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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고대/중세사
· ISBN : 9791193975015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25-03-20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7
제1부 에도 막부의 불안한 이음매, 셋 15
CHAPTER1. 천황
– 권력을 빼앗긴 군주 17
CHAPTER2. 다이묘
– 무력에 굴복한 봉건영주 27
CHAPTER3. 쇄국
– 주객전도한 대외정책 35
제2부 흔들리는 에도 막부 45
CHAPTER1. 확산하는 존왕론 47
CHAPTER2. 서세동점과 고조되는 위기의식 54
CHAPTER3. 웅비하는 사쓰마·조슈번 62
CHAPTER4. 19세기 중엽의 정치 상황 73
제3부 터를 다진 인물들 87
CHAPTER1. 요시다 쇼인 91
– 메이지 유신의 선구자
CHAPTER2. 다카스기 신사쿠 119
– 불가능에 도전한 지도자
CHAPTER3. 사카모토 료마 145
– 새 시대의 밑그림을 그린 선각자
제4부 기둥을 세운 인물들 189
CHAPTER1. 사이고 다카모리 193
– 카리스마 리더십의 화신
CHAPTER2. 기도 다카요시
– 시대를 앞서간 정치인 241
CHAPTER3. 오쿠보 도시미치
– 공작 정치의 달인 281
참고문헌 323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천황의 권력을 하나하나 위임받는 형식으로 빼앗았다. 천황은 여전히 일본의 군주였으나 권력에서 거의 배제된 존재가 되었다. 귀족 또한 권력에서 밀려나 유명무실한 조정의 관직을 세습하면서 명맥만 유지하는 존재로 남게 되었다.
메이지 유신의 연출가들이 천황을 정치의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자 타원형의 질서가 다시 원형의 질서로 회귀했다. 신성한 권위와 무소불위의 권력을 천황 한 사람에게 집중시킨 근대 천황제가 탄생한 것이다.
무사 사회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있었다. “내 주군의 주군은 내 주군이 아니다.” 다이묘가 거느린 무사의 충성 대상은 주군인 다이묘였다. “주군의 주군”이라고 할 수 있는 막부의 쇼군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