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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으)로   68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마음학개론

마음학개론

시냇물, 정수영, 이아람, 김슬기, 이윤주, 정효영, 진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564
Prologue : Into the Unknown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 익숙함과 낯섦을 수시로 넘나들고 낯섦과 새로움을 마주하며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기도 한다. 그 여정에서 무심코 지나쳐 버렸을지 모를, 내면의 아이를 만나기도 하고, 항상 곁에 있지만, 느끼지 못했던 누군가의 따스한 눈빛을, 어떤 이의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기도 한다. 내면의 아이에게 전하지 못한 위안과 위로, 누군가에게 전하지 못한 그리움과 감사, 실타래처럼 얽히고 얽혀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익숙함 속 낯섦과 마주하고 미지의 세계를 애써 직면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따스한 바람이 마음을 간지럽히던 봄의 끝자락 반쪽 얼굴만 보며 눈인사를 주고받던 우리의 낯선 만남과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어쩌면, 서랍 속 일기장에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나만 간직하려 했던 이야기, 조금은 낯설고 쑥스러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낯섦이라는 도화지에 각자의 색깔을 입혀 전하고자 한다. 처음이라 다소 서툴지도, 몇 장의 페이지로 다 전하지 못할지도, 몇 장의 페이지에 다 담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내 안의 아이에게, 누군가에게, 독자의 마음에 우리의 진심이 전해지기를. - 공동저자 中 정수영 -
틈새

틈새

곽규태, 권윤주, 기다은, 김현지, 이승리, 조현석, 최  | 글ego
12,500원  | 20200901  | 9791190395625
살아온 날이 하루 이틀 지나면서 우리는 무언가를 생각하게 된다. 버스에서 어떤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때, 친구와 만나 대화를 나눌 때 혹은 잠에 빠지기 직전에 말이다. 우리의 새로운 생각은 옛 생각 위에 계속해서 쌓인다. 밖에서 볼 때는 별 다를 바 없는 평지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단면을 보면 우리의 생각은 오래된 지층처럼 수직의 층을 이룬다. 그리고 어느 날 번개가 쳤다. 지층 가장 바깥 면에 균열이 생겼다. 이 균열은 ‘글을 잘 쓴다’라는 지인의 칭찬이기도 하고, 바쁘게 달려온 삶에 주어진 휴식이기도 하며, 새로운 환경에 노출된 자의 용기이기도 하다. 균열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우리의 단단한 생각에는 틈이 생겼고, 우리의 생각은 그 틈으로 빠져나가기를 원했다. 그것을 느낀 7명의 작가는 제 생각 중 가장 값지고 중요한 것을 생각의 틈새로 내보냈다.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생각. 자신과 자신 외의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느낀 소중함. 틈새로 내보내진 한 줄의 문장은 머릿속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제 몸집을 키웠다. 그리고 그것은 두 편의 소설과 다섯 편의 에세이로 완성되었다. 각자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내던 7명은 자신의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지난 6주를 열심히 보냈다. ‘열심히’는 ‘즐겁게’와 ‘피곤하게’를 아우르는 말이다. 우리는 마감 앞에서 힘들었고, 결과물을 보며 행복했다. 각자에게 첫 번째 책이다 보니 나중에 이 책을 다시 읽을 때도 맘에 들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의 손가락 끝에서 탄생한 7편의 글. 이 글들을 통해 우리들의 따스함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 공동저자 中 이승리
팔레트

팔레트

한미영, 임태연, 박강산, 박미선, 임미진, 양은혜, 유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595
지금 여기, 저마다의 글을 담았습니다. 새로운 창작입니다. 고유한 수필입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모였고, 함께 대화의 온도를 나누었습니다. 뜻깊은 여정이었습니다. 글을 담는 도화지를 제공한 글ego에 감사드립니다. 하얀 도화지를 다채롭게 색칠하기 위해 저마다의 삶에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한 팀원 여러분, 모두 수고했습니다. 지금 여기, 우리의 글이 모였습니다. 조금은 서툴러도 진심을 담았습니다. 팔레트에 담긴 우리의 글감은 저마다의 색깔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색깔이 모인 그림입니다. 우리는 글쓰기를 통해 저마다의 세계관을 다듬었습니다. 이러한 자아실현 훈련은 앞으로 우리가 삶에서 마주할 갈림길에서 자신감과 방향감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지금 여기, 가능성의 예술이 꽃피웁니다.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인생이라는 미로에서 두려움을 조금 덜어냈습니다. 나침반이 생겼고, 길에 동행할 별빛도 내립니다. 우리는 앞으로 비관보다는 낙관을 좇을 것입니다. 막연함보다는 확신감을 가지고 삶을 개척할 것입니다. 저마다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대히 그릴 것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공동저자 中 박강산 -
우리는 보물찾기 ing

우리는 보물찾기 ing

권순광, 김민겸, 김재상, 김지희, 백명상, 송아원, 신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519
세상 모두가 평생 풀어야 할 숙제인 심리는 ‘마음이 움직이는 상태’로 가변성을 지녔다. 심리는 사람마다 다르고 끊임없이 변하므로 완벽하게 정의를 내릴 수 없음과 동시에 답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현대인들은 ‘긍정적 심리’보단 ‘부정적 심리’에 자주 노출되는데, 그중 ‘스트레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 일 정도로 익숙한 심리다. 그에 대한 요인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게임, 운동 등의 각자 다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해소하곤 한다. 하지만 수많은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리기란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위에 말한 대로 ‘심리’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면 된다. 더 쉽게 말하면 안 받으면 된다. 아홉 저자들은 ‘부정적 심리’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한 과정과 방법을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다들 평범한 사람이다.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긍정적인 심리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필요한 건 오직 ‘용기’와 ‘마음가짐’이다. “현재의 내 모습을 버려야만 바라는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 불리는 노자가 한 말이다. 이제는 고정관념을 깨고 변화를 거듭하여 ‘부정적 심리’로부터 자유를 얻어야 한다. 우리의 아홉 편의 글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인생의 변화를 주기를 바란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 공동저자 中 백명상
새순

새순

강유진, 고혜상, 김미정, 김채원, 서인선, 아드리, 유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496
“그 장미가 그토록 중요한 것은,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자신의 소행성에 두고 온 한 송이 장미를 떠올리는 어린 왕자에게 여우가 건네는 말이다. 매일 물을 주고 바람 부는 날이면 유리 덮개를 씌워주며 아꼈던 장미. 하지만 장미의 까다로운 성미에 지쳐 소행성을 떠난 어린 왕자는, 지구에 도착해서야 깨닫는다. 장미가 내세우던 가시는 사실 타인에 대한 두려움의 의미였으며, 까다로운 취향과 요구 사항들은 사실 어린 왕자의 관심에 대한 갈구였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장미가 언제나 그를 위해 은은한 향기를 뿜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그제야, 그 장미가 지구에 핀 수천 송이 장미보다 훨씬 소중한 단 하나의 존재였음을 자각한다. 장미로 인해 괴로워했던 것은 결국 장미가 그만큼 소중했기 때문임을, 즉 길들임과 관계의 의미를 깨닫고 한 걸음 성장한다. 어쩌면, 우리 모두 조금씩 다르게 생긴 어린 왕자일지도 모른다. 5월의 어느 덥지도, 춥지도 않은 맑은 오후에 우리는 만났다. 통과 의례를 거치듯 5층 계단을 오르며 가빠지는 호흡과 함께 사회적 속성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서 존재했다. 그리고 그 곳에는, 각자가 마음속에 품고 온 한 송이 장미가 있었다. 온갖 모양으로 변형된 장미가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가족이나 연인 이었고, 또 어떤 이에게는 자기 자신 혹은 반려견이기도 했다. 어린 왕자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각자에게 가장 의미있는 관계 속에서 비로소 존재했다. 때로는 순수하게 사랑했고 위했으며, 가슴팍 어딘가에서 아려오는 무언가를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소중함을 깨닫기도 하며, 스스로를 한 걸음 더 이해하게 되었다. 각자의 장미에 대한 열 개의 단상이 엮여, 평범한 사람들의 관계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마음속 장미의 흔적을 보듬고, 새순이 돋아나길 바라며. - 공동저자 中 고혜상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는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는

유승현, 노아름, 임진석, 이지민, 박지수, 김슬기, 안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533
평범하다: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 없이 보통이다. "저는 평범해요. 남들과 다르지 않아요." 입버릇처럼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혹여나 어떠한 기대란 것을 품고 다가온 사람일까봐. 원하는 모습이 되어주는 것도, 내면을 드러내는 것도 늘 두렵고 조심스러워서 ‘평범’이라는 말로 주변 색에 동화되려 했다. 그렇게 점차 본연의 빛깔을 잃어갔었다. 정말로 빼어난 것이 없다고 믿게 되었을 때, 들판위의 작은 풀꽃과도 같았던 나는 아름다울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9개의 꽃이 피어나기 전까진. 그렇다. 우리는 평범하다. 그러나 우리는 한 잔의 와인에 장미꽃 한 송이와 구름 한 조각을 띄우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하고, 혀끝을 치는 씁쓸함에 인생을 써내려가곤 한다. 쳇바퀴 돌듯 제자리인 것 같은 원형의 가시굴레 속에서도 방향을 찾아간다. 짊어진 것들의 무게를 덜어내며 수심에서 떠오르는 법을 알아간다. 평범한 우리는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천천히 아름다움에 물들어가고 있다. 위로, 그렇게 가장 밝은 곳으로, 서로에게 가장 따뜻한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 - 공동저자 中 노아름
戀, 말과 마음을 엮어

戀, 말과 마음을 엮어

롱코코, 윤진수, 이동백, 이민지, 이은지, 이초, 정체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632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각자의 자리에서 노트북을 켜고 온라인상에서 만나는 신선하고 현대적인 만남. 서로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이 시간이 한 권의 소중한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또 하나의 느낌표를 만듭니다. 지역도, 성별도, 직업도 각기 다른 우리가 모여 한 권의 추억을 남깁니다. 다른 사람의 강요 섞인 글이 아닌 오로지 내가 원하는 나만의 글 속에서 진정한 내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처음이라 낯설고 기교도 없이 단순하지만, 정성 들여 새긴 문장들이 모여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때로는 막막하고, 아팠습니다. 마음으로만 간직해왔던 것들을 펜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이 책이 나온 지금도 우리는 시작할 때의 마음과 용기, 글을 쓰며 느꼈던 열정과 그 감정을 잊지 못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의 인생속에 우리의 글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 책이 당신이 나아가는 그 길에 작은 위로와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고 앞으로를 다시 살아갑니다. 터널 같은 한 치 앞도 모르는 삶의 길을 걸어가다가 잠시 멈추고 싶어질 때 이 책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때 우리 모두 이 순간을 기억해요. 그리고 다시 나아갑시다. 살아있음에 추억할 수 있고, 잠시 멈춰 설 수 있고,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우린 각자 어딘가에서 나와 당신의 삶을 사랑하고 서로를 응원할 것입니다. 나의 소중한 시간에 함께 있어 준 소중한 당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공동저자 中 이은지
당신은 그럴지도

당신은 그럴지도

가림, 김동영, 김소진, 김준혁, 채영, 김혜민, 박민지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601
‘시작이 절반이다.’ 누가 했는지는 모를 말이지만, 생각해 볼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 책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글을 써보자 다짐하여 책상 앞에 앉아 노트북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이 우리의 시작이었다. 몇 주간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지웠다, 썼다를 반복했고, 결국 우리는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글쓰기를 제대로 시작하기 전까지는 다들 고민이 있었을 테다.내가 책에 실릴 글을 쓸 수 있을까? 하지만 차근차근 글을 썼고, 그렇게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10명의 사람이 만나 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쌀쌀하다 못해 차갑게 느껴졌던 공기가 이렇게 후덥지근한 공기로 바뀔 때까지, 우리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했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그 시간동안 우리는 ‘글’을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다. 각기 다른 10가지의 글을 서로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다. 각자 글을 쓰는 스타일이 달랐고, 글에서 풍기는 느낌이 달랐다. 지금도 우리는 서로가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글을 어떻게 쓰는 사람인지는 알고 있다. 또,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 이번 만남이 우연이 아니길, 잔잔하게 오래 기억되는 인연으로 남기를 바란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했듯이, 글을 쓰기 시작한 우리의 시작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며 우리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용기와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글을 쓰는 직업이든, 취미로든 우리는 앞으로 계속 글을 쓰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책은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 책을 만들기까지 수고해주신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 공동저자 中 김혜민
쓰기로 했다

쓰기로 했다

최원경, 양민진, 구세영, 유진, 심오섭, 조범경, 백은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588
한참을 걸어가고 있어 너무 앞만 보고 온 걸까 내 마음처럼 네 마음도 아팠을 텐데 누군가 내 맘을 알아주길 바라기만 했던 거 같아 잠깐 걸음을 멈춰 하늘을 올려 다 볼래 이 시간들을 이 풍경들을 담아서 고된 우리의 여행 속 가끔 꺼내어봤을 때 아름다운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볼빨간사춘기,바닐라 어쿠스틱 中 아주 사소한 순간에 찾아오는 깨달음이 있다. 낮과 밤이 반대인것처럼 기쁨과 슬픔도 반대지만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단지 슬퍼서 뿐만이 아니라는 것 사람의 감정이란 꽤나 복잡하고 오묘해서 설명하기 어렵지만 사실 기쁨과 슬픔은 반대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 분명한 건 반드시 나쁜 일은 일어나지만 중요한 건 그걸 받아들이는 자신의 몫이라는 것 같은 시간, 같은 공간, 다른 생각을 적어내는 10인의 작가들 저마다의 시간을 걸어온 그들이 만나 6주를 함께 했다. 첫 만남에 설렘과 어색함이 해소되지 못한 시간 짧은 만큼 찬란했던 시간을 담아 우리는 쓰기로 했다. - 공동저자 中 김기백 -
당신은 어디쯤인가요

당신은 어디쯤인가요

백현규, 김봄, 도영석, 박혜준, 류혜림, 박성아, 이남  | 글ego
14,000원  | 20200901  | 9791190395571
우리는 턱 높은 논고개로 감싸인 신논현에서 만났다. 들쭉날쭉한 논고개처럼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5층 계단을 겨우 올라 강의실에 모였다. 마스크 위로 드러난 눈으로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출판을 목적으로 6주간 수업에 임하며 혹자는 새로운 것을 느꼈다. 모든 것이 달라도 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다면 모두가 동료라는 것을. 우리는 한 가지 목적지를 두고 모두가 같은 속도로 걸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모두가 본인이 쓴 글을 올렸고 검토받았으며 점차 성장하였다. 매주 서로 친해지는 모습이 한눈에 보였고 만남과 헤어짐에서 가슴속 따듯함이 보였다. 모든 만남에는 끝이 있듯이 끝에 가까워질수록 문우들의 헤어짐이 그려졌지만 따듯한 사람들의 헤어짐은 차가움이 아님을 믿기에 즐거운 곳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10명의 문우들을 이 책에 담는다. 이 책의 주제는 모두 다르지만 소중하거나 아팠던 과거의 이야기를 다양한 감정으로 생각하는 내용이 독자들에게 마치 논고개처럼 보이기를 바란다. - 공동저자 中 이남호 -
나로 물들이는 길목

나로 물들이는 길목

김다영, 문성준, 방지선, 서찬, 양희진, 이주희, 주정  | 글ego
12,500원  | 20200901  | 9791190395618
우리의 삶은 언제나 어딘가를 향해 흘러가는 중이다. 지난 날에는 오늘을 향해, 지금은 다가올 어떤 미래를 향해. 잠시 길목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오랫동안 간직해 온 꿈으로 향하던 길에서, 같은 꿈을 간직한 이들을 만났다. 나만의 추억, 인생을 바꿔놓은 여행, 아끼고 사랑하는 어떤 존재, 그리고 평범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나의 지난 이야기들을 조심스레 꺼냈다. 내 안에만 남겨두기에는 괜히 아쉬워서 무언가를 끄적거리면 왠지 행복해지던 수많은 밤을 지나 우리는 비로소 여기까지 왔다. 봄과 여름의 사이에서 만나 하루가 다르게 밤공기가 뜨끈해지는 동안 저마다 간직해 온 이야기를 풀어내느라 밤잠을 설치던 이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원고의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부담과 함께 묘한 설렘을 느꼈고, 바다로 산으로 자꾸 흩어지는 문장들을 어르고 달래서 겨우 마침표를 찍었다. 내 손으로 직접 선택했으니 누구를 탓하거나 중간에 무작정 멈출 수도 없었다. 지금의 시간이 언젠가는 우리 중 누군가의 글 속에서 하나의 글감으로 쓰이게 될지도 모른다. 여전히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지금, 아마도 여기는 우리 인생의 나들목일 것이다. 온전히 나를 돌아보고 인내하는 시간이었기에 감미로운 해석을 붙이자면 나로 물들이는 길목. 이 길목에서 만나 함께한 이들이 늘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경험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 공동저자 中 김다영
다른 존재

다른 존재

이지민, 문정인 외 7인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540
학창 시절 좋아하는 가수 앨범 발매 소식을 들으면 하굣길 정반대 방향에 있는 레코드 가게에 가곤 했다. 앨범을 사서 집에 돌아오면 몇 번씩 반복해 들었다. 가사, 멜로디, 목소리. 모두 소중했고 아름다웠다. 한 곡, 한 곡 끝나는 게 아쉬웠다. 기억 속에 아로새겼다. 2020년 따사로움이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다른 삶을 산 아홉 명이 각자의 노래를 담았다. 문장, 이야기, 사람. 모두 소중하고 아름답다. 아홉 가지 다른 존재가 끝나는 게 아쉽다. 우리 가 기억 속에 아로새겨지기를 바란다. - 공동저자 中 김 종 호
우린, 그래

우린, 그래

김태균, 도훈, 성희창, 유한나, 이우리, 임경림, 정혜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557
사람들은 내면에 별이 존재한다. 그 별은 가장 빛나고 가장 아름다우며 고귀하다. 따뜻한 햇빛과 선선한 바람이 함께 하던 날 우리는 처음 만났다. 어색함과 설렘이 가득한 곳에서 우리는 6주동안 각자의 별을 글로 녹여 책에 담았다. 글을 쓰면서 우리는 그리운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하고, 부끄러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기도 하고, 소중한 추억을 상기하기도 하며 많은 순간을 마주하였으리라 열 단락에 담긴 어여쁜 우리의 삶과, 마음이 독자분들께 가닿기를 소망한다. - 공동저자 中 최진욱
궤도

궤도

김지훈, 바다, 박지민, 옥수진, 유리, 이주형, 조희영  | 글ego
13,500원  | 20200901  | 9791190395502
사람마다 걸어온 길이 있다. 평생 걸어온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 즉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건 낯설고 두려운 일이다. 이 글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그랬다. 내가 책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가득 안고 5층 계단을 올라 수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정성우 작가님과 열정 가득한 예비 작가님들과 함께 달려가니 불안은 곧 잘할 수 있 다는 희망으로 바뀌었다. 본인이 쓰고 싶은 주제로 글을 썼고, 서로의 글을 읽으며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그 결과 바쁜 일상 속 자아실현 이라는 목표도 달성했다. 지난 6주간 함께 달려온 우리 예비 작가님과 정성우 작가님, 글 Ego 담당자분들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한 인생에 새로운 궤도를 그릴 수 있게 된 예비 작가 9인에게도 축하를 표한다. 우리는 삶에 크고 작은 사건을 모아 궤도를 그리고, 궤도를 모아 각자의 우주를 형성한다. 부디 이 책이 당신의 인생에 새로운 길, 새로운 궤도를 그려나갈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길잡이 역할을 해준 라이팅 리더 소설가 정성우 작가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이제 작가들의 궤도를 관찰할 시간이다. - 공동저자 中 옥수진
도화선

도화선

곽지우, 권나현, 김민지, 김한설, 박은정, 송민경, 안  | 글ego
13,000원  | 20200901  | 9791190395526
몇 해전 여름, 여섯 명의 친구들과 여행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여 행의 첫날 아침, 함께 떠나기로 한 A가 지병이 재발해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A에게 여행의 기억을 전해주고 싶어 우리는 각자 기념품을 모았다. 귀국 당일, 우리는 기념품을 들고 곧바로 A의 병실로 향했다. 기념품을 하나씩 전달하는 것보다 모아 주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기념품을 상자 하나에 담기로 했다.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알맞은 상자가 없었다. 작은 상자는 기념품을 담기에 좁았고 그보다 조금 큰 상자는 지나치게 넓었다. 하는 수없이 우리는 공간이 남아 덜컥거리는 상자를 들고 병문안을 갔다. 퇴원 후 일주일 뒤 A는 생일을 맞았고 우리는 축하를 해주기 위해 A의 집에 모였다. A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기념품 상자였다. 우리는 왜 상자를 버리지 않고 놓아두었는지 물었고 A는 말없이 상자를 열었다. 상자 속엔 우리가 선물한 기념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돼있었고 빈 공간에는 A와 함께 찍은 우리의 사진이 놓여 있었다. A는 자신의 기억이 담길 공간을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 선물을 준 것은 우리였지만 도리어 받은 기분이었다. 벚꽃이 만발할 때부터 녹음이 푸르러질 때까지, 10명의 문우와 글을 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불이 붙은 도화선처럼 멈출 줄 몰랐다. 터져 나오는 말을 최선을 다해 글로 적어냈다. 하지만 살아온 만큼 쓰이는 것이 글이라 믿기에 우리의 글이 가득 찬 상자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빈 공간에 우리의 글을 읽고 떠오르는 당신의 기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이 책이 모두의 기억상자이길 바란다. - 공동저자 中 안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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