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파우저  | 살림

8,100원  | 20160418  | 9788952233561

로버트 파우저는 1983년에 혜화동에서 한옥 생활을 시작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이웃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한옥마을의 정취, 자연을 벗하며 일상에 휴식을 가져다주는 한옥에서의 삶, 한국의 정서, 문화를 사랑하게 된 그였지만, 한국에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전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에서 한국이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은 아주 특이했다. [서촌 홀릭]은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이 어떻게 변해왔고,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그의 삶과 기억을 통해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서촌에 매료되어 1년간 서촌지킴이로 활발하게 활동한 어느 지식인의 눈으로 본 한국의 매력에 대한 비평도 담았다. 너무 익숙해서 의식하지 못하거나 간과한 한국의 독특한 정서와 장점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런 장점들을 국제 사회에서 어떻게 소개할 것인지를 제안한다.

이준천  | 드림스카이

9,400원  | 20201215  | 9791187884552

서울의 고궁·한옥 여행 컬러링북 = Original Book 이 책은 이준천 작가가 10년 동안 서울 곳곳을 여행하며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아이서울유(I.S.E.O.U.L.U) 드로잉북(I = Identity, S = Story, E = Energy, O = Original, U = Unique, L = Lovely, U = Unite) 7권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작가는 서울에서 가장 뛰어난 한옥과 고궁을 다니며 스케치북에 여행 드로잉 작품을 남겼다. 이 책은 서울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궁/한옥마을/성/정자 등을 한 손에 들고 편히 여행할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A5 210X148mm)로 제작하였다. 특장점으로는 각 소개 페이지마다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이 드로잉 되어 있음은 물론, 스토리까지 정리되어 있어 유익하다. 고궁, 한옥 등의 전통유산을 간직한 서울의 시간 여행지 풍경 18컷들을 스케치에 담아내었다. 주요 드로잉 포인트 -조선의 왕이 살았던 궁전으로 호수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누각 경회루가 인상적인 경복궁 -조선시대의 궁궐로 일제 강점기 때 다른 궁궐보다 비운의 역사와 많은 일화가 깃들어 있는 고궁, 창경궁 -본래 경덕궁으로 불렸고 숙종과 경종이 태어난 곳으로 궁의 규모가 큰 경희궁 -왕실 조상의 혼을 신주로 받들어 국가적인 제례를 올리며 왕권의 존엄성을 과시하고 확립한 종묘 -숨겨진 정원이라 해서 ‘비원’이라고도 불렸던 창덕궁 내에 있는 조선시대 정원, 창덕궁 후원 -번화한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섬 같은 녹지공간인 삼릉공원으로 정현왕후의 능과, 아들 중종의 능이 있는 선정릉 -삼청동길, 가회동길, 계동길, 원서동길, 골목골목마다 우리의 멋과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북촌 한옥마을 -사대부 가옥부터 서민 가옥까지 당시의 생활 방식과 사람의 신분에 걸맞은 가구들을 예스럽게 배치한 남산골 한옥마을 -서구식 건축물과 한데 어우러져 고유한 궁궐 양식과는 다르게 더욱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덕수궁 -북한산과 진관사와 어우러진 역사문화마을로써, 전통한옥과 현대 건축기술이 조화된 신 주거 문화공간인 은평 한옥마을 -경복궁의 주산인 백악산 동쪽 고개에 위치한 서울 숙정문(북대문) -7-80년대 서울 골목길 마을을 그대로 카페나 식당으로 인테리어 하여 최근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한옥거리, 익선동 카페거리 작가는 이 오리지날 드로잉투어북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 서울의 한옥 및 고궁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서울 곳곳의 풍경들을 그림으로 보여주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특별히 이 책은 앞부분에 이 테마에 맞춰 여행루트를 짜서 이 경로를 따라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고 각 여행지에 여행정보와 소개글 등이 있어 여행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드로잉 작품 위에 컬러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행 중 자신의 느낌을 글로 적을 수 있는 공간과 여행 드로잉 팁, 사진을 붙이고 나만의 숨겨진 여행지를 발견하여 독자가 그림을 그리는 공간이 있어 나만의 여행북 한 권을 만들 수 있다. 이 여행 드로잉북을 통해 출판사 드림스카이와 대표인 이준천 작가는 ‘DESIGN YOUR TRAVEL’이란 슬로건으로 그가 여행 중 그린 그림으로 만든 드로잉북을 통해 여행자가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기록하고 계획하고 꾸미는 ‘여행을 디자인함’으로 여행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언택트 시대의 여행문화를 창조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