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탐독"(으)로 2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2055574

탐독 (유목적 사유의 탄생)

이정우  | 아고라
13,500원  | 20161223  | 9788992055574
이정우의 독서 에세이 『탐독』. ‘유목적 사유의 탄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삼국지]를 보며 울고 웃던 소년이 철학자로 성숙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현재 동·서양 철학과 문화, 한의학, 건축 등을 넘나드는 저자의 활동은 한마디로 ‘노마드의 학문’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저자의 생각을 키운 다양한 책들과 지적 성장의 기록을 담고 있다. ▶ 이 책은 2006년에 출간된 《탐독》(아고라)의 개정판입니다.
9788937432835

탐독 (10인의 예술가와 학자가 이야기하는, 운명을 바꾼 책)

어수웅  | 민음사
13,050원  | 20160429  | 9788937432835
저자가 만난 예술가와 학자 10인의 책과 삶 이야기다. 김영하, 조너선 프랜즌, 정유정, 김중혁, 움베르토 에코, 김대우, 은희경, 송호근, 안은미, 문성희. 이 책의 제목 <탐독>처럼 책을 열중해서 읽고, 유달리 즐겨 읽은 사람들이다. 또한 단순히 책을 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활자의 울타리 밖에서 성취감을 확인하고 삶을 바꾼 사람들”이기도 하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10인에게 주어진 질문은 같지만, 대답은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각양각색이다. 김영하는 “내 인생을 바꿨다고 하기에는 어렵죠.”라고 말하며 선을 긋고, 김중혁은 책이 “삶을 바꾸지 않지만,”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의 위치가 0.5센티미터 정도 살짝 옮겨지는 것 같다.”라며 유보적인 자세를 취한다. 반면에 은희경은 “인류의 가장 혁명적인 성취”로서 책이 지닌 힘을 역설한다. 책에 소개된 ‘내 인생의 책’ 열 권을 살펴보면, 인간이 품은 불안과 욕망의 근원을 밝히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보여 준다는 공통점이 나타난다.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책에서 멀어지면서 공감하는 능력을 상실한 오늘날의 현실에 대한 비판도 빼놓을 수 없다. 조너선 프랜즌은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은 인간의 질문에 답을 줄 수 없다고 말하고, “항우울제 따위가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멍청한 생각”이라고 단언한다. 움베르토 에코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이 인공 눈에 의존하는 현실을 한탄하며 카메라가 아닌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주문한다.
9791190015486

리더십 탐독 (내 책상 위의 위대한 멘토)

로버트S.캐플런  | 마인드빌딩
16,200원  | 20221111  | 9791190015486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리더십’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리더십 최고의 명강! 리더란, 자신이 믿는 것을 찾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질문하고 답을 찾는 7단계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리더십” 오늘날 우리는 리더십 부재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들은 많지만, 위기가 찾아오거나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면 금세 뒤처지고 잊히기 십상이다. 사람을 이끌어 사회를 개혁하고, 기업을 발전시킬 ‘진짜 리더’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기업 현장에서 활약한 로버트 S. 캐플런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다른 사람을 이끄는 힘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분석해, 위대한 리더들은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며 탄탄대로를 걸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혼란 속에서 사람들을 이끌어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결과물을 담은 것이 이 책 《리더십 탐독 What to ask the people in the mirror》이다. 우리는 흔히 리더십이 리더에게 필요한 것이므로, 리더가 아닌 사람들은 현재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리더십이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혹은 학교에서부터 배워야 하는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차근차근 리더십을 쌓아야만 그 능력이 제대로 발휘된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리더십의 진정한 의미는 ‘자신이 믿는 것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도 그렇다. 자신이 믿는 것,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잘 알지 못하는, 즉 자기 스스로를 어디로 이끌어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남을 어떻게 이끌겠는가? 캐플런의 《리더십 탐독》은 그런 리더들이 갖춰야 하는 능력에 대해 7단계의 과정을 통해 각각 필요한 질문들을 제시하고, 독자들 스스로 그 해답을 찾아가도록 인도해 준다.
9791157071708

문집탐독 (우리 문장가들의 고전문집을 읽다)

조운찬  | 역사공간
14,850원  | 20181128  | 9791157071708
지식의 창고이자 글쓰기의 고전, 우리 문집(文集)을 탐독하다 우리나라는 ‘문헌의 나라’다. 삼국 시대부터 1000년 넘게 저술된 책들이 무궁무진하다. 어느 분야의 책이 가장 많을까? 역사책이나 유교 경전을 꼽을 수 있겠지만, 가장 많은 문헌은 바로 ‘문집’이다. 동양의 옛 문헌은 흔히 경(經)?사(史)?자(子)?집(集)으로 분류한다. 경은 유교경전이고, 사는 역사책, 자는 유가 이외의 철학사상서, 집은 문집이다. 문집은 시와 산문의 모음이다.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와 같은 역사서와 사서삼경에 대한 주석서 등 관찬 서적을 빼면 우리나라에 전해오는 책의 대부분은 문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지학자들은 현재 전하는 문집이 4,000~5,000종에 달하며, 우리 전통문헌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불과 1970~1980년까지만 해도 한국 역사나 사상사 연구에 있어 문집을 사료로 탐구한 학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9791188905010

일상탐독 (평범한 일상과 비범한 문학을 씨실과 날실로 엮은 젊은 날의 기록)

김유경  | 불휘미디어
14,400원  | 20180204  | 9791188905010
평범한 일상과 비범한 문학을 씨실과 날실로 엮은 기록 '평범한 일상과 비범한 문학을 씨실과 날실로 엮은 젊은 날의 기록' 일상탐독(日常耽讀)은 2015년초부터 2018년초까지 3년 동안 젊은 시인 김유경이 써내려간 일종의 문학작품 안내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국내외 시와 소설 서른편을 소개한다. 하지만 정작 책을 펴보면 '박완서의 그 남자네 집이라는 소설은 이러이러한 작품이다'라는 식의 작품소개는 책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어 읽는 이를 당황하게 만든다. 작가는 오히려 덤덤하게 자신의 일상과, '누구나 지나왔을 법한' 젊은 시절에 대해 풀어놓는다. 작가의 지난 사랑과, 박완서 선생의 그 남자네 집은 자연스레 겹친다. 그리고는 글 말미에 툭, 시나 소설을 던져둔다. 작가는 그렇게, 각 에피소드와 각 문학작품을 짝을 지어 나란히 병렬하는 방식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것들에 대해 집요하게 기술하면서. 그녀가 풀어놓는 개인사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관찰은 매우 사적이고 구체적이며 날카롭다. 작가는 일상을 책처럼 탐독하고, 이 탐독을 다시 책으로 남기는 작업을 서른 편의 짧은 글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서양화가 전영근의 입체적인 유화와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스케치가 이 일련의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9788946420106

나무탐독 (나무 박사가 사랑한 우리 나무 이야기)

박상진  | 샘터(샘터사)
12,600원  | 20151106  | 9788946420106
주변에는 수많은 나무가 존재한다.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익숙해서 존재의 소중함을 인지하지 못할 뿐, 나무는 사람들의 삶의 일부이며 그 자체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한자리를 지켜야 하는 나무는 이야기에 보탬이 없고 거짓이 없다. 『나무탐독』은 역사와 함께한 나무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낭가삭기(郎可朔基, 일본 큐슈 남쪽 끝 나가사키 항구)’로 가는 길에 난파되어 조선 땅에 닿았던 헨드릭 하멜(《하멜 표류기》의 저자)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바라보았다는 전남 강진군 성동리 ‘하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85호)’의 이야기는 자못 흥미롭다.
9788967350994

일본 탐독

김원우  | 글항아리
13,500원  | 20140317  | 9788967350994
일본과 일본인의 진정성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다! 「인문 에세이」 제5권 『일본 탐독』. 소설가인 저자가 30여 년 동안 관찰한 일본에 대해 일본의 정체와 일본인의 심성 일반을 풀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체험기이자 일본 탐문기이다. 종교, 음식, 목욕, 야구, 문학 등 정치, 사회, 문화를 넘나드는 작가의 고찰이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1부 일본열도 탐험에서는 일본의 현주소에 대한 저자의 한때 생체험을 곧이곧대로 적바림하고 난 후 오늘의 시점에서 당대 전반을 후일담 형식으로 성찰하였고, 2부 일본이라는 독서 체험에서는 일본의 여러 저작물 중 우리말로 옮겨진 것들을 읽고 난 후의 독후감을 즉흥적으로 재생시키면서 나름의 저화취미를 방자하게 꾸렸다고 한다. 저자는 일본을 머리 없는 세계, 일본인을 세계 없는 머리라고 표현하고 있다. 일에만 파뭍혀 사회나 세계로 눈을 돌리지 않는 일본인, 그들이 구축해온 자족적인 세계 안에서 변화를 저항하며 국수주의적인 성향의 뿌리를 찾아낸 듯 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렇게 비판적인 고찰뿐만 아니라 전통을 지키는 일본인의 모습 등에서 자괴와 부러움을 밝히기도 했다.
9788925551715

도시탐독 (유혹하는 홍콩 낭만적인 마카오의 내밀한 풍경 읽기)

이지상  | 알에이치코리아
14,400원  | 20131129  | 9788925551715
현대인의 도시적 삶 속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엿본다! 『도시탐독』은 배낭여행 1세대로서 ‘오래된 여행자’라고 불리는 작가 이지상의 스무 번째 책으로, 지난 20여 년간 홍콩과 마카오에서 머무르며 도시를 탐색하고 읽어나간 이야기를 총망라했다. 정치외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역사와 문화에 큰 관심을 두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온 그는 이번 책에서 ‘도시’에 주목한다. 도시 밖의 세상에 눈돌렸던 그가 다시 도시로 돌아와 지금 우리 삶의 아름다움과 그늘을 새롭게 조명한다. 식민통치를 거치며 극치의 자본주의를 이룩한 홍콩과 마카오를 다양한 측면에서 보여주고, 저자의 풍부한 여행 경험과 아이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식견, 홍콩과 마카오의 각 장소들이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사연이 더해져 도시의 진면목을 발견도록 이끈다. 감상과 정보 위주의 여행글에서 벗어나,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풀어낸 이 책은 ‘현대인의 도시적 삶 속에서 과연 어떻게 꿈과 희망을 불러낼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9788973433537

고전 탐독 (처음 읽는 우리시대 동서양 고전 30)

정제원  | 평단문화사
11,700원  | 20111020  | 9788973433537
고전을 처음으로 읽는 독자들을 위해 고전 30권을 소개하는 글 30편을 담았다. 이 글들은 단순히 나열된 것이 아니라 일정한 구성을 갖고 있다. 우선 주체적인 나로 살고, 그를 통해 고정 관념과 편견을 버리고, 그런 다음에 비로소 널리 배움을 구하고, 그 배운 바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로 돌아오기 위한 구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읽는 것도 중요하다. 고전의 매력은 단순히 읽는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제1장에서는 <맥베스><고백록>, <명상록>, <수상록>, <방법서설>, <월든>을 통해 '주체적인 나', 제2장에서는 <홍길동전>, <장자>, <노년에 관하여>, <신기관>, <유토피아>, <관용론>을 통해 '고정 관념과 편견'을 알아본다. 제3장에서는 <논어>, <대학>, <소학>, <격몽요결>, <북학의>, <에밀>, <나는 고발한다>, <대당서역기>를 통해 '공부', 제4장에서는 <정치학>, <맹자>, <한비자>, <통치론>, <공산당 선언>, <중용>을 통해 '세상', 제5장에서는 <법구경>, <소크라테스의 변명>, <도덕경>, <위대한 유산>을 통해 '삶'을 알아본다. 독서하는 모습을 담은 명화들이 본문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화가 박희숙 선생이 골랐다. 산드로 보티첼리의 '자기 방에서 집필 중인 성 아우구스티누스', 앙리 마티스의 '희고 노란 옷을 입은 책 읽는 여인', 한스 홀바인의 '로테르담의 에라스뮈스의 초상', 에두아르 마네의 '에밀 졸라의 초상',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의 '중단된 독서' 등 명화 30편이 책을 장식한다.
9791196339074

뮤지컬 탐독 (내 책상 위의 위대한 판타지)

박병성  | 마인드빌딩
13,500원  | 20190130  | 9791196339074
뮤지컬을 보는 새로운 통찰력! 어떻게 뮤지컬을 볼 것인가 이제 나만의 언어로 뮤지컬 감동을 표현하자! 이 책은 저자가[더뮤지컬]에서 18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작가, 작곡가, 연출가, 음악감독 등 수많은 스태프들과 뮤지컬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분석하고 비평하며 바라본 뮤지컬 탐독의 결과물이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계 뮤지컬의 양대산맥이라 일컫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올라간 21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작품의 제작 과정과 함께 창작자가 어떤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는지, 뮤지컬 넘버에 관해서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저자의 시선으로 책을 읽다보면 21편의 뮤지컬을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9788955615449

필사의 탐독 (정성일의 한국영화 비평활극)

정성일  | 바다출판사
22,000원  | 20100813  | 9788955615449
질문은 우리들의 시작이다. 나는 지치지 않고 몇 번이고 이 자리로 되돌아올 것이다. 정성일의 한국영화 비평활극 『필사의 탐독』. 2000년부터 2010년까지, 21세기 첫 십 년 동안 탄생한 한국 영화 중 새로운 ‘질문’을 보여준 작품을 중심으로 그 낯설고 매혹적인 경향을 탐독한다. 2001년 8월에 쓴 윤종찬의 에서부터 2010년 1월에 쓴 정재훈의 까지, 정성일이 쓴 영화 칼럼 중 17개를 선별하여 엮었다. 20세기 영화와의 작별을 고하는 고(故)정은임의 관한 글로 시작하여 홍상수, 박찬욱, 봉준호, 임권택, 이창동, 김기덕, 임상수, 허진호, 이준익 등 10여명의 감독들의 작품을 면밀히 살펴본다. 저자의 영화읽기 뿐만 아니라 인터뷰와 영화 기행문을 함께 수록해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시선을 읽을 수 있다.
9788944983436

청춘의 탐독

동아대학교 교양교육원  | 동아대학교출판부
9,000원  | 20140303  | 9788944983436
『청춘의 탐독』은 동아대학교 출판부가 발행한 우리 시대 명저 50선이다. 20세기 이후부터 현재까지 발간된 책 중에서 우리 시대를 이해하고 시대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을 열어주는 책들을 엄선하여 다룬다. 인간, 사회, 자연, 아름다움 등을 탐독하며 독서의 깊이를 더한다.
9788968181740

탐독의 만화경

박수민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10,800원  | 20191213  | 9788968181740
“평생 만화책을 읽고 본 독실한 만화광, 만화에 담긴 아름다움과 본질을 다양한 시각으로 들여다보다!” 『르상티망』『피코피코 소년』『오카자키에게 바친다』『포의 일족』 『맨발의 겐』『담요』『지미 코리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 『동경괴동』『그리고, 또 그리고』『인간실격』 〈너의 이름은〉 〈도라에몽〉 〈홍길동〉 - 우리가 보고 싶은 세계뿐만 아니라 볼 수 없는 세계, 가고 싶은 세계까지 보여주는 만화, 그 만화를 탐독하다! 깊이 빠질 대상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 아닐까. 영화 〈간증〉으로 2011년 제29회 토리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박수민 감독이 〈탐독의 만화경〉을 출간한다. 영화인이 만화 관련 책이라니 의아할 법도 한데, 사실 그는 영화인이기 전에 내 몸의 8할은 만화로 이루어졌다고 말할 만큼 독실한 만화광이다. 만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라면 신간 만화가 나올 때마다 서점으로 달려가 래핑을 뜯고 책을 펼치는 순간의 설렘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만화책 한 권 안에 담긴 상상의 세계는 얼마나 광활한지 그 설렘은 느껴본 소년소녀만이 알 수 있다. 이 책은 그 설렘을 아는 소년소녀들을 위한 책이자, 그 설렘을 모르고 살아온 이들조차 만화에 흥미를 느낄 만한 책이다.
9788953150430

천종호 판사는 바울에게 무엇을 물을까 (깐깐한 법학자의 로마서 탐독)

천종호  | 두란노서원
16,200원  | 20250226  | 9788953150430
삶의 광장에서 답을 찾고 있는가? 바울과 함께 “인생 편지 로마서”를 읽으며 씨름하라 법률가의 해설이 필요한 로마서, 방향을 상실한 이들에게 믿음의 좌표를 주다! 로마서는 법학자의 해설이 필요한 책이다. 하나님의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무죄 판결을 받았는지, 바울이 심오한 언어로 변론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와 공동선, 법과 정의에 대한 철학적·윤리적·신학적 사유를 전작에서 깊이 있게 보여 준 천종호 판사가 이번에는 로마서를 들고 나왔다. 바울의 서신 중에서도 ‘참으로 순수한 복음’이라 불리는 로마서를 생동감 넘치는 대화문으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율법학자이자 신학자인 바울과 유사하게 법학에 매진한 학자이자 판사로서 저자는 바울이 설명하는 죄와 율법 그리고 은혜를 올바르게 해석해 전달한다. 바울, 더디오, 디모데와의 대화로 전달하는 로마서는 쉽고 명쾌하다. 저자는 어거스틴, 루터, 칼뱅 등 기독교 지도자와 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로마서를 이 시대의 젊은이들도 경험하길 소망했다. 로마서를 쉽게 전하기 위해 저자는, 당시 바울이 내용을 구술하면 더디오가 받아 적었다는 사실에 착안해 로마서 전체를 대화 형식으로 해설했다. 더디오와 디모데가 한 절씩 의미를 물으면 바울이 대답하는 형식을 통해, 마치 살아 있는 바울에게 직접 가르침을 듣는 듯한 생생한 대화를 만들어 냈다. 독자는 더디오와 디모데가 되어 바울과 함께 로마서를 읽으며 그 본질과 복음을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로마서를 읽고 싶지만 복음의 언어가 어려운 초신자와 청년들, 그리고 로마서를 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로마서 전문서에 필적할 만큼 상세하고 섬세한 해설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큰 종이에 로마서 한 절을 쓰고, 그 아래 단어의 뜻과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며 내용을 정리했고, 그 과정의 끝에야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양한 주석서와 단행본을 참고하여 로마서의 전체 맥락에 가장 부합하는 해석을 찾았으며, 단 한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 가진 책 모두를 뒤지기도 했다. 천종호 판사가 더디오와 디모데가 되어 질문하고,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긴 바울의 의도와 사상을 탐구한 과정이 책 속 대화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30여 년간 법을 연구해 온 학자로서, 주석서에 필적할 만큼 깊이 있는 해설을 담아냈다. 이 책 한 권이면 로마서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전체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을 얻을 것이다.
9791196527402

한방과 의료, 그 사이 (한방담론탐독)

이성오  | 책방놀지
14,400원  | 20181115  | 9791196527402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치과의사가 들여다 본 ‘한방(韓方)’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한방’을 둘러싼 과거와 현재, 그리고 곧 다가올 우리 사회의 담론이 씨줄 날줄로 엮어 있다. 특히 여전히 세상을 흔드는 ‘신자유주의’라는 틀 속에서 한의학이 어떻게 ‘주변화’ 과정을 거쳐 우리 의학계와 의학 소비자들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를 의사 그리고 문화인류학 박사의 시선으로 짚고 있다. 의료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고민이 들고, 한번쯤은 의문을 가졌을 법한 한방(韓方), 한의학과 양의학에 대한 의구심과 물음을 저자는 ‘신자유주의’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담론들에 의한 ‘주변화’ 과정으로 풀이한다. 주변화, 다양한 해석과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핵심은 같다. 중심을 버리고, 부분으로 해석되고 취급되며 사용되어지는 것들을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 천 년을 이어온 전통의학이 주변화 되어버린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