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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개돼지의 발도장
황도수, 신아연 | 열린생각
15,300원 | 20260401 | 9791197805714
이 책, [사전투표, 개돼지의 발도장]은 선거 부정을 결코 입증할 수 없게끔 설계되어, 부정선거 시비를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는 사전투표제의 문제점과 흠결을 낱낱이 파헤친 후, 그 흠결을 어떻게 개선하여 국민주권을 바로 세울지에 머리를 맞대게 한다. 나아가 사전투표제 폐지의 당위성과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선거제도의 부실은 국민주권을 상실케 하는 직격탄이자, 금자탑과도 같은 인류 지성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일이며, 궁극적으로 국민이 노예 되는 낭떠러지로 몰아가기 때문이다. 오염된 선거제도 하에서 투표를 한들, 개돼지의 발도장에 불과하며 국민이 개돼지로 전락하는 공식 통로가 될 뿐이라는 게 저자의 심층 분석이자 통찰이다. 그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있네 없네는 고사하고, 사전투표 ‘제도’를 면밀히 검토해 보자는 제안조차 음모론으로 몰아가는 그 자체가 바로 음모론이란 전제하며, 정권의 조작한 음모된 음모론을 들춰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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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초침 소리 (홍덕기 시집)
홍덕기 | 열린시
18,000원 | 20260411 | 9791194939085
홍덕기 시인은 2021년 계간지 《부산시단》의 신인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2023년 첫 시집 『서랍 속 시간』을 상재한 바 있다. 홍덕기 시인은 사진작가로서 원로에 속하는 분이지만 사진으로서는 다하지 못한 말의 여백을 시를 통하여 드러내고자 하여 시단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홍덕기 시인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사진기 뷰파인더 속 풍경들을 만나게 된다. 사물들에 쏟아붓는 무한 애정이다. 시인이 사진작가라는 선입견이 작용한 점도 있겠지만 시인이 순수한 시각으로 맞이하는 그곳에 있는 사물들의 존재 즉 타자 인식은 홍덕기 시인의 작품들이 지닌 특성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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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강의
이일승 | 열린길
22,500원 | 20250609 | 9791196263249
이 책은 어른을 위한 『천자문』입니다. 天地玄黃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宇宙洪荒 집 우, 집 주, 넓을 홍, 거칠 황 글자를 들입다 외우지 않고 천지현황(天地玄黃)하고 우주홍황(宇宙洪荒)이라. 운문으로 읽고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 거칠구나. 해석하여 하늘과 땅과 우주의 별을 천문(天文) 사진과 그림으로 보이고 해와 달이 가고 오는 세월을 인문(人文) 시(詩)와 문장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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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Nineteen Eighty-Four)
조지 오웰 | 열린문학
16,920원 | 20260215 | 9791171421022
전체주의가 극에 달하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의 원형이다. 오세아니아는 인간의 사고 능력을 밑바닥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낱말의 수를 줄이고, 모순을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어릴 때부터 이중사고를 주입한다. 24시간 초밀착 감시, 탄압, 날조, 세뇌교육으로 개인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회에서 아직 저항하는 개인에게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 전쟁을 위한 전쟁, 철저한 계급사회, 극소수의 내부당원을 대표하는 오브라이언, 같은 패배라도 더 나은 패배가 있다고, 그들이 마음까지 지배할 수는 없다고 믿으며 저항정신을 놓지 않는 외부당원 윈스턴, 전체주의 교육을 받으며 자란 혁명 이후 세대 줄리아, 짐승 취급을 받으며 착취당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 인간은 어디까지 피폐해질 수 있으며 권력은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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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성소 (신약성경의 하늘 성전 연구)
니콜라스 무어 | 부흥과개혁사
27,000원 | 20260415 | 9791175400597
“1세기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엄청난 자원” 유대적 배경과 그리스-로마적 배경 안에서 신약성경에 나오는 하늘 성전에 대한 이 검토는 예수의 사역이 신자에게 하나님 자신의 거처 자체로 나아가게 해 주는 것임을 증명해 준다. 어떻게 땅에 매인 부정한 인간이 하늘에 계신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가? 고대 이스라엘과 고대 세계의 많은 곳에서 답은 분명했다. ‘성전을 수단으로 해서.’ 성전은 우주를 형상화한 것이므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해 줄 수 있다. 『열린 성소』는 하늘 성전 개념이 초기 그리스도인을 위한 중요한 신학적 개념으로 어떻게 출현했는지를 탐구한다. 초기 그리스도인은 부분적으로 하늘이 곧 성전이라는 이해를 통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켰다. 니콜라스 무어는 고대 세계, 제2성전기 유대교, 요한계시록, 히브리서, 복음서, 사도행전, 그 밖의 다른 초기 기독교 문헌에 등장하는 하늘 성전의 개념을 탐구한다. 그는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초기 그리스도인의 사상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무어는 하늘 성전이 예수의 사역이 성취한 것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임을 증명한다. 즉 하늘이 열림, 보편적 선교 가능성, 하나님의 임재의 중심으로 나아가 예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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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프란츠 카프카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915 | 9791171420773
현대인의 실존에 대한 불안과 절망, 어둠 속을 향해 던지는 끝없는 질문 변신은 현대인의 억압된 소망들을 대변한다. 우월적 위치에서 내려다보며 끊임없이 부려먹는 고용주와 직장 상사들, 어깨에 매달려 있는 부양가족들, 죽어라 일만 하면서도 언제 퇴출될지 몰라 불안에 떨어야 하는 현대인의 불안하고 불행한 실존! 하지만 퇴행을 통한 자유는 끝내 비참한 죽음으로 이어지고, 비인간적인 공포의 형상 속에서 드러나는 가족 자체의 비인간성은 가족의 참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질적이고 매우 독특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품, 고독한 천재가 갖고 있는 모든 특징을 갖춘 작품, 환상과 현실이 기괴한 유머 속에서 긴박하게 조여들고 뭔가 포착하기 어려운 본질적인 예감이 떠도는 작품, 마술과도 같은 카프카의 리얼리즘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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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안녕 한가요
배연옥 | 열린시
10,800원 | 20241130 | 9791198953711
한 사람의 시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 정신 또는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을 가져야 하기에 그저 취미활동의 일환으로 시를 쓰는 것은 아닌가하여 물어본 것이다. 배연옥 시인은 그날 과제로 제출한 「향불」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풀었다. 시어머니 제삿날 상차림 앞에 타오르는 향불을 보며 시를 썼는데 그 시를 본 남편이 극찬하며 시를 써보라고 권유해서 쓰게 되었고 시집을 내어 주겠다는 말에 더욱 정진하게 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시인에게 시를 쓰게 된 계기가 확실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시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데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를 해주었다. 많은 첨삭과 퇴고가 이뤄진 이 작품은 배연옥 시인을 시인의 가문으로 이끈 인연을 가진 작품이다. 남편이 극찬하며 시인의 길로 이끈 작품이기에 남다른 애착을 갖는 작품이다. 첫 시간에 이 작품을 갖고 첨삭 지도를 하는데 단어 하나까지 애착을 가지며 첨삭을 가로막는 것이었다. 그만큼 남편에 대한 존경심과 작은 흔적을 간직하고 싶은 때문인 것으로 이해 되었다. 처음 작품에서는 관념어의 사용과 잦은 추상어 사용으로 언어 사용에 어떤 한계를 지니고 있어 보여 그 부분을 지적해 주는데도 다소 방어적으로 반응하며 남편의 칭찬이 깃든 작품에 깊은 애착을 갖는 것이었다. 스스로는 남편이 극찬해 준 작품이기에 자신에게는 무엇보다도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믿고 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으로서도 칭찬을 안해 줄 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회고를 아내가 해준데 대한 보답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며느리가 돌아가신 시어머니에 대한 회고는 쉽게 풀어낼 수 없는 일인데 제상 앞에서 피어오르는 향불내에 울컥 시어머니 모습을 그리워하고 추모했던 것이 가상했을 것이다. 누구보다도 더 굳게 믿는 남편의 칭찬을 듣게 된 배연옥 시인의 시 쓰기는 그렇게 인연이 되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자식들이 그리울 때마다 과거를 회상하며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는 일상의 지극한 모습을 시에 담아내며 삶의 위안을 삼는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시는 배연옥 시인에게는 남편이 남긴 선물이라고 보여진다. 어쩌면 배연옥 시인은 행복과도 같은 선물을 풀어내는 것만으로도 절로 행복해지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이 시집을 읽어나가는데 이해의 열쇠는 시를 쓰게된 동기에서부터 출발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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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915 | 9791171420896
뜨거운 여름 한낮의 햇빛 가득한 살인 삶의 열기 속에 깊이 뿌리박힌 신화 이방인처럼 나타나 신화가 된 소설 뫼르소는 거짓말을 거부한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있지도 않은 것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실제로 있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 특히 인간의 마음에 대한 것일 때는, 자신이 느끼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있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 말하고 자신의 감정을 은폐하지 않는다. 느끼고 존재한다는 진실은 가장 소극적인 진실이지만 그것 없이는 자아와 세계에 대한 그 어떤 통찰도, 정복도 불가능하다고 카뮈는 말한다. 20세기 최고의 문학적 사건이자 전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알제리 출신의 무명 작가 카뮈를 단번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로 만들었고 20대에 벌써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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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헤르만헤세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815 | 9791171420872
모든 지혜를 지나 마침내 나 자신에게로, 진리는 내 안에 있었다 스승을 찾아 떠났고, 수행에 몸을 던졌으며, 사랑과 쾌락, 부와 절망까지 온몸으로 겪었다. 하지만 싯다르타는 깨닫는다. 그 어떤 가르침도, 그 어떤 삶의 방식도 완전한 진실을 대신 전해줄 수 없다는 것을. 그는 더 이상 타인의 길을 걷지 않는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내며, 고요한 강물처럼 스스로를 통과하는 시간을 견딘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을 비운 그 빈자리에 말없는 진리가 고요히 스며든다. 지혜는 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통과한 자에게 깃든다. 싯다르타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진리는 어디에 있느냐고. 그리고 진심으로 살아낸 삶만이, 그 답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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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필사 말의 온도 (하루 10분 100일의 기적)
마음결연구소 | 열린문학
14,220원 | 20260515 | 9791171421114
“말을 줄이고, 관계를 살리는 힘” 우리는 매일 말을 하지만 그 말이 어떤 결과를 남기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심코 꺼낸 한마디가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고, 지나간 말 하나가 오랫동안 마음에 남습니다. 문제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에 있습니다. 《언어의 온도》는 말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말의 방향과 밀도를 바로 세우는 책입니다. 하루 10분, 짧은 문장을 읽고 소리 내어 낭독하고 손으로 따라 쓰는 시간. 그 반복 속에서 나는 말하기 전에 멈추는 법을 배우고, 상대를 이해하며 듣는 힘을 기르며, 필요한 말만 분명하게 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말은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관계를 만드는 도구입니다. 어떤 말은 관계를 흐트러뜨리고, 어떤 말은 관계를 지켜냅니다. 이 책은 당신에게 더 많이 말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신 덜 말하고도 정확하게 전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말이 바뀌면 관계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지금, 당신의 말은 어떤 온도를 가지고 있습니까? 그 온도가 달라지는 순간, 관계는 다시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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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혼 (안중근과 이토히로부미의 운명적 대결)
강명구 | 열린서원
16,200원 | 20260515 | 9791189186906
“안중근은 왜 총을 들었는가” 인간 안중근과 동양평화의 꿈을 그린 장편 역사소설 출간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 두 인물의 운명적 대결을 통해 동아시아의 미래를 묻다” 도서출판 열린서원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한 장편 역사소설 《민족혼 -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운명적 대결》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단순히 하얼빈 의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안중근을 “단점투성이의 평범한 인간이면서도 시대의 부름 앞에 혁명가로 깨어난 인물”로 묘사하며, 인간 안중근의 내면과 성장 과정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특히 이 소설은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핵심 주제로 삼는다. 저자는 이미 100여 년 전에 안중근이 동아시아 공동체와 다자안보 체제, 공동은행과 공동화폐를 구상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를 단순한 독립운동가가 아니라 “동양 평화의 설계자”로 조명한다. 작품은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를 각각 조선과 일본 근대사의 상징적 인물로 배치한다. 일본에서는 ‘근대화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이토 히로부미의 성장 과정과 메이지 유신의 역사까지 함께 서술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근대사가 어떻게 충돌하고 교차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소설은 안중근의 어린 시절과 동학농민혁명, 갑신정변, 러일전쟁, 을사늑약 등 격변의 조선 말기를 생생하게 복원한다. 어린 안중근이 시대의 혼란 속에서 분노와 정의감을 키워가는 과정은 오늘날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 강명구 작가는 집필 과정에서 뇌경색으로 반신마비를 겪는 어려움 속에서도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불의를 보고 분노하지 않는 영혼은 비겁한 영혼”이라며, 안중근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시대적 질문임을 강조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단순한 영웅전이 아니라, 오늘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평화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안중근 의사의 삶을 통해 독자들이 민족과 평화, 인간의 존엄이라는 가치를 다시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족혼』은 안중근 의사의 생애뿐 아니라 김구, 이상설, 홍범도, 안창호 등 독립운동사의 주요 인물들과 조선 말기 개혁세력의 역동적인 흐름까지 함께 담아내며 역사소설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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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 열린문학
12,420원 | 20250815 | 9791171420889
“나는 인간으로서 실격이다.” 절망 끝에서 쓰는 마지막 고백,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던 한 남자의 기록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자전적 고백의 형태를 띤 소설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상실한 한 인물의 붕괴 과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외로움과 불안, 그리고 자기혐오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주인공 요조는 타인의 시선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살아가지만, 그 시선을 견딜 수 없어 '익살'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가면조차 점점 벗겨지며, 그는 사회와 자신 모두에게서 철저히 소외되고 파괴되어 간다 요조는 자신이 ‘인간으로서 실격’이라 느끼며,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져간다. 그의 고백은 개인의 나약함이나 일탈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나도 인간적인 고통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겉으로는 사회 부적응자로 보일지라도, 그 내면에는 누구보다 섬세하고 예민한 감정이 도사리고 있으며, 그것이 오히려 그를 이 시대의 가장 인간적인 인물로 만든다. 인간 실격은 단순한 패배자의 기록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진실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버린 한 인간의 초상화이며, 세상이 요구하는 ‘정상’의 모습에 끝내 자신을 맞추지 못한 이의 비극이다. 이 작품은 읽는 이로 하여금, 나의 내면 깊은 곳에도 숨어 있는 ‘요조’를 마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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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원문의 감동을 그대로 살린 완역 한글판)
헤르만헤세 | 열린문학
13,320원 | 20250515 | 9791171420841
빛나는 은유적 표현으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1차 세계 대전 직후에 《데미안》이 불러일으킨 반향을 나는 잊을 수 없다. 《데미안》은 섬뜩하리만큼 정확하게 시대의 신경을 건드린 작품이다. 그 시대의 젊은이들은 선지자가 나타나 삶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드러냈다고 생각했고, 그 고마운 충격에 기꺼이 휩쓸렸다. - 토마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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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필사 나를 살리는 말 (나를 살리고 삶을 바꾸는 긍정의 언어)
마음결연구소 | 열린문학
14,220원 | 20260420 | 9791171421107
“나를 무너뜨리던 말에서, 나를 살리는 말로”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스스로에게 말을 건넵니다. “나는 부족하다.” “나는 안 될 것 같다.” 그 말들은 조용히 쌓여 나를 흔들고, 결국 나를 멈추게 만듭니다. 문제는 상황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건네는 말입니다. 《나를 살리는 말》은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언어에서 벗어나 나를 다시 세우는 말의 힘을 회복하는 책입니다. 하루 10분, 짧은 문장을 읽고 소리 내어 낭독하고 손으로 따라 쓰는 시간. 그 반복 속에서 나는 나를 피하지 않고 마주하게 되고, 나를 의심하는 대신 믿기 시작하며, 흔들리던 마음 위에 다시 기준을 세워갑니다. 말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선택을 바꾸며, 선택은 결국 삶의 방향이 됩니다. 이 책은 당신을 강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대신 스스로를 지지하고,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힘을 당신 안에서 끌어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말로 스스로를 대하고 있습니까? 그 말이 바뀌는 순간, 당신의 삶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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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우체통
한우수 | 열린시
10,800원 | 20240620 | 9791188048960
한우수 시인의 이번 작품집에 드러나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동심의 상상력이라는 것이다.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이 일으키는 1차원 적인 순진무구한 상상력에 기인하는 작품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어떤 문학적 장치나 트릭을 사용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직선적인 시선으로 사물과 행위를 대한다. 난해시로 불리는 여타 시인들의 터무니 없는 꽈배기처럼 문장을 배배 꼰다던가 독자의 이해에 붙들리지 않게 도피한다든가 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상력의 순수함에 매우 정직한 모습을 보인다. 어쩌면 소재가 고급화된 동시, 혹은 어른을 위한 동시쯤으로 불러도 될 것같다. 그렇기에 이해에 전혀 어려움이 없는 순순하게 읽혀지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이 시대 순수함을 잃어버린 세대, 동심이 그리워지는 세대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상상력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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