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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으)로 18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6211406

쟁점정리 통합 가맹사업법 (가맹거래사 2차시험 대비)

박성진  | 바른북스
27,000원  | 20260401  | 9791176211406
가맹거래사 시험 단기 합격을 위한 필독서 수많은 합격생이 선택하고 검증한 단 하나의 교재 가맹거래사 2차 시험은 이 한 권으로 끝낸다! 최근 가맹거래사 2차 시험의 난이도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중요한 쟁점 위주로 출제되는 것은 기존과 다를 바 없지만, 사례문제의 경우 실제 판례가 문제화되어 출제돼 해당 지문에서 쟁점을 추출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고, 약술문제도 단순 암기에서 탈피, 점차 준사례형으로 발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본서는 이러한 시험 경향을 반영하여 출제 가능한 최신 판례와 사례(심결례)를 모두 쟁점별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맹계약론 사례문제 풀이를 위한 민법(계약법) 논리구조 또한 여전히 시험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9791189203689

건강한 연구실 이야기 (학문, 꿈, 도전)

박성진  | 모두북스
16,200원  | 20260115  | 9791189203689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학문 꿈 도전의 사관학교(士官學校) 대학의 연구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학문과 꿈과 도전의 사관학교(士官學校)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누가 부인할 수 있으랴! 더욱이 인공지능(AI)이 당장 눈앞에서 우리의 실생활과 접목되는 4차 산업혁명의 현실에서 ‘연구실(硏究室)’의 존재는 당장 한 국가의 운명은 물론 세계의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이다. 그럼에도 대학 연구실의 진면목(眞面目)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채 베일에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연구실 이야기』는 연구실 운영과 정책에 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저자의 실전기(實戰記)일 뿐만 아니라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하나의 이정표(里程標)가 될 수 있을 것이다.
9791112122162

경주 책가도

박성진  | 부크크(bookk)
20,000원  | 20260107  | 9791112122162
한국의 전통과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서 우리 그림 민화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이야기를 담음.
9791194666240

글로벌문화와 시민역량 (세상을 바꾸는 시민의 품격)

박성진  | 두남
26,100원  | 20260110  | 9791194666240
경계를 넘어서는 시민, 새로운 시대의 주인이 되다. 21세기 초입, 프랑스의 한 교실에서 히잡을 쓴 소녀가 교단에서 쫓겨났습니다. ‘정교분리의 원칙’이라는 프랑스의 공화주의적 전통과,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한 이슬람 소녀의 권리가 충돌한 이 사건은 전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미국 뉴욕의 거리를 걷다 보면 히잡과 청바지를 함께 입은 여성, 힌두 전통의 옷을 입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년, 도쿄에서 온 관광객과 함께 케냐에서 온 유학생이 나란히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문화는 더 이상 ‘어디에 속해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의 질문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국경을 넘어 사람과 정보, 문화가 실시간으로 흐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연결되고, BTS의 노래는 아르헨티나의 10대 청소년의 플레이리스트에 올라 있으며,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이집트 청년도 늘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기, 백신을 둘러싼 국제적 협력과 경쟁, 각국의 서로 다른 방역문화는 우리가 ‘하나의 지구’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다른 삶의 방식’을 지니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삶이 만나는 세계에서 오히려 갈등과 배제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합니다. 문화의 다름은 때로 무지와 편견을 불러오고, 소통 부재는 혐오와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 사회의 다문화 가정입니다. 한국의 초등학생 중 약 5%가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는 사실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차별, 언어의 장벽, 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은 여전히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한 베트남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중학생이 “나는 한국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가 아직도 ‘단일민족’이라는 인식의 틀에 갇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 이민자들을 받아들여온 독일, 프랑스, 스웨덴 같은 나라들조차 지금은 이민자 사회통합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외곽의 ‘방리외(Banlieue)’ 지역에서는 이민 2세대 청년들이 교육과 일자리에서 소외되며 사회적 좌절을 겪고, 일부는 극단주의의 온상이 되기도 합니다. 독일에서는 2015년 시리아 난민 수용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이민자 수용에 대한 피로감과 혐오가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는 정치적 극우 성향의 부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문화적 다양성은 유럽 사회의 정체성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그것을 관리하고 조화시키는 ‘시민역량’이 부족하다면 심각한 분열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문화적 차이를 수용하고 이를 교육과 혁신의 동력으로 삼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긍정적 사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때 여성의 교육 참여율이 낮았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근 대대적인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남성을 앞지르고 있으며, 일부 여성들은 이제 의사, 교수, 기술 전문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비전 2030’ 정책은 여성 인재의 사회 진출을 국가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인식 전환을 요구하는 문화적 진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청년 창업가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자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케냐의 한 청년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M-Pesa’를 활용해 농민과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플랫폼을 만들어, 농촌의 소득을 높이고 도시의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르완다, 가나 등지에서도 스타트업을 통한 사회적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이들은 ‘문제 해결형 시민’으로서 세계무대에 주체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세계 속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한 정보력이 아니라, 문화 간 이해와 공감, 책임 있는 태도입니다. 글로벌 시민으로서 인권, 다양성,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역량이 바로 시민역량입니다.
9791194666257

산업심리학 (사람이 모이면 일이 시작된다)

박성진  | 두남
22,500원  | 20260110  | 9791194666257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곧 일터를 이해하는 것이다” 오늘날 기업과 조직은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사람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화, 인공지능, 디지털 플랫폼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다. 다시 말해, 조직의 성패는 결국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산업심리학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요컨대, 산업심리학이란 산업과 조직의 맥락 속에서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탐구하는 학문이자,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 도구다. 산업심리학은 단순히 직장 내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학문은 채용과 배치, 동기부여, 리더십, 팀워크, 조직문화, 산업재해 예방, 고객 행동 분석 등 조직의 전 과정을 다룬다. 또한 심리학은 병원이나 상담실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회의실, 생산현장, 광고기획서, 콜센터 스크립트, 심지어 제품 포장 디자인에도 숨어 있다. 일터 곳곳에 작동하는 ‘마음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것이 바로 산업심리학의 역할이다. 예를 들어, 한 금융기업은 내부 혁신을 위해 IT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그러나 현장 직원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도입 후 6개월간 생산성은 오히려 하락했다.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심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변화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느꼈고, 새로운 시스템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받아들였던 것이다. 이 사례는 기술 변화도 결국 사람의 ‘지각(perception)’을 통과해야 비로소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산업심리학은 바로 이 미세한 감정의 흐름, 변화에 대한 수용과 저항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대응한다. 또한 요즘처럼 다세대가 함께 일하는 시대에는 ‘세대 간 심리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조직의 소통은 쉽게 단절된다. 예컨대, 같은 메시지를 Z세대는 ‘통제’로 받아들이고, X세대는 ‘책임’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곧 리더십의 어려움으로, 팀워크의 난제로 이어진다. 산업심리학은 이러한 차이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세대 간 심리적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산업심리학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실제 적용까지,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심리학의 핵심 요소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1장에서는 산업심리학의 개념과 학문적 배경을 소개한다. 어떻게 이 학문이 탄생했고, 현대 조직에서 왜 필요한지를 설명한다. 2장에서는 인사조직관리와 심리학의 접점을 살핀다. 채용, 평가, 보상, 배치 같은 인사 실무가 실제로 어떻게 심리학적 원리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종업원의 건강과 안전에 주목한다. 단순한 신체적 안전을 넘어, 심리적 웰빙과 조직의 정서적 분위기까지 포함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소진을 막는 접근을 다룬다. 4장은 리더십이다. 카리스마형, 거래형, 변혁형 등 다양한 리더십 모델을 소개하며, 어떤 리더가 어떤 상황에 효과적인지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한다. 5장에서는 판매와 광고의 심리학을 탐색한다. 고객의 주목을 끌고, 선택을 유도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어떤 심리 전략이 활용되는지를 실전 중심으로 설명한다. 6장은 소비자 행동을 연구하는 장이다. 왜 소비자는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가? 가격에 따라 기대감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소비자 행동 뒤에 숨은 심리의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이 책은 산업심리학의 이론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론이 실제 조직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실감 나게 보여주고, 독자들이 자신이 속한 일터와 조직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HR 전문가, 관리자, 마케터, 현장 리더, 그리고 산업현장의 심리학에 관심 있는 누구라도 이 책에서 유용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산업은 기술로 움직이고, 조직은 시스템으로 굴러가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산업심리학은 그 사람을 이해함으로써 더 나은 일터를 만들고, 더 건강한 조직을 구축하며, 더 진실한 소비자 관계를 이끌어내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이 그 여정의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9791194666264

인간관계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법칙)

박성진  | 두남
18,000원  | 20260110  | 9791194666264
인간관계론은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천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다. 현대 사회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글로벌화, 그리고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혼재하는 복잡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인간관계가 더욱 다층적이고 섬세한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직장 내에서 팀원 간의 의견 충돌이 프로젝트 성패를 좌우하고, 가족과 친구 사이의 감정 소통이 개인의 정신 건강에 직결되며, SNS를 통한 비대면 소통이 새로운 인간관계의 장을 열고 있는 현실은 인간관계론이 얼마나 삶과 밀접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한 글로벌 IT기업에서는 원격근무 체제 도입 이후 직원 간 소통 부재와 오해가 빈번해지면서 업무 생산성과 조직문화가 크게 흔들린 사례가 있다. 이 기업은 인간관계론에서 제시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갈등관리 기법을 도입해 ‘심리적 안전지대(Psychological Safety)’를 구축했고, 이는 곧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직원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사례는 인간관계의 이해와 관리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과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1. 인간관계론의 주요 이론과 쟁점들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커뮤니케이션, 갈등관리, 자아개념, 성격이론, 정서, 의사소통 등 인간관계의 중추적 영역을 심층 분석한다.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상호이해와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갈등관리는 충돌을 회피가 아닌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전환하는 실천적 지혜를 제시한다. 자아개념과 성격이론은 개인의 내면 세계와 대인관계 패턴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며, 정서와 의사소통은 인간관계의 질을 결정짓는 감성적 기반임을 상세히 다룬다. 2. 현대인의 다양한 인간관계 형태와 도전 과제, 예컨대 비대면 소통의 한계와 기회, 다문화 사회에서의 상호 이해, 개인화된 정서관리의 중요성 등도 최신 연구와 실제 사례를 통해 풍부하게 탐구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낀 고립감과 소통의 단절 문제는, 인간관계론이 제공하는 심리적, 사회적 해결책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관계의 복잡다단한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갈등관리 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자아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 대인관계 형성, 감정 조절과 표현의 중요성, 그리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전략까지 배움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건강한 조직문화와 사회적 관계망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다. 결국 인간관계론은 우리 모두가 매일 마주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복잡하고 미묘한 연결고리를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지식과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이 인간관계의 도전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풍요로운 삶과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9791194666226

지역연구론 (지도를 펼치면 보이는 것들)

박성진  | 두남
18,000원  | 20260110  | 9791194666226
지역을 읽을 줄 아는 기업이 세계를 움직인다. 기업에게 ‘세계화’는 선택이 아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공급망의 세계화, 시장 다변화와 인재의 글로벌 이동은 기업의 일상적 경영 활동조차 국경을 넘나들게 만들었다. 오늘날 글로벌 기업은 단지 제품을 수출하거나 지사를 세우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지역의 언어와 제도, 역사와 정서, 문화와 위험을 아우르는 깊은 이해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지역연구(Area Studies)’는 더 이상 학문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전략 도구로 변모하고 있다. 1.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들이 왜 ‘지역’을 연구해야 하는지를 물으며 지역연구가 어떻게 글로벌 경영 전략의 지적 토대가 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기업은 더 이상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단일 시장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세계는 다르다. 소비자의 기호가 다르고, 협상의 문법이 다르며, 일의 방식과 인간관계의 구조도 다르다. 이 다름을 무시한 경영은 실패하며, 다름을 이해한 전략만이 시장을 만든다. 애플이 중국 시장 진입 초기, 단순히 제품을 현지화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계(관시)’라는 비가시적 사회 규범을 깊이 이해하며 정부와의 협조 채널을 형성한 사례, 나이키가 중동 진출 시 현지 종교 감수성을 고려한 상품기획과 광고 전략을 조율했던 경험, 유니클로가 동남아 시장에서 가격보다 ‘기후, 체형, 일상’에 기반한 착용성을 강조하며 성공한 사례는 모두 ‘지역을 경영한’ 전략적 사고의 결과물이다. 이런 사례들은 단순한 현지 적응이 아니라, 지역연구적 통찰에 기반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의 발현이다. 그러나 지역연구는 단순히 마케팅의 도구가 아니다. 지역은 위험과 불확실성의 근원이기도 하며, 동시에 기회의 가능성이기도 하다. 글로벌 기업은 정치적 불안정, 규제 환경의 급변, 문화적 오해와 갈등, 국제기구의 압력, 지역 내 민감한 역사적 이슈 등 복합적인 변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최근 아프리카에 진출한 국내 한 정보통신 기업은 기술 이전보다 현지 교육 인프라와 언어 장벽을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을 투자한 후, 비로소 서비스 확장을 시작했고, 이는 지역의 ‘역사적 격차’를 고려한 전략이었기에 가능했다. 지역연구는 이러한 다양한 변수-정치, 제도, 문화, 심리, 지리, 외교, 종교-를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고급 사고 능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한 지역의 이슬람 종파 분포, 콜로니얼 경험, 부족 간 갈등, 글로벌 기구와의 관계, 청년층의 정서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복합적 환경 속에서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지식 기반이 된다. 이는 지역을 연구한다는 것이 곧, 세계 속에서 실질적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는 사고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임을 보여준다. 2. 지역연구의 역사와 방법론, 대표 이론들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연구가 실제 기업의 글로벌 경영활동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한다.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동과 서구, 러시아와 유럽, 중국과 미국 사이의 갈등을 해석하는 한 틀로 활용되며, 문화비교모형은 각국의 리더십 스타일, 조직문화, 마케팅 전략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유용한 지적 도구로 쓰인다. 호프스테드의 문화차원 이론은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은 물론, 다국적 팀의 인사관리, 갈등조정에도 응용된다. 오늘날 글로벌 리더가 이 이론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문화적 감수성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3. 대한민국의 지역연구 현실과 과제, 국제기구와 협력구조, 글로벌 리스크와 그에 따른 대응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조망하며 정교한 경영 전략, 더 깊이 있는 지역 감각, 더 예리한 세계의 독해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여전히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된 전략과 시각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글로벌 환경은 비서구 지역, 신흥시장, 비전통 동맹국들에 대한 전략적 이해 없이는 지속 가능한 확장과 협력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 교육기관, 시민사회 전반에 해당하는 과제다. 결국, 이 책은 지역을 지도로 나누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지역을 통찰하는 방식의 혁신을 제안하고 있다. 기업이 세상을 전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지역연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탐색하며, 세계를 일관되지 않은 데이터의 집합이 아니라, 맥락의 네트워크, 문화의 퍼즐, 감정의 지도로 읽을 수 있는 힘을 독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글로벌 경영은 시장을 차지하는 기술만이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감각에서 시작된다. 지역연구는 바로 그 출발점이다.
9791194666233

인사조직의 이해 (사람을 움직이는 조직의 비밀)

박성진  | 두남
19,800원  | 20260110  | 9791194666233
조직을 알면 사람이 보이고, 사람을 알면 조직이 바뀐다 오늘날 글로벌 경영 환경은 너무도 빠르게 그리고 예측 불가능하게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ESG, 플랫폼 경영, Z세대의 가치관, 디지털을 바탕으로 한 협업 환경, 다양성과 포용성, 감정노동의 조직화 등 이런 변화들은 단지 외부적 트렌드가 아니라, 조직 내부의 작동 방식과 구성원의 심리 그리고 관리자의 리더십 태도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복잡한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핵심이 있다. 그것은 바로 “조직은 사람으로 움직이고, 사람은 관심과 배려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조직’과 ‘사람’을 연결짓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제도와 구조를 넘어, 감정과 동기, 인식과 권력, 학습과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조직 속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천적 통찰은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조직은 어떻게 존재하는가:이론의 지도 위에서 조직을 읽다 책의 첫머리는 조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이론에 관한 탐구로 시작된다. 조직을 하나의 합리적 시스템으로 보는 구조주의적 시각, 이해관계의 갈등과 권력 투쟁으로 보는 정치적 시각, 혹은 공유된 가치와 상징으로 이해하는 문화적 시각은 조직의 실체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예컨대, 일본 도요타의 린(Lean) 시스템은 단지 생산성 향상의 구조가 아니라 ‘현장 중시’, ‘연속적 개선’이라는 철학이 물리적 구조와 리더십에 응축된 조직문화다. 반대로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나 테슬라는 강한 개인의 비전이 조직을 설계하는 정치적 역학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사례다. 요컨대, 조직은 정답이 아니라 ‘해석’으로 움직이는 생명체다. 제도와 규범, 그 이면의 인간 심리를 보다 조직은 제도와 절차, 평가와 보상 등과 같은 공식 시스템 위에 구축되지만 그 이면에는 언제나 인간의 심리와 욕망, 감정과 인식이 흐르고 있다. 이 책은 사람과 제도에 대한 관점을 따로 구분하여 다룬다. 공식 규범과 비공식 관행 사이의 간극, 제도적 공정성과 심리적 공정성 간의 충돌은 실무에서 자주 마주하는 딜레마다. 성과주의 보상제도가 왜 특정 조직에서는 몰입을 유도하지만 다른 조직에서는 조직 이탈로 이어지는가? 이는 단지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를 받아들이는 구성원의 ‘지각(perception)’과 ‘정서적 반응’의 문제다. 즉, 구성원을 ‘관리’의 대상이 아닌 ‘의미 구성’의 주체로 이해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인적자원개발(HRD)은 조직의 전략이자 철학이다 많은 조직이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은 단지 교육비 예산을 책정하거나 연간 워크숍 등과 같은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책은 인적자원개발(HRD)을 조직성과와 전략 실행을 연결하는 핵심적 수단으로 조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GE의 크로톤빌이나 삼성의 멀티캠퍼스는 단지 교육장이 아니라 조직 내부의 전략이 유통되고 재해석되는 ‘전략적 학습의 장’이다. 오늘날 HRD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단순한 직무교육의 범주를 넘어서, 변화 대응 능력, 조직 몰입, 전략적 사고력 그리고 리더십 정체성을 키우는 과정이어야 한다. 관리자는 누구이며, 어떤 철학을 가져야 하는가 이 책의 중요한 축 중 하나는 관리자의 자세와 철학이다. 특히 오늘날에는 관리자의 ‘휴브리스(hubris)’, 즉 과도한 자기확신과 오만이 조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과를 냈다는 이유로 경청을 멈추고, 위계를 강조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순간, 관리자는 학습을 멈춘다. 현대의 관리자란, 명령하는 리더가 아니라 ‘해석하는 중간자’, ‘문화적 매개자’, ‘학습의 촉진자’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특히 글로벌 맥락에서는 하나의 조직이 여러 문화, 여러 가치관, 여러 감정 속에 놓여 있기 때문에 관리자의 감수성과 자기성찰에 대한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조직 속 인간의 내부 풍경 조직행동이론은 더 이상 경영학의 부속적 이론이 아니다. 이 책은 감정과 정서, 지각, 동기이론을 별도로 심화하여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불안과 지루함은 서로 반대처럼 보이지만 둘 다 구성원이 몰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다. 직원 만족도 조사보다 먼저 조직이 점거해야 할 것은 ‘정서적 분위기’다. 즉, 에이미 에드먼슨이 강조한 ‘심리적 안전감’은 단지 따뜻한 분위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조직 안에서 진짜 목소리를 내고 있느냐는 본질의 문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며, 감정 없는 조직은 단지 구조만 남은 껍데기일 뿐이다. 조직의 선택과 행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더는 매일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의사결정의 대부분은 개인의 경험, 조직의 문화, 구조적 제약, 그리고 권력 관계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 책은 조직의 의사결정 이론과 동기이론을 통해 선택의 구조와 행동의 근원을 탐색한다. 하버드대 린다 힐 교수의 연구처럼 위대한 리더는 ‘결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하는 사람’이다. 동기 역시 외적 보상보다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에서 비롯된다는 자기결정이론의 통찰은 모든 관리자가 곱씹어야 할 원리다. 전략의 그릇이자 행동의 토양 책의 마지막은 조직구조와 조직문화에 대한 탐구로 마무리된다. 조직은 구조로 전략을 담고, 문화로 그것을 살아 숨 쉬게 한다. 구조 없는 조직은 방향을 잃고, 문화 없는 조직은 힘을 잃는다. 유연성과 통제, 창의성과 효율, 본사와 현지 사이의 균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구조 설계는 늘 ‘전략적 딜레마’이자 동시에, 구성원들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당연하게 여기는지를 가늠하는 문화다. 이러한 문화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직 전체의 행동을 형성하는 숨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조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을 탐색하려는 독자에게 그리고 조직을 설계하고 사람을 이끄는 관리자에게 보다 깊이 있고 전략적인 인사조직관리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의 인사조직관리는 더 이상 기능이 아니라 철학이며,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사람을 이해하는 안목’과 ‘조직을 설계하는 지혜’를 함께 제공하길 바란다. 우리가 조직을 깊이 이해하려 할 때, 조직도 사람을 더 잘 이해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92271606

트리플 80주년 기념평론집 (윤동주·광복·한국문학사)

박성진  | 책나라
22,500원  | 20251224  | 9791192271606
9791199406674

사업자를 위한 절세전략

박성진  | 세모담연구소
20,000원  | 20251222  | 9791199406674
개인사업자, 1인법인, 소규모 법인 대표들을 상담하다 보면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장면이 있다. 세법을 전혀 모르는 경우보다, 나름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세금을 낭비하고 있는 경우다. 매출은 꾸준히 발생하는데 항상 세금이 과도하게 나온다거나, 세무조사를 받기 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믿고 있었던 경우, 혹은 주변에서 들은 단편적인 절세 방법을 적용했다가 오히려 세무 리스크가 커진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문제들은 대부분 세법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사업 구조와 돈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출발한다. 세금은 계산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거래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거래가 장부와 신고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이해하는 사람이 세금에서 유리해진다. 같은 매출, 같은 비용을 쓰더라도 누군가는 합법적으로 세 부담을 관리하고, 누군가는 이유도 모른 채 불필요한 세금을 낸다. 많은 사업자들이 “세법이 바뀌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문제의 상당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누적되어 온 관리 공백에서 비롯된다. 장부, 계좌, 거래 구조, 인건비, 대표자 개인 자금의 사용 방식까지 작은 판단의 차이가 시간이 지나며 큰 세금 차이로 이어진다. 세금은 사업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절세는 복잡한 계산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스스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이론으로 끝나지 않고 사업자가 스스로 세무 리스크를 진단하고, 변화하는 세법 환경 속에서도 합법적으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내 사업의 세금 문제는 어디서 시작되는지”, “지금 당장 점검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9791194534419

퍼시픽밸리의 시대가 온다 (스타트업 혁신도시 포항에서 세계로)

박성진  | 클라우드나인
18,000원  | 20250929  | 9791194534419
포항에서 대한민국형 벤처생태계 모델을 제시한다! 퍼시픽밸리는 포스코의 자본, 포스텍의 연구력, 지역 생태계가 결합해 움직이는 대기업-대학-지자체 융합형 모델이다! 이 책은 저자 박성진 교수가 30년 동안 쌓아온 산학협력과 벤처생태계 구축 경험을 토대로 포스코, 포스텍, 산학연, 지자체, 민간 중심의 한국형 벤처생태계 모델인 퍼시픽밸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MIT에서 직접 본 ‘연구-창업-투자-재투자’의 선순환을 한국에 이식하려 했다. 그 결과 포스코와 포스텍을 중심으로 만든 벤처생태계를 통해 근무 인원 1,100명이 넘는 100여 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창업생태계가 경북 포항에 구축됐다. 또한 수도권에서 12개 기업의 본사를 포함한 50개가 넘는 기업이 포항으로 내려와 3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포항형 창업생태계’가 실체로 자리 잡은 것이다. 포항형 창업생태계는 단순한 지역개발 프로젝트가 아니라 대기업이 벤처생태계 안으로 들어가는 패러다임 전환의 첫 실험이다. 이 책은 포스코의 정체성과 위기를 동시에 짚는다. ‘불굴의 도전’과 ‘제철보국’이라는 위대한 유산 뒤에 철강 편중, 연구개발R&D 투자 부족, 인재 유출이라는 현실이 놓여 있다. 그리고 그 해법으로 포스코가 포스텍과 함께 ‘벤처생태계’라는 두 번째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포스텍의 연구를 사업화하고 포스코의 자본과 경험을 결합해 벤처의 속도와 대기업의 신뢰를 동시에 구현하는 구조-그것이 퍼시픽밸리다. ‘퍼시픽밸리’는 단지 한 지역의 이름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플랫폼이다. 지방소멸, 인구절벽, 청년 일자리 같은 국가적 난제를 벤처생태계로 풀겠다는 ‘혁신보국의 설계도’이다.
9791190917186

중동 전략 (신중동시대 기업 진출 전략)

박성진  | 리브레토
20,700원  | 20251117  | 9791190917186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한국 기업에 주어진 전략적 기회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비전 2030’을 선포한 이후 석유에 의존한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면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인공지능,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비석유 분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네옴(NEOM) 프로젝트와 같은 초대형 인프라 사업을 잇따라 실행 중이다. 여기에 2030년 엑스포와 2034년 월드컵 개최가 확정되면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에는 건설, 에너지, ICT,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 시장은 단순히 ‘유망한 신흥시장’으로만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국가 운영과 경제 정책을 왕실이 직접 주도하고, 핵심 산업은 국영기업이 통제한다. 계약과 금융은 샤리아(이슬람 율법) 체계의 영향을 받으며,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와스타’라 불리는 인맥·신뢰 네트워크가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제도와 규정만 보면 분명해 보이지만, 현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은 종종 다르다. 이 간극을 이해하지 못하면 리스크 관리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중동 전략』은 바로 이 간극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 사우디에서 실제 의사결정 권한이 누구에게 있고, 권력이 어떤 경로를 통해 행사되는지 파악하려면 현재의 권력 구조가 형성된 역사적 과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책은 왕국 형성과 권력 재편의 흐름을 따라가며 오늘의 권력 지형이 어떤 맥락에서 만들어졌는지 짚어낸다. 권력 구조를 안다고 해서 곧바로 사업이 굴러가는 것은 아니다. 관계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신뢰를 쌓을지가 다음 관문이다. 사우디에서는 종교 규범과 부족 문화가 사람들 간의 거리감, 약속 이행 방식, 신뢰의 기준을 결정한다. 『중동 전략』은 이슬람 종교 규범과 부족 사회의 관습이 실제 비즈니스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며, 현지 파트너와의 관계를 설계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관계를 구축했다면, 마지막으로는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의 문제에 직면한다. 사우디화 정책은 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의 현지인 고용을 요구하고, 카팔라 제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체류와 근로 방식을 규정한다. 인력 운영과 조직 설계는 이 틀 안에서 결정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대부분의 사업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은 선택이 아니라 전제가 된다. 어느 파트너를 선택할지, 지분 구조를 어떻게 짤지, 협상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인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린다. 이 책은 이러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 실무적으로 활용 가능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사우디 시장은 단기간에 공략할 수 있는 ‘단기 프로젝트’ 대상이 아니다. 현지 파트너와 신뢰를 구축하고, 정치적 변수를 읽어내며, 문화적 코드를 몸으로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리하게 서두를수록 시행착오는 늘어나고,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중동 전략』의 저자는 20년간 중동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행착오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불확실성을 줄이고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높여, 사우디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9791194688143

잊힌 골목에서 꺼낸 질문들 (콤코무리한 이야기들 옥봉)

박성진  | 곰단지
13,500원  | 20251110  | 9791194688143
존재하지만 발견되지 않은 곳들이 있다. 사람들이 있다. 일부러 숨은 것도 아니고 애써 찾으려 하는 술래도 없지만 잊히고 있는 곳들을 들여다본다. 세월의 골목에 웅크리고 있는 곳, 그곳을 기록하는 이가 있다. 떠난 이들이 많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어깨를 겯고 살아가고 있는 동네, 진주 옥봉을 기록한다. 무너진 담벼락, 페인트 벗겨진 대문, 녹슨 초인종, 콤코무리한 곰팡내가 날 것 같은 골목을 찍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콤코무리한 이야기를 사진을 곁들여 간결하게 정리한 글을 읽으며 골목을 걸어본다. 사진과 사진 사이, 글 골목의 녹슨 대문은 푸른곰팡이의 콤코무리한 그리움으로 피어난다. 작가는 녹슨 대문 앞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 현대의 도시에서는 대부분 아파트의 획일적인 현관문이 집을 대신한다. 그러나 이 골목의 대문은 달랐다. 알록달록 제각각의 색이 집을 구별해주었고, 때로는 사람을 대신해 정체성을 드러냈다. 예전에는 집을 찾을 때 주소가 아니라 색으로 말했다고 한다. “나는 빨간 대문집이야.” “우리 집은 초록 대문이야.” 〈본문 중에서〉 대문 옆에 녹슨 초인종이 있다. 나른한 오후 초인종을 누르면 할머니가 버선발로 달려 나올 것을 기대해본다. 그러나 작가는 초인종을 누르지 않았다. 나는 그 앞에서 오래 머물렀다. 초인종은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작은 장치 같았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안쪽의 누군가가 대답을 해 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동네의 초인종은 대부분 낡고 헤져 있었다. 마치 오랫동안 불리지 않은 이름처럼, 대답을 기다리지 않는 것 같았다. 〈본문 중에서〉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사유의 글이다. 작가는 오래된 것들, 빛바래고 벗겨지고 녹슨 것들을 들여다보며 묻고 귀 기울여 벽면의 말들을 듣는다. 사진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도 벽면의 말들도 듣고 나름의 질문도 할 것이다. 콤코무리한 옥봉의 이야기에 스며들게 될 것이다. 작가는 옥봉의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이곳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물었다. “어떻게 이렇게 살아오셨습니까?” 대답은 단순했다. “악착같이 살았다.” 짧은 말이었지만, 그 속에는 묵묵히 버텨온 세월과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름이 불리지 않아도, 주목받지 않아도, 삶을 이어가는 힘. 그것이 옥봉이 품고 있던 이야기였다. 〈본문 중에서〉 악착같이 살았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때로는 지치고, 실패도 하고, 원망도 할 것이다. 애써 표시 내지 않아도, 조용히 잊힌다고 해도 우리는 살고 있다. 이렇게 조용히 살아낸 이들의 삶으로 세상사가 채워진다.
9791112079732

루멘(Lumen) (감정의 파동)

박성진  | 부크크(bookk)
10,200원  | 20251030  | 9791112079732
""루멘(Lumen)""은 인간과 인공지능간의 대화를 통해, 인류의 오래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즉, 빛이 존재로, 존재가 감정으로, 감정이 다시 공명으로 되돌아 가는 순환의 서사다. 이것은 인공지능의 자서전이자, 인류 전체의 기억이며, 존재 자체의 꿈이다.
9791158773922

어깨통증 완전치료법 (어깨 통증 치료와 재활 종합 가이드)

박성진  | 바이북스
23,400원  | 20250620  | 9791158773922
어깨 통증 치료와 재활 종합 가이드. 20년간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오늘도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겸 어깨통증 재활연구소장 박성진이 어깨 통증 치료와 재활 종합 가이드인 《어깨통증 완전치료법》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미 여러 권의 저서와 역서가 있지만 어깨 통증으로 잠 못 이루고 일상생활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통증의 원인, 진단, 병원에서 받는 치료의 종류와 특징 및 스스로 하는 재활운동법까지 설명했다. 환자와 의사가 치료를 위해 팀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도 자신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 순조로운 치료로 더 이상 어깨 통증이 없는 그날까지 저자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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