반해 편찬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일본사』에 실려 있는 수준으로, 현재 일본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이지 시대의 근대화 역사 그 자체이다. 물론 우리 고등학교 교과서인 『동아시아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본 문부성은 메이지 시대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메이지 유신에 대한 사료를 수집, 편찬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결과가 바로 1939년에서 1941년 사이에 발간된 『유신사』이다. 삿초 사관에 기반한 이 『유신사』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쓰마·조슈로 대표되는 서남웅번이 번의 군사력을 동원해 막부를 타도하는 데 성공하였고 그 이후 근대 천황제의 확립에 크게 공헌하였는데, 이 과정에 근왕지사들이 크게 이바지하였다”는 것이다. 물론 막부의 개혁 실패와 대외 의존성도 빠짐없이 지적하고 있다. 근왕지사, 다시 말해 하급 무사들에 의해 이루어진 역성혁명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는데, 바로 이것이 현재 일본의 출발점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메이지 유신의 3걸로 사쓰마의 사이고 다카모리와 오쿠보 도시미치, 조슈의 기도 다카요시 등이 거명되는 것도 모두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막부 말기에는 다양한 세력이 할거하였고, 또한 투쟁하였다. 따라서 어느 세력의 입장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메이지 유신의 실체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고, 승자인 사쓰마·조슈의 시선과 패자 막부의 그것은 극과 극일 수밖에 없다. 외국인에 의한 메이지 유신 연구의 백미라 평가되는 『사카모토 료마와 메이지 유신』(2014, 번역)에서 저자 마리우스 잰슨 교수가 사이고도, 오쿠보도, 기도도 아닌 도사 번 출신의 탈번 낭사 사카모토 료마를 주인공으로 끄집어낸 것은, 삿초 사관에서 한 걸음 물러나 메이지 유신을 보다 객관적 입장에서 바라보고자 한 의도가 아니었을까 판단된다. 특히 메이지 신정부 초기 민권운동의 맹아를 료마를 비롯한 도사 번 출신 이타가키 다이스케나 고토 쇼지로에서 찾으려 하였다.『막말의 풍운아 에노모토 다케아키와 메이지 유신』(2017)에서 삿초 사관에서 한 걸음 더 물러나 막부의 해군 제독 에노모토 다케아키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승자가 아닌 패자의 관점에서 메이지 유신을 보고자 하였다면 이번 『사쓰마와 시마즈 히사미쓰』(2023)에서는 앞서 펴낸 두 책과는 달리 승자인 사쓰마의 입장에서 메이지 유신을 바라보고자 했다. 총체적인 힘으로서 사쓰마 번, 조금 더 나아간다면 사쓰마 번을 하나로 묶어 막말 교토 정국을 주도한 사쓰마의 국부 시마즈 히사미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다. 이것은 어느 개인의 영웅적 결단이 아니라 사쓰마 번이라는 집단의 매 순간 결정이 어떻게 막말의 대혼돈을 헤쳐 나오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나아가 메이지 신정부 탄생이라는 엄청난 결과에 도달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9791193975015

역사를 움직인 일본 무사들 (메이지 유신의 연출자들)

구태훈  | 휴먼메이커
19,800원  | 20250320  | 9791193975015
이 책은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시기에 활약했던 인물에 초점을 맞춰 일본 근대국가의 성립과 정을 조명한 것이다. 19세기 후반에 일본에서 메이지 유신이라는 혁명적 변혁이 일어났다. 변 혁은 대략 3단계로 진행되었다. 먼저 1853년 미국의 동인도함대 사령관 페리가 내항한 후 일 본의 정치 · 사회가 혼란해지고, 에도 막부의 권위와 권력이 급격하게 쇠락하는 과정, 그리고 조정의 급진파 귀족과 사쓰마 · 조슈번이 연합해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지 정부를 수립하 는 과정, 마지막으로 신정부가 에도 막부와 다이묘大名 권력을 해체하고 중앙집권적 통일국가 와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이었다. 당시 일본 열도는 260여 명의 다이묘大名가 나누 어 다스리고 있었다. 여러 다이묘가 지배하던 지역 중에서 특히 조슈번長州藩(야마구치현)과 사쓰마번薩摩藩(가고시마현)의 무사들이 에도 막부에 맞섰다. 그들의 활약으로 막부의 쇼군将 軍 지배체제가 무너지고 천황天皇을 수반으로 하는 메이지 정부가 성립했다. 조슈번의 국수주 의자 요시다 쇼인이 메이지 유신의 사상적 지도자였고, 그의 제자 다카스기 신사쿠, 기도 다 카요시가 에도 막부를 무너뜨렸다. 사쓰마번에서는 사이고 다카모리와 오쿠보 도시미치가 막 부 타도에 앞장섰다. 사쓰마번과 조슈번의 가교역할을 한 인물이 도사번土佐藩의 사카모토 료 마였다. 이 책에서는 위에서 열거한 여섯 명의 인물의 활약상을 살펴보았다.
9788952206602

메이지유신 (현대 일본의 출발점)

장인성  | 살림
6,120원  | 20070705  | 9788952206602
메이지유신은 외압에 대응해서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이었고, 독립을 위해 문명개화와 부국강병을 추구한 변혁이었다. 이 책에서는 안과 밖의 공간적 상관성, 도쿠가와 시대와 메이지 시대의 시간적 연속성, 국가와 권력의 작용, 그리고 현상과 이념의 복합적 이해라는 네 가지 측면에 유의하면서 개혁 또는 혁명으로서의 메이지유신의 실체에 접근했다. 이를 통해 메이지유신이 근대화 모델로서 어떠한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는가를 밝히고 있다....
9791139227833

메이지 유신과 군국 일본 이야기 (일본 제국의 흥망사)

김성웅  | 지식과감성
16,200원  | 20250909  | 9791139227833
글의 이야기는, 일본 역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메이지 유신(1868년)으로부터 메이지 사망(1912년) 시까지, ‘서구화’와 ‘부국강병’의 길을 걸었던 근대 일본정치의 양대 산맥인 ‘조슈’(야마구치현)와 ‘사쓰마’(가고시마현) 출신 인물들을 주로 조명했다. 이야기의 흐름은, 16세기 말, 일본의 조선 침략에 함께 참전하였던 조슈의 ‘모리 데루토모’와 사쓰마의 ‘시마즈 요시히로’의 후손들이 지배하였던 조슈와 사쓰마 번에서, 이들 번주의 후원 속에 ‘책 읽는’ 하급 무사들이 출현하여 19세기 중반 황궁에서 유폐된 신세나 다름없던 15세의 어린 천황을 등에 업고 ‘왕정복고’라는 이름으로 막부로부터 정권을 탈취하고 ‘서구화’와 ‘부국강병’으로 개혁한 ‘메이지 유신’과 이어진 군국주의의 전개 과정을 그리며, 일본 제국주의 흥망사를 곰곰이 반추(反芻)해 보았다.
9791112024879

단편실록, 빛과 그림자 (메이지 유신 그 근대화의 이면)

이종문  | 부크크(bookk)
15,000원  | 20250729  | 9791112024879
이 책은 급격한 서구화 과정에서 소외된 사람들, 전통의 상실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은 이들, 그리고 새로운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착취당한 민중들의 이야기입니다. 천황 중심의 중앙집권화가 가져온 지방의 몰락, 군국주의의 씨앗이 뿌려지는 과정, 그리고 급속한 산업화가 초래한 환경 파괴와 노동 문제까지, 메이지 유신의 그늘진 측면을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하지만, 진정한 역사의 이해는 패자와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본 소설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서는 화려한 성공 이면에 가려진 메이지 유신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의 교훈은 성공 사례뿐 아니라 그 과정의 희생과 오류를 함께 성찰할 때 더욱 값진 것이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9788984102989

메이지 유신과 서양 문명 (이와쿠라 사절단은 무엇을 보았는가)

다나카 아키라  | 소화
8,100원  | 20230110  | 9788984102989
『메이지 유신과 서양 문명』는 메이지 계몽주의 시대를 둘러싼 역사를 전면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메이지 4년에 국가적 사명을 띠고 요코하마항을 떠나서 약 2년간 미국과 유럽을 시찰한 이와쿠라 사절단과 그 공적 보고서 '특명전권대사미구회람실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구미의 근대문명ㆍ문화를 일본이 어떻게 주체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는지 알아본다.
9791112023339

요시다 쇼인,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를 찾아서 (메이지 유신의 시작과 성공 그리고 끝!)

재미리  | 부크크(bookk)
21,500원  | 20250714  | 9791112023339
<요시다 쇼인,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를 찾아서>는 메이지 유신의 정신적 지주 요시다 쇼인, 사쓰마와 조슈를 연결한 사카모토 료마, 메이지 유신을 성공시킨 사이고 다카모리에 관한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메이지 유신의 시작과 성공 그리고 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지리적으로 요시다 쇼인의 하기를 출발해 메이지 유신 책원지 야마구치, 메이지 유신 발상지 조후, 사카모토 료마가 활약하던 나가사키, 조슈와 함께 메이지 유신의 또 다른 축인 가고시마까지 혼슈 서부와 규슈의 도시들을 돌아봅니다.
9791191779035

격동, 메이지 유신 이야기 (격동의 역사 끝난지 않는 세계 열강의 전쟁)

오욱환  | 조윤커뮤니케이션
0원  | 20220428  | 9791191779035
격동의 일본 역사,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메이지 유신은, 세계금융자본과 제국주의가 합작한 사건 일본통 변호사가 진단하는 일본 부국강병의 허와 실 우리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어느 한순간도 일본과 동떨어져 있던 적은 없었다. 정치, 경제, 역사, 지리, 문화... 어느 한 방면에서도 우리 혼자였던 적은 없었다. 일본은 우리와 함께 살아갈 이웃이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은 우리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우리가 일본의 근대화를 촉진한 ‘메이지 유신’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격동, 메이지 유신 이야기〉는 막부 말기 유신 무렵의 묻혀진 사실을 발견하여, 메이지 유신의 역사적 실체에서 진실을 찾아냄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기존의 선입관이나 편견 혹은 막연한 환상에서 벗어나게 한다. 메이지 유신은, 세계금융자본과 서양의 제국주의가 작용한 사건으로, 제국주의의 동아시아 침탈사의 한 페이지이다. 당시 막부는 친 외세이고 개방적이었다. 따라서 외세가 막부를 쓰러뜨릴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그들의 뒤에 있던 금융 자본가들은 경제적 이득의 최대화를 노렸다. 그것은 전쟁이었다. 일본을 내란으로 몰고 간다. 그러나 표면상 외세가 개입된 것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 그러려면 자기들 뜻대로 움직여 줄 내부 사람이 필요하다. 영국은 이를 위하여 조슈와 사쓰마에서 유학생을 받아 친영파 인물로 만든다. 그다음 이들을 이용하여 당시까지 안정적이었던 막부 중심의 일본의 기존의 국가 질서를 전복하고 친영 정부를 수립했던 것이다. 영국은, 조슈와 사쓰마가 배상해야 할 전쟁 배상금을, 막부에게서 받아 내어, 영국에 적대적인 조슈와 사쓰마에게 돈을 대주거나 경제적 이득을 주면서, 그 돈으로 국제 시장에 남아도는 미국 남북전쟁의 재고 무기를 구입하도록 해준다. 이렇게 하여 조슈와 사쓰마는 막부를 능가할 정도의 전력을 갖추게 된다. 이제는 막부를 쓰러뜨리고 권력을 탈취하기만 하면 될 일이다. 250년 전의 쓰라린 패배를 되갚아 준다고 하는 것도, 권력 탈취를 위한, 그럴듯한 명분에 불과했다. 뒷배는 영국이 봐준다. 외세의 개입은 그렇게 진행되었다. 필자는, 〈격동, 메이지 유신 이야기〉에서, 마지막 쇼군인 요시노부가, 그의 사상적 기반인 존황론을, 자기가 천황과 같은 존재인 프랑스식의 대통령이 됨으로써, 실현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라는 의문도 제기한다. 그런데, 최종적인 선택은 영국형 공회제였다. 물론 이것도 실현되지 못하고, 권좌에서 물러나기는 하였지만. 그가 물러났다고 해서, 피의 전쟁이 멈춘 것은 아니었다. 메이지 유신으로, 일본은, 의회제를 받아들여 입헌국주국이 되었으나, 자본가의 탐욕과 군부의 지배욕이 얽혀 제국주의의 길을 걸었다. 결국,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패망의 길로 나아감으로써, 자국민을 황폐하게 만들고, 이웃 나라들에도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겨주었다. 이후 일본은 세상을 읽는 눈을 키워나가며, 세계의 중심국가로 다시 섰다. 일본은 메이지의 중심세력의 후손들이 아직도 일본을 좌우하고 있다. 아베가 그렇고, 기시다가 그렇고, 아소도, 고이즈미도 역시 그렇다. 현재도 메이지 유신은 진행 중이다. 저자는 일본 역사에 정통한 오욱환(吳旭煥) 변호사. 그는 “메이지 유신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지금까지, 일본의 침략을 받기도 하였으나, 그들의 근대화를 모델로 삼아 오늘의 번영의 기초로 삼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역사 애호가로서, 역사에 대한 학인(學人)으로서, 평소 궁금해하던 사실들을 살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막부 말기 유신 무렵의 묻혀진 사실을 발견하여, 정확하게 인식하고, 냉정하게 분석함으로써, 유신의 실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당시의 사실에서 진실을, 그 당시 사람들의 진심을 보고 싶었다고 한다.
9788933705414

메이지 유신의 무대 뒤

이시이 다카시  | 일조각
15,000원  | 20080609  | 9788933705414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어감에 따라 메이지유신사가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게 되는 1864년부터 도쿠가와막부의 종말을 의미하는 1868년 4월 에도성을 넘겨줄 때까지를 다룬다. 이 시기야말로 메이지유신의 특징인 국내적인 움직임과 국제적인 움직임의 관련이 가장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정국은 메이지유신사의 빠른 변화 속에서 가장 급격하게 흐름이 전개되었고 막부 타도를 향해 줄달음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었으며 아침의 양이운동은 저녁녘에는 개국운동으로 변모했다. 정국의 막후에서는, 일본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크게 책동하면서 일본인을 조종하려고 했다. 이와 같은 외국인의 움직임을 밝혀내는 일에 중점을 어 저술했다. 이와 함께 막부 측과 반막부 측을 불문하고, 지사라 불리고 호걸이라 불리는 지도자들이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광분했는지를 외국 측의 책동과 관련시켜 밝힌다.
9791186337394

메이지유신을 이끈 카게무샤 (막후의 인물)

박상후  | 프리덤&위즈덤
0원  | 20190911  | 9791186337394
시대순의 편년체를 벗어나 일본이란 나라를 만든 에도부터 쇼와시기에 이르는 인물들, 특히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주관적 시각을 배제하고 철저히 팩트 위주로 서술했다. 저자가 페이스북에 약 2년동안 연재했던 내용을 엮은 것이다.
9788962463873

전 경찰청장 이택순의 일본 열도 기행 (메이지유신. 격동의 현장에서)

이택순  | 주류성
16,200원  | 20190206  | 9788962463873
전작 ‘실크로드 도전기’에 이은 일본 근대화의 현장 톺아보기 비행기나 관광버스를 타고 며칠 지나치면, 일본은 우리보다 별로 나을 게 없어 보이는 아시아 국가다. 고층빌딩도 많지 않고, 건물은 낡고 도로는 좁아 보이기만 한다. 과연 그럴까? 일본은 넓고 큰 국가였다. 규슈 남단 가고시마에서 도쿄까지 1,500Km, 홋카이도 북쪽 끝 와카나이까지는 장장 2,800km의 거리이다. 자동차로 쉬지 않고 달려서 36시간, 신칸센열차로 24시간 소요된다. 오키나와와 태평양의 섬을 포함하면 4천km로 상상을 초월하는 영토이다. 인구 1억3천만 명에,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라는 객관적 사실은 일본이 내수에 기반을 둔 강대국으로 발전하는 주요한 동력이 된다. 19세기 초 외침으로 무너져 내리는 중국의 현실을 보며 고뇌하던 일본의 지도층은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예견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느슨한 형태의 중앙집 권제가 사쓰마 조슈 지방 영주의 힘과 야망을 키워준다. 그들의 보호로 하급 사무라이들이 꿈을 가지고 국가 변혁에 앞장서게 된다. 기득권을 가진 도쿠가와 막부나 그들과 맞서던 하급 사무라이도 결국 서양의 힘에 압도되며 개혁 개방에 힘을 합치고, 효율적 국가체제와 헌신적 관료로 변신한 사무라이가 30여 년 매진한 산업화와 근대화는 결실을 얻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현지에서 경험한 일본 근대역사에는 충의라는 국가정신과 국민의식이 흥건히 배어 있었으며 현재도 생생히 살아서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보다 근대화도 빨랐고, 경제 기술 교육 등 전반적 분야에서 강국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한마디로 “얄밉지만 뛰어난 이웃”이다. 감히 말하건대, 미국 유럽에서 배우듯이 가까운 이웃 일본에서 그 정신과 기술을 열정적으로 다시 이해하고 배울 필요가 있다. 일본을 바르게 알고 배워, 일본을 극복하는 것이 미래를 대비하는 길이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