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강단(2026)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한국실천신학연구소 | 대한기독교서회
36,000원 | 20251030 | 9788951121876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기초한 예배와 설교의 통합 안내서”
신학자와 현장 목회자 95인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교회력 전 주기에 걸친 성서 본문 주석과 설교 지침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예배 순서, 성시 교독, 본문 해석, 설교문 예시를 통합적으로 구성하여 예전학적 깊이와 실제적 적용 가능성을 함께 담았다.
『2026 예배와 강단』 이렇게 달라졌다!
ㆍ 매 주일 예배순서와 교회력/성서정과에 따른 본문 주석 및 설교지남을 함께 실어서 명실공히 ‘예배’와 ‘강단’이 조화를 이루게 구성.
ㆍ 성시 교독은 인도자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성서정과에 따른 시편 본문과 찬송가의 교독문을 함께 제시.
ㆍ 주석과 설교지남의 제목을 각각 표기하여 집필자의 의도를 온전히 반영.
ㆍ 설교 본문은 한글 성경(개역개정, 새번역성경, 새한글성경) 역본 비교를 통해 원문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해석할 수 있도록 제공.
ㆍ 2025년 대림절(11월 30일)부터 2026년 교회력 마지막 주일(11월 22일)까지 주일 설교와 절기 및 국가기념일 설교문 수록.
ㆍ 한국적 상황에 맞춘 ‘추수(결실)와 감사의 계절’을 별도의 섹션으로 구성.
한국실천신학연구소(운영위원장 임희국 교수)가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2026 예배와 강단』(대한기독교서회)을 출간했다. 이 책은 1987에 교파를 초월하여 모인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한국 교회 강단과 예배 갱신을 추구하며 펴내기 시작한 것으로, 매년 10월 말에 출간된다.
『2026 예배와 강단』은 2025년 대림절부터 2026년 교회력 마지막 주일(왕이신 그리스도의 주일)까지 교회력에 따른 절기 순으로 52주 주일 설교를 수록하고 있으며, 각 절기와 어린이주일/어버이주일을 비롯해 3ㆍ1절, 4ㆍ19기념일, 6ㆍ25전쟁, 8ㆍ15광복절 등 주요 국가기념일에 활용할 수 있는 주석과 설교를 싣고 있다. 특별히 한국적 상황에 맞춘 ‘추수(결실)와 감사의 계절’을 별도의 섹션으로 지정하여 한국 교회의 강단 설교를 돕고자 하였다.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라 매주일 정해진 성서 본문의 주석과 설교지남(설교 구성)을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은 김형동 교수(부산장신대), 김회권 교수(숭실대), 배정훈 교수(장신대), 윤철원 교수(서울신대), 차정식 교수(한일장신대)를 비롯해 배요한 목사(신일교회), 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김만준 목사(덕수교회), 정인교 목사(강남성결교회) 등 신학대학교 교수와 현장 목회자 90여 명이 집필을 맡아 완성하였다.
특히 서울 정릉교회(박은호 목사)의 주일 공동예배 순서를 본으로 제시하고, 영남신학대학교 김명실 교수(예배학)의 ‘주일 공동예배 순서와 해설’을 통해 예배의 각 순서가 갖는 신학적 의미와 권장하는 형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한국실천신학연구소 운영위원장 임희국 교수는 머리글에서 “잦은 자연재해와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한 인류에게 문명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불러오는 불안과 혼란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칼 바르트의 외침을 인용하며, 목사이자 신학자로서 “마땅히 말해야 함”과 인간으로서 “하나님에 관하여 말할 수 없음” 사이의 긴장을 인식하고 인정할 때, 대전환기의 시대에 전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 지형은 목사는 권두언에서 “항상 개혁되는 교회”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기독교의 본질은 말씀이 삶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사가 목사이기 전에, 설교자가 설교자이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씀 앞에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