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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으)로 1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4820507

기수역의 탈선 (김경수 시집)

김경수  | 현자
11,700원  | 20190925  | 9788994820507
김경수 시집 [기수역의 탈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붉은 싸리 꽃》, 《그 시절이 좋았어요》, 《야베스의 기도》, 《차마 고도, 카팔라를 생각하다》, 《또 그렇게 오고 있는 봄》등 다양한 작품을 수록했다.
9791126451425

탈선 세트 - 전2권 (완결)

차해솔  | 디앤씨북스(D&CBooks)
0원  | 20200529  | 9791126451425
차해솔 장편소설. 끝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 은하에게 예정된 종착지는 죽음이었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현재." "……." "그게 내 이름이라고." 한때는 유망주였지만 대학 리그를 전전하고 있는 야구 선수, 이현재. 첫 만남부터 서로가 달갑지 않았던 두 사람은 하숙집 아들과 손님으로 다시 재회하게 된다. 어쩌면 첫사랑, 혹은 열병. 어느 순간 현재의 눈에 피어오른 욕망의 의미를 알아챈 은하는 그를 도발하며 키스한다. "됐지. 네가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게 키스 따위가 아니라면 어떡할래." 일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하룻밤. 현재로 인해 은하의 경로는 틀어지고 마는데…….
9791130318646

과학기술정책 논의 (정책의 왜곡 탈선 및 충돌)

노환진  | 박영사
36,000원  | 20230228  | 9791130318646
본 책은 후배 정책가들이 업무에 참고하기를 바라면서 집필하였다. 본 저자가 사무관 시절 멋모르고 저질렀던 시행착오를 반성하며, 후배들은 가급적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업무에 임해 주기를 당부하며, 본 책을 작성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마음먹은 이유는 현행 과학기술정책이 지나치게 왜곡되고 탈선하였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책의 왜곡과 탈선을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지가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가 우리만 바라보면, 왜곡이나 탈선을 인식하지 못한다. 오랜 기간(30년)을 두고 정책내용을 비교해 보든지, 다른 선진국의 정책과 비교해 볼 때, 비로소 정책의 왜곡과 탈선을 인식된다. 공무원이 한 자리에서 3년 이상 근무하기 어려운 순환보직제도 속에서는 탈선을 인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오늘날의 우리 과학기술정책을 보면, ?출연(연)을 잘 육성함으로써 국가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기부는 출연(연)을 30년 가까이 방치하고 있고 심지어 해롭게 하며,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국가의 연구개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연구개발생태계를 잘 가꾸지 못하여, 세계적 과학자나 세계적 대학은 얻지 못하고 있으며, ?산학연이 서로 협조하기보다는 과도하게 경쟁하고 서로를 비난하는 폐쇄적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서로 간에 지식이 흐르지 않는다. 이대로 가면, 국가경쟁력은 제고되지 못하고, 우리의 사회적 문제를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며, 국민들로부터 연구비 투자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이 자명하다. 그런데 공무원들은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 못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정권 교체기마다 출연(연)의 기능을 흔드는 점 ?건설연, 식품연, 생기원 등 많은 출연(연)이 관련부처와 주무부처가 미스매치된 점 ?출연(연)에 해로운 제도(PBS, 정년단축, 정원감축, 임금피크제, 블라인드 채용, 총액인건비제도, 정규직 전환, 외부강의 제한 등)를 강제로 적용한 점 ?많은 정부부처가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대학과 출연(연)을 경쟁시키는 점 ?한시적 연구사업단을 법인화함으로써 연구기관이 실적 높일 기회를 빼앗는 점 등 나쁜 정책이 많이 시행되었다. 심지어 출연(연)의 기능(기술기획, 로드맵 작성)을 과기부가 빼앗아 간 경우도 있다.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까? 물론 관점에 따라 나쁜 정책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논의가 본 책의 전체적 내용이다. 오래된 생각 사람마다 머릿속에 맴도는 오래된 생각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어릴 때, “주변 모두가 나를 보고 “미쳤다”고 한다면, 미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반대로, “내가 미쳤는지를 나 스스로 판단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두고 오래 생각한 적이 있다. 성장하면서 배운 역사공부는 재미도 있었지만, 뼈아픈 장면은 새로운 생각을 일깨워 주고 깨우침을 주는 진정한 “인문학습”이었다. 그 즈음에 나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생각들은 역사지식과 결합하여 더욱 고민하는 주제의 몇 가지로 남는다. ?내가 선조였다면, 황윤길과 김성일이 상반된 말을 할 때, 어찌해야 할까? ?왜 우리는 파벌을 짓고 당파싸움을 하는가? 안하게 하는 방법은 없는가? ?왜 학교에서 ‘징비록’을 가르치지 않는가? 후손이 잊지 말라고 만든 책인데.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 즉, 자신이 가진 ‘편견’을 인식하지 못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얼마나 알고 있어야 “나는 안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나의 행동은 윤리적인가? 어떻게 판단하는가? ?“최선을 다 했다.”라고 하려면 어느 정도 해야 하는가? 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이런 질문들이 나의 자세에 큰 영향을 주었다. 공학을 전공했지만, 과학기술부에서 3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점점 ‘윤리’에 대한 생각이 커졌다. ?과연 나는 일을 잘하고 있는가? 상급자가 만족하면 잘하는 것인가? ?일 잘하는 사람과 말 잘 듣는 사람 중에서 누가 먼저 승진하던가? ?정부 내에도 파벌이 심한데, 왜 공무원 윤리규범에는 대책이 없는가? ?공무원들은 국가의 이익보다 자기 부처의 이익을 우선시 하고 있지 않는가? 본 저자는 정책을 다루면서, 과학기술정책에는 정말 아무나 참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책의 내용도 맥락도 모르는 사람이 “다 안다”고 말하며 강하게 주장할 때, 참 난감하다. 그런 사람이 장·차관으로 부임해 오면 더욱 난처하다. 심지어 선진국 국책(연)의 운영사례를 제대로 모르는 기재부나 감사원의 공무원들이 출연(연)에 호통치면, 듣는 사람은 어떠할까! 우리는 코끼리의 한 부분만 만져본 장님일 뿐인데, 세상일을 다루면서 어찌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가? 여기서 겸손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기재부, BH 및 국회의 공무원들이 어디서 이상한 말을 듣고서 “과학기술계에는 도덕적 해이가 많다”느니 “연구비를 갈라먹기 한다”고 발언하면, 참 안타깝다. 물론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아직도 우리의 제도는 치밀하지 못하다. 그러나 0.1%도 안 되는 극히 작은 경우를 일반화하여, 과학기술계 전체를 폄하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패러다임 전환 우리는 참 격동의 세월을 살아왔다고 본다. 세상은 급속하게 발전되므로 이에 맞추어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데, 세상은 이런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60∼80년대에 현역으로 활약한 선배님들 덕분에 우리나라는 오늘의 위치에 왔는데,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해집단들이 꽉 짜여 있으므로 그 타협점을 변경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2020년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과학기술정책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체제개편이라고 볼 수 있다. 국가운영방식을 ‘추격형 모방중심’에서 ‘과학적 신뢰중심’으로 전환하도록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와야 한다. 크게 세 마디로 요약한다면, ?국가발전의 주체를 정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바꾸고, ?양 중심의 발전에서 질 중심의 발전으로 전환하며, ?지도자 개인기에 의존하지 말고 집단지식에 의존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과학화와 윤리화’ 뿐 아니라 ‘출연(연)의 정예화와 기능 확대’가 절실한데, 현재의 우리 과학기술정책은 그렇지 못하다.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본다. 오늘날, 국제무대에서의 합종·연횡은 국가 간의 관계에서 기업으로, 상품으로, 사람으로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으니 국제적 가치사슬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간다. 그래서 정부는 정확한 동향분석과 함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계적으로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책임있는 지식집단으로서 출연(연)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체계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의 탈선과 충돌 ‘탈선’ 그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용어이다. 분명히 우리 과학기술정책은 분명 당초에 의도된 정책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이것을 ‘탈선’으로 보느냐 아니면 ‘발전적 변화’로 보느냐에 대한 논의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본 책에서는 ‘탈선’으로 결론짓고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의 논리가 동원된다. ?당초(60년대 말)의 국가과학기술체계의 설계를 알아보고 그 의도를 파악해 보자. ?현재 우리 과학기술정책이 국가발전을 효율적으로 견인하고 있는가? ?우리의 국가연구개발체계는 선진국의 체계를 비교할 때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 ?‘왜곡·탈선’이라고 비판받는 정책을 도출하여 그 설계의도를 파악해 보자. 국가발전을 염두에 둔 것인가 아니면 ‘부처의 이익’ 또는 ‘공무원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 것인가? 그러한 정책의 설계자는 항상 비판을 거부하고 논의를 회피한다. 과거,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가 없는 사람들이 정부 고위층이나 국회에 들어와서, 짧은 재임기간 동안 정책을 흔들고 갔다. 그 왜곡이 누적되어, 지금의 노선은 당초와 반대 방향으로 가는 정책이 많다. 이것을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는지, 알고도 침묵하는지, 정책왜곡이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다. 이 이슈를 다루기 위해, 최형섭 박사의 회고록을 소개하고, 미국의 National Lab., 독일의 연구회, 프랑스의 CNRS, 일본의 국가연구개발법인을 파악해 본다. 그리고 그동안 이루어진 우리의 여러 가지 정책설계에 대해 비판해 본다. 분명한 것은; ?당초에 과학기술처는 출연(연)을 육성하기 위해 설치되었는데, 지금은 과학기술부의 존립을 위해서 출연(연)이 존재하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모든 정부부처가 연구개발을 통해 소관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였는데, 연구비 예산은 부처의 파워를 위해 사용되고 ‘사회적 문제’는 해결 기미 없이 재발되고 있다.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우수 인재는 해외에서 취업하고 귀국하지 않는다. 적절한 인력교류는 바람직하지만 많은 탁월한 인재가 귀국을 회피하는 상황이라면 문제가 된다. 이공계 기피현상도 심하다. ?국가연구개발예산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는 투자만큼 나타나지 않는다. 본디, 연구개발은 투자와 성과를 상관 지을 수 없지만, 30년간 성과가 미흡하다면 국가연구개발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의 탈선에 대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묻는다면, 그 대답은 매우 어렵다. 우리는 독도를 점점 빼앗기고 있는데도 나중에 특정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우리 지도자들은 자기의 임기 중에만 큰일이 안 나기를 바라고 있고(약간의 일이 생기면 궐기대회하고 일본대사 초치), 일본도 이런 정서를 잘 이용하여 서서히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과학기술정책도 서서히 탈선하는데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다. 마치 냄비 속의 개구리처럼. 50년 전, 일본 장관은 “독도는 일본 땅”이라면 해임되었는데, 지금은 일본교과서에 버젓이 실렸다고 한다. 긴 시간을 두고 보면 ‘정책의 탈선’인데,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책가 곧 고위공무원이 일하는 방법과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가장 큰 이유로는 긴 호흡으로 정책을 분석·비판해야 하는 지식집단(곧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책가의 자세 본 책의 마지막은 정책가의 자세와 한국인의 사고방식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정책의 탈선을 인식하고 복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공직자’의 업무자세에 획기적 변화가 요구된다. 그리고 국책연구기관이 탄탄해야 한다. 과학기술정책은 일반적 행정논리로 해석하면 안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지금까지의 과학기술정책의 설계와 운영에 다음의 이유로 많은 편견이 개입되었다고 본다. ?무지함 : 기술발전의 원리와 연구개발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일반행정 논리로 과학기술정책을 결정하고 지휘한다. 학습하지 않고 연구현장을 잘 모른다. ?관료주의 : 공무원이 가지는 관료주의는 세계적 현상이지만, 우리나라 중앙부처에서는 정도가 심하다. 공무원의 퇴직 후 일자리에 대한 집착이 ‘부처이기주의’로 나타난다. 즉, 국가발전에 불리한 줄 알면서도 부처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부처의 이익이란 그 공무원의 ‘집단적 이익’을 말한다. ?단기성과에 집착 : 지긋이 연구하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임기 내에 실적을 보여주려 애쓴다. 심지어 전임자의 정책이나 실적을 의도적으로 폄훼한다. ?소신을 쉽게 굽힘 : 최근에 와서 정치권의 요구가 점점 미세화되고 있다. 심지어 BH 비서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는 경우(|WCU사업)도 있다. 상부기관이나 정치권에서 들어오는 정책요청이 국가연구개발생태계를 훼손할 줄 알면서도 거절하지 못하고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값 등록금, 한전공대의 설립이 그 사례이다. 그렇다면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정책가)은 어떠한 업무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정책가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제갈량은 적벽(赤壁)의 기상특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쟁국가의 동향을 치밀하게 파악해야 하며, 동시에 우리 연구현장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새로 개발되는 정책수단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공부를 해야 자신감과 소신이 생긴다. ?단기성과뿐 아니라 2차, 3차 효과까지 깊이 고려하고, 정책의 부작용도 예측하며 근본적 해결을 중요시해야 한다. 이순신의 23전 23승의 성과는 항상 토론하고 밤새우며 고민한 결과이다. 새벽닭이 울 때 비로소 잠을 자는 이순신을 따라갈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정책가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곳에서 문제를 인지할 줄 알고, 해답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 해답을 찾을 줄 아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정책가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애국심’을 가지는 것이다. 여기서 애국심이란 단순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다. “나라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이 충돌할 때, 나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마음”이 애국심이다. 소신은 지식과 애국심에서 나온다.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는 무엇인가?” 당신이 공무원이라면 그리고 지도자가 될 사람이라면, 그 답변을 준비하라. 관심을 가져야 할 인문소양 과학기술이 연구개발을 통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줄 수 있어도, 그 결과를 인간사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인문적 바탕을 이해하고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창업은 기술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융자(금융), 계약(법률), 노무도 알아야 하며 동기부여와 타협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인문소양은 문화적 산물이다. 한국의 창업제도가 미국의 제도와 같을 수 없다. 동일한 정책에 대해, 국가마다 성과가 다른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이제 우리는 인문사회적 요소들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유교적 권위주의, 관계중심의 사고방식, 관존민비 사상, 공과사의 무분별, 파벌주의 등 인문소양들이 정책의 설계와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다. 조직구성, 인사관리, 계약서, 자율성(권한과 책임), 연구윤리, 사회적 신뢰 등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연구되어야 할 인문사회적 이슈는 대단히 많다. 이제 인문사회학도 과학기술과 함께 지원·육성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본다. 감사의 말씀 이제 본 저자는 스스로 정한 과업을 다 완성한 느낌입니다.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쓴소리했던 기억이 부끄럽습니다. 본 책은 5년마다 갱신할 마음으로 집필하였습니다. 현실적 통계를 제시하는 것이 양적 규모를 파악하는 데 도움되지만, 통계는 항상 변하기 때문이지요. 아무쪼록 본 책이 공무원뿐 아니라 과학기술정책을 전공하는 석·박사 학생이나 연구기관의 정책전문가들에게도 정확한 정책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되기를 기대합니다. 본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 이하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본 저자가 과기처에서 처음으로 사무관을 시작할 때, 공직자의 자세를 가르쳐 주시고 정책학습을 지도해 주신 김필규 박사님, 박승덕 박사님, 김훈철 박사님, 교육부에서 만난 인연으로 자주 만나 행정가의 성품을 일깨워 주신 안병영 교수님, 김광조 박사님, 그리고 정책을 깊이 있게 논의해 주신 김태유 교수님, 문길주 박사님, 그 가르침은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그 가르침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책을 집필하였는데, 혹시 오류(실수)가 있어서 누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습니다. 본 책은 저의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을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하면서 정확성을 높이려고 노력했지만, 미진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독자분께서 오류를 지적해 주신다면, 기꺼이 수정하겠습니다. 이제 공직에서 퇴직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아직도 마음은 공직자입니다. 항상 나라를 걱정하고, 주변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애씁니다. 이런 자세를 “그만 하라”고 친구로부터 지적받으면, 고민하게 됩니다. “내가 너무 과했나?”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해갑니다. “어느 정도까지 방관할 것인가?” 이것이 저의 새로운 난제(難題)입니다. UST에서 노환진 hjnho1829@gmail.com
9791196806040

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한성규  | 꽃씨
14,400원  | 20220531  | 9791196806040
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 밤에는 라오스의 밤하늘을 수놓던 수많은 별들이 내 가슴에 들어와 박힌다
9791186452844

아노크라시 (극우의 반란, 미국 민주주의의 탈선)

전홍기혜  | 숨쉬는책공장
13,050원  | 20221101  | 9791186452844
민주주의의 종주국. 미국 민주주의의 탈선 아노크라시 상태에 빠진 미국 아토크라시(Autocracy, 독재) + 데모크라시( Democracy, 민주주의) = 아노크라시(Anocracy) UC 샌디에고대학교 바바라 월터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아무도 미국의 민주주의가 쇠퇴하고 있거나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중략) 그러나 미국은 민주주의와 독재 국가 중간의 무질서를 의미하는 아노크라시(Anocracy) 상태다.” 민주주의의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이 아노크라시 상태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있다. 사실, 미국 민주주의에 균열이 생긴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런데 팬데믹 발생 이후 그 균열이 더욱 도드라지고 커지고 있다. 총기 난사 사건, 증오 범죄, 혐오 범죄에 이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산되면서 급기야 2021년 1월 6일에는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이 일어났다. 한국인, 한국 기자의 눈으로 본 미국 민주주의의 민낯 《프레시안》 전홍기혜 기자는 2020년 미국 대선 취재를 위해 특파원 자격으로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취재를 하며 정치인을 비롯한 여러 취재원들을 만났고, 가족들과 일상을 보냈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팬데믹 상황을 겪었다. 《아노크라시》는 전홍기혜 기자가 2020년 미국 대선을 취재하며 보고, 듣고, 몸소 체험한 미국 민주주의의 균열된 모습을 담았다. 또한 한국인, 나아가 동양인으로서 경험하고 느낀 미국 민주주의. 미국 사회의 민낯을 보여 준다. 팬데믹 이후 더욱 위험해 보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균열의 이유와 시작점을 알기 위해서는 미국의 역사, 사회, 정치, 문화의 이면을 살펴야 한다. 전홍기혜 기자는 그 속을 들여다보며 미국의 극우 세력, 백인우월주의, 인종 차별, 총기 소지권, 선거 제도, 포퓰리즘 등의 태동과 현재의 모습을 좇는다. 미국 민주주의의 탈선과 그 민낯을 살피게 하는 《아노크라시》는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하고 나아가 한국의 정치 상황과 사회 상황을 돌아보게 한다.
9791137296558

파란, 여백의 언어 (스스로 발화의 레일에서 탈선하는 사유)

안규민  | 부크크(bookk)
22,000원  | 20221004  | 9791137296558
결핍의 언어를 멈추었을 때 드러나는 여백은 아무것도 없는 공허가 아닙니다. 기록된 세계들이 한낱 허구이기에 실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을 뿐, 여백 속에는 무한한 가능세계가 스며있습니다. 가능세계는 하나의 여백이 지니는 필연으로, 당신은 여백의 필연으로서 세상에 던져졌습니다. 물론 이 필연에는 여전히 어떠한 본질적인 의미나 용도가 부여되어있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공허가 아닙니다. 존재는 의미나 용도 혹은 본질에 귀속되는 것이 아닌 무한한 의미를 펼쳐내는 여백의 필연입니다. 이때의 필연이 곧 의미 그 자체이므로, 당신이라는 필연을 앞지르는 본질이 없을 뿐입니다. 당신이라는 필연은 모든 본질에 앞서며, 이러한 자각에 비추어볼 때 당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차이를 펼쳐내는 필연적 우연성은 아름답지 않을 수가 없고, 자유롭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본문에서
9791169090919

궤도 이탈 (후쿠치야마선 탈선 사고와 어느 유가족의 분투)

마쓰모토 하지무  | 글항아리
18,900원  | 20230416  | 9791169090919
“단언컨대 저널리즘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책” 유가족인 아사노는 가해 기업 JR과 어떻게 마주했으며 이 거대한 조직의 어디에서 문제를 발견해 추궁했는가 이로써 무엇을 움직이고 바꾸려 했는가 나아가 사고를 둘러싼 언론 보도와 사회의 반응은 그의 눈에 어떻게 비쳤는가
9791185184036

철도 민영화 : 재앙을 향한 탈선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박설, 이정원, 강동훈, 최미진  | 노동자연대다함께
3,150원  | 20130713  | 9791185184036
「철도 민영화 반대 시리즈」제2권『철도 민영화: 재앙을 향한 탈선』. 박근혜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추진하는 이유와 그것이 낳을 폐해, 정부의 거짓말에 대한 낱낱의 반박, 투쟁의 과제와 효과적 전술을 모색하는 책이다. 또 한국의 KT, 영국·독일·일본·아르헨티나 철도 민영화의 과정과 결과를 분석한다. 이 책은 철도 민영화가 아닌 대안(상하 통합과 완전 국유화를 통한 옛 철도청 체제로의 전환, 수익성이 아니라 공익성에 따른 운영, 요금 인하와 벽지노선 유지·확대,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인력 감출 철회를 통한 고용 안정, 친환경 대중교통과 일자리 확대)을 제시한다.
9788936477509

욕망해도 괜찮아 2(큰글자도서)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탈선 프로젝트)

김두식  | 창비
18,000원  | 20190801  | 9788936477509
한 발짝 선을 넘으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2012년 최고의 인터넷 화제작 김두식의 ‘색, 계’ 출간 법학자 김두식, ‘소심한 아저씨’로 돌아오다! 「헌법의 풍경」 「불편해도 괜찮아」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종횡무진 파헤쳐온 김두식(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신작 「욕망해도 괜찮아」가 출간되었다.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이번 책의 주제는 바로 ‘욕망’! 그가 기존에 펴냈던 사회과학서나 인문서가 아닌 에세이로, 그동안 법, 인권 같은 어려운 주제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온 저자가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고 나온 것이다. 이 책은 ‘욕망’이라는 화두를 통해 우리 사회와 개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모색한다. 흔히 ‘욕망’ 하면 억누르고 감춰야 할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저자는 욕망을 억제의 대상이 아니라 건강하게 표출하고 이해해야 할 삶의 친구로 본다. 이에 욕망을 억압하는 기제, 분출되지 못한 욕망의 부작용과 일탈자에 대한 마녀사냥 식 대응, 남녀노소가 모두 욕망을 인정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지는 삶의 진정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소재와 사회현상,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이다. 유쾌하고 진솔한 글쓰기, 치밀하고도 가독성 높은 문체, 완성도 높고 에세이의 세계를 선보이는 이 책은 올 상반기 우리 독서계의 큰 화제가 되리라 본다. 이번 글은 창비 인터넷 블로그 ‘창문’에서 6개월가량 연재되었다. ‘색, 계’라는 제목으로 매주 업데이트된 글은 트위터와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애초 주제가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욕망과 규범’이었음에도, 중년남성뿐 아니라 여성들과 20~30대 젊은 세대들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것은 그가 “부탁받지 않아도 서둘러 ‘멘토질’을 자처하는” ‘꼰대’가 아니라 “여전히 자라는 과정에 있는” ‘소심한 아저씨’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프롤로그」에서 ‘나는 멘토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원하는 건 다양한 세대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기존의 ‘법학자’라는 딱딱한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마음속에 여전히 불타고 있는 열정과 욕망에 대해 고백하기 시작한다. 40대 중반에 이른 저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사람입니다. 제가 매일 겪고 있는 생각의 변화는 20대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 그런 저이기에 이번 글을 통해 멘토가 아니라 여전히 자라는 과정에 있는 40대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우리 안에서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채 불타고 있는 소년 소녀의 열정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그 열정과 욕망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싶습니다. -「프롤로그」에서
9788936477493

욕망해도 괜찮아 1(큰글자도서)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탈선 프로젝트)

김두식  | 창비
18,000원  | 20190801  | 9788936477493
한 발짝 선을 넘으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2012년 최고의 인터넷 화제작 김두식의 ‘색, 계’ 출간 법학자 김두식, ‘소심한 아저씨’로 돌아오다! 「헌법의 풍경」 「불편해도 괜찮아」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종횡무진 파헤쳐온 김두식(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신작 「욕망해도 괜찮아」가 출간되었다.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이번 책의 주제는 바로 ‘욕망’! 그가 기존에 펴냈던 사회과학서나 인문서가 아닌 에세이로, 그동안 법, 인권 같은 어려운 주제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온 저자가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고 나온 것이다. 이 책은 ‘욕망’이라는 화두를 통해 우리 사회와 개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모색한다. 흔히 ‘욕망’ 하면 억누르고 감춰야 할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저자는 욕망을 억제의 대상이 아니라 건강하게 표출하고 이해해야 할 삶의 친구로 본다. 이에 욕망을 억압하는 기제, 분출되지 못한 욕망의 부작용과 일탈자에 대한 마녀사냥 식 대응, 남녀노소가 모두 욕망을 인정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지는 삶의 진정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소재와 사회현상,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고백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이다. 유쾌하고 진솔한 글쓰기, 치밀하고도 가독성 높은 문체, 완성도 높고 에세이의 세계를 선보이는 이 책은 올 상반기 우리 독서계의 큰 화제가 되리라 본다. 이번 글은 창비 인터넷 블로그 ‘창문’에서 6개월가량 연재되었다. ‘색, 계’라는 제목으로 매주 업데이트된 글은 트위터와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애초 주제가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욕망과 규범’이었음에도, 중년남성뿐 아니라 여성들과 20~30대 젊은 세대들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것은 그가 “부탁받지 않아도 서둘러 ‘멘토질’을 자처하는” ‘꼰대’가 아니라 “여전히 자라는 과정에 있는” ‘소심한 아저씨’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프롤로그」에서 ‘나는 멘토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원하는 건 다양한 세대들과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기존의 ‘법학자’라는 딱딱한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마음속에 여전히 불타고 있는 열정과 욕망에 대해 고백하기 시작한다. 40대 중반에 이른 저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사람입니다. 제가 매일 겪고 있는 생각의 변화는 20대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 그런 저이기에 이번 글을 통해 멘토가 아니라 여전히 자라는 과정에 있는 40대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우리 안에서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채 불타고 있는 소년 소녀의 열정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그 열정과 욕망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싶습니다. -「프롤로그」에서
9788936472153

욕망해도 괜찮아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탈선 프로젝트)

김두식  | 창비
13,500원  | 20120518  | 9788936472153
한 번도 대놓고 말하지 못한 은밀한 욕망을 이야기하다!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탈선 프로젝트『욕망해도 괜찮아』. , 의 저자 김두식이 창비문학블로그 ‘창문’에서 ‘색, 계 :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욕망과 규범’ 코너를 통해 연재했던 내용들을 엮은 책이다. 청춘에게는 희망을, 중년에게는 공감을 선사하는 단비 같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평생 욕망을 억누르고 규범의 세계에서 살아온 저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욕망의 건강한 고백을 시도한다. 신정아의 의 재미와 의미, 학벌이 불 지르는 희생양의 메커니즘, 사람들 사이의 궁합, 위인전 과잉의 부작용, 영화 ‘색, 계’에 대한 이야기 등의 스캔들, 학벌, 중산층문화와 같은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욕망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처럼 욕망에 대한 개인적 고백을 통해 우리 모두의 욕망을 이야기 하며 욕망을 인정할 때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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