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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으)로 4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57076154

식민지 조선의 감옥

이종민  | 역사공간
18,000원  | 20240629  | 9791157076154
오랜 기간 소외된 영역인 식민지 시기 감옥제도, 근대감옥이라는 감옥의 변화와 함께 식민지 통치기구로서 기능하다 기존 역사학계에서 감옥 연구는 주로 항일운동 연구의 확장선상에 이어져 왔다. 저자는 기존의 학계 연구에 의거하면서도 통치기구로서의 감옥을 들여다보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식민지시기 공개적으로 처벌하던 기존의 형벌이 없어지고 자유를 박탈하는 자유형이 등장하면서 급증하는 수형자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가 근대 이후 통치 과제가 되었다. 식민지 조선의 감옥은 제국의 지배와 식민지 민중 간의 정치·경제적 갈등 속에서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된다. 제국주의 일본은 체제 유지와 전쟁 수행을 위하여 사법 제재망에 걸린 수형자 집단의 사상과 신체를 끊임없이 분류하고 활용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근대감옥이 일본을 거쳐 대만, 조선, 관동주, 만주 등지에 자리 잡는 과정을 조망하였다. 먼저 일본 정부가 만든 감옥을 검토하면서 그 기조가 된 일본 형사정책의 변화 흐름을 검토하였다. 아울러 식민지 조선에 한정하여 논의되었던 연구를 넘어서 동북아의 전체 흐름 속에서 조선의 서대문감옥이 갖는 특징과 위상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3장에서는 조선에 만들어진 근대감옥의 명칭과 위치, 시기별 특성을 되짚어본다. 이를 위해 『조선의 행형제도(朝鮮の行刑制度)』와 『조선대만형무소연혁사(朝鮮臺灣刑務所沿革史)』, 조선치형협회의 월간지 『치형(治刑)』 등을 검토하였다. 4장에서는 일제에 의한 전향공작에서 교회사들의 의도와 작용점을 살펴보고 형무교회의 한계에 대한 그들 자신의 기록을 들여다보았다. 기존의 전시 동원 연구에서 수감자의 강제동원, 특히 한반도 내 국내 동원이 누락되어 있었다. 5장에서는 저자의 기존 연구를 종합하여 전시 말기 수인 분류와 동원의 유형을 규명하고 전국 각지의 동원 지역을 특정하여 각 작업(노역)의 특징을 보이고자 한다. 아울러 사망 통계를 통하여 전시 말기 수형자들의 상태를 살펴본다. 6장에서는 총독부 문서와 형무 관리들의 회고록과 수기, 잡지기사 등을 활용하여 삼팔선 이남과 이북에서 진행된 상황을 복원해보았다.
9788976965738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큰글자책) (식민지 조선의 삶과 근대)

이준식  | 역사비평사
22,500원  | 20220815  | 9788976965738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은 저자 이준식은 식민지 근대에 대해 ‘근대’에 방점을 찍어 인식하는 일련의 흐름을 경계하면서 ‘식민지’에 방점을 찍어 조선의 일그러진 근대의 모습을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영화사는 저자 이준식의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큰 맥락에서 일제시대 전반의 영화산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왜곡되어갔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9788976416216

식민지 조선의 풍경 (조선을 그린 일본 근대소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고려대학교출판부
6,650원  | 20070725  | 9788976416216
식민지 조선 사회의 풍경을 문학적 필치로 세밀히 그렸던 일본인 작가들의 소설을 모은 책이다. 일제 강점 이후 조선에 이주해 생활했던 이들은, 위정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본인의 직.간접적인 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했다.
9791171610570

식민지 조선의 올림픽 민족주의 (한국인은 어떻게 올림픽에서 소외되었나)

허성호  | 동북아역사재단
9,000원  | 20231227  | 9791171610570
식민지 민족에게 올림픽이란 어떤 의미였는가!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던 시기의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다. 예나 지금이나 세계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자 국가대항전인 올림픽이 나라 잃은 식민지 백성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게다가 식민종주국, 즉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린다고 했을 때 식민지 조선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인류의 대축제’ 올림픽이 어떻게 특정 민족집단을 소외시킬 수 있는지 그 정치적 이면을 조명해본다. 올림픽을 둘러싼 식민지 조선의 역사는 1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스포츠 문화에 여전히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9788984947023

세계와 식민지 조선의 민족운동 (한국 자유주의의 형성, 송진우와 동아일보)

윤덕영  | 혜안
37,800원  | 20230830  | 9788984947023
일제하 한국 민족주의세력들의 사상과 운동을 동아일보 송진우와 자유주의 형성 관점에서 바라보다! 이 책은 일제하 한국 민족주의세력들의 사상과 운동을, 동아일보의 논의와 동아일보계열의 지도자인 송진우의 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종래 일국사적 연구 관점에서 벗어나 당대 동아시아사, 더 나아가 세계사의 전개과정 속에서 살펴보는 점에서 특징을 가진다. 특히 1920~30년 일본 정계와 사회의 변동 및 중국 국민혁명의 동향과 직접 연결시켜, 이들의 정세인식과 운동을 각 시기별, 각 국면별로 치밀하게 분석했다. 동아일보계열의 사상과 활동에 대해서 기존에서는 부르주아 상층계급의 이해를 대변하는 타협적 자치운동으로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책은 동아일보계열과 호남지역 정치세력, 초기 한국민주당에 이르기까지 그 핵심이 김성수가 아니라, 송진우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기존 연구들이 대자본가인 김성수에 집중함으로써 일제하 동아일보의 성격을 잘못 파악했다는 것이다. 특히 창간부터 1920대 전반 시기는 사회주의세력인 ‘상해파 고려공산당 국내부’에 기반한 ‘국내 상해파’가 동아일보 논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내용상으로도 서구와 일본의 수정 자본주의사상은 물론, 사회민주주의를 비롯한 사회주의 사상에 기반한 상당히 진보적인 주장을 전개했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당시 동아일보를 부르주아 상층계급의 이해를 대변하는 신문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1925년부터 신문사 경영은 물론 신문의 편집과 논설에서 송진우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이후 송진우는 ‘신문독재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동아일보의 모든 것을 주관한다. 이렇게 송진우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동아일보 논지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지향성은 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 윤덕영 박사는 동아일보의 전체적 논지 기조는 1920년대 전반과 큰 차별성을 갖지 않고 진보적 기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그들이 대체로 독점자본의 제한과 민중생활 보장, 중요산업의 국가적 통제 등 국가의 개입을 핵심으로 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영국 신자유주의(New Liberalism)와 일본의 민본주의 등 수정 자본주의 사상과 이념에 근거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파악한다. 또한 일본의 정계변동 및 식민 조선정책 변화와 관련하여 일본의 무산정당운동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동아일보계열이 타협적 자치운동을 전개했다는 것을 조목조목 실증적으로 반박한다. 도리어 이들이 신간회와 같은 문제의식을 이미 1920년대 전반부터 앞장서서 주장하면서, 신간회 창립시기까지 관련 논의를 가장 활발하게 전개했다는 것을 해명한다. 더 나아가 자치운동 주장의 근거가 되었던 ‘조선의회’ 같은 자치정책을 일제가 수립하지도 않았고, 자치운동을 지원하지도 않았음을 설명한다. 그 결과 민족주의세력을 타협과 비타협으로, 또한 좌파와 우파로 구분하는 통상적인 인식이 실증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여러 측면에서 논증한다. 동아일보는 1936년 ‘손기정선수 일장기말소사건’으로 장기간 무기정간에 처해진 후에, 일제의 압박에 의해 경영진과 편집진을 대거 교체하면서, 일제 언론통제정책에 굴종한다. 중일전쟁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일제침략을 옹호한 친일행적을 보인다. 그러나 동아일보계열의 핵심인 송진우는 이런 동아일보의 굴종과는 상관이 없었다. 그는 일체의 정치 사회 활동을 중지하고, 측근들인 김병로, 정인보 등과 함께 은둔하면서 지조를 지키며 변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8ㆍ15 해방이 되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절대지지론’을 선도적으로 주장하면서 한국민주당 창당과 활동을 주도한다. 이 책은 동아일보계열을 타협적 민족주의세력의 전형으로, 그 시초부터 그 종말에 이르기까지 외세와 타협했다고 보는 기존 역사적 표상의 문제를 비판한다. 반대로 동아일보계열의 활동을 ‘상층 지주’에 의한 근대시민사회의 형성의 표상으로 높게만 평가하거나, 민족운동과 건국운동의 이상으로 과장하는 경향도 비판한다. 동아일보계열의 사상과 일제하 활동을 객관화시켜 그 특징과 한계를 드러내면서, 균형감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저자는 송진우와 동아일보계열의 사상과 활동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대 몇 가지 세계사적 변화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곧 입헌주의 근대 국민국가의 세계적 정착과정, 그리고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영국 신자유주의(New Liberalism)와 일본의 민본주의 등 수정 자본주의 사상의 대두, 또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념과 운동에서 의회주의와 사회개혁노선, 합법적 정치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이다. 또한 서구 근대사상을 일정하게 수용하면서도 한국의 사상과 문화, 역사와 전통을 새롭게 재발견하여 서구 근대사상에 비견되는 근대적 조선사상, 새로운 민족주의사상을 정립하려는 노력과 특징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해도 일국사적 틀이 아닌 동아시아사의 맥락, 특히 당대 중국 사상사의 흐름과 연관하여 인식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탐구를 통해 이 책은 일제하 국내 민족운동을 한국 특유의 민족주의 이념 틀로 한정하여 파악하는 기존 인식을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일제하와 8ㆍ15 해방직후를 분절하여 서로 다른 연구방법과 인식 틀로 바라보는 기존의 연구 상황을 타개하려 했다. 저자는 이 책 논지의 연장선상에서 해방직후 직후 송진우와 초기 한민당에 대한 논문들을 여러 편 이미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러한 일관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필자는 일제하 민족운동의 사상과 이념, 그리고 연구 시각과 방법론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과 이해를 제시한다. 또한 국내 민족운동의 전개 양상과 내용에서도 새로운 주장을 한다. 이 책은 서구와 일본의 자유주의, 그중에서도 영국 신자유주의(New Liberalism)와 일본의 민본주의 등과 같은 수정 자본주의 사상과 운동이 식민지 조선 국내 민족운동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수용되어, 어떠한 특징과 차이를 가지고 나타났으며, 1920년대에서 30년대에 걸쳐 어떠한 변화와 한계를 보였는가를 해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당대 일본과 중국, 영국과 아일랜드를 넘나들면서 식민지 조선의 국내 민족운동을 살펴보고 있다. 세계 정치사와 사상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1920년 창간부터 해방 직후까지 거의 모든 동아일보의 사설과 논설, 기사들을 오랜 시간에 걸쳐 자세히 살피고 꼼꼼히 분석했다. 관련한 사료들을 광범하게 찾아본 것은 물론이다. 이런 연구를 통해 이 책은 식민지 조선과 제국의 틀을 넘어서, 한국 민족주의세력들의 이념과 운동이 제국 일본 및 세계와 교류하면서, 어떠한 세계사적 특이성을 형성하고 전개했는가를 밝혔다.
9791156862031

식민지 조선의 음악계

역락 편집부  | 역락
9,900원  | 20150626  | 9791156862031
『식민지 조선의 음악계』는 조선에서 발간된 재조일본인잡지 [조선 및 만주]와 [조선공론]을 검토하여 조선, 일본, 서양 음악과 관련된 글을 발췌하여 번역한 자료집이다. 자료는 식민지 조선에서 대중적으로 음악문화가 형성되고 있던 1920년대부터 30년대 중반까지로 한정지었다.
9791159057144

프롤레타리아의 물결 (식민지 조선의 문학과 좌파문화)

박선영  | 소명출판
37,800원  | 20221006  | 9791159057144
이 책은 식민지 시기 한국 좌파 문학의 기원과 발전, 영향에 대한 연구 성과가 담겨있다. 식민지 시대의 진보적 문학운동을 새롭게 재조망하면서 오늘날까지 그 물결이 은밀히 되돌아오는 비밀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아직도 역사의 이정표가 되고 있는 식민지 문학운동의 역동성을 프롤레타리아의 물결이라는 신기원적이고 독창적인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있다.
9788976963307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 (식민지 조선의 삶과 근대)

이준식  | 역사비평사
13,500원  | 20140702  | 9788976963307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화』은 저자 이준식은 식민지 근대에 대해 ‘근대’에 방점을 찍어 인식하는 일련의 흐름을 경계하면서 ‘식민지’에 방점을 찍어 조선의 일그러진 근대의 모습을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영화사는 저자 이준식의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큰 맥락에서 일제시대 전반의 영화산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왜곡되어갔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9788964621264

식민지 조선의 시네마 군상 (전쟁과 근대의 동시대사)

시모카와 마사하루  | 뿌리와이파리
16,200원  | 20190920  | 9788964621264
조선 영화 텍스트에 새겨진 식민지 근대의 빛과 그림자- 1930~40년대, 일제시대 국책영화와 조선?일본 영화인들의 개인사를 기초로 당시의 사회와 일상을 생생하게 되살려낸 다큐먼트. 영화감독 이마이 다다시와 최인규, 배우 주인규와 김소영, 그리고 하라 세쓰코……. 그 시대의 한복판에서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가.
9791156122968

불량한 책들의 문화사 (일본제국의 출판자본, 식민지 조선의 출판시장과 만나다)

고영란  | 푸른역사
24,190원  | 20250615  | 9791156122968
출판으로 본 일본제국-식민지 조선사 다시 쓰기 “발매금지 먹지 않는 책은 시시껄렁해!” 식민지와 제국의 문화적 만남 재조명 일본에서 일본 근현대 문학을 강의하는 지은이는 그간 일본제국의 근대사 다시 쓰기를 주장해왔다. 그 결과 『전후라는 이데올로기』(한국어판 2013년 현실문화), 『검열의 제국』(한국어판 2016 푸른역사) 등의 성과물을 일궈냈다. 여기서 ‘전후’라는 프레임을 통해 구축된 일본의 근대사는 패전국 일본의 희생자 의식에 의해 성립되었고 한반도 ‘식민지민’들의 체험조차도 자신들의 희생 담론을 설명하는 비유로 사용해왔다는 점을 통해 식민지 지배의 기억이 어떻게 망각되었는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책은 지은이의 연구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한국에서의 제국 연구는 제국 일본 전체를 넓은 시야에서 조망하고 일본어와 한국어 자료가 어떻게 복잡하게 얽히면서 교착하는지에 관한 분석이 충분하지 않다. 지은이는 양국의 자료를 세심하게 살펴 이런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출판 검열 등과 같이 피해와 가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일본어가 갖는 양의적 역할, 즉 일본어를 통해 일본에 대항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 등 가해와 피해의 이분법적 사고로는 잡아낼 수 없는 부분에 주목했다.
9791159058431

대한제국ㆍ식민지 조선의 철도 여행 안내

김선희  | 소명출판
59,400원  | 20231220  | 9791159058431
근대 초기 세 권의 철도안내서에 담긴 조선은 어떤 모습일까? 조선을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했는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내는 것은 바로 역사에 대한 인식과 아울러 ‘명승지’(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곳)의 선택이다. 철도여행 안내서는 내지인들의 조선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내지인들의 이주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정보제공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 러일전쟁에서 이겼지만 국민들에게 배상금이란 달콤한 열매를 가져다주지 못한 결과 히비야(日比谷)폭동이 발발하였고, 또 제1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자본가들은 이른바 ‘대 전경기’의 호황을 맞이하였지만 생활고에 시달린 민중들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쌀 소동을 일으켰다. 폭동의 진압을 위하여 군대까지 출동하였고 데라우치(寺內)내각마저 붕괴될 정도였다. 자본가든 민중들이든 식민지 조선은 ‘기회의 땅’일 수밖에 없었다. 각 지역의 경제와 산업상황과 함께 거주하는 내지인들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어떤 일에 종사하는지 상세히 기술하는 것은 그 일례일 것이다. 또 개성상인을 내지의 오미(近江)상인과 비교한다거나, 온천과 폭포 등 명승지를 내지의 그것과 비교하여 서술하는 것도 내지인들의 이해를 돕고 친근감을 더하여 적극적인 이주를 유도하는 것으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세 권의 철도여행 안내서에는 새롭게 발견되는 조선과 그 조선선을 탐하는 제국일본의 끝없는 ‘욕망’이 담겨있다.
9788956269689

식민지 조선의 영화소설

전우형  | 소명출판
0원  | 20140210  | 9788956269689
소설은 영화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 그저 숨죽이고 있지 않았다. 영화는 소설에 충격을 주었고, 균열을 일으켰다. 그리고 소설은 이 충격 앞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변모를 꾀하게 되었다. 당시 처음 등장했던 영화소설이 바로 소설을 중심으로 하던 서사의 옛 형식들이 변화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서사물이었다. 『식민지 조선의 영화소설』은 식민지 조선에 등장한 ‘영화소설’의 존재와 특성을 알아보고 더 나아가 시각미디어의 출현에 문자-미디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살펴본다.
9788959334438

시선의 탄생: 식민지 조선의 근대관광 (식민지 조선의 근대관광)

조성운  | 선인
18,000원  | 20110513  | 9788959334438
『시선의 탄생: 식민지 조선의 근대관광』은 식민지 근대관광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상황에서 이에 관심을 갖고 있던 몇몇의 연구자가 기발표된 연구논문을 모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근대관광 연구의 수준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근대관광에 대한 연구의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
9788978013888

식민지 조선의 일상을 묻다

한철호  | 동국대학교출판부
16,200원  | 20130628  | 9788978013888
『식민지 조선의 일상을 묻다』는 식민지 지배 하에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다룬 책이다. 일본 식민지주의를 역사로서 비판적으로 새롭게 파악하기 위해 이 시기 식문지주의가 사람들의 일상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식민지주의에 대해 조선 사람들은 일상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9788974839291

욕망의 전시장 (식민지 조선의 공진회와 박람회)

최병택  | 서해문집
14,230원  | 20200610  | 9788974839291
키워드로 짚어보는 한국근현대사의 맥박, 사소한 일상을 톺아보고 몸에 박힌 생활을 낯설게 보는 시각, 박제된 사건이 아닌 인간 행위와 숨결이 담긴 사전 지금 우리의 삶은 과거에서 이어져, 현재를 이루고, 미래로 나아간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삶의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과거 중에서도 현재와 멀지 않은 근현대를 돌아보는 일은 더 의미가 클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근현대생활사큰사전’은 ‘내 안의 역사를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근현대 인간의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상을 돌아보는 시리즈다. 한편, ‘큰사전’을 시리즈명으로 내세운 이 시리즈의 구성은 특별하다. ‘섹션’이라 불리는 큰 범주(시각/섹슈얼리티/건축 등) 아래 다섯 개의 ‘키워드’(시각: 광고/박람회/텔레비전/영화/포스터)를 각각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는 구성이다. 즉 이렇게 모인 다섯 가지 키워드의 다섯 권의 책이 한 섹션을 이루고, 섹션들이 모여 큰사전을 이루는 구성이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개인의 일상들이 모여 사회와 인간의 역사를 이루듯, 한 권의 책으로도 충분한 키워드들이 시리즈로 모여 전체적인 근현대 생활사를 보여주는 셈이다. 이번에 시리즈의 시작으로 ‘시각’ 섹션의 두 키워드(광고/박람회)를 먼저 선보이고, 이어서 같은 섹션의 다른 키워드들은 물론, 다른 섹션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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