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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으)로 2,01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72750031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15,120원  | 20190725  | 9788972750031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 개정판!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불세출의 형사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캐릭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례적으로 30년 가까이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시킨 인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는 가가 형사의 대학 시절부터 네리마 경찰서 소속 형사 시기까지를 다룬 7권의 작품을 아우르는 시리즈로, 이번 개정판에서 역자 양윤옥은 10여 년 전 자신의 번역을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 한글어문규정을 적용하고 기존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권별로 문장 전체를 3,000군데 이상 다듬어 읽는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권에 대한 기발한 해석이 빛나는 그림작가 최환욱의 표지화로 시리즈로서의 통일성을 더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가 형사 시리즈」 제3권 『악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이자 많은 미스터리 팬들의 필독서 겸 입문서로 사랑받는 소설이다. 한 인기 작가의 죽음에 얽힌 기나긴 악의의 여정을 탐구해가는 이 작품은 번뜩이는 두뇌와 끈기를 자랑하는, 완성형의 가가 교이치로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과목 교사였던 그가 어째서 교직에서 물러나 경찰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개인사를 엿볼 수 있다.
9788990982704

용의자 X의 헌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 재인
16,920원  | 20170830  | 9788990982704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양억관이 자신의 번역을 대폭 손질해 원작이 지닌 문학적 향기와 감동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 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엮어낸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도쿄 에도가와 인근 한 연립 주택에서 중년 남자가 모녀에 의해 살해된다. 숨진 남자는 도가시. 한때 술집 호스티스였으나 지금은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면서 첫 남편 사이에 낳은 딸 마사토를 키우고 있는 여자, 하나오카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이다.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모녀가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우연히 사건을 눈치 채게 된 옆집 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선다.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모해 왔던 이시가미는 완전범죄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대학 시절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빈틈없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경찰 심문에 대응하는 요령까지 모녀에게 세세히 지시하여 경찰의 수사를 혼선에 빠뜨린다. 사건 다음날,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중년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경찰은 그것이 도가시의 사체임을 밝혀낸다. 야스코가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떠오르고, 경찰은 그녀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형사 구사나기는 자신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등장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던 천재 물리학자, 일명 ‘탐정 갈릴레오’, 유가와에게 S.O.S를 친다. 유가와는 구사나기에게 야스코의 이웃인 이시가미의 이름을 듣고 그가 대학 시절 자신과 전공은 다르지만 서로의 천재성을 인정했던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이시가미가 사건에 개입했음을 직감하는데…….
9788954473163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 자음과모음
17,550원  | 20251024  | 9788954473163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40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 사회파 미스터리 걸작! 속죄와 형벌에 대한 첨예한 질문들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압도적인 밀도감과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 전개로 단연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공허한 십자가』. 사진작가 이옥토의 작품을 입고 새롭게 다가온 걸작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날 수 있다. 『공허한 십자가』는 딸을 잃은 주인공 나카하라가 형사로부터 전 부인의 사망 소식을 들으며 시작된다. 이십 년 전, 딸이 살해당한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 오랜 시간이 흘러 또다시 가족이던 이를 살인사건으로 잃은 나카하라는, 이 사건에 엮인 실타래 같은 비밀들에 다가가게 된다. 죄와 처벌 그리고 용서에 대해 더욱 심도 깊어진 메시지를, 히가시노 게이고는 흥미롭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우리에게 던진다. 사랑하는 이를 잃는다는 것 끝나지 않을 고통의 시작 어느 날, 평범했던 한 남자의 세계가 산산이 부서진다. 회사원 나카하라는 아내가 잠시 외출한 사이, 집 안에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비극을 맞는다. 어린 딸 마나미가 강도의 손에 목숨을 잃은 것이다. 단돈 몇만 엔을 훔치려다 아이를 죽인 범인은 결국 체포되고, 재판을 거쳐 사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형이 집행된 이후에도 아무것도 끝나지 않는다. 죽은 자는 돌아오지 않고, 남겨진 자들은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너무 큰 상실로 부부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었고, 두 사람은 헤어진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나카하라의 마음속에는 ‘왜 아직도 이렇게 고통스러운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살인자를 법의 이름으로 처벌했다고 해서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다면, 정의란 무엇일까. 죄를 짊어지고 평생을 살아야 할 사람은 가해자인가, 아니면 피해자의 유족인가. ‘속죄’란 감옥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으로 이뤄지는 것인가. 『공허한 십자가』는 이 질문들에서 시작한다. 단순한 범죄 사건의 재현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와 남겨진 자 사이의 심연을 응시하며, 인간이라는 존재가 짊어져야 할 도덕적 책임의 무게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침묵을 깨는 또 하나의 살인 전혀 다르지만 하나로 엮인 사건들 딸의 죽음 이후, 나카하라는 살아남은 자로서의 삶을 가까스로 이어가고 있었다. 시간은 흘렀지만 상처는 조금도 옅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형사 사야마가 다시 찾아온다. 아내였던 사요코가 길거리에서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이다. 한때 같은 고통을 나누었던 사람의 죽음 앞에서 그는 다시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이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또 유족이 될 뻔했으니까.” 그렇게 말했지만, 그 말 속에는 지울 수 없는 피로와 절망,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얽혀 있다. 그러나 사요코의 죽음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녀는 생전에 ‘사형 폐지론이라는 이름의 폭력’이란 원고를 집필하며, 자신이 겪은 사건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범인의 사형이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 그녀는, 법과 정의, 속죄의 본질을 다시 묻고자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어떤 진실에 다가서고 있었던 것 같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이상한 조각들이 드러난다. 단순한 우발 범죄라 보기 어려운 정황들, 사요코 주변에서 포착되는 의외의 관계들, 그리고 과거 사건과 현재 사건을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실마리들. 나카하라는 다시 ‘그날’로 돌아가야만 했다. 잊고 싶었던 기억, 묻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분노와 죄책감이 다시금 그의 삶을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그에게 남겨진 질문은 단 하나. 정말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그 사건은, 처음부터 끝난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진실을 향한 길 위에서 우리는 누구를 심판할 수 있는가 조사의 끝은 점점 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과거와 현재의 사건이 얽히며 드러나는 진실은 우리가 알고 있던 정의의 개념을 흔들어놓는다. 범인의 가족이 보낸 사죄 편지, 피고인의 사정을 대신 설명하려는 의외의 인물, 죄를 지은 이와 그를 용서하려는 자들의 엇갈린 의지들. 이 모든 퍼즐은 한 사람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이 만든 법과 감정의 경계 위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다. 『공허한 십자가』는 단순히 범죄의 동기와 범인을 밝히는 미스터리가 아니다. 이 소설은 인간이 인간을 심판한다는 것의 의미를 끝까지 밀어붙인다. 정의란 무엇이며, 복수는 어디서 끝나는가. 속죄는 감옥에서의 시간이 아니라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가. 그리고 끝내 남겨진 자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는 과연 누구의 것인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인간 사회의 가장 깊고 아픈 질문을 꺼내놓는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이 소설을 읽는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서 완성될 것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생각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속죄란 무엇인가. 누가 누구를 심판할 수 있는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은 과연 누구인가. 『공허한 십자가』는 그 질문을 결코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9791170611561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선라이즈 에디션)

히가시노 게이고  | 북다
17,820원  | 20240723  | 9791170611561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10만 부 판매 기념 한정판 특별 에디션 출시! 일본 최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미스터리 장편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출간 10개월 만에 1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가가 형사 시리즈〉 열두 번째 작품으로 ‘황금시대 미스터리’를 구현한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023년 일본 서점 미스터리 분야 판매 1위를 석권한 소설은, 2024년 국내 출간 즉시 교보문고·알라딘 종합 베스트 1위, 예스24 종합 3위라는 독보적인 성적을 달성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무차별 살인사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참극의 진상을 알고자 연 ‘검증회’에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참석해 그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명탐정이 활약하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장르문학계의 거장이 ‘추리소설의 원점’으로 돌아가 집필한 이 작품은, 본격 미스터리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진상을 안 이후에는 혀를 내두르며 다시 읽게 되는 교묘한 복선, 이제 알았다 싶으면 또 다른 답을 내놓는 연이은 반전, 그리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결말까지. 이렇듯 정교한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은 ‘재미있는 본격 미스터리’에 목마른 독자들의 갈증을 채워주며 열렬한 성원을 받아 10만 부 판매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북다’에서 특별 한정판으로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어나더커버 선라이즈 에디션’을 선보인다. ‘선라이즈 에디션’은 버건디 바탕과 금박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기존의 커버와는 달리 화이트 바탕에 브릭 오렌지박을 채택해, 미스터리의 서늘함을 가져가면서도 일출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색다른’ 매력을 담았다. 또한 작품 속 주요 장소인 ‘쓰루야 호텔’의 초대장과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 소개 친필 메시지를 수록한 엽서를 동봉 랩핑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오직 5천 부 수량 한정으로 제작된 특별 에디션을 통해 2024년 베스트 미스터리 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를 만나보자.
9791191803501

나는 괴이 너는 괴물

시라이 도모유키  | 내친구의서재
17,820원  | 20251022  | 9791191803501
무서운 기세로 ‘본격 미스터리’의 최전선을 넓혀온 시라이 도모유키의 첫 소설집 《나는 괴이 너는 괴물》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동급생 습격을 좇는 초등학교 명탐정(〈최초의 사건〉)과 절멸을 앞둔 인류의 명운을 짊어진 범죄자(〈큰 손의 악마〉), 유곽을 휩쓴 연쇄 독살사건(〈나나코 안에서 죽은 남자〉), 수만 년 전 화석의 수수께끼(〈모틸리언의 손목〉), 오래전의 예언을 증명하듯 일어난 밀실사건(〈천사와 괴물〉)에 이르기까지, 배경부터 장르까지 다종다양한 다섯 가지 이야기가 독자를 맞는다. 예언, 밀실, 독살, SF, 다중추리… 모든 장치가 폭죽처럼 터지지만, 서사는 견고하고 퍼즐은 한층 정교해졌다. 불편함과 쾌감이 교차하는 그 지점에서 시선을 거두지 못하게 하는, 장르를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작가의 필력이 ‘역시 시라이 도모유키!’라는 탄성을 터뜨리게 한다. 예언, 밀실, 독살, SF, 다중추리, 논리성, 천재성, 추악함, 미친 상상력…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최초의 사건〉 탐정을 꿈꾸며 주변에서 사건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는 소년이 있다. 한편, 지구 반대편에서는 소국의 독재자가 금단의 비밀 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다. 균열을 일으킨 세계에서 마침내 사건 앞에 선 소년. 본격 미스터리와 SF는 이렇게 만난다! 〈큰 손의 악마〉 점령당한 지구, 외계 침략자들의 ‘인간 샘플 채집’이 시작된다. 샘플의 지능이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해당 구역의 개체는 전원 처형된다. 절멸 앞에 선 인류가 준비한 마지막 병기는 희대의 범죄자? SF로 시작해 심리 스릴러로 치닫는 상상력의 정점! 〈나나코 안에서 죽은 남자〉 살아서는 나갈 수 없다는 유곽 ‘구로즈카’를 덮친 연쇄 독살사건. 유령 같은 것은 믿지 않던 나였지만, 그날의 진실은 유령이 되어서라도 밝혀야 했다. 소거법으로 가능성을 좁혀가는 와중에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예측이 무너진다! 〈모틸리언의 손목〉 일확천금을 노리고 발굴한 ‘모틸리언’ 화석. 그런데 왜 이런 곳에 손목만 덩그러니 묻혀 있는 것일까. 수만 년의 시간과 지층, 종(種)을 관통해 전해지는 어떤 복수, 혹은 악의. SF의 스케일과 와이더닛의 전율이 맞물려 폭발한다! 〈천사와 괴물〉 프릭쇼 단원들의 숙소에서 불가해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현장은 완전 밀실 상태의 욕실. 오래전의 불길한 예언이 마침내 실현된 것일까? 세 가지 논리로 세 번 뒤집히는 밀도 높은 본격 다중추리. 신체적 특징이 트릭이 되고, 예언이 증거가 된다! 다섯 가지 시라이 월드, 다섯 번의 정답 붕괴 이번에도 시라이 도모유키는 가차 없다! 일본 미스터리계를 뒤흔든 ‘특수설정 미스터리’의 독보적 1인자, 추리작가들의 작가, 본격 미스터리의 최전선을 넓혀온 괴물 같은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라는 작가에게 붙는 수식어는 이미 차고 넘친다. 2014년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로 ‘무시무시한 신예’라 불리며 데뷔한 지 꼭 10년 만의 성과다. 시라이 도모유키가 데뷔 10년을 맞아 자신이 선보일 수 있는 모든 면모를 집대성한, ‘풀 스펙 시라이 월드’와도 같은 단편집 《나는 괴이 너는 괴물》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발표되는 단편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인기를 의식한 듯 한국인 인물들도 등장해 더욱 반갑다.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2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3위,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작 등 2025년 일본 주요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며 장편소설 이상의 만족감을 증명했다. 《명탐정의 제물》, 《엘리펀트 헤드》와 같은 전작들이 본격 미스터리의 극한을 갱신하는 한편 다소 마니악했다면, 《나는 괴이 너는 괴물》은 단편집인 만큼 문턱이 낮고 빠른 몰입감을 보장한다. 특수설정과 다중추리라는 작가의 본령은 더욱 공고해졌고, 과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서사는 한층 견고해졌다. 특유의 광기와 상상력, 독자의 예상을 뒤엎는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은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SF와 심리 스릴러, 본격 추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은 이 작가의 한계가 과연 어디인지 되묻게 만든다. 김영민 작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되, 끝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세계”, 프리키 작가의 “추리의 쾌감과 인간의 어둠을 동시에 건드리는 서늘한 체험”이라는 찬사가 이를 정확히 설명한다.
9791171713608

고독한 용의자

찬호께이  | 위즈덤하우스
17,550원  | 20250415  | 9791171713608
‘중화권 추리소설의 출발점’으로 불리며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사회파 추리소설 《13·67》 《망내인》의 작가 찬호께이의 신작 장편소설 《고독한 용의자》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마술 피리》 이후 국내에서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최근 소개된 작품들이 호러나 판타지에 가까웠다면 《고독한 용의자》는 《기억나지 않음, 형사》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정통 범죄추리소설이다. 찬호께이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리얼리즘을 표방한 범죄추리소설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홍콩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회현상을 반영한 범죄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이 소설이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정신병을 안고 있는” 압력솥 같은 도시 홍콩. 구닥다리 아파트인 단칭맨션에서 41세 남성 ‘셰바이천’이 방 안에서 숯을 피워 자살한 채로 발견된다. 타살 혐의가 전혀 없는 이 사건에 특별한 점이라곤 없었다. 무심코 열어본 셰바이천의 옷장에서 스물다섯 개의 유리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옷장을 가득 채운 표본병 속에는 보존액에 담긴 시신 토막들이 들어 있었다. 인간의 팔다리와 장기, 그리고 “괴로워하며 얼굴을 감싼 사람”의 얼굴.
9791170526445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세트 (스티븐 킹 단편소설집)

스티븐 킹  | 황금가지
16,200원  | 20250725  | 9791170526445
스티븐 킹의 정점을 재갱신한 최신 단편집! 1974년 데뷔한 이후 반세기 넘게 세계 문학의 최전선을 지켜 온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최신 단편 소설집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전 2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작가 경력을 지녔음에도 가장 뛰어난 작품을 계속해 갱신하고 있다(시애틀 타임스)”의 극찬과 함께, 본 단편집은 미국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당해 최고의 공포 소설 10선에 선정되었다. 이어 굿리즈 호러 부문 수상 및 2025 로커스상 파이널리스트 지명을 통해 높은 문학적 완성도와 열광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작품집에는 “홀리 이후 최고의 캐릭터(USA 투데이)”로 평가받는 대니 코플린과,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잘베트의 대립을 그리며 영상화가 확정된 대표작 「대니 코플린의 악몽」을 비롯해, ‘스티븐 킹이 쓴 것 중 가장 아름답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앤서 맨」,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재주 많은 두 녀석」, 대중문화의 역사에 길이 남은 작품 ‘쿠조’의 뒤를 잇는 「방울뱀」을 포함, 삶의 다양한 어둠과 그 속에 드러난 진실을 아우르는 열두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어판은 작가 측에서 이례적으로 “표지가 매우 훌륭하다”며 별도의 피드백을 전해올 만큼 소장 가치가 높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9791141610272

탐정, 수정

배연우  | 문학동네
16,200원  | 20251029  | 9791141610272
제7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제1회 비룡소 셜록 홈즈상 연속 수상!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미래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장르에 대한 애정으로 빚어낸 본격 미스터리 미식회 “한국의 아야쓰지 유키토가 되시길 바랍니다.” - 김명남(번역가) 여기, 두 학생이 있다. 대학생 탐정으로 명성이 드높은 한유성. 그런 유성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늘 근처를 맴도는 수정. 얼핏 보면 친밀한 건지 사이가 나쁜 건지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는 바로 ‘범죄 코디네이터’와 ‘진짜 탐정’! 유성은 주변인이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종해 ‘논리적으로 해명 가능한’ 범죄를 일으키고, 수정은 유성의 폭주를 막기 위해 내키지 않는 걸음을 뗀다. 두 사람의 논리 싸움은 점차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샛별이 등장했다! 단편소설 「탐정, 수정」으로 제7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탐정 명아루』로 제1회 비룡소 셜록 홈즈상을 수상한 배연우 작가의 연작 소설집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탐정, 수정』에는 공모전 대상 수상작 「탐정, 수정」을 비롯해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본질에 관해 깊게 탐구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싸늘한 태도로 “현실에 탐정은 없다”라고 말하는 등장인물을 앞장세워 기존 미스터리의 ‘비현실적인’ 부분을 지적하는 전개는 미스터리 특유의 매력을 살려내면서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매력을 창조하는 기염을 토한다. 『탐정, 수정』이 펼쳐내는 세계 속 이야기에는 초능력자, 좀비, 기상천외한 기술력과 비현실적인 물리 트릭은 나오지 않는다. 간단한 논리 퍼즐을 솜씨 있게 직조해낸 대학생 작가의 걸작들은 오랜 본격 미스터리 팬에게는 잘 차려진 미식 뷔페가 될 것이고, 가볍게 본격 미스터리를 접해보려는 사람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입문작이 될 것이다. 『탐정, 수정』에 담긴 다섯 개의 단편에서는 특히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폭넓은 애정과 고민이 물씬 느껴진다. 넓게 보면 ‘수수께끼를 발견하고 답을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미스터리라고 부를 수 있을 작품은 많지만, 본격 미스터리는 ‘문제, 진상, 해결’을 작가와 독자 사이의 게임으로 보자는 무언의 합의하에 세계가 구성되고, 서사가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퍼즐 게임’을 위해서라면 다른 핍진성은 어지간하면 무시되는 것이 이 장르의 특징인데, 배연우 작가의 단편들은 추리 게임만을 위해 만들어진 연극적인 세계를 가감 없이 펼쳐내면서도 본인 일상 속에 실재하는 요소들을 더해 글의 재미와 등장인물들의 매력, 약속된 퍼즐 게임의 세상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까지 능숙하게 사로잡는다. 최소한 이 부분만큼은, 제7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투고작 「탐정, 수정」이 데뷔작인 대학생 작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원숙한 데가 있다. 본격 미스터리 장르에 보내는 팬레터 “가짜 진상을 제시하는 탐정과 수정된 진실을 제시하는 탐정이 등장하며 치열한 토론을 벌이는 벌이는 내용을 통해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확고한 이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제7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심사평 중 『탐정, 수정』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본격 미스터리 단편집이다. 대학생 탐정 한유성과 그 곁의 음침한 조수(혹은 버디), 수정의 이야기를 담은 다섯 편의 연작은 잘 짜인 단편 미스터리인 동시에 각각이 미스터리의 세부장르에 바치는 한 편 한 편의 연서 그 자체다. 제7회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탐정, 수정」부터 “앤서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을 연상시키는 안티 미스터리 기조로 꾸려진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으며, 나머지 네 편의 작품 역시 ‘지목’ ‘도서’ ‘제시’ ‘서술’이라는 수식에 걸맞은 구조와 진상을 가지고 있다. 각 단편에서는 고등학생일 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몰두했던, 단순하지만 절실한 취미”로서 본격 미스터리를 접해왔다는 작가의 말이 이해가 될 정도로 장르에 가득 품은 팬심이 느껴진다. 그간 한국에서 출간된 추리/미스터리 장르의 책은 정말 많지만, 개중 본격 미스터리임을 표방하는 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공모에서도 ‘탐정 김재건’ 시리즈의 박하루 작가 외에는 본격 미스터리 장르에 확고한 애정을 가졌음을 서슴없이 드러내고, 기상천외한 트릭, 퍼즐 풀이, 탐정 등의 요소를 활발하게 끌어오는 작가를 만나보기 어려웠다. 배연우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을 키워온 열성 팬답게, 이제는 젊은 작가로서 그 꿈을 펼쳐갈 예정이다. 반드시 본격 미스터리의 팬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을 오래도록 품어왔던 팬을 자칭한다면 지적인 즐거움과 함께 마음 한켠을 울리는 장르에 대한 애정 또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앞날이 창창한 신예의 애정이 듬뿍 담긴 작품집을 통해 본격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첫발을 들여보아도 좋겠다. 이렇게나 일상적인 탐정, 연극적인 세계 『탐정, 수정』의 세계는 실상 ‘논리 배틀’을 위해 꾸며진 세계로, 모든 주조연은 제각각 추리소설 속의 ‘어떤 배역’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지극히 당연하게도 미스터리 애독자라면 익숙할 여러 탐정 캐릭터가 등장한다. 다정하고 사려 깊은 탐정인 척 모두를 속이는 범죄 코디네이터, 한유성. 음침한 얼굴로 뒤에 숨어 탐정의 그림자를 자처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탐정안을 가진 수정. 간헐적으로 소설 속 탐정 같은 순간을 꿈꾸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탐정만은 될 수 없음을 체감하는 신예진. 가장 ‘탐정 같은 사람’이지만, 아직은 많이 미숙한 탐정 꿈나무 명아현까지. 이들 네 탐정은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서 느슨하게 서로와 얽히며 미스터리 퍼즐에 못지않게 매력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공동 주인공인 한유성과 수정은 두 사람이 중학교 2학년이었던 ‘그 여름날’ 이후로 무어라 정의할 수 없는 사이를 유지중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얼핏 ‘탐정과 조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범죄 코디네이터와 진짜 탐정’으로, 다시 말해 복잡미묘하기 그지없다. 유성과 수정이 고등학생일 때는 제법 명석한 후배, 명아현이 ‘두 이상한 선배’와 굳이 얽혀가며 추리 게임 삼파전을 즐겼고, 둘 모두가 대학에 진학하고서는 G대학의 학생들이 이들의 쉼없는 논리 싸움에 휘말린다. 수정은 이 같은 교착 상태를 끔찍해하면서도 한유성이 사람을 죽일까 내심 전전긍긍하며 없는 의욕을 내어가며 감시하고, 한유성은 수정의 눈치를 살살 봐가며 자꾸만 ‘사건’을 일으킨다. 유성이 일으키는 일의 규모가 G대학의 동아리 ‘사인도’의 일원인 신예진이 어설피 굴다 휘말릴 정도로 커져가던 차에, 꽤 이전 연락이 끊겼던 아현이 다시 두 사람과 연결되며 이 관계가 변주될 것임을 암시한다. 앞날을 쉽사리 짐작할 수 없도록 하는 마무리는 새로운 미스터리뿐 아니라 이들 탐정이 새로이 만들어갈 이야기 또한 기대하도록 이끈다. 작가의 열렬한 팬심은 오랜 미스터리 애호가들의 마음 또한 울렸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김명남 번역가, ‘겐자키 히루코’ 시리즈의 김은모 번역가, ‘탐정 김재건’ 시리즈의 박하루 작가가 미스터리의 팬으로서 제각각 열렬한 극찬을 보내왔다.
9791193324714

리셀러 살인사건

마츠자와 쿠레하  | 북플라자
16,200원  | 20251024  | 9791193324714
“내 굿즈를 빼앗은 자에게 죽음을.” 리셀러를 노린 연쇄 살인이 발생했다! 리셀러로 일하며 생계를 꾸려 가는 주인공. 그러던 어느 날 되팔이로 유명한 리셀러 세 명이 연달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해 현장 동영상이 SNS에 유포되면서 굿즈 리셀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다. 이제 사람들은 살인마가 아닌 리셀러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비난 속에서도 리셀링 활동을 이어 가던 주인공은 한정판 굿즈를 놓고 살인마와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본격 추격 스릴러의 귀환! 살인마의 충격적인 정체는?! 빼앗은 것은 굿즈, 빼앗기는 것은 목숨?!
9791198575494

언제 살해당할까

구스다 교스케  | 톰캣
16,200원  | 20251030  | 9791198575494
당신이 몰랐던 트릭의 신세계! 오랜 기다림 끝에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된 ‘트릭의 마스터’ 구스다 교스케의 전설적인 작품! 추리 소설의 고장으로 손꼽히는 일본에서 현대 장르 소설의 근간을 만든 명작들이 각축전을 벌이던 1950년대.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에게 ‘트릭의 마스터’로 인정받으며 당대 유수의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추리 소설가 구스다 교스케의 작품이 톰캣 출판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출간되었다. 『언제 살해당할까』는 우연히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소설가 쓰노다가 오랜 친구인 이시게 경감과 함께, 과거 병실에서 벌어진 의문의 자살 사건을 파헤치며 예기치 못한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후 시대의 혼란 속에서 일본 사회에 드러난 수많은 병폐가 그대로 기록된 듯한 이 작품은 ‘트릭의 마스터’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작품답게 상상 못 할 방법으로 당신의 예상을 빠져나가며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는 서스펜스를 더해간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두뇌 싸움과 발로 뛰는 수사가 결합된 ‘근본 있는’ 추리 소설을 원한다면, 당장 이 책의 첫 페이지를 넘겨라.
9791173323607

여름비 이야기

기시 유스케  | 비채
16,020원  | 20250926  | 9791173323607
호러⦁서스펜스계 불멸의 No.1 기시 유스케 경악과 전율의 암흑기담집, 두 번째 이야기 ‘인간의 악의’에서 비롯되는 극한의 공포와 서스펜스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가, 기시 유스케. 자타공인 현대 호러⦁서스펜스의 일인자로 군림해온 그가 10년의 기간을 공들인 ‘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여름비 이야기》로, 2년 만에 다시 독자를 찾는다. 어느 퇴직 교사가 힘겹게 해석해가는 하이쿠에 담긴 진실 〈5월의 어둠〉, 가랑비에 젖듯 날마다 조금씩 더 기묘하고 방탕한 꿈에 빠져드는 한량의 이야기 〈보쿠토 기담〉, 일상과 공간을 야금야금 점령해가는 낯선 생명체의 창궐을 담은 〈버섯〉 등 줄기차게 쏟아지는 장마철 빗줄기처럼, 끈적하고 끈질기게 온몸에 휘감기는 소름 끼치는 이야기 세 편이 담겨 있다.
9791175240568

셜록홈즈 4: 공포의 계곡(초판본)(191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191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아서 코난 도일  | 더스토리
3,580원  | 20250930  | 9791175240568
세상을 놀라게 한 가장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추리의 결정판 ‘셜록 홈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장편 《공포의 계곡》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 ‘셜록 홈스 시리즈’다. 지금까지 시대, 나라를 불문하고 셜록 홈스는 끊임없이 회자되었다. 세계 최초의 민간자문탐정인 셜록 홈스는 런던 베이커 거리 221B의 하숙집에서 의사인 존 H. 왓슨과 함께 살면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다. 특히 ‘셜록 홈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장편 《공포의 계곡》은 1914년 9월부터 1915년 5월까지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한 후 1915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홈스의 숙적이자 암살의 대가인 모리아티 교수가 등장하며, 밀실 수수께끼와 하드보일드(Hardboiled)적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생동감 넘치는 번역! 원본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일러스트! 대한민국 추리소설 대표작가 백휴의 독창적인 작품해설! 셜록 홈스 시리즈의 대표 장편 《공포의 계곡》은 영미 문학 번역의 대가 공경희가 번역해 긴박감 넘치는 사건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책을 읽다 보면 추리소설의 고전으로 꼽히는 셜록 홈스 시리즈가 어째서 수많은 추리소설의 지침서가 됐는지 알 수 있으며, 대한민국 추리소설 대표작가 백휴의 작품 해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초판본 원본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일러스트가 실려 있다. 약 140년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된 셜록 홈스 시리즈에서 찾아낸 다양한 일러스트를 실어, 독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줄거리 명망 있는 벌스톤 저택의 주인이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끔찍한 총상을 입고 살해당한다. 저택 안에는 아내와, 그의 친구라는 한 남자, 하인들만 있을 뿐이다. 여섯 시만 되면 해자 위로 성과 밖을 연결해주는 다리를 올려버리는 이곳에서 어떻게 범인이 숨어 들어와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벌스톤의 비극이 알 수 없는 지경으로 번져가고 있을 때, 사건의 단서들을 찾아낸 홈스는 살해당한 사람이 성의 주인인 더글러스가 아니라 사실은 그를 살해하려고 왔던 자임을 밝혀내는데…….
9791167374820

리버 1

오쿠다 히데오  | 은행나무
16,200원  | 20241101  | 9791167374820
오쿠다 히데오,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과거와 현재의 악몽이 흐르는 강 예측할 수 없이 탁월한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 ★★★★★ 오쿠다 히데오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역작 ★★★★★ 단숨에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듯한 몰입감 ★★★★★ 정성스럽게 퍼즐을 채워나가며 도달한 결말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고의 이야기꾼 오쿠다 히데오가 신작 장편소설 《리버》로 돌아왔다. 일상 밀착형 유머가 빛나는 작품부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까지 폭넓은 스타일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아온 작가는 이번에 일본 지방 도시의 강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을 쫓는 흥미진진한 범죄 수사극을 선보인다. 10년 전 미제로 남은 사건의 악몽이 똑같이 되풀이되자, 경찰을 비롯한 온 도시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모방범인가, 아니면 동일범의 소행인가?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시점에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큰 스케일의 군상극 형식으로 전개된다. 미궁 속에서 범인의 행적을 쫓는 이들의 치열한 집념이 극적으로 펼쳐져, 마치 실제 수사 일지를 따라가는 듯한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 해외 독자의 후기처럼 “휘몰아치는 초반부에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사건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몰입감 또한 압권이다. 분노와 고뇌, 슬픔부터 웃음까지 온갖 희노애락이 담긴 《리버》는 웰메이드 형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짜릿한 쾌감과 감동을 선사하며, ‘믿고 읽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 특유의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다시금 증명하는 탁월한 수사물이다.
9791193149591

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 (가지 다쓰오 미스터리 대발굴 컬렉션)

가지 다쓰오  | 블루홀식스(블루홀6)
16,920원  | 20251022  | 9791193149591
가지 다쓰오의 『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유키 하루오’,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복선의 신’이자 ‘전설’이라는 명성을 쌓은 작품으로, 마침내 40여 년 만에 부활한 전설의 본격 미스터리다. 현란한 트릭, 완벽한 복선 회수, 논리적 완결성, 밀도 높은 전개와 더불어 전후의 상실감, 가족을 둘러싼 죄의식, 인간 심연의 어두운 심리 등 정통 미스터리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9791170526384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하) (스티븐 킹 단편소설집)

스티븐 킹  | 황금가지
16,200원  | 20250725  | 9791170526384
스티븐 킹의 정점을 재갱신한 최신 단편집! 1974년 데뷔한 이후 반세기 넘게 세계 문학의 최전선을 지켜 온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최신 단편 소설집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전 2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작가 경력을 지녔음에도 가장 뛰어난 작품을 계속해 갱신하고 있다(시애틀 타임스)”의 극찬과 함께, 본 단편집은 미국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당해 최고의 공포 소설 10선에 선정되었다. 이어 굿리즈 호러 부문 수상 및 2025 로커스상 파이널리스트 지명을 통해 높은 문학적 완성도와 열광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작품집에는 “홀리 이후 최고의 캐릭터(USA 투데이)”로 평가받는 대니 코플린과,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잘베트의 대립을 그리며 영상화가 확정된 대표작 「대니 코플린의 악몽」을 비롯해, ‘스티븐 킹이 쓴 것 중 가장 아름답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앤서 맨」,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재주 많은 두 녀석」, 대중문화의 역사에 길이 남은 작품 ‘쿠조’의 뒤를 잇는 「방울뱀」을 포함, 삶의 다양한 어둠과 그 속에 드러난 진실을 아우르는 열두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어판은 작가 측에서 이례적으로 “표지가 매우 훌륭하다”며 별도의 피드백을 전해올 만큼 소장 가치가 높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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