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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홍용희 (지은이)
천년의시작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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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88960213036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6-11-10

책 소개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인 홍용희 평론가가 2010년에 출간한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을 수정.증보한 개정판 평론집이다. 1부 '시중지도時中之道의 정신', 2부 '절제와 절정', 3부 '상상과 소통'으로 구성되었다.

목차

서문 … 4

제1부 시중지도時中之道의 정신
정신주의 시학의 창조적 해석과 시적 상상 … 12
생태시학의 비판적 성찰과 동학사상의 네오휴머니즘적 가능성 … 32
통일문학의 원형성―남·북한에서 함께 읽는 정지용과 백석의 시 … 55
마음의 미의식과 허무 의지―김영랑론 … 73
전통 지향성의 시적 추구와 대동아공영권―서정주의 친일시의 논리 … 96
농경공동체의 생명의식과 화엄적 상상 ―김지하의 시 세계의 불교적 세계관을 … 113

제2부 절제와 절정
포월과 영생의 시학 ―박찬의 시 세계 … 138
허공 혹은 선연한 본색―홍신선의 시 세계 … 148
오래된 미래의 시학 ―유안진의 시 세계 … 156
열애의 인생론 ―신달자의 시 세계 … 168
우주 생명의 리듬과 인간의 시간 ―정양의 시 세계 … 179
비움 혹은 자아를 찾는 여로―김초혜의 시 세계 … 192
존재와 초월, 그 빛의 피라미드―송재학의 시 세계 … 200
사랑 혹은 치명적인 매혹의 노래―이재무의 시 세계 … 215
질박한 서정―안상학의 시 세계 … 230
발견의 시학과 화엄적 사랑의 추구―신덕룡의 시 세계 … 241
입고출신入古出新의 전위를 위하여―박현수의 시 세계 … 254
순연한 마음의 풍경―윤효의 시 세계 … 260
결별과 탈출의 심리학―허혜정의 시 세계 … 268
몸으로 글쓰기 혹은 생명의 곡선―김명원론 … 277
충동, 분열, 탈주의 고독한 미로―정원숙의 시 세계 … 287
견딤의 일상, 일상의 견딤―박순호의 시 세계 … 296
시조 미학과 “카메라탐방”의 창작 방법론―서우승의 시조 세계 … 305
절제와 절정의 정신사를 위하여―정수자의 시조 세계 … 313
시조 미학과 거경궁리居敬窮理의 언어―백이운의 시조 세계 … 323

제3부 상상과 소통
달과 여성적 지배력 … 336
마음의 생태와 시적 상상 … 344
허공의 언어를 찾아서 … 353
시적 시간과 창조적 실존 … 363
빛과 어둠의 우주율 … 370
결핍과 보상의 언어 … 379
시적 상상과 주술적 소통 … 388

저자소개

홍용희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안동 출생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등단 저서 『김지하문학연구』 『꽃과 어둠의 산조』 『한국문화와 예술적 상상력』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 등 젊은평론가상, 편운문학상, 시와시학상, 애지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유심문학상 등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문명원장,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 계간 《시작》 주간, 《대산문화》 편집위원,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 편집위원, 문화예술지 《쿨투라》 기획위원 등
펼치기

책속에서

시는 종교의 경우처럼 인간의 유한적 존재자로서의 결핍의 지점에서 연원한다. 그러나 결핍을 극복해가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종교는 인간의 맞은편에 충만과 영원성의 세계를 설정한다. 인간은 이 충만과 영원성에 귀의함으로써 유한적 존재자로서의 결핍으로부터 구원받는다. 이를 위해 때로 지상의 삶을 속죄의 과정으로 신에게 바치기도 한다. 종교는 충만과 영원성을 통해 인간의 죽음-유한성-을 죽이고, 결국 삶도 죽이는 길을 지향하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시는 인간의 근원적인 결핍의 조건을 발견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시적 창조 행위는 신을 선택하는 대신 인간 실존과 세계를 선택한다. 시의 세계는 불안과 고독과 절망 속에 있는 단독자로서의 존재성으로부터 스스로 진정한 자유를 성취해나간다. 이때 시인에게 관건이 되는 것은 인간의 유한적 존재성을 치명적인 결점이 아니라 존재의 본질적인 일부라는 사실을 견성해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의 세계는 삶과 죽음, 존재와 무, 결핍과 충만, 부정과 긍정의 불연속성을 연속성 속에서 노래할 수 있게 된다. 삶은 죽음을 포함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죽음을 통해 완성되어간다. 태어남이 죽음을 암시하며, 죽음 역시 태어남을 끌어안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죽고 죽으면서 산다. 그리하여 존재를 통해 무로 다가갈 수 있으며 무를 통해 존재로 다가갈 수 있다. 시를 쓴다는 것은 결국 충만과 영원성을 현존재의 시간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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