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복을 쓰다(큰글자도서) (아들러의 행복과 긍정 메시지 99 | 필사의 발견)
김정민, 배정애 | 북로그컴퍼니
32,400원 | 20210728 | 9791190224871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책 소개
아들러 심리학의 열풍, 그 원인은 무엇일까?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고 남의 시선을 중요시하는 삶의 방식에서 탈피해야
《미움 받을 용기》가 공전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우리나라에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와 일본에서는 일찍이 학계의 연구와 대중화가 이루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프로이트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심리학자 아들러가 왜 지금, 우리에게 강한 울림을 주고 있는 것일까?
《오늘, 행복을 쓰다》의 감수 및 추천을 맡은 한국아들러협회 박예진 회장은 그 이유를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즉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생활양식과 늘 남의 시선과 평가를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에서 찾고 있다. 자신을 중심에 놓고 사고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인식 때문에 타인의 잣대에 맞춰 살다보니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삶의 주인은 나이고, 내 삶의 목표와 생활양식 역시 내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며,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행복해진다는 아들러의 주장이 지금의 우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는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읽는 것만으로 내 것이 되지 않는다.”
아들러 심리학의 행복과 긍정 메시지가 필사와 결합하다.
《오늘, 행복을 쓰다》는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주장을 가장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가려 뽑았을 뿐 아니라, 저자가 아들러 심리학을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깨달은 삶의 지혜를 함께 엮었다. 또한 그저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메시지들을 따라 쓰면서 자신의 삶의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필사’ 형식의 책으로 만들었다. 한국아들러협회 박예진 회장은 “아들러 심리학은 읽은 것만으로는 내 것이 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수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한다.
필사는 단순히 ‘따라 쓰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마음의 힐링과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등 생각보다 큰 힘을 지녔다. 집중력 향상은 덤으로 따라온다. 읽는 것만으로 내 것이 되지 않는 아들러 심리학의 보석 같은 메시지들을 필사하다 보면, 자신을 성찰할 수 있고 스스로를 격려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체험을 통해 가려 뽑은 아들러의 행복과 긍정의 메시지 99
‘오늘의 행복’을 선택했고, 그 행복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내 인생 과제
지난날을 점검하고 변화를 위한 시동을 걸고자 하는 이들에게 대단한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는 아들러. 인기를 누리는 만큼 그의 책 대부분을 읽고 싶어 하는 독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해설서가 아닌 그의 책은 전공자가 보기에도 쉽지 않다. 그의 앤솔로지가 필요한 이유다.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그의 거의 모든 저서에서 ‘행복과 긍정의 메시지’를 가려 뽑은 〈오늘, 행복을 쓰다〉가 탄생했다. 이 책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고백하건대, 내가 아들러를 만났던 지난가을은 내 안의 우울감과 불안, 열등감을 떨치려 부단히 애쓰며 그 터널 끄트머리에 서 있을 때였다.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었다. 일하며 겪은 여러 문제들도, 인간관계의 크고 작은 갈등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도 결국은 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고 내가 선택한 걱정꾸러미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정확히 간파당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남 탓, 환경 탓, 외부 탓을 할 수 없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지겹도록 반복되는 열등감, 우월성 추구, 목적론, 목표, 허구적 최종 목표, 주체성, 창조성, 인생의 과제, 사회적 관심, 타인 공헌, 협력, 과제의 분리, 인정욕구, 생활양식, 자기 수용 등의 단어들이 머릿속뿐만 아니라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하나씩 되짚기 시작했다.
나와 회사 그리고 아들의 열등감과 단점은 무엇일까?
내 삶과 회사의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내 삶의 허구적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나는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인생의 과제를 잘 수행하고 있는가?
나는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나와 회사는 사회에 공헌을 하는가?
다른 사람의 인생, 특히 아들의 삶에 간섭하려 하지 않았나?
내 생활양식은 긍정적인가? 생활양식과 목표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수정해야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할까?
많은 것을 점검했고 변화를 위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그 과정이 녹록하지 않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오늘의 행복’을 선택했고, 그 행복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내가 꾸려 나가야 할 내 인생 과제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사용의 심리학’이다.
독학으로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하며 공황장애를 극복하다.
이 책은 심리학자도 아니고 아들러 전문가도 아닌 마흔 중반의 워킹우먼이 만난 아들러 이야기이다. 대입에 실패한 아들, 늘 매출에 신경 써야 하는 중소 출판사의 CEO, 조금씩 삐걱대는 인간관계, 불안하기만 한 노후의 삶 등 여러 문제들이 한꺼번에 엄습해오면서 불안과 우울감에 시달리던 그녀는 아들러를 만나면서 삶의 긍정성과 행복, 희망을 보았다고 고백한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지난 4년간 지독히도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공황장애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아들러의 책 십여 권을 집중적으로 읽고 공부한 뒤 좋은 글을 노트에 써내려갔다. 뿐만 아니라 행간에 녹아 있던 보석 같은 귀한 메시지들을 캐내 자신만의 언어로 한 자 한 자 기록했다.
그녀는 자신만의 행복에 머물지 않고 다른 이들과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그녀를 살리고 힘을 내도록 용기를 준 아들러의 글과 자신이 깨달은 지혜를 책으로 엮었다. 이는 아들러가 말한 사회적 관심과 타인 공헌을 직접 실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한 권이 팔릴 때마다 512원이 네팔 지진 복구 피해 지원 사업(한국JTS)과 ‘평화재단’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