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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806040
· 쪽수 : 325쪽
· 출판일 : 2022-05-3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들어가며
Chapter 1 국내교육
Chapter 2 국외교육
Chapter 3 봉사일기
Chapter 4 일시귀국 후
Chapter 5 E-volunteering
에필로그 | 봉사활동 수기를 마무리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분명 방향은 옳게 잡았다. 그러나 높이, 즉 난이도는 생각하지 못했다. 산을 올라가는데 캐리어는 자꾸 내려가려고 했다. 산등성이를 내려갈 때는 캐리어가 방향을 잃고 제멋대로 가려고 했다. 천신만고 끝에 교육원에 도착하니 캐리어 앞바퀴는 완전히 닳아 있었다. 문득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소요 시간을 미리 가늠하더라도, 직접 와닿는 난이도는 실제로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것이다. 앞으로 있을 해외봉사활동 또한 쉽지는 않을 거란 예감이 들었다.
「국내교육」
숙소를 나와서 마을을 한 바퀴 돌았다. ‘여기가 정말 한 나라의 수도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산했다. 내가 처음 받은 라오스의 인상은 하얀색과 아이보리색으로 기억된다. 거리를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덩달아 신이 난 개들이 여기에 추가된다. 어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고, 빨래며 음식조리며 생활의 많은 부분이 야외에서 진행된다.
「국외교육」
라오스 사람들은 ‘뻐뺏냥’, 즉 ‘괜찮다’라는 말을 빈번하게 쓴다고 한다.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사고가 나도, 심지어 자기가 사고를 내놓고도 이 괜찮다는 말을 쓴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남을 용서하고 자기의 잘못까지 용서해 버리는 ‘습관’을 연습해 둘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외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