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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8612983

심지층 저장소 (아네테 훅 장편소설)

Hug, Annette  | 산지니
17,820원  | 20240430  | 9791168612983
▶ 인류를 위협하는 핵폐기물과 방사능 그에 대한 아네테 훅의 문학적 상상력과 대답 장편소설 『빌헬름 텔 인 마닐라』로 스위스 연방문화부가 수여하는 스위스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어권 문학의 떠오르는 소설가 아네테 훅이 핵폐기물 문제를 다룬 소설 『심지층 저장소』로 다시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전업 작가로 활동하기 전까지 필리핀, 상하이, 한국 등의 해외 체류, 대학 강사, 노조 간사,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은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주제를 형성하였다. 『심지층 저장소』는 전 세계가 직면한 핵폐기물 문제를 다룬 소설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저자의 문학적 고민의 결과물이다. 도무지 해결할 길이 없어 보이는 기후위기와 핵발전소. 그 가운데 저자는 많은 사람이 외면하고 싶어 하는 핵폐기물 문제를 파고들어 소설을 써 내려갔다. 이 작품으로 아네테 훅은 “사회문제를 판타지와 함께 책임감 있게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2022년 스위스 쉴러 재단이 수여하는 쉴러상을 수상하였다. ▶ 핵폐기물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모인 다섯 인물 그들이 펼쳐 보이는 분투, 실패, 대안의 세계 핵폐기물을 임시로 관리하던 어느 컨소시엄은 5인의 회원에게 ‘누구도 방사능으로 죽어서는 안 된다’는 임무를 내린다. 재정 컨설턴트 페트라, 마닐라의 간호사였던 베티, 러시아 핵물리학자 아나톨, 핵발전소 기술자 쿠어트, 프랑스의 언어학자 셀린. 세계 각지에서 모인 다섯 인물은 안전한 핵폐기물의 저장을 통해 인류를 지키고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중세 수도원의 지식 전달 방식을 차용해 그들이 진행하는 연구와 기록이 수 세기가 지난 뒤에도 보존될 수 있도록 한다. 다섯 주인공은 수도회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각자의 트라우마와 수도회에 오기까지의 일들을 떠올리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수도회의 취지에 동감한 신입 회원이 점점 늘어나며 소설 속 인물들은 불완전한 개인에서 점차 세계시민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맡긴 컨소시엄의 책임자가 갑작스럽게 계약을 파기한다. 진행되고 있던 작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수도회 회원들은 모두 책임자의 명령에 반발하며 핵 연구 문서와 기계장치를 들고 미지의 대륙으로 향한다. 전혀 경험하지도, 예상할 수도 없는 핵재앙 앞에 놓인 이들의 삶의 터전은 지켜질 수 있을까? ▶ 실제와 상상이 뒤섞인 세계가 보여주는 불안한 미래 저자는 소설에서 전 세계의 핵발전 산업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폐기물 저장 문제를 사실적으로 파고드는 한편, 상상력을 발휘해 일종의 ‘사고 실험’을 전개한다. 이는 소설 곳곳에 삽입된 다섯 주인공의 ‘시나리오’를 통해 드러난다. 회원들은 저장된 핵폐기물이 야기할 미래의 여러 시나리오를 상상한다. 핵연료봉이 그 위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초보자나 심지어 마피아의 수하에 놓이는 상황, 핵폐기물이 나태함과 무관심의 희생양이 되는 상황, 정부가 사라지거나 핵 유해물질이 세포 활동을 방해하고 염색체를 파괴하여 끝내 인체를 기형으로 만드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런 학습 과정과 더불어 회원들은 과거의 핵발전소 사고들을 연구하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저자는 소설에서 인물의 입을 빌려 가능한 미래를 상상함과 동시에, 미국 스리마일섬 핵발전소, 미국 칼즈배드 핵폐기물 저장소, 일본 도카이무라 핵폐기물 저장소 사건과 같이 실제로 핵을 관리하지 못해 발생했던 역사적 재난을 짚어내고 현 산업의 기술적, 재정적, 정치적 과제 또한 생생하게 설명한다. 실제와 상상이 뒤섞인 『심지층 저장소』의 세계는 현실적인 디스토피아를 통해 독자가 가깝게 당도해 있는 불안한 미래를 직면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 문학이 우리 사회의 문제와 만날 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에너지 생산을 위해 널리 쓰여온 핵은 이제 사용 후 처리 문제로 국면을 바꾸었고, 본격적인 포스트 핵 담론의 서막이 열렸다. 대부분 국가에서 핵폐기물은 원전 내에 임시 보관되어 있다. 핵폐기물을 영구히 지하 저장소에 매립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경우에도 생존 환경의 안정성은 보장받지 못한다. 결국 핵의 치명적, 지속적 위협은 아직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저자는 소설에서 어떤 특효약이나 기술이 방사능 피폭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희망을 갖는 일은 무책임하다고 보여준다. 그는 우리가 알면서도 미루어왔던 심각한 핵폐기물 처리 문제를 소설 속의 사건들로 옮겨 놓는다. 작품의 문체는 불길하면서도 비유적이다. 공간과 풍경은 사실적이고, 시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저자는 미래를 상상하며 초현실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핵폐기물 처리에 대한 사유를 확장하고 있다. 『심지층 저장소』는 본질적으로 문학이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의 조화를 통해 독자가 삶의 문제, 사회의 문제, 글로벌한 이슈에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9788999710315

저장장애 (물건에 대한 강박적 집찹)

유성진  | 학지사
8,550원  | 20170110  | 9788999710315
누구나 각별하게 소중히 여기고 끔찍하게 아끼는 물건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물건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수집행동과 저장행동에 몰두하면 자칫 저장장애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이 책에서는 정상적 수집과 병리적 저장의 차이점에 주목해서 저장장애의 임상양상, 발생원인, 치료방법을 소개한다. 저장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물건을 통해서 회피하는 경험과 추구하는 경험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역설적 대가를 치르는지 알아보자.
9791112096739

우리의 한해살이 저장소 (6학년 4반 자중해~!)

서울봉천초등학교 6학년 4반 20명  | 부크크(bookk)
8,200원  | 20251128  | 9791112096739
2025학년도 서울봉천초등학교 6학년 4반 학생들의 한해살이를 담은 글 모음집입니다.
9791189264413

저장했습니다 (안효만 3번째 시집)

안효만  | 강건문화사
16,200원  | 20201014  | 9791189264413
안효만 3번째 시집 『저장했습니다』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을 풍경〉, 〈벌초〉, 〈호박꽃〉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65373436

농산물 저장과 가공

농촌진흥청  | 휴먼컬처아리랑
17,820원  | 20230601  | 9791165373436
식품가공은 농수산물·축산물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하여 식품원료에 물리적· 화학적·생물학적 처리를 하여 저장성을 증대시키거나, 소화흡수를 돕고, 맛·풍미· 외관을 좋게 하여 기호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여러 가지 특성을 부여하여 식생활에 적합하도록 하는 가공조작을 의미한다.
9791129045652

농산물 저장과 가공 (농업기술길잡이)

농촌진흥청  | 진한엠앤비
12,600원  | 20230201  | 9791129045652
식품가공은 농수산물·축산물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하여 식품원료에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처리를 하여 저장성을 증대시키거나, 소화흡수를 돕고, 맛·풍미·외관을 좋게 하여 기호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여러 가지 특성을 부여하여 식생활에 적합하도록 하는 가공조작을 의미한다.
9791188471218

열두 달 저장음식 (제철 재료 그대로 말리고 절이고 삭히는)

김영빈  | 윈타임즈
19,800원  | 20210406  | 9791188471218
계절의 풍미를 살려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 저장식 이제는 예전과 달리 굳이 집에서 힘들게 만들지 않아도 되는 요리가 많다. 대형마트나 특색 있는 식당만 해도 봉지를 뜯어 조리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를 선보이고 만두, 동그랑땡, 피자 할 것 없이 기업이 만든 맛있는 냉동식품은 널려있다. 겨울이 되면 김장을 하는 사람보다 사 먹는 사람의 수도 늘고 있다. 동네 마트에만 가도 잼, 피클, 장아찌, 젓갈은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나이가 들면서 어릴 땐 손도 대지 않던 엄마의 장아찌 맛이 그리워진다. 엄마 살아계실 때 배워두지 못한 나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후회스럽기도 하다.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되고 대부분 소식구가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요즘은 저장음식을 만들기에 그리 적합한 환경은 아니다. 게다가 사시사철 언제든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 지천이기에 저마다 계절의 의미를 크게 두고 있지도 않다. 그러나 제철이 왜 중요한지를 알리고 동네 마트나 시장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제철 재료를 소개하면서 만드는 시기와 저장, 보관이 가능한 양을 만들어 보도록 구성하였다. 금전적 가치만 지불하면 얼마든지 세련된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엄마의 일 년 정성과 수고가 어떤 예술품보다 훌륭하고 멋지다는 것을 나누고픈 저자의 시골스러운 감성을 담아 일 년이 넘는 시간을 오롯이 쏟아부으며 이 책에 매달렸다. 시판 제품보다 비용과 품이 더 들기도 하고, 색깔도 곱지 않고 못생겨 유혹적이지도 않지만 저장음식에는 돌아서면 자꾸만 생각나고 입맛 다시게 하는 시간의 맛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저장음식을 만들게 하는 매력은 긴장과 기다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슴 두근거리며 열어 본 결과물이 성공이라면 이전 열 번의 실패를 눈 녹듯 사라지게 하는 마력이 그 속에 있다.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담지 못한 저장음식이 생각보다 많아 아쉽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했고 만들면서 실패하고 궁금했던 점들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설명하였다. 무엇보다 함께 나누는 즐거움과 귀한 것을 아껴 먹는 마음을 담은 책이다. 대한민국 저장음식의 대표 교과서 제각각인 레시피 검색하지 않아도 이 한 권에 다 들어 있다 저장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장음식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장아찌만을 연상한다. 저장식에는 건조, 병조림, 당장, 산절임, 염장과 장절임, 발효 등 방법이 참으로 많다. 이 책에서는 저장방법의 기본과 그에 따른 세세한 내용을 담아 정보를 준다. 우리나라 저장식 중 없어서는 안 될 간장, 고추장, 된장에 대해서는 발효 부분에서 상세히 설명했고, 특히 된장과 고추장은 도시 생활과 소식구에 초점을 두고 약식으로 담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식재료마다 제철의 시기를 기록하였다. 재료의 제철이 왜 중요한가? 요새 누가 제철을 따지냐고? 그렇다면 사시사철 언제든 볼 수 있는 오이로 왜 여름에만 오이지를 담글까? 계절과 시기, 바람과 햇볕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에게 그만큼 중요하다. 저장식을 만들 때 필요한 기본 도구와 대체 도구, 만들어 보관할 수 있는 용기의 종류, 소독법과 탈기에 관해서도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하였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파트를 나누어 각 계절마다 말리기, 부각, 잼, 콩포트, 마멀레이드, 청, 당절임, 식초, 피클, 장아찌, 젓갈 등을 부속 재료와 함께 만드는 방법과 궁금한 점, 이유 등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 끓이지 않고 간장 하나로 바로 담글 수 있는 장아찌와 쉽게 만들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저장식도 소개하였다. 인터넷에서 깻잎장아찌 하나만 검색해 봐도 셀 수 없이 많은 레시피가 등장한다. 신기하게도 같은 레시피가 거의 없다. 도대체 어떤 레시피가 진짜일까?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확실히 들어가는 게 맞는 걸까? 이 부분은 근거 있는 설명일까? 과연 그 맛은 검증된 것일까?에 대한 고민은 바로 이 책이 풀어줄 것이다.
9791157633210

발효저장음식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음식)

김덕희  | 백산출판사
26,190원  | 20161230  | 9791157633210
▶ 이 책은 발효저장음식에 대해 다룬 이론서입니다. 발효저장음식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788924204247

다람쥐가 도토리를 저장하는 법

최시헌  | 퍼플
9,100원  | 20260309  | 9788924204247
"꼬마 다람쥐의 볼록한 볼 안에는 어떤 비밀이 들어있을까요?" 눈송이가 내리는 추운 겨울에도  다람쥐네 창고는 도란도란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욕심쟁이 다람쥐가 어떻게 숲을 가꾸는 멋진 대장이 되었는지, 그 마법 같은 관찰 기록이 펼쳐집니다.
9788936309787

전통저장음식

전희정  | 교문사
23,750원  | 20090410  | 9788936309787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저장음식들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김치, 장아찌, 젓갈 및 식해, 장류 등의 저장음식이 발달되어 왔으며, 이들 전통저장음식은 과학적으로도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이 책은 보다 폭넓게 우리 음식을 보존,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소중한 문화자산인 한국 저장음식의 종류 및 저장기술을 상세히 기술한다.
9788924116564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론

조인호  | 퍼플
15,000원  | 20231106  | 9788924116564
오늘날 지구 온난화 문제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기후 변화를 경험하고 있고, 이는 자연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수준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산업의 성장과 고도화에 집중했던 세계 여러 나라들은 지구 환경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고자 하고 있다. 특히나 산업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에 규제를 강화하거나 지원금을 주어 친환경 산업 육성하는 방식이다. 새롭게 성장하는 친환경 산업들은 주로 태양광, 수력,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거나 기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산업 기술이 차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산업들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에너지저장시스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본 책에서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처음 접하거나 관련 분야 기초 지식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저장시스템 관련 개론적인 내용부터 간략한 설계 기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9791171550005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이복희  | 시공간동인
10,800원  | 20231027  | 9791171550005
시집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는 〈구제신발〉, 〈봄딱지〉, 〈개와친선〉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41085834

우리편 6기의 추억저장소

우리편 6기  | 부크크(bookk)
13,400원  | 20240520  | 9791141085834
이 책은 우리들이 함께 해온 과정을 담았습니다. 매일 아침 생활기록장을 쓰고 서로 글을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며 즐거웠던 기억들이 「시」라는 이름으로 이곳에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매일 5교시 나른한 시간, 라디오 사연을 듣는 열혈 청취자처럼 친구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흘려보내기 아까운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9788928085538

겉절이의 비애 (이소저 장편소설)

이소저  | 동행
8,100원  | 20170926  | 9788928085538
이소저 장편소설 『겉절이의 비애』. 위너 그룹의 해외영업1팀 삼 년 차 인턴, 김이연. 대표가 바뀌면서 해외 연수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가 된 그녀. 하루아침에 그녀를 실직자로 만들어 버린 인간에게 개구리도 밟히면 공룡에게 꿈틀댄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인가에 홀린 사람처럼 사정없이 액셀을 밟아 버린 결과는 참혹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닌 여자임에 틀림없다. 당장 찾아와 빌어도 시원찮을 여자가 그를 고발하기 위해 노동부로 직행하다니. 설마가 사람을 잡을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뭘까?
9788928077670

나의 밤을 사세요 (이소저 장편소설)

이소저  | 동행
8,100원  | 20170224  | 9788928077670
이소저의 장편소설 『나의 밤을 사세요』. 매일 밤 저를 사 달라고? 너무 진부한 게 아닌가. 자신이 그런 부류의 사내도 아닌데. 어이가 없는 말과는 달리, 그녀는 더는 도망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어 결국은 죽게 될 것을 직감하고 포기한 여린 짐승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느껴졌다. 그녀의 떨림이 그에게까지 느껴졌다. 그는 사냥꾼처럼 잠시 가벼운 고민에 빠졌다. 너무 약하고 작아서 한 끼도 안 될 먹잇감을 놓아줄지에 대해서. 하지만 이내 그는 이기적인 사냥꾼처럼 먹잇감을 향해 총을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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