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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으)로 4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41099305

별똥별 리나 (한영합본) (한영합본)

정영선  | 부크크(bookk)
20,400원  | 20240802  | 9791141099305
이 책은 지구로 떨어지며 기억을 잃은 별똥별 리나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의 용기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자신의 별자리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별똥별 리나와 함께하는 이 여행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 줄 것입니다. 리나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볼 때 여러분의 가슴 속에도 작은 별이 반짝이기를 바랍니다.
9791141097288

별똥별 리나

정영선  | 부크크(bookk)
9,800원  | 20240801  | 9791141097288
'별똥별 리나'는 지구로 떨어지며 기억을 잃은 별똥별 리나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의 용기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자신의 별자리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별똥별 리나와 함께하는 이 여행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 줄 것입니다.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볼 때 리나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여러분의 가슴 속에도 작은 별이 반짝이기를 바랍니다.
9791141097271

Lina the Shooting Star

정영선  | 부크크(bookk)
9,800원  | 20240801  | 9791141097271
'Lina the shooting star' tells the journey of a shooting star named Lina, who loses her memory and falls to Earth. Lina meets new friends and, with her courage and the help of her friends, finds her way back to the home. Traveling with Lina will gift children dreams and hope, and help adults rediscover their lost sense of wonder. As you recall Lina's story and gaze at the star-filled night sky, may a little star shine in your heart too.
9791141601430

장미라는 이름의 돌멩이를 가지고 있다

정영선  | 문학동네
10,800원  | 20241024  | 9791141601430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의 빛에 의지해 어떤 과거를 선택할 것인가. 그렇게 시사(詩史)는 되돌아보며 전진한다.
9791190118668

인생에도 레시피가 있다면 (스물다섯 편의 영화에서 만난 음식 이야기)

정영선  | 북커스
15,300원  | 20240605  | 9791190118668
영화의 감성이 레시피와 만날 때 따스한 위로, 달콤한 사랑이 된다 요리연구가로 활동하며 〈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를 비롯해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파란달 정영선은 SBS 라디오 〈씨네타운〉의 인기 코너 '씨네맛 천국'을 오래 진행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녀의 신간 〈인생에도 레시피가 있다면〉은 스물다섯 편의 영화와 영화 속에 담긴 다채로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영화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봉된 것 중에 저자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을 우선해 골랐다. 이 책에 소개된 영화 속 음식은 우리에게 특별한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 소박한 한 끼에서 얻는 작은 위로, 사랑과 이별을 거듭한 이와의 잊을 수 없는 추억, 지친 하루 끝의 편안한 안식 등 우리 안의 마음의 허기를 따뜻하게 채워준다. 본문에 소개된 ‘미식 인문학’과 ‘시네마 레시피’는 음식에 관한 더 깊은 이해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수십 컷의 일러스트를 통해 더욱 흥미롭게 음식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9791168613065

생각하는 사람들 (정영선 장편소설)

정영선  | 산지니
17,820원  | 20240624  | 9791168613065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북한 사람도 남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들은 단지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북한이탈주민, 그들에게 남한은 정말 따뜻한 곳일까? 그들을 향한 구별과 배제 그리고 차별에 관하여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봉생문화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한 정영선 작가의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작가 정영선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 내 청소년 학교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한 2년의 시간 동안 탈북 청소년들의 삶을 지켜보았고, 남한사회에서 북한출신자들이 겪는 문제들에 주목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단순 정착을 넘어 사회・경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그려나갈 방안을 고민했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관찰과 고민의 결실을 맺었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탈북민에 주목하여 그들의 남한에서의 삶과 한국사회의 어둠, 특히 타인을 향한 차별과 배제를 그려냈다. 탈북민들의 일상에 집중해 소설을 따라가다 보면 북한 출신자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분단 구조가 그들에게 가하는 끊임없는 구별과 배제를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분단은 남한과 북한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민자, 난민, 외국인 등 낯선 이에 대한 구별짓기와 차별은 어느 나라, 어느 사회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읽으며 독자들은 우리 안의 차별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 다양한 이유로 국경을 넘은 개개인에게 붙여지는 꼬리표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국경을 넘은 이들의 사연과 남한에서의 삶을 보여준다. 자유를 찾아 남한을 선택한 수지, 축구를 하고 싶었던 창주, 글을 잘 쓰는 선주 등, 사람들의 각기 다른 탈북의 이유와 남한에서의 삶을 보여준다. 생사의 고난을 이겨내고 자유와 희망을 찾아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과 다양성을 가진 개별적인 인간으로 대우받지 못한다. 그들은 시시각각 찾아오는 외로움, 고립감과 함께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만 이곳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탈북민’이라는 뭉뚱그린 이름은 그들이 가진 고유한 특성 위로 편견을 입힌다. 소설에서는 선거 때마다 댓글 알바생으로 쓰이는 북한 출신자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이는 반북의 증언자가 되어 보수적인 정치 활동에 참여해야 남한사회의 의심스런 눈초리에서 자유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신자유주의적 논리로 모든 것이 작동하는 한국사회에서 이들에게 주어진 자유는 시장이 허용되는 범위에 불과한 데다, ‘북한’ 출신자라는 멍에는 매순간 이들을 옥죄어 온다. 작가 정영선은 브로커가 된 탈북자 병욱, 아들 창주가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한다는 걸 알게 된 금향 등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 출신자들의 남한살이를 현실적으로 전한다. ▶ 남한 사회가 탈북민과 관계하는 방법, 멀리서 보면 안 보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투명한 유리벽 인도적이니 뭐니 해도 남한 사람들은 남한을 자랑하기 위한 도구로 공화국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_ p.134 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한 사회가 어떻게 탈북자들과 관계하는지 보여준다. 탈북자들의 일상에 집중해 전개되는 소설을 따라가다 보면 남북체제 경쟁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만난다. 『생각하는 사람들』 의 등장인물 ‘수지’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대두되는 탈북의 양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현재 남한에서 A대학을 다니는 수지는 중국 단둥 유학을 다녀온 후, 자유로운 한국 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탈북을 선택했다. 그녀는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해를 입지 않도록 이름을 봄희에서 수지로 바꾼다. 유학을 다녀올 만큼 북한 사회 내 꽤 괜찮은 집안에서 태어난 수지는 국정원 및 브로커의 관찰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국정원 코는 그녀에게 개인적인 접촉을 할 뿐만 아니라 주영을 통해 그녀의 정보를 파악하고자 한다. 수지가 13국 국장의 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병욱은 부모님의 정보를 주겠다고 하며 그녀의 곁을 맴돌며 다시 고향으로 갈 것을 제안한다. 수지는 자유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북한출신자라는 꼬리표는 그녀를 꾸준히 감시의 대상으로 만들고, 가족과 고향이라고 하는 지독한 그리움과 아픔을 반북의 증언으로 쓰고자 한다. 꺼내 보기도 힘든 아픔이지만, 사람들은 그 아픔을 꺼내 큰소리로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래야 이곳에서 먹고살 수 있다고 말이다. ▶ 끝났지만, 결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소설은 끝난 걸까 _ p.301 「작가의 말」 중에서 소설은 탈북자들의 현실과 문제들을 실타래처럼 엉키게 한 뒤 끝을 맺는다. 시인이 되겠다고 한 선주는 이제 퇴원을 했고, 축구를 하고 싶다던 창주의 꿈은 여전했으며, 자유롭고 싶다던 수지는 자신 앞에 드리워진 위험의 그림자를 보지 못한다. 작가 정영선은 이와 같은 상황들에 대해 “어쩌면 이제까지 쓴 것보다 더 긴 이야기 필요”할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에 “그들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불안과 갈등은 비슷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마무리가 되더라도, 분단이라는 근본적 구조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북한출신자들의 이야기는 결코 끝을 맺을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왜 자신의 출생지 때문에 차별받아야 하는가? 소설은 너무나 당연해 질문조차 하지 않았던 모든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분단의 극복 없이, 이 소설은 결코 끝날 수 없기에.
9791164404315

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캠페인)

정영선  | 하움출판사
10,800원  | 20231023  | 9791164404315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쓴 글이 2019년부터 기사가 되고 칼럼이 되어 그동안의 글을 모아 책을 내게 되었다. 여러 곳에 기사로 낸 글이라 다소 중복되는 내용도 많다. 캠페인과 이 모든 활동은 코로나 제재가 가장 심한 기간인 교회 문도 닫은 시간에 이루어졌다. 우리는 그곳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 어떤 분도 코로나에 걸리지도 않았고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았다. 국회에 많은 경찰들이 있지만 한 번도 우리의 일을 막은 적이 없었다. 새로 오신 분에게 우리들의 위치를 세세히 알려주었다. 뉴스만 믿는 사람들에게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우리를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드린다. 캠페인을 함께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 본문 중에서 -
9791164404063

나의 그림일기장 (내 마음에도 개나리가 피었으면 좋겠어요)

정영선  | 하움출판사
13,500원  | 20230727  | 9791164404063
나의 글을 보며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일기장부터 가지고 있던 나는 언젠가 책을 내 보고 싶다는 일기를 발견하였고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자 한 변치 않은 마음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마음을 활짝 열고 나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아픔과 어려움이 있지만, 누구나 빛나는 추억은 있습니다. 그 기억을 마음에 품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인생의 시련에도 희망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남들에게 보이는 것만 중요해지고 정작 내 마음은 행복하지 않은 시대에 자신이 쓴 글을 보며 보이지 않는 마음이 행복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9788961043281

바람이 마두금을 통과할 때 (정영선 시집)

정영선  | 한국문연
10,800원  | 20230505  | 9788961043281
저자 정영선 시인의 이번 시집은 시인 자신의 진솔한 경험과 기억, 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향한 그리움을 선연하게 담아놓은 심미적 성과로 다가온다.
9788982183157

아무것도 아닌 빛 (정영선 장편소설)

정영선  | 강
12,600원  | 20230228  | 9788982183157
정영선 소설. 소설의 무대는 도시 주변부이고 주된 등장인물도 노년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부산의 외곽 끝자락인 낙동강 유역 ‘은곡’의 서민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90세를 전후한 연치의 남녀 노인을 중심에 두고 이들과 연관한 여러 인물을 주위에 배치하고 있다. 시간도 팬데믹에 처한 최근 몇 년 동안이다. 노년의 삶이 그렇듯이 단조로운 일상의 사건들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그 아래 각기 복잡다단한 개인사가 내장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우연하지 않게 같은 아파트 단지에 모여 살게 된 오랜 인연을 지닌 사람들의 관계를 추적한다. 이들은 예외적일 만큼 사회적 약자 혹은 소수자에 해당하는 사람들로서 주변부 서민아파트로 모여들었기에 그 만남이 자연스럽다.
9791191897302

누군가의 꿈속으로 호출될 때 누구는 내 꿈을 꿀까

정영선  | 파란
9,000원  | 20220915  | 9791191897302
구르는 돌은 지구의 눈물이다 [누군가의 꿈속으로 호출될 때 누구는 내 꿈을 꿀까]는 정영선 시인의 네 번째 신작 시집으로, 「나비가 기억되는 방식」, 「석고 캐스트」, 「재를 긁는 여자」 등 63편의 시가 실려 있다. 정영선 시인은 1995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장미라는 이름의 돌멩이를 가지고 있다] [콩에서 콩나물까지의 거리] [나의 해바라기가 가고 싶은 곳] [누군가의 꿈속으로 호출될 때 누구는 내 꿈을 꿀까]를 썼다. 존재와 삶의 이토록 많은 구멍들 때문에 정영선은 시인이 되었다. 정영선의 시에서 ‘구멍’은 결코 메울 수 없는 결핍과 부재의 별칭이다. 또한, ‘없는’ 형태로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무언가와 누군가, 알 수 없는 것들과 말할 수 없는 것들의 총칭이기도 하다. 구멍은 비어 있음을 내용물로 하는 공동(空洞)의 형식이며, 지금 여기에 있는-없는 존재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空同)의 형식이다. 인간 역시 이 형식을 빌려 존재한다. 텅 빈 구멍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 질료와 형상을 구성하고 있으며, 인간은 살아-죽어 가면서 어떤 형태로든 ‘구멍의 불가피하고 불가해한 여정’을 거쳐야 한다. 정영선의 시에 의하면, 이 구멍의 기원은 타자, 욕망, 사랑, 눈물, 믿음, 꿈, 노력, 고통, 상처, 상실 등 삶을 추동하는 동시에 훼손하는 것들이다. 구멍은 본래의 내용물이 사라진 자리에서, 본래의 내용물이 엄연히 여기 있었다는 듯이, 텅 빈 형태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드러낸다. ‘구멍’이 정영선의 시 쓰기의 기원이라는 것은 그녀의 삶과 시가 동심원의 관계에 있음을 암시한다. 정영선은 ‘삶의 구멍’을 ‘구멍의 시’로 필사하고, 구멍 난 삶을 향해 구멍을 품은 시로 응답한다. 그도 그럴 것이 살아가는 것은 매 순간 삶의 총량이 줄어드는 일이며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구멍과 맞닥뜨리는 일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멍이 늘어나는 것에 반비례해 삶의 에너지는 줄어든다. 그러나 이 진술은 절반만 타당하다. 정영선은 ‘구멍’이 상실한 삶을 응시하게 하는 부재의 입구인 동시에,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출구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성찰한다. 정영선의 삶과 시는 구멍과 구멍 사이에서, 입구와 출구 사이에서, 없음과 있음 사이에서 필사적으로 살아 내고 사랑하고 슬퍼하는 과정이 된다. (이상 김수이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9791189731946

민들레 꽃씨 (정영선 제2수필집)

정영선  | 경남
14,250원  | 20210512  | 9791189731946
저자 정영선의 『민들레 꽃씨』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65455608

생각하는 사람들 1(큰글씨책) (정영선 장편소설)

정영선  | 산지니
22,500원  | 20181015  | 9788965455608
▶ 탈북자, 그들에게 남쪽은 정말 따뜻한 곳일까? ‘북한’이라는 징표를 가진 아주 ‘특별한 국민’ 그들을 향한 끊임없는 구별과 배제 그리고 외로움에 관하여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봉생문화상을 수상한 정영선 작가의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작가 정영선은 2013년~2014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 내 청소년 학교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했다. 2년의 시간 동안 탈북 청소년들의 삶을 지켜보며 남한사회에서 북한출신자들이 겪는 또 다른 문제들에 주목하게 됐다. 또한 단순 정착을 넘어 사회, 경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그려나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고민했다. 이 소설은 작가의 그러한 관찰과 고민의 결실이라 볼 수 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지 않은 유일한 곳, 북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국경을 넘어 남한으로 온 사람들. 이 소설은 탈북자들을 소재로 하여 그들의 남한에서의 삶과 한국사회의 또 다른 어둠을 그려낸다. 주인공 주영은 간판 하나 제대로 걸리지 않은 출판사에 면접을 보러 간다. 그곳에서 만난 국정원 ‘코’는 그녀에게 인터넷 댓글 업무를 지시한다. 대선이 끝난 후, 코는 주영에게 탈북자들의 남한 정착을 위한 교육 기관인 유니원 계약직 자리를 제안하고, 주영은 유니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이유로 남한을 선택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북한 사람도 남한 사람도 아니었다 그들은 단지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연결 등이 논의됐고, 30분 정도 차이가 났던 남북한의 시간 역시 서울 표준시로 통일되었다. 11년 만에 이뤄진 남북 두 정상의 만남은 한반도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종전과 통일의 염원이 높아지면서 자연히 북한의 삶, 북한의 사람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 출신자들의 삶은 어떨까? 북한 사람도, 남한 사람도 아닌 사람들. 그들은 고향과 가족들과의 이산까지 각오하면서 결정한 선택의 끝에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일까? 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국경을 넘은 이들의 사연과 남한에서의 삶을 보여준다. 자유를 찾아 남한을 선택한 수지, 축구를 하고 싶었던 창주, 글을 잘 쓰는 선주 등 사람들의 각기 다른 탈북의 이유와 남한에서의 삶을 보여주며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그들은 시시각각 찾아오는 외로움, 고립감과 함께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만 이곳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소설에서는 선거 때마다 댓글 알바생으로 쓰이는 북한 출신자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반북의 증언자가 되어 보수적인 정치 활동에 참여해야 남한 사회의 의심스런 눈초리에서 자유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신자유주의적 논리로 모든 것이 작동하는 한국사회에서 이들에게 주어진 자유는 시장이 허용되는 범위에 불과한 데다, ‘북한’ 출신자라는 멍에는 매순간 이들을 옥죄어 온다. 작가 정영선은 브로커가 된 탈북자 병욱, 아들 창주가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한다는 걸 알게 된 금향 등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 출신자들의 힘겨운 남한살이를 전한다.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자신들을 둘러싼 분단 구조가 이들에게 끊임없이 구별 짓고 배제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 멀리서 보면 안 보이지만 가까이 서 보면 투명한 유리벽이 엄청 두껍고 높았다 탈북자들은 온전한 한국인이 될 수 없었다 인도적이니 뭐니 해도 남한 사람들은 남한을 자랑하기 위한 도구로 공화국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_ p.123 꺼내 보기도 힘든 아픔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아픔을 꺼내 큰소리로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래야 이곳에서 먹고살 수 있다고 말이다. 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한 사회가 어떻게 탈북자들과 관계하는지 보여준다. 탈북자들의 일상에 집중해 전개되는 소설을 따라가다 보면 남북체제 경쟁의 희생양으로 전락해버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는 2018년 3월까지 3만 명(3,1531명)을 넘어섰다. 탈북의 양상 또한 경제적, 생계형에서 보다 나은 삶을 택하는 이민형 탈북으로 변하고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에 등장하는 ‘수지’라는 인물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대두되는 탈북의 양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현재 남한에서 A대학을 다니는 수지는 중국 단둥 유학을 다녀온 후, 자유로운 한국 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탈북을 선택했다. 그녀는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름은 봄희에서 수지로 바꾼다. 유학을 다녀올 만큼 북한 사회 내 꽤 괜찮은 집안에서 태어난 수지는 국정원 및 브로커의 관찰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국정원 코는 그녀에게 개인적인 접촉을 할 뿐만 아니라 주영을 통해 그녀의 정보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수지가 13국 국장의 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병욱은 부모님의 정보를 주겠다고 하며 그녀의 곁을 맴돌며 다시 고향으로 갈 것을 제안한다. 수지는 자유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북한출신자라는 꼬리표는 그녀를 꾸준히 감시의 대상으로 만들고, 가족과 고향이라고 하는 지독한 그리움과 아픔을 반북의 증언으로 쓰고자 한다. ▶ 소설은 끝났지만, 결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소설은 끝난 걸까 _ p.278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인 「작가의 말」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소설은 탈북자들의 현실과 문제들을 실타래처럼 엉키게 한 뒤 끝을 맺는다. 시인이 되겠다고 한 선주는 이제 퇴원을 했고, 축구를 하고 싶다던 창주의 꿈은 여전했으며, 자유롭고 싶다던 수지는 자신 앞에 드리워진 위험의 그림자를 보지 못한다. 작가 정영선은 이와 같은 상황들에 대해 “어쩌면 이제까지 쓴 것보다 더 긴 이야기 필요”할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에 “그들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불안과 갈등은 비슷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마무리가 되더라도, 분단이라는 근본적 구조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북한출신자들의 이야기는 결코 끝을 맺을 수 없을 것이다. 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들의 삶을 옥죄어 오는 분단이라는 구조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들은 왜 자신의 출생지 때문에 차별받아야 하는가? 어쩌면 소설은 너무나 당연해 질문조차 하지 않았던 모든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분단의 극복 없이, 이 소설은 결코 끝날 수 없기에.
9788965455615

[큰글씨책] 생각하는 사람들 2 (2018년 제35회 요산김정한문학상 수상작)

정영선  | 산지니
22,500원  | 20181015  | 9788965455615
▶ 탈북자, 그들에게 남쪽은 정말 따뜻한 곳일까? ‘북한’이라는 징표를 가진 아주 ‘특별한 국민’ 그들을 향한 끊임없는 구별과 배제 그리고 외로움에 관하여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봉생문화상을 수상한 정영선 작가의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작가 정영선은 2013년~2014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 내 청소년 학교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했다. 2년의 시간 동안 탈북 청소년들의 삶을 지켜보며 남한사회에서 북한출신자들이 겪는 또 다른 문제들에 주목하게 됐다. 또한 단순 정착을 넘어 사회, 경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그려나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고민했다. 이 소설은 작가의 그러한 관찰과 고민의 결실이라 볼 수 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지 않은 유일한 곳, 북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국경을 넘어 남한으로 온 사람들. 이 소설은 탈북자들을 소재로 하여 그들의 남한에서의 삶과 한국사회의 또 다른 어둠을 그려낸다. 주인공 주영은 간판 하나 제대로 걸리지 않은 출판사에 면접을 보러 간다. 그곳에서 만난 국정원 ‘코’는 그녀에게 인터넷 댓글 업무를 지시한다. 대선이 끝난 후, 코는 주영에게 탈북자들의 남한 정착을 위한 교육 기관인 유니원 계약직 자리를 제안하고, 주영은 유니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이유로 남한을 선택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9788965455158

생각하는 사람들 (정영선 장편소설)

정영선  | 산지니
13,320원  | 20180524  | 9788965455158
2018년 제35회 요산김정한문학상 수상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봉생문화상을 수상한 정영선 작가의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 21세기에도 여전히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지 않은 유일한 곳, 북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국경을 넘어 남한으로 온 사람들. 이 소설은 탈북자들을 소재로 하여 그들의 남한에서의 삶과 한국사회의 또 다른 어둠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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