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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으)로 13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커피 한잔 (문학×커피 더 깊고 진한 일상의 맛 | 권영민 에세이)

커피 한잔 (문학×커피 더 깊고 진한 일상의 맛 | 권영민 에세이)

권영민  | &(앤드)
13,500원  | 20220105  | 9791166831973
‘커피의 유래’부터 ‘문학 작품 속 커피와 카페 이야기’까지 “커피 한잔이 만들어내는 일상의 작은 행복” 더 깊고 진한 커피의 맛을 느끼다! 커피, 문학을 만나 더 깊어진 맛 프랑스의 정치가 텔레랑은 커피의 맛을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아름답고 사랑처럼 달콤하다’고 예찬했다. 그만큼 커피는 신비로운 마력을 가지고 있고, 많은 작가들에게 기호품을 넘어 작품의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작가들의 문학 작품 속에 나오는 ‘커피’는 어떤 매개체 역할을 했을까? 그리고 ‘카페’라는 공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커피 한잔》은 커피를 애호하는 한 사람의 에세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커피를 음미하고 적은 감상평은 아니다. 문학 비평가인 권영민 교수가 다양한 문학 작품 속 커피 이야기를 로스팅한 뒤, 커피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기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도록 블렌딩했다. 그리고 원두의 종류, 원두를 볶는 방법,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 등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지듯, 커피의 유래부터 문학 작품 속 커피 이야기, 문학 속에 나오는 실제 카페를 찾아 커피를 시음한 감상까지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문학 작품 속에 담긴 커피 이야기 김기림의 〈커피 잔을 들고〉부터 김동리의 〈밀다원 시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등. 저자는 문학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커피 이야기를 길어 올려서 짐짓 문학 강의를 하듯 풀어놓는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커피는 삶에 닥친 모든 힘든 일의 무게를 덜어주기도 하고, 실연의 아픔을 달래주기도 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기도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삶이 팍팍했던 그 시절에도, 커피 한잔은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지금 우리의 삶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일 테다. 왁자지껄한 카페에서 사람들 틈에 끼어 커피를 즐기고, 버스 정류장에서 믹스 커피 한잔에 온기를 느끼며, 조용한 거실에서 커피 잔을 들고 상념에 빠지기도 한다. 이제 누구를 만나든지 “커피 한잔하실래요?”라는 말을 자연스레 건넨다. 이처럼 커피는 삶의 모습까지 바꾸어놓았고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커피 한잔에 담긴 역사를 알게 되면, 더 깊고 진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독자들이 음미할 차례다. 쌉쌀하면서도 달콤하고, 산뜻하면서도 새콤하고,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그 맛. 커피와 문학이 만나 더 깊고 진해진 그 맛을 온전히 느껴보기 바란다.
커피 한 잔 [양장]

커피 한 잔 [양장]

 | 퍼플
23,500원  | 20250121  | 9788924145106
커피를 통해 비쳐진 이 소소한 글은 나에게 추억을 마시는 것이기도 하며 때로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희망이 되기도 한다. 이 작은 커피 한 잔이 우리의 삶에 희망이 되어지기를 바란다.
커피 한 잔 5·5

커피 한 잔 5·5

홍연옥  | 창조문학사
9,500원  | 20250105  | 9788977348134
홍연옥 시인의 이번 시집 『커피 한장 5.5』는 사랑 하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과 행복감으로 성숙해가는 5월 같은 50대의 싱그럽고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커피 향처럼 물신 풍기는 정녕 5.5 그 행복한 사랑의 서정 시학이다.
커피 한 잔에 담긴 문화사, 끽다점에서 카페까지 (이길상 교수가 내려주는 커피 이야기)

커피 한 잔에 담긴 문화사, 끽다점에서 카페까지 (이길상 교수가 내려주는 커피 이야기)

이길상  | 싱긋
23,400원  | 20250822  | 9791194523673
한 잔의 커피에 담긴 인문학 풍미 커피, 역사를 블렌딩하다 커피 향 그윽한 진한 문화사 이길상 교수가 내려주는 커피 이야기 끽다점, 다방, 카페, 커피의 흑백 역사 커피에 대한 진실과 오해 울고 웃으며 마신 커피 맛과 향에 담긴 거대 서사 시대에 담긴 커피이야기 “작은 물질 커피를 통해 바라보는 우리의 근현대사가 어떻게 가능한지, 얼마나 흥미로운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 교육학자이면서 커피인문학자의 세번째 커피 이야기. 『커피 세계사+한국 가배사』 『커피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에 이어 발간한 『커피 한 잔에 담긴 문화사, 끽다점에서 카페까지』는 커피라는 작은 물질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흥미롭게 전한다. 단순한 음료로서의 커피를 넘어 역사, 문화, 사회 등 다양한 관점에서 커피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한다. 총 24장에 107개로 구성된 에피소드에는 개항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굴곡 진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한 커피 역사가 어우러져 있다. 베르뇌 신부가 서울에서 마신 첫 커피 이후 164년 동안 단순한 기호 음료가 아니라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들어 인류의 역사와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위로의 음료, 격려의 음료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조선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고관대작만 마실 수 있는 커피가 위안의 음료로 대중화하기 시작한 시기는 1910년 전후다. 그 배경에는 끽다점에서 시작하여 발전한 카페 문화가 있다. 개화 바람을 타고 커피와 함께 등장한 끽다점은 이후 다방을 거쳐 카페, 음악다방, 커피숍, 프랜차이즈점 등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며 차나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문화를 소비하는 장소로 바뀌기까지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커피 한 모금

커피 한 모금

조숙경  | 어썸키즈
0원  | 20140620  | 9791157492022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커피 한 모금 『커피 한 모금』은 엄마가 매일 아침 마시던 커피를 보며, 아프리카로 자원봉사를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인 사랑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어른들이 마시는 커피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엄마는 그런 사랑이의 마음을 읽고, 늘 다 마시고 난 빈 커피 잔을 사랑이에게 주었지요. 그러면 사랑이는 빈 커피 잔을 탈탈 털어, 입에 넣자마자 사라지는 커피 한 모금을 아주 맛있게 먹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프리카로 자원봉사를 떠나자, 사랑이는 엄마가 주시던 커피 한 모금이 간절해집니다. 커피 한 모금은 곧 엄마에 대한 그리움인 셈이지요. 하지만 아빠는 그런 사랑이의 마음도 모르고, 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다며 못 먹게 하는데요. 과연 아빠는 사랑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커피 한 모금』을 보며,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커피 한 잔 더 1

커피 한 잔 더 1

야마카와 나오토  | 세미콜론
8,100원  | 20080416  | 9788983713919
커피, 그 쓴 맛이 인생을 가르치고 그 단맛이 인생을 위로한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닮은, 커피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모은 작품집. '만화계의 음유시인'이라는 평을 얻은 작가 특유의 '생략'화법과 정적인 그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의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 책은 고급스러운 대저택, 허름한 건물의 계단, 오래된 카페나 삼촌의 방 등 일상의 풍경과 만남의 장면에 늘 커피가 함께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작은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있는 다섯 번의 ‘커피 브레이크’는 작가 개인의 짤막한 감상을 담은 페이지로, 차분하고 서정적이면서도 미묘한 유머를 구사하는 글로 채워져 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집중하는 만화로, 달면서도 씁쓸한 커피의 복합적인 맛과 닮아 있는 삶의 단면들을 포장 없이 담담하게 전달한다.
커피 한 잔 더 2

커피 한 잔 더 2

야마카와 나오토  | 세미콜론
8,100원  | 20081022  | 9788983713926
커피, 그 쓴 맛이 인생을 가르치고 그 단맛이 인생을 위로한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닮은, 커피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모은 작품집. '만화계의 음유시인'이라는 평을 얻은 작가 특유의 '생략'화법과 정적인 그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의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 책은 고급스러운 대저택, 허름한 건물의 계단, 오래된 카페나 삼촌의 방 등 일상의 풍경과 만남의 장면에 늘 커피가 함께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작은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있는 다섯 번의 ‘커피 브레이크’는 작가 개인의 짤막한 감상을 담은 페이지로, 차분하고 서정적이면서도 미묘한 유머를 구사하는 글로 채워져 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집중하는 만화로, 달면서도 씁쓸한 커피의 복합적인 맛과 닮아 있는 삶의 단면들을 포장 없이 담담하게 전달한다.
커피 한 잔 더 3

커피 한 잔 더 3

야마카와 나오토  | 세미콜론
7,200원  | 20100716  | 9788983713933
커피, 그 쓴 맛이 인생을 가르치고 그 단맛이 인생을 위로한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닮은, 커피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모은 만화 작품집 『커피 한 잔 더』제3권. '만화계의 음유시인'이라는 평을 얻은 작가 특유의 '생략'화법과 정적인 그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가 돋보인다. 찻집, 회사, 자취방 등 일상의 풍경과 만남의 장소에서 함께하는 커피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있는 ‘커피 브레이크’ 코너는 작가 개인의 짤막한 감상을 담은 페이지로, 차분하고 서정적이면서도 미묘한 유머를 구사하는 글로 채워져 있다.
커피 한 잔 더 4

커피 한 잔 더 4

야마카와 나오토  | 세미콜론
8,100원  | 20120323  | 9788983714015
인생의 그늘과 따뜻한 온기가 함께 녹아든 ‘커피’의 맛!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닮은, 커피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모은 ‘야마카와 나오토’의 만화 『커피 한 잔 더』 제4권. 이 책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집중하는 만화로, 달면서도 씁쓸한 커피의 복합적인 맛과 닮아 있는 삶의 단면들을 포장 없이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찻집, 회사, 자취방 등 일상의 풍경과 만남의 장소에서 함께하는 커피의 세계가 펼쳐진다. 제4권에서는 인연을 만나게 해 준 운명의 캔커피,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을 수 있다는 비밀의 카페, 커피의 온기 속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기적 등 향수를 빚어내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커피 한 잔 더 5 (완결)

커피 한 잔 더 5 (완결)

야마카와 나오토  | 세미콜론
8,100원  | 20120403  | 9788983714026
지난 2008년부터 출간되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커피 한 잔 더>가 2012년 봄, 4, 5권이 동시 출간되며 완간된다. 최근 몇 년간 커피 붐을 타고 많은 커피 관련 책들이 나왔지만, <커피 한 잔 더>는 그 중에서도 무척 독특한 위치를 자치하고 있다. 커피를 잘 내리는 기술을 주입하지도 않고, 좋은 콩을 고르는 기술이 나와 있지도 않고, 원산지나 종류를 설명하지도 않음에도, 책 전체에 번지는 은은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직접 언급하지 않는 대신 커피가 우리의 인생에, 일상의 장면들 속에 언제나 자리하고 있음을 은근히 보여주는 것이다. 커피에 대해 말하려 하기보다 커피처럼 따뜻한 위로를, 때론 씁쓸한 인생의 진리를 전해주며 그 자체로 커피 같은 책. “읽고 나면 반드시 커피 한 잔 마시게 된다.”는 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커피 한 잔의 고요가 깨어나면 (정해란 제4시집)

커피 한 잔의 고요가 깨어나면 (정해란 제4시집)

정해란  | 천우
13,500원  | 20250705  | 9788979549607
정해란 시인은 천부적인 영감을 지닌 시인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현대적인 언어 감각으로 어느 시공, 어느 소재든 시 아닌 것이 없을 정도로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어 주목할 만한 시인이다. 이번 시집에서도 제6부에서는 한 달 이상의 산티아고 순례 여정에서 태동한 몇 편의 시로 지평을 넓혀 나갔고 제7부에서는 정 시인만의 시각으로 쓴 감상 시로 시집, 영화, 그림, 팝송, 올림픽 경기, 뉴스, 문학기행, 시평에까지 이르고 있다. 깊은 고뇌 뒤 넓은 사유를 통한 신선하고 미학적인 상상력을 유기적으로 응축한 시, 시적 감성과 이미지를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이 남는 시, 의사 표현이 불가한 상황이나 대상을 직시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 그리하여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 탄탄하게 글을 이끌어가는 주제 의식으로 메시지를 전해 강한 울림과 공감을 주는 시 등 정해란 시인님의 제4시집으로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 시인·수필가 박 철 언(변호사, 법학박사, 전)교수, 3선 국회위원, 장관), 〈추천사〉 중에서
완벽한 커피 한 잔 (원두의 과학 HOW TO MAKE COFFEE THE SCIENCE BEHIND THE BEAN)

완벽한 커피 한 잔 (원두의 과학 HOW TO MAKE COFFEE THE SCIENCE BEHIND THE BEAN)

래니 킹스턴  | 벤치워머스
14,400원  | 20170927  | 9791156757061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할 과학 지식과 단계별 실용 정보를 전달하는, 한 모금의 커피에 행복을 느끼는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교과서. 커피를 과학적으로 살펴본다는 점에서 여타 커피 책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커피를 해부한다. 원두 재배 과정부터 로스팅, 그라인딩, 추출 등의 가공을 거치며 한 알의 원두가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각 단계별로 알아야 할 과학적 원리와 제대로 된 커피의 기준을 설명한다. 여러 논문과 연구 자료를 재가공해 만든 도표와 다이어그램, 일러스트 등 풍부한 시각 자료는 커피에 깃든 과학을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적 탐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이론을 바탕으로 누구나 집에서 수준급의 커피를 만들 수 있도록 카우보이식 커피부터 최근 유행하는 콜드브루까지 세세한 조언과 과정 컷이 포함된 12가지 추출 매뉴얼을 제공한다.
지상의 커피 한 잔 (김호길 시집)

지상의 커피 한 잔 (김호길 시집)

김호길  | 문학아카데미
0원  | 20210515  | 9788940073117
저자 김호길의 『지상의 커피 한 잔』은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커피 한잔의 풍경

커피 한잔의 풍경

최대락  | 한국문학방송
20,000원  | 20200824  | 9791133217656
시는 새로운 정의보다 아름다운 시에 대한 생각하는 시간도 웬만큼 길어졌고 시구球時를 다듬는 시간도 늘어났기 때문에 시를 처음 쓸 무렵 시란 것이 감정을 발산한 것으로 단순하게 이해했었다. 그래서 시를 쓴다는 것은 누군가 그리워하고 외롭고 쓸쓸한 생각을 전달하고 충실하게 옮겨 놓은 전제하에 그 행위를 한동안 들뜨게 만든 적도 있었다. 작품을 쓰고 나면 막혔던 가슴이 뚫리는 듯 후련하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그립다거나 외롭다거나 하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을 그대로 문자화 시키고 한편의 시를 완성했다고 우쭐하는 것도 사라졌다. 좀 고백하자면 멋지게 표현하고 싶을 때 그 자체보다 기쁜 시간이 잠시만 지나면 그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립다고 자신 있게 선명하게 써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후 냉정한 마음을 찾게 되면 모든 것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그 순리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시가 그립다기보다는 안 그립다라고 써야 그리운 것이라는 역의 논리로 개발하여 스스로 다구치고 책망責望해봐야 알 수가 있다. 예컨대 밤하늘의 둥근달을 표현할 때는 그 환경에 따라 표현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고독함에서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치 하나의 사물에 대한 합당한 시어밖에 없다는 것으로 착각에서 오는 격차일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그 격차는 번뇌로 인하여 쌓인 채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워야 하는지 돌이켜 보기조차 싫었던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등단 후 아무도 써보지 않았던 시제를 가지고 똑 같은 사물에 대해 같은 표현의식을 표출 하고자 할 때의 고통이야말로 많은 갈등 속에서 제일 먼저 책임을 져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방법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최소한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우선 어느 작가가 어떤 시를 발표하였는가를 알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창에 신간 출간 작품을 검색하고 또한 이미 발표된 시도 자주 읽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늘 가까이한다. 하지만 이것이 쉽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다양한 장르별로 읽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그래야 작품을 발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한편의 시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아울러 모든 작품은 작가의 감정일 수도 있고, 정신일수도 있고 생활 일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또한 하나의 내용이 정해지고 그 내용에 합당한 이름을 붙여지는 이러한 과정이 곧 시작時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1집 『반딧불과 밤비』, 제2집 『바람 빛깔을 찾아서』, 제3집 『주옥같은 시를 나 그대에게』, 제4집 『커피 한잔의 풍경』으로 새롭게 시집을 출간하여 독자와 늘 함께하는 작가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한다. ―
커피 한 잔과 당신 (혜심 김소희 시집)

커피 한 잔과 당신 (혜심 김소희 시집)

김소희  | 보민출판사
0원  | 20191106  | 9791189796051
한 남자의 아내와 두 아들의 엄마로 삶을 살아온 평범한 가정의 주부입니다. 몇 년간의 직장생활이 사회생활의 전부라서 세상물정은 여타 주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일상적인 삶을 살아오면서 약간의 변화라고 한다면 몇 년 전 네이버 밴드에서 다른 분들의 시를 접하게 되면서입니다. 아직 소녀 적인 감성이 살아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글을 접할 때는 한껏 기분이 들떠서 하루가 즐거워짐을 느꼈습니다. 문득 “나도 시를 쓸 수가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겨서 중구난방 닥치는 대로 글을 써봤습니다. 아는 것이 별로 없고, 시에 대해서 막 호기심을 느끼던 때라서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글을 적어 나가야 하나라는 막연함과 두려움도 많았습니다. 네이버 밴드에 처음으로 내가 지은 시를 적어 올릴 때는 마치 재판을 받는 죄인처럼 식은땀까지 났습니다. SNS상의 많은 분들의 격려와 비평이 쏟아졌지만 내 기분은 좋기만 하였습니다. 나름 뭔가 이루어냈다는 성취감이 더 컸었나봅니다. 그 이후로 며칠에 한 번씩 머리를 쥐어짜서라도 시 한 편씩을 적어 올리고 또 다른 평을 기대하면서 약간의 즐거워진 삶을 누리게 되었지만, 2018년 초에 평소 느끼지 못했던 몸 상태에 울산의 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본 결과 암이라는 몹쓸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울면서까지 걱정을 해주었고, 나 자신조차도 우울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전하였다고는 하나 암이라는 병은 일단 죽음까지 갈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인데…… 암 선고를 받고 나서는 시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비현실적인 시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바뀐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살짝 쓴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행복이요, 감미로운 음악을 들어도 행복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시는 암투병 중인 상황에서도 내 마음에 긍정을 잃지 않게 도와줬습니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할 때에도 고통을 잊게 해준 유일한 친구였습니다. 혹시나 내가 잘못되더라도 “내가 남겨놓은 시 한 편 정도는 아마도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감 속에서 거의 매일 시 한두 편을 적었습니다. 항암치료의 고통 속에서도 매일매일 적었습니다. 수술 후 1년이 지난 어느 날 문득 시집을 내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시집출간에 매달린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삶의 고통은 있었지만, 이 시가 전하는 향기는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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