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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8575494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5-10-30
책 소개
목차
제1장 동 병동 4호실
제2장 유령이 나오는 병실
제3장 자살과 동반 자살
제4장 데이터를 모아서
제5장 이시게 경감의 불안
제6장 비명을 지르는 경첩
제7장 사라진 기름통
제8장 지문
제9장 낙서
제10장 주삿바늘
제11장 물소리 문제
제12장 유치한 협박장
제13장 문이 닫히는 소리
제14장 발로 뛰는 수사
제15장 이시게, 더 북쪽으로
제16장 네 명의 여자
제17장 첫 번째 여자
제18장 넷에서 셋을 빼다
제19장 살아있는 시체
제20장 단두대
저자 후기
해설|서스펜스와 트릭이 가득한 장편 미스터리
리뷰
책속에서
“정말, 두 사람이 직접 거기까지 갔을까요……?”
“어? 뭐라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그럼 넌 그게 살인 사건이거나, 누군가가 자살을 도왔다는 거야?”
“아니…….” 쓰노다는 난감한 듯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꼭 그렇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야.”
“꼭 그렇지는 않지만, 그런 생각이 들긴 한다는 거야?”
_ 〈제4장 데이터를 모아서〉 중에서
“보험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그 자살 사건이 있었던 날, 가가야 씨는 다키시마 씨와 함께 누군가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다고 하더군요.”
“음…….”
호리키리도 덩달아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런데 누구의 생일 파티였는지는 끝내 알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짐작 가는 분은 없으신가요?”
“흐음……, 그걸 왜 알아야 하죠?” 호리키리는 웃으며 되물었다.
“아뇨……. 저도 그 동반 자살이 좀 석연치 않게 느껴져서요. 하하,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입니다.”
호리키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뒤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_ 〈제5장 이시게 경감의 불안〉 중에서
우리는 여전히 의사를 절대적인 존재라고 과신하는 습관이 있다. 범행 동기만 철저히 감춘다면 의사만큼 완전 범죄를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쓰노다의 등줄기에 싸늘한 기운이 타고 흘렀다. 문 경첩 소리가 거슬려 견딜 수가 없었다. 눈을 크게 뜬 채, 그는 어둠 속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밤 열한 시, 열두 시. 쓰노다는 겨우 잠이 들었다. 유령은 나타나지 않았다.
_ 〈제6장 비명을 지르는 경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