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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희"(으)로 1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970428

나태주 깊이 읽기

홍용희  | 국학자료원
26,100원  | 20220228  | 9791167970428
그의 시 세계는 독자들에게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론과 내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에게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고 자각하고 향유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이미 우리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우주와 자연의 시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시편들은 너무도 익숙하면서 낯설다. 너무도 익숙한 것은 가장 본래적인 자신의 삶을 반사시켜주기 때문이고, 낯선 것은 대부분의 시인들의 경우처럼 불안, 갈등, 절망을 시적 밑그림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시 세계는 대부분의 경우처럼 타인이 가진 것에서 자신의 결핍을 찾아내기보다 자신이 가진 것에서 절대적 기쁨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인식은 세상을 또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질투는 천 개의 눈으로도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지만 사랑은 한 개의 눈으로 천 가지를 볼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과연 그의 시 세계는 세상의 참모습을 다양하게 직시하고 깨워내는 언어를 우리에게 은총처럼 선사해 준다.
9788988408346

인간과 윤리

홍용희  | 삼경문화사
15,200원  | 20200130  | 9788988408346
▶ 이 책은 인간과 윤리를 다룬 이론서입니다. 인간과 윤리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9788960213852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 (홍용희 평론집)

홍용희  | 천년의시작
27,000원  | 20180910  | 9788960213852
1995년 《중앙일보》신춘문예 평론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홍용희 문학평론가의 평론집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가 시작비평선 0018번(천년의시작)으로 출간되었다. 그는 저서『김지하 문학연구』 『한국문화와 예술적 상상력』 『꽃과 어둠의 산조』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등을 펴냈고 문단으로부터 그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 시와시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평론집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는 제1부 ‘고독과 신성’, 제2부 ‘구극과 무위’, 제3부 ‘작고 나직하여서’의 순서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우리 문단에서 시의 원형 상상을 미학적으로 구축한 시인들의 시를 주로 다룬다. ‘지구화 시대의 가치 규범과 동학의 생명사상’을 비롯한 전통문예사상에 관한 논의를 통해 21세기 지구화 시대의 지구문화론에 기여할 수 있는 우리 민족미학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제2부에서는 그리움을 앓는 서정과 질박한 결기의 언어 끝에 무위의 평명함을 빛내는 시에 주목하였다. 자발적 가난의 언어로 내적 초극을 지향하여 ‘구극과 무위’의 세계에 가 닿으려 하는 시인들을 주로 다루었다. 제3부에서는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말하지 않기 위해 하는 말’ ‘은폐하기 위해 개진하는 어법을 지향’하는 시의 특성을 알아보고 ‘작고 나직하여서’ 역설적으로 ‘크고 높을 수 있는’ 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오늘날과 같은 거대 문명사회에서 여백처럼 공소한 시의 존재감이 어떻게 세상을 환히 비추는 ‘고요한 중심’이 되는가 하는 책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어 울림이 크다.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는 우리 시대 시인들이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여 ‘고요한 중심’으로 나아가기까지의 여로를 최대한 가까이에서 호흡하고자 노력한 한 문학평론가의 발자취이자 우리 문학의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한 줄기 빛과 같다.
9788981602383

어린이 연구를 위한 질적연구방법론

홍용희  | 파워북
18,300원  | 20140930  | 9788981602383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연구를 총체적 활동으로서 개념화하면서 연구과정을 교차하여 살펴본다. 제1장에서는 어린이연구의 지배적 패러다임에 대해 비판한다. 제2장에서는 연구의 관점을 하나의 해석적 과학으로서 소개한다. 제3장에서는 이론을 고찰하고, 제4장에서는 윤리를 다루며, 제5장에서는 연구자의 역할을 논의한다. 제2부에서는 현장작업에 초점을 둔다. 제6장에서는 자료 생성을 위한 전략들을 조사하고, 제7장에서는 자료 기록의 구성을 다룬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해석의 과정과 쓰기에 관해 제8장과 9장에서 각각 논의한다. 결론에서,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서로 연결짓기 위해서 분투한다.
9788960213036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홍용희 평론집)

홍용희  | 천년의시작
21,600원  | 20161110  | 9788960213036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인 홍용희 평론가가 2010년에 출간한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을 수정·증보한 개정판 평론집이다. 서문에 인용된 “옛 거울을 부수고 오너라”라는 성철 스님의 말씀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기 갱신과 고양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 되지만 미진한 철학과 견고하지 못한 정신으로는 우리는 ‘낡은 거울’ 하나조차 깰 수 없으리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옛 거울’ 속에서 서성거리는 자신을 끄집어내어 삶의 인식을 진일보시키기를 기대한다.
9791195349302

조병화의 문학세계 3

홍용희  | 편운재
18,000원  | 20141001  | 9791195349302
편운 조병화 시인의 문학세계를 조명한 세 번째 연구서. 조병화 시인의 문학세계에 대한 조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1986년 시인의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발간된 <조병화의 문학세계>는 조병화 시인의 시집 1권부터 29권까지를 조명하였고 조병화 시인 사후 사단법인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에서는 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제30시집부터 유고 시집 53시집까지를 조명하여 <조병화의 문학세계 3>을 간행하였다. 지금까지 <조병화의 문학세계>가 그의 문학세계를 규명하고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조병화의 문학세계 3>은 조병화의 시에 담긴 철학성이 현대인의 삶과 어떤 관계에 놓이는가를 탐색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홍용희 교수 외 9인의 평론가와 시인들은 조병화 시인의 시에 나타난 실존의식, 사회.역사의식, 종교의식의 현대적 의미를 각각 세분화하여 조명하였고 그 결과를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조병화문학관이 2014년 5월 10일, 6월 14일과 21일 세 차례에 걸쳐 주최한 '조병화의 문학세계Ⅲ' 심포지엄에서 발표하였다. <조병화의 문학세계 3>은 그것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9788927900405

통일시대와 북한문학

홍용희  | 국학자료원
22,500원  | 20100826  | 9788927900405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 홍용희의 『통일시대와 북한문학』. 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평론가인 저자의 북한문학에 대한 평론집이다. 북한의 문학적 특성은 물론, 남ㆍ북한의 특징적 관계성을 실감 있게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9788954603560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홍용희 평론집)

홍용희  | 문학동네
13,500원  | 20070807  | 9788954603560
원초적인 자연의 시간을 찾아서 평론가 홍용희의 세 번째 평론집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현재 시단에서 활발한 비평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홍용희가 삼 년 만에 펴낸 책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시인들의 시세계를 통해 당대의 시적 가능성과 미의식을 포착하고 있다. 이번 평론집의 제목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기계문명 속에서 시적 상상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의미한다. 저자는 고도의 정보사회 속에서 원초적인 자연의 시간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시적 상상력'에서 찾고 있다. 제1부에서는 당대적이고 세대론적인 층위에서의 사회ㆍ문화적 문제와 이에 대응하는 시적 가능성과 미의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제2부와 제3부에서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들의 시세계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발간된 시집들의 다채로운 미적 양상과 그 속에서 감지되는 '발견과 예언'의 목소리에 주목하였다. 제3부에서는 주로 시인론과 현대시조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시의 미적 형식과 내용가치의 의미를 탐사한다.
9791190566537

김지하 마지막 대담

김지하, 홍용희  | 작가
14,400원  | 20230322  | 9791190566537
김지하 선생은 ‘예감에 가득찬 숲 그늘’이었고 대담한 개벽사상가였다. “나에게 선생은 위대한 대학이었다” ‘예감에 가득찬 숲 그늘’이자 ‘개벽사상가’ 홍용희 교수가 펴낸 『김지하의 마지막 대담』 김지하의 문학과 사상에 대한 공부와 연구에 매진해 온 홍용희 교수가 김지하 선생이 돌아가신 이후 선생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대담집 『김지하의 마지막 대담』 을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하였다. “나에게 선생은 위대한 대학이었다.”고 고백하는 저자 홍용희 교수는 1966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하였으며,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했다. 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으로 등단하였으며, 저서로 『김지하문학연구』 『꽃과 어둠의 산조』 『한국문화와 예술적 상상력』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 등이 있다. 젊은평론가상, 편운문학상, 시와시학상, 애지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문명원장,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계간 《시작》 주간이며, 《대산문화》 편집위원,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 편집위원, 문화전문지 《쿨투라》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담집에는 김지하 선생과의 8번에 걸친 대담과 함께 김지하 시와 사상을 해설한 2편의 평론도 함께 수록되었다. 전반부는 문예지의 청탁을 받아 진행된 것이고 후반부는 대담집 간행을 목표로 기획된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기획 대담이 완성형에 이르지는 못했다.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김지하 선생과의 만남이 차단되었고, 어느 정도 팬데믹이 풀려갈 무렵 선생은 그만 운명하였기 때문이다. 김지하 선생은 1980년대 초반부터 인간성 상실, 생명 파괴, 기후 위기, 팬데믹 창궐 등을 예언하며 생명 사상, 살림의 문화 운동을 늘 강조해왔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주 생명을 위해 지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선생의 문명론을 직접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21세기 역사의 밤에 생명 가치의 등불을 깨울 수 있는 예지의 육성을 만날 수 없게 되었다. 홍 교수는 “김지하 선생은 동양과 서양, 논리와 초논리, 직관과 영감, 과학과 종교, 경제학과 미학 등에 걸친 가없는 식견 속에서 굽이치는 선생의 목소리는 동굴속에서 나오는 울림처럼 깊고 유현했다. 선생은 대담장에서는 물론이고 자동차 안에서나 기차 안에서나 찻집에서나 새 시대 새 길을 열어나가는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이었고 대담한 개벽 사상가였다. 선생으로부터 시는 물론 인간, 문명, 세계, 우주의 지평을 아련히 듣고 배우고 꿈꿀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또한 “선생은 소년”이었음도 고백한다. 천진스런 웃음과 수줍음과 그리움이 많았으며, 그림 그리길 좋아하는 목포 바닷가 가난한 소년의 심성이 늘 함께하고 있었다고 밝힌다. 김지하는 오랜 민주화 투쟁과 모진 고난을 감당한 용기에 대해 “두렵지만 조금씩 조금씩 결의를 다지면서 나아간 거“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전한다. 이는 저자에게는 그의 본명인 영일(英一)이 지하(芝河)가 되어간 과정으로 들렸다. 또한 그가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를 넘어 생명 사상을 노래한 것이 지하에서 영일이라는 본명을 찾아 조금씩 조금씩 돌아온 과정으로도 해석된다. 한 떨기 꽃, 영일과 어두운 굴곡, 지하는 서로 다른 둘이 아니라 하나였던 것이다. 마치 깊은 그늘이 눈부신 빛을 불러오고 눈부신 빛이 깊은 그늘에서 피어오르는 반대일치, 그의 미학 사상의 대표적인 표상인 ‘흰 그늘’의 이치와 같은 것이리라 김지하 시인과 오래 교분하며, “저항에서 생명으로 가없는 길을 열어간 선생의 문학과 사상의 참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이 대담집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펴낸 이 김지하 시인의 마지막 대담집이 김지하 시인을 올곧게 기리고 연구하는 좋은 자료가 되기를 소망한다.
9788964066829

2000년대 한국의 젊은 비평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자 대표 평론집)

홍용희, 이재복  | 지식을만드는지식
22,500원  | 20110607  | 9788964066829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는 신진에서 중견에 이르는 과정의 평론가에게 '젊은평론가상'을 시상해 왔다. 2000년부터 출발한 이 상은 매해 가장 활발하고 수준 높은 평론 활동을 펼친 비평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1년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이 책은 열정과 패기로 우리 평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수상자들의 대표 평론을 묶은 책이다. 수록된 글들은 '젊은평론가상' 수상자들이 자신의 수상집에서 직접 뽑은 평론들이다. 여기에는 동시대 한국문학의 문제의식과 키워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평론가 홍용희, 권명아, 오형엽, 김춘식, 이재복, 이상숙, 고인환, 홍기돈, 김문주, 이성천, 허혜정, 고명철의 대표 평론과 좌담 '2000년대 이후 한국문학의 지형도'가 수록되어 있다.
9788988408278

현대사회와 직업윤리

홍용희, 정순미  | 삼경문화사
18,000원  | 20030130  | 9788988408278
▶ 이 책은 현대사회와 직업윤리를 다룬 이론서입니다. 현대사회와 직업윤리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9788994815787

2018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유지나, 홍용희, 김시균, 윤성은, 손정순  | 작가
12,600원  | 20180706  | 9788994815787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 100명이 선정한 작년 최고의 영화는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
9788942607419

유아 행복교육 탐구 (어린이교육의 기본바로알기 시리즈 4)

홍용희, 나영이, 장현진, 김혜전, 전우용  | 창지사
6,300원  | 20130824  | 9788942607419
『유아 행복교육 탐구』는 유아교사를 위한 지도서로서 유아 행복증진을 위한 교육활동을 탐구한 내용을 담았다. 행복, 행복한 유아 & 유아 행복교육 탐구와 유아의 행복증진을 위한 교육활동 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9788955751338

꼬마 젖소 카우

김미경, 이재성, 윤기현, 한현숙, 홍용희  | 재원
9,000원  | 20071228  | 9788955751338
6개의 옴니버스 동화로 구성된 『꼬마 젖소 '카우'』는 우유에 관한 즐거운 상상을 담고 있습니다. 상상으로 마시는 우유의 맛은 어떨까요? 막연히 우유가 맛이 있다, 없다고 하는 것보다 아이들의 끝없는 상상 속에서 마시는 우유의 맛은 어떨까요. 여러분과 함께 맛있게 우유를 먹는 상상나라로 출발!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숨어있는 작고 예쁜 이야기들이 각각의 맛을 내면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9788989449812

설악무산의 문학, 그 깊이와 넓이

김형중, 백원기, 홍용희, 공일 스님, 홍성란, 이경철, 이승원, 김관용, 오세영, 방민호  | 인북스
10,800원  | 20210810  | 9788989449812
한글 선시와 선시조의 개척자인 그의 문학세계와 위상 이 책은 한국 선시조의 개척자로 알려진 설악무산 조오현 스님이 남긴 정신의 사리인 시편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읽히는가를 살펴보는 열반 3주기 추모 학술세미나(2021년 8월 10일)에서 발표된 논문을 모아놓은 것이다. 일부는 이전에 나온 논문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편을 골라 실었다. 이 책이 설악무산 스님의 문학, 나아가서는 그 선적 깊이와 넓이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발간한 책이다. 설악무산(雪嶽霧山: 1932~2018)은 경남 밀양군 상남면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백담사를 중심으로 수행한 불교의 대선사이다. 필명을 조오현(曺五鉉)으로 쓴 스님은 1966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심우도》 《절간 이야기》 《아득한 성자》 《적멸을 위하여》 등의 시집을 냈다. 시집은 영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었으며 ‘아지랑이’ ‘숲’ 등은 각종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현대 선시조를 개척했다는 평가와 함께 가람문학상, 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형중, 방민호, 홍용희, 백원기, 이숭원, 오세영 등 모두 열 사람의 문학평론가들이 조오현 시인의 작품세계와 그 위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 평가하고 있다. 고려조의 태고, 태고, 나옹을 이어 조선조의 휴정과 소요 선사의 맥을 이어, 만해의 선시를 오늘날 한글 선시와 한글 선시조로 계승 발전시켜 선시의 대중화를 이룬 시승이 오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상적인 시어들을 구사하며 자신이 만난 민중적 인물들의 초상과 그들의 행위와 말을 통하여 삶에 관한 진정한 깨달음을 구하고자 한 조오현의 한글 선시, 한글 선시조는 한국 시단의 관심과 각광을 받았다. 평론가들은 그는 시조와 시에서 선의 절제된 언어와 우리 민족의 정서가 깃든 시조의 가락과 일정한 형식을 갖춘 정형성이 잘 어우러진 서정 시조의 높은 경지를 선보여 개성적 미학을 창조했으며, 그만의 독창적인 화법으로 선시조의 경지를 개척했던 한국 문단의 돌올한 시조시인이라고 결론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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