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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편집 매뉴얼(2025) (편집이 필요한 모든 현장의 필수 매뉴얼)
열린책들 편집부 | 열린책들
9,720원 | 20250515 | 9788932925141
좋은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5』가 출간되었다. 2008년 첫 출간 이후 편집이 필요한 모든 현장의 필수 매뉴얼로 자리 잡은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의 열일곱 번째 증보판이다. 이 책은 도서 편집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자료를 실은 매뉴얼로, 출판계뿐 아니라 다양한 편집 현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어 왔다. 열린책들에서는 이에 부응하고자 매해 증보판을 출간하고 있다. 1~3부에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국립 국어원에서 공표한 규정을 싣고, 그 외에도 열린책들에서 그동안 활용해 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편집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용례를 따로 정리해 배치했다. 4부 〈열린책들 편집 및 판면 디자인 원칙〉에서는 주석이나 참고 문헌 처리 등 편집상의 문제들과 열린책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체, 글씨 크기, 행간, 자간 등을 공개했다. 5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공정을 설명했고, 제작비를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열린책들 대표 도서의 제작비 계산 방식을 표로 작성하여 공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립 국어원의 표제어 추가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표제어 748개를 반영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 새로 등재된 표제어에 따라 〈국어사전 등재 여부에 따라 띄어쓰기해야 하는 말〉,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용례〉, 〈꼭 붙여 써야 할 복합 명사 용례〉를 비롯해 편집 매뉴얼 곳곳을 추가로 다듬었다. 외래어 표기법을 다룬 3부에서는 열린책들 원어 병기 원칙에 예를 추가해, 단어 병기를 할 때 뿐 아니라 문장 병기를 하는 경우도 표기 방식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특히 신경 써서 개정한 사항은 제5부 제2장의 종이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부분이다. 열린책들 디자인팀이 함께 고민하고 회의한 결과로, 표지와 본문 종이를 선택할 때 고려할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정리했다. 부록 1에서는 간기면, 저작권 계약, ISBN, 납본 및 〈편집 체크 리스트〉를 삽입하여 편집 행정 실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ISBN 센터의 달라진 부가 기호 기준 등 수정된 정보 또한 반영했다. 부록 2에서는 〈저작 재산권 양도 계약서〉 및 〈출판권 설정 계약서〉를 실었고, 〈각종 추천 도서 신청〉 목록과 〈도서 정가제 Q&A〉를 구성했으며, 〈도서 구입비 소득 공제〉 관련 Q&A 정보를 넣었다. 2025년에 시행된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과 시행령 역시 반영하여 필요할 때마다 다른 자료를 찾을 필요 없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매뉴얼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판에 달라진 것 『표준 국어 대사전』 추가 표제어 748개 반영 한글 맞춤법 - 〈국어사전 등재 여부에 따라 띄어쓰기해야 하는 말〉 내용 수정 -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용례〉 내용 수정 - 〈용언 띄어쓰기〉 내용 수정 - 〈틀리기 쉬운 철자 용례〉 내용 추가 - 〈꼭 붙여 써야 할 복합 명사 용례〉 내용 수정 - 〈개정 문장 부호 규정〉 삭제 외래어 표기법 - 〈열린책들 원어 병기 원칙〉 내용 추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 - 〈종이〉 내용 추가 부록 1 - 〈ISBN〉 내용 수정 - 〈편집 체크 리스트〉 내용 수정 부록 2 - 〈각종 추천 도서 신청〉 내용 수정 - 〈도서 정가제 Q & A〉 내용 수정 -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 일부 교체(2025. 6. 26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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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 알렙
24,300원 | 20251119 | 9791199403352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책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은 라틴아메리카의 빈곤과 저개발이 우연이나 능력 부족의 산물이 아니라, 15세기 발견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럽과 미국 중심의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 의해 자원이 체계적으로 수탈당한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한다. 이 책의 핵심은 대륙 전체를 ‘피 흘리는 신체’로 바라보는 은유에 있다. ‘열린 혈맥(venas abiertas)’은 단순한 문학적 표현을 넘어, 지난 수 세기 동안 지속된 구조적 착취의 본질을 드러낸다. 한국에는 그동안 『수탈된 대지』(범우사, 1988년 초판/현재 절판)로 소개돼 왔는데, 그것은 ‘빼앗긴 땅’이라는 뜻으로, ‘혈맥이 열려 있는 땅’ ‘피 흘리는 대륙’과는 뜻이 멀다. 다시 말해, ‘열린 혈맥’은 라틴아메리카 대륙이 금, 은, 설탕, 고무, 구리, 석유 등 풍부한 자원을 끊임없이 외부 세계에 공급하며 피 흘려온 역사를 상징하는 은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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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간 (대협곡의 벼랑 끝에서 희망을 말하다)
이효수 | 열린시선
22,600원 | 20251027 | 9788975817595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지금 우리는 “죽음의 대협곡” 앞에 서 있다. 전례 없는 위기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인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한국의 시간』은 그 해답을 제시한다. 개인 결혼, 출산, 일자리, 노후… 삶의 모든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무너지는 삶 속에서 길을 제시하는 ‘인재주의 시대’ 패러다임은 과연 무엇인가? 당신의 생존 전략은 이 책에서 시작된다. 기업 인공지능과 플랫폼 경제의 급속한 진화, 저성장 함정과 무역질서의 격변… 창조적 변화와 진화만이 생존을 보장한다. PDR 시스템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다. 경영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전략서. 정부 다가오는 4대 위기를 돌파하고, 3대 기회를 극대화하라. ‘인재주의 국가’로의 대전환만이 ‘죽음의 대협곡’을 피하고 선진경제강국으로 향하는 유일한 문이다. 『한국의 시간』은 그 문을 여는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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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프란츠 카프카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915 | 9791171420773
현대인의 실존에 대한 불안과 절망, 어둠 속을 향해 던지는 끝없는 질문 변신은 현대인의 억압된 소망들을 대변한다. 우월적 위치에서 내려다보며 끊임없이 부려먹는 고용주와 직장 상사들, 어깨에 매달려 있는 부양가족들, 죽어라 일만 하면서도 언제 퇴출될지 몰라 불안에 떨어야 하는 현대인의 불안하고 불행한 실존! 하지만 퇴행을 통한 자유는 끝내 비참한 죽음으로 이어지고, 비인간적인 공포의 형상 속에서 드러나는 가족 자체의 비인간성은 가족의 참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질적이고 매우 독특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품, 고독한 천재가 갖고 있는 모든 특징을 갖춘 작품, 환상과 현실이 기괴한 유머 속에서 긴박하게 조여들고 뭔가 포착하기 어려운 본질적인 예감이 떠도는 작품, 마술과도 같은 카프카의 리얼리즘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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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강의
이일승 | 열린길
22,500원 | 20250609 | 9791196263249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천자문』입니다. 天地玄黃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宇宙洪荒 집 우, 집 주, 넓을 홍, 거칠 황 글자를 들입다 외우지 않고 천지현황(天地玄黃)하고 우주홍황(宇宙洪荒)이라. 운문으로 읽고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 거칠구나. 해석하여 하늘과 땅과 우주의 별을 천문(天文) 사진과 그림으로 보이고 해와 달이 가고 오는 세월을 인문(人文) 시(詩)와 문장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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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스캔들 한국 보고서 (괴물이 된 억만장자)
김문재 | 열린서원
13,500원 | 20251218 | 9791189186869
2025년 말, 한국은 그 무풍지대인 듯하지만 근래, 아니 유사 이래로 특히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스캔들이 진행 중에 있다. 엡스타인(Jeffrey Edward Epstein) 파일(검찰의 수사기록)과 엡스타인 사건(경찰과 FBI 수사사건), 엡스타인 게이트(연방의회 조사) 등으로도 불리는 사건의 주인공 엡스타인이라는 인물과 그 여성 피해자, 그에 휘말린 특히 유명인사들에 대한 파장 및 이로 인한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매우 다양한 결과들이다. 이 책은 엡스타인 스캔들로 통칭할 수 있는 그 사안에 대한 사실상 국내 최초의 한국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1953년에 태어나 2019년 사망까지 66년 중 2006년 플로리다주 검찰에 의해 기소당한 이후 19년 정도 사회적 관심사가 되어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CNN, BBC, 마이애미 헤럴드 등 언론은 물론 넷플릭스에서 4부로 구성된 엡스타인(Jeffrey Epstein: Filthy Rich, 2020년 5월 27일 방영)편과 그 특급비서 기슬레인(Ghislaine Noelle Marion Maxwell)편 다큐멘터리(Ghislaine Maxwell: Filthy Rich, 2022년 11월 25일), 1편의 관련 논픽션 영화(‘Scoop’)까지 나올 정도로 핫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엡스타인의 사망 이후 수많은 엡스타인 스캔들에 대한 심층취재와 책들이 쏟아졌고, 특히 사회적 관심을 유발시킨 대표 피해자 쥬프레(Virginia Roberts Giuffre)의 사후 회고록(Nobody's Girl: A Memoir of Surviving Abuse and Fighting for Justice)이 2025년 10월 21을 기해 전세계적으로 출간되면서 그 안에서 유명배우 죠지 클루니(George Clooney)마저 소환되어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외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소속 유료케이블 네트워크인 HBO(Home Box Office, Inc)는 엡스타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한정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고,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Sony Pictures Television)도 엡스타인의 삶을 바탕으로 한 미니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CBS 시리즈 굿 파이트(Good Fighter) 시즌 4 피날레에서는 엡스타인의 죽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의 케이블 네트워크인 라이프타임(Lifetime)의 4부작 다큐멘터리 ‘제프리 엡스타인으로부터 살아남기(Surviving Jeffrey Epstein)’는 2020년 8월에 공개되었다. 이른바 엡스타인 리스트와 엡스타인 파일의 일부 공개로 가장 궁지에 몰린 사람이 현 트럼프 대통령과 영국 국왕의 동생인 요크 공작(The Duke of York) 앤드류 왕자다. 이로 인해 당선의 일등공신인 마가(MAGA)를 등 돌리게 한 트럼프는 관련 사실을 일절 부인으로 일관하면서 그 시선회피를 위해 챨리 커크(Charlie Kirk) 암살사건을 이용하고 있다고도 하고 일체의 국내외 정치를 비정상적인 몰아치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다. 앤드류 왕자는 특히 쥬프레의 폭로와 민사소송 제기 및 BBC 등 그 관련해 변명으로 일관한 BBC와의 인터뷰로 인해 공직 박탈과 버킹엄궁으로부터의 추방까지 진행 중이며, 최근 쥬프레의 온라인 감시를 위해 영국 경찰을 동원했다는 혐의를 받는 등 쥬프레의 석연찮은 교통사고와 연이은 자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을 받고 있다. 유대인인 엡스타인 스캔들의 직접적 여성 피해자는 500명 이상으로 추측되고 이 가운데 50명 정도가 실명이나 가명으로 고소 고발과 민사소송에 나서고 있는데, 거의 전부가 백인이지만 한국계인 Rina Oh가 희귀한 유색인종으로 보인다. Rina Oh는 쥬프레에 의해 공범으로 민사소송을 당했으나 외려 피해자라며 쥬프레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엡스타인 스캔들과 관련된 사망(실종)자는 당사자인 엡스타인(2019년 8월 10일 사망)과 최근 2025년 4월 25일에 사망한 쥬프레를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파악된다.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되는 엡스타인은 물론 회고록 출간을 준비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다가 의문스런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석연찮게 자살한 쥬프레를 포함해 대부분 사망자는 단순한 사망이나 실종보다는 자살이나 사고사로의 위장 여지가 없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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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안녕 한가요
배연옥 | 열린시
10,800원 | 20241130 | 9791198953711
한 사람의 시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 정신 또는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을 가져야 하기에 그저 취미활동의 일환으로 시를 쓰는 것은 아닌가하여 물어본 것이다. 배연옥 시인은 그날 과제로 제출한 「향불」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풀었다. 시어머니 제삿날 상차림 앞에 타오르는 향불을 보며 시를 썼는데 그 시를 본 남편이 극찬하며 시를 써보라고 권유해서 쓰게 되었고 시집을 내어 주겠다는 말에 더욱 정진하게 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시인에게 시를 쓰게 된 계기가 확실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시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데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해주었다. 많은 첨삭과 퇴고가 이뤄진 이 작품은 배연옥 시인을 시인의 가문으로 이끈 인연을 가진 작품이다. 남편이 극찬하며 시인의 길로 이끈 작품이기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작품이다. 첫 시간에 이 작품을 갖고 첨삭 지도를 하는데 단어 하나까지 애착을 가지며 첨삭을 가로막는 것이었다. 그만큼 남편에 대한 존경심과 작은 흔적을 간직하고 싶은 때문인 것으로 이해 되었다. 처음 작품에서는 관념어의 사용과 잦은 추상어 사용으로 언어 사용에 어떤 한계를 지니고 있어 보여 그 부분을 지적해 주는데도 다소 방어적으로 반응하며 남편의 칭찬이 깃든 작품에 깊은 애착을 갖는 것이었다. 스스로는 남편이 극찬해 준 작품이기에 자신에게는 무엇보다도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믿고 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으로서도 칭찬을 안해 줄 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회고를 아내가 해준데 대한 보답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며느리가 돌아가신 시어머니에 대한 회고는 쉽게 풀어낼 수 없는 일인데 제상 앞에서 피어오르는 향불내에 울컥 시어머니 모습을 그리워하고 추모했던 것이 가상했을 것이다. 누구보다도 더 굳게 믿는 남편의 칭찬을 듣게 된 배연옥 시인의 시 쓰기는 그렇게 인연이 되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자식들이 그리울 때마다 과거를 회상하며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는 일상의 지극한 모습을 시에 담아내며 삶의 위안을 삼는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시는 배연옥 시인에게는 남편이 남긴 선물이라고 보여진다. 어쩌면 배연옥 시인은 행복과도 같은 선물을 풀어내는 것만으로도 절로 행복해지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이 시집을 읽어나가는데 이해의 열쇠는 시를 쓰게된 동기에서부터 출발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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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915 | 9791171420896
뜨거운 여름 한낮의 햇빛 가득한 살인 삶의 열기 속에 깊이 뿌리박힌 신화 이방인처럼 나타나 신화가 된 소설 뫼르소는 거짓말을 거부한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있지도 않은 것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실제로 있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 특히 인간의 마음에 대한 것일 때는, 자신이 느끼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있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 말하고 자신의 감정을 은폐하지 않는다. 느끼고 존재한다는 진실은 가장 소극적인 진실이지만 그것 없이는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그 어떤 통찰도, 정복도 불가능하다고 카뮈는 말한다. 20세기 최고의 문학적 사건이자 전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알제리 출신의 무명 작가 카뮈를 단번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로 만들었고 20대에 벌써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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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헤르만헤세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815 | 9791171420872
모든 지혜를 지나 마침내 나 자신에게로, 진리는 내 안에 있었다 스승을 찾아 떠났고, 수행에 몸을 던졌으며, 사랑과 쾌락, 부와 절망까지 온몸으로 겪었다. 하지만 싯다르타는 깨닫는다. 그 어떤 가르침도, 그 어떤 삶의 방식도 완전한 진실을 대신 전해줄 수 없다는 것을. 그는 더 이상 타인의 길을 걷지 않는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내며, 고요한 강물처럼 스스로를 통과하는 시간을 견딘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을 비운 그 빈자리에 말없는 진리가 고요히 스며든다. 지혜는 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통과한 자에게 깃든다. 싯다르타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진리는 어디에 있느냐고. 그리고 진심으로 살아낸 삶만이, 그 답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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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815 | 9791171420889
“나는 인간으로서 실격이다.” 절망 끝에서 쓰는 마지막 고백,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던 한 남자의 기록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자전적 고백의 형태를 띤 소설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상실한 한 인물의 붕괴 과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외로움과 불안, 그리고 자기혐오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주인공 요조는 타인의 시선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살아가지만, 그 시선을 견딜 수 없어 '익살'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가면조차 점점 벗겨지며, 그는 사회와 자신 모두에게서 철저히 소외되고 파괴되어 간다 요조는 자신이 ‘인간으로서 실격’이라 느끼며,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져간다. 그의 고백은 개인의 나약함이나 일탈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나도 인간적인 고통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겉으로는 사회 부적응자로 보일지라도, 그 내면에는 누구보다 섬세하고 예민한 감정이 도사리고 있으며, 그것이 오히려 그를 이 시대의 가장 인간적인 인물로 만든다. 인간 실격은 단순한 패배자의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진실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버린 한 인간의 초상화이며, 세상이 요구하는 ‘정상’의 모습에 끝내 자신을 맞추지 못한 이의 비극이다. 이 작품은 읽는 이로 하여금, 나의 내면 깊은 곳에도 숨어 있는 ‘요조’를 마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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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유대인의 지혜가 응축된 위대한 지적 유산)
랍비 솔로몬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710 | 9791171420766
책을 여는 순간 위대한 사람들이 1천년 동안이나 계속 이야기해 온 것을 틀림없이 들을 수 있게 된다 탈무드의 우화는 활기차고 다양하고 유머러스하다.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자신을 향해, 세상을 향해, 운명을 향해 웃어 버렸던 유대인의 자유로운 정신이, 승화된 여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탈무드 우화를 통해 인생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욕망이란 무엇인가? 눈 앞에 닥친 난제들을 어떻게 풀 것인가? 불행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간 관계는? 사회 생활은? 진지하게, 그러나 유쾌하게 고민해 보자. 혹시 특별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지도! 탈무드는 유대인의 정신이다. 유대인이 탈무드를 지켜 온 것이 아니라 어쩌면 탈무드가 유대인을 지켜 주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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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515 | 9791171420803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 노인은 조각배를 타고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고기잡이를 하고 있었다. 그는 84일 동안이나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 40일 동안은 소년이 곁에 있었다. 하지만 고기를 잡지 못하고 40일이나 지나자 소년의 부모는 소년에게 다른 배를 타도록 한다. 어느 날 노인은 홀로 먼바다로 나가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낚았다. 고기가 워낙 커서 하룻밤과 하루 낮을 노인과 배는 고기한테 끌려 다녔다. 죽을힘을 다해 싸워 두 번째 날이 샐 무렵 마침내 고기를 끌어올려 배 옆에 붙들어 매고 육지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기의 심장에서 흘러나온 피 냄새를 맡고 추격해온 상어의 공격을 받는다. 노인은 작살과 칼로 상어 몇 마리를 죽이고, 항구에 돌아와 보니 또 다른 상어들이 그 물고기를 다 뜯어먹고 머리와 뼈만 남아 있었다. 그렇지만 노인은 자기의 패배에 대해 만족한다. 판잣집에 들어온 노인은 깊은 잠에 빠진다. 소년과 마을 사람들은 고기를 보고 그 크기에 모두가 놀란다. 한참 뒤 잠에서 깨어난 노인은 소년과 대화를 나누고는 다시 잠이 든다. 소년이 곁에 앉아서 노인을 지켜보고 있었다. 잠든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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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조지 오웰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710 | 9791171420759
분노하라! 저항하라! 권력을 감시하지 않고, 부패한 권력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미래는 바로 동물 농장이다 혁명이 어떻게 타락하는지, 권력이 어떻게 부패하는지, 욕망은 어디까지 치닫는지, 정치사회의 권력 현실을 부패시키는 근본적인 위험과 모순은 무엇인지, 각성 없는 대중의 무지와 무관심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동물 농장》은 철저하게 그리고 탄탄하고 긴박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자유와 민주주의가 상실된 당대의 제국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이나 날카로운 풍자로 그치지 않고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똑같은 위험, 똑같은 모순, 똑같은 비판, 똑같은 풍자로 우리에게 섬뜩하게 경고한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 깔려 있는, 인간은 항상 탐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라는 조지 오웰의 믿음과 격려 때문에 《동물 농장》은 처절하지 않다. 우리 앞에 나아갈 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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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원문의 감동을 그대로 살린 완역 한글판)
헤르만헤세 | 열린문학
13,320원 | 20250515 | 9791171420841
빛나는 은유적 표현으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1차 세계 대전 직후에 《데미안》이 불러일으킨 반향을 나는 잊을 수 없다. 《데미안》은 섬뜩하리만큼 정확하게 시대의 신경을 건드린 작품이다. 그 시대의 젊은이들은 선지자가 나타나 삶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드러냈다고 생각했고, 그 고마운 충격에 기꺼이 휩쓸렸다. - 토마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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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아리랑
홍남곤 | 열린나무
13,500원 | 20251201 | 9791199637207
전 옹진군의원이자 칼럼니스트인 홍남곤 작가가 자전적 에세이와 칼럼, 시를 한데 묶은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서해5도 섬사람으로 살아온 작가의 삶과 생각을 담아내며, 옹진을 향한 애정과 발전 방향을 진솔하게 풀어낸 글 모음집이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백령에서 길어 올린 삶’에서는 백령도에서 태어나 60년을 살아온 작가의 인생 이야기가 에세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가족과 이웃, 어린 시절의 추억부터 인천 유학 시절과 군 생활, 귀향 후의 삶까지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여정이 따뜻한 시선으로 담겼다. 2장 ‘홍남곤이 바라본 세상’은 언론에 기고해 온 칼럼을 중심으로, 서해5도 여객선 운항, 응급의료, 해양환경 등 지역 현안을 짚고 대안을 제시한 글들을 수록했다. 3장 ‘나의 꿈, 나의 시, 나의 노래’에는 백령도의 풍경과 섬사람의 정서를 담은 시들이 실려 있다. 홍남곤 작가는 “고향에서 살아온 나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고향 땅과 사람들, 옹진군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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