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64066829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차례
젊은평론가상 ·················· 7
좌담 ····················· 11
2000년대 이후 한국문학의 지형도
홍용희 ···················· 35
내국 망명자와 생활 세계적 가능성의 지형
권명아 ···················· 57
맨몸의 숭고와 ‘비판적 삶’의 종말-위기의 시대, 가족, 노동, 주체성 정치
오형엽 ····················· 91
신체적 주체의 시 쓰기-송재학과 이창기의 시
김춘식 ···················· 117
시적 위반, 한 줌의 불온성(?)
이재복 ····················139
마돈나에서 사이보그까지-새로운 감수성을 찾아서
이상숙 ···················· 167
한국의 생태시와 불교적 세계관
고인환····················· 195
이복형제들의 교감과 연대-이명랑론
홍기돈 ···················· 215
문학이라는 마경(魔鏡)-엄창석의 ≪비늘 천장≫에 대하여
김문주 ····················239
곤혹스러운 비평의 시대, 비평의 감각과 윤리
이성천 ····················263
우울한 일상의 무가(巫歌), 신처용가-김기택의 시 세계
허혜정 ····················281
여자인가 죄인인가 광인인가
고명철 ···················· 305
‘민중(적) 서사’의 논쟁성과 운동성-21세기 한국문학의 미적 갱신을 위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생활 세계적 가능성을 보여 주는 ‘오래된 새로움’의 시편이 내국 망명자의 속성을 지닌 ‘새로움’의 시편보다 창조적 보편의 질서를 지닐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크다.-제1회 수상, 홍용희, <내국 망명자와 생활 세계적 가능성의 지형>
오늘날 위기와 가족 서사는 ‘어미’ 세대의 논리에서 이탈하려는 탈주의 욕망을 설명할 다른 언어도 갖지 못한 ‘자식들’의 불안을 징후적으로 보여 주는 것은 아닐까?-제2회 수상, 권명아, <맨몸의 숭고와 ‘비판적 삶’의 종결>
‘시의 위기’가 풍문처럼 떠도는 현 시기에 신체적 주체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전위에 설 때, 시인은 문학의 순교자가 아니라 문학의 영광을 재현하는 전사(戰士)로 남을 것이다.-제3회 수상, 오형엽, <신체적 주체의 시 쓰기>
1990년대 시의 새로운 위반은 ‘근대성’의 저 바깥에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영원한 타자’에 대한 신념이 우리의 존재성을 재규명하고 탐색하는 계기로 작용할 때만이 새로운 전위성과 창조력으로 연결될 것이다.-제4회 수상, 김춘식, <시적 위반, 한 줌의 불온성(?)>
자의식에 상처를 입고도 그것을 치유하지 않는 시인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몸에 난 상처가 곧 시를 잉태한다.
-제5회 수상, 이재복, <마돈나에서 사이보그까지>
시인들의 선지자적, 예언자적 사명이 잊히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전 존재적 위기 상황에 시인들이 수행하는 경고와 대안은 인류와 지구 공동체에게 의미 있는 전언이 될 것이다.-제6회 수상, 이상숙, <한국의 생태시와 불교적 세계관>
글쓰기의 기원인 영등포시장을 매번 새롭게 조명하여 서사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 있는 이명랑의 작업은 절망과 희망이 뒤엉킨 우리 소설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한 척도가 되고 있다.-제7회 수상, 고인환, <이복형제들의 교감과 연대-이명랑론>
그래서 자신할 수 있다. 누군가 “지금 이 시대에 문학은 왜 필요한가?”라고 묻는다면 ≪비늘 천장≫을 그의 얼굴에 들이밀 수 있다고.-제8회 수상, 홍기돈, <문학이라는 마경(魔鏡)?엄창석의 ≪비늘 천장≫에 대하여>
많은 시 잡지들과 함께 태어나는 많은 좋은 시인들을 위해 우리 비평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혹시 ‘우리’의 비평은 너무도 쉽게 제도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제9회 수상, 김문주, <곤혹스러운 비평의 시대, 비평의 감각과 윤리>
김기택 시인이 양치기 소년들의 거짓 포즈와 과장된 호들갑을 경계하고 시적 진정성을 간직한 시 쓰기 작업을 계속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제10회 수상, 이성천, <우울한 일상의 무가(巫歌), 신처용가-김기택의 시 세계>
오늘날 여성주의 비평은 분명 새로운 독자를 필요로 한다. 그런 독자가 나타날 때만이 더욱 풍요로운 말들의 토양 위에 우리의 문학은 다음 세대로 움직여 갈 것이다.-제11회 수상, 허혜정, <여자인가, 죄인인가, 광인인가>
민중사에 대한 무관심보다 비판적 관심이야말로 21세기 민중서사의 새로운 미적 갱신을 일궈 낼 것이다.-제12회 수상, 고명철, <‘민중(적) 서사’의 논쟁성과 운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