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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센셜 (교보문고 특별판) (프란츠 카프카)

디 에센셜 (교보문고 특별판) (프란츠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  | 민음사
17,100원  | 20240315  | 9788937456398
오클라호마 극장행 열차를 탄 우리 시대 이방인 사랑과 구원으로 나아가는 카프카의 문학 여정 서거 100주기 기념, 프란츠 카프카의 ‘모든 것’을 담다! “친애하는 막스, 마지막 부탁이네. 내 유품에서 일기, 원고, 편지, 다른 사람이 가진 것, 내가 가진 것, 스케치 등 발견되는 것은 읽지 말고 남김없이 불태워 줘.” -프란츠 카프카 당신이 지금 만나야 할 프란츠 카프카, 미완성 유작×단편 소설×편지를 한 권으로 읽는다! 민음사와 교보문고가 함께 기획한 ‘디 에센셜’ 시리즈는 세계적인 작가의 대표 소설과 에세이를 한 권에 담아, 이 책을 읽은 독자 누구든 단 한 문장으로 작가의 특징을 정의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한 시리즈다. 조지 오웰, 버지니아 울프, 다자이 오사무, 어니스트 헤밍웨이, 헤르만 헤세, 김수영, 알베르 카뮈, F. 스콧 피츠제럴드에 이어 소개하는 아홉 번째 작가는 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시대 불멸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다. 『디 에센셜 프란츠 카프카』에서는 ‘아메리카’로도 알려진 카프카의 미완성 유작 장편 『실종자』와 실종자의 결말을 예견케 하는 미완성 단편 세 편, 지난해 출간해 돌풍을 일으킨 카프카 단편선 『돌연한 출발』에 수록되지 않은 스물세 편의 단편들, ‘또 다른 카프카 문학’이라 여겨지는, 카프카가 연인, 친구 가족 등에게 보낸 편지들이 담겼다. 특히 이번에 수록한 미완성 유작 장편 『실종자』는 카프카의 ‘모험관’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귀한 작품이며, 세 편의 미완성 단편들은 『실종자』의 결말을 유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아울러 카프카의 ‘또 다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편지들을 수록하여 ‘카프카에스크’*의 유일무이한 세계와 문학에 대한 작가의 열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독일의 문예 용어 사전에도 등재된 ‘카프카에스크(kafkaesque)’라는 형용사는 거처할 곳 없음, 실존적 상실, 관료주의와 고문, 비인간화, 부조리성이 징후로 보이는 세계를 나타내는 공식 같은 어휘가 되었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는 체코 프라하에서, 자수성가한 강건한 체질의 아버지와 경건한 율법학자, 의사, 섬약한 독신자들이 많은 유복한 가정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거의 평생을 프라하에서 살았다. 법학을 공부하고 관립 보험 회사의 관리로 근무한 카프카는 생활인으로 일하면서 나머지 모든 시간에 글을 썼으며, 여러모로 삶의 국외자적 상황에 처한 이방인이었다. 체코에서 태어났으나, 프라하 시민 10분의 1 정도밖에 쓰지 않는, 체코어 한가운데 섬처럼 고립된 독일어가 모국어였고, 독일어가 모국어였으나 유대인이었고, 유대인이었으나 유대교 신앙이 없었다. 이런 환경은 인종적, 언어적, 종교적으로 정체성 확립의 어려움을 조성하는 여건이었다. 카프카의 소설은 초기작부터 사물들의 낯섦, 낯선 사물들에 대한 작가의 서늘한 시선, 체념과 공동체에 대한 동경이 배어 있다. 가족, 법질서, 낯섦의 체험, 그리고 폭력이 카프카에게서는 하나로 얽히는 모티프다. 카프카의 첫 책은 1912년 친구 막스 브로트가 소개한 출판인 에른스트 로볼트가 발행한 『관찰』이란 단편 소설집이다.(1910년 프란츠 블라이가 편집한 잡지에 ‘관찰’이라는 제목의 짧은 산문을 발표했고, 그 산문들도 단편집에 엮였다.) 총 800부를 찍었으며, 카프카는 이 책을 브로트의 집에서 만난 여성 펠리체 바우어에게 헌정한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이 책의 수록작 중 열한 편의 단편들과 엄선한 단편들을 함께 실어 카프카의 빛나는 문학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성』, 『소송』과 함께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성 장편 소설 중 하나인 『실종자』는 1911년부터 1914년 사이에 집필되어, 1927년 카프카의 친구이자 편집자인 막스 브로트에 의해 사후 출간된 장편 소설이다. 이 소설의 초판본은 막스 브로트에 의해 ‘아메리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며, 카프카 생전인 1913년에 『실종자』의 1장인 「화부」가 출간된다. 카프카는 열다섯 살 때 이미 소설을 쓴 적 있는데, 그중 일부는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종자』의 착상은 김나지움에 다닐 때인 1898년 무렵이 된다. 1911년 말에 카프카는 『실종자』의 주제를 다시 다루어 1912년 하반기에 7장까지 완성한다.
정신머리 (박참새 시집)

정신머리 (박참새 시집)

박참새  | 민음사
10,800원  | 20231215  | 9788937409394
갇힌 자와 가둔 자, 저주와 축복을 뒤바꾸는 전복의 시 전통, 지식, 진리의 언어들을 점유해 나를 말하기 금칙의 원리를 뒤집어 내게 향해 있던 총구를 돌리기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민음사
9,000원  | 20230117  | 9788937460470
▶ 랜덤하우스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학 작품 ▶ 미국 도서관 최다 대출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 “현대 문학의 최고 경지에 이른 작품.” - 윌리엄 포크너(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2023년 새로 출간하는 『호밀밭의 파수꾼』은 옮긴이 정영목 교수가 주인공 홀든 콜필드의 개성을 한층 더 생생히 표현하기 위해 원작의 문체와 문형에 가장 가까운 한국어 문장을 고심하며 저작권자의 자문과 검수를 거쳐 완성한 텍스트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대 한국 독자들의 생생한 문화적 문학적 감수성에도 부합하는 동시에 원작의 문장들이 갖는 리듬과 호흡, 맥락과 의미까지 고스란히 살리기 위한 어휘의 선별은 물론, 쉼표와 말줄임표 등 문장 부호의 쓰임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검토하여 우리말로 옮겼다.
돌연한 출발 (카프카 탄생 140주년 기념 단편선)

돌연한 출발 (카프카 탄생 140주년 기념 단편선)

프란츠 카프카  | 민음사
14,400원  | 20230407  | 9788937427831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 - 프란츠 카프카 출구 없는 삶, 재앙처럼 닥친 초조함의 세계에서 구원을 꿈꾼 이방인 20세기 문학의 징후, 프란츠 카프카의 명작 단편 32편 카프카의 사인, 친필 원고와 편지글, 드로잉 화보 전영애 역자의 새 번역 단편들과 카프카 오마주 시 ‘카프카, 나의 카프카’ 편집자의 색다른 리뷰 ‘카프카와 카프카들’ 수록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  | 민음사
15,300원  | 20180620  | 9788937437564
특별한 동시에 잊을 수 없는 어떤 사랑 이야기! 살아 있는 신화가 된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밀란 쿤데라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신선한 표지와 장정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역사에서 태어났으되, 역사를 뛰어넘는 인간의 실존 그 자체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1960년대 체코와 1970년대 유럽을 뒤흔들어 놓은 무거운 역사의 상처와 개인적 트라우마를 어깨에 짊어진 네 남녀의 생과 사랑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고향의 작은 술집에서 일하며 근근이 살던 젊은 테레자는 출장으로 그 도시에 들른 외과의사 토마시와 우연히 만난다. 전처와의 이혼 이후 진지한 사랑을 부담스러워하던 토마시는 강물에 떠내려 온 아기 같은 테레자의 연약한 매력을 놓지 못하고 고아를 떠맡듯 그녀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스로가 에로틱한 우정이라고 이름 붙인 그 가벼운 삶을 토마시는 버리지 못하고 이 여자 저 여자를 전전한다. 그런 토마시를 지켜보는 테레자는 질투와 체념으로 인한 괴로움에 몸부림친다. 소련의 침공으로 체코가 자유를 잃은 후, 두 사람은 함께 스위스로 넘어간다. 체코를 벗어나면 토마시의 연인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테레자는 토마시의 끊임없는 외도에 믿음을 잃은 후 홀로 국경을 넘어 프라하로 돌아간다. 질투와 미움이 뒤섞인 두 사람의 삶은 그렇게 점차 무게를 더해 간다. 한편 토마시의 또 다른 연인이자 화가인 사비나는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다니는 조국과 역사의 무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 사비나는 체코에서 멀리, 할 수 있는 한 가장 멀리 떠나고, 사비나를 사랑하는 학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안정된 일상을 누리던 프란츠는 그런 사비나의 가벼움에 매료되는데…….
인간 실격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 민음사
8,100원  | 20120410  | 9788937461033
청춘의 한 시기를 통과 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작 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여린 심성의 한 젊은이가 인간들의 위선과 잔인함에 의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1948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요절하여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긴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이다. 어떻게든 사회에 융화되고자 애쓰고, 순수한 것, 더럽혀지지 않은 것에 꿈을 의탁하고, 인간에 대한 구애를 시도하던 주인공이 결국 모든 것에 배반당하고 인간 실격자가 되어가는 패배의 기록을 통해 현대 사회를 예리한 고발하고 있다. 함께 실린 '직소'에서는 유다의 인간적인 측면을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새로이 조명하고 있다.
동물농장

동물농장

조지 오웰  | 민음사
6,300원  | 20090107  | 9788937460050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20세기 영미 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 조지 오웰 정치권력을 부패시키는 근본적 위험과 모순에 대한 빼어난 우화 문학의 사회 비판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위대한 풍자소설 풍자 우화를 통한 사회 비판을 담은 기념비적 소설 우화 형식으로 당대의 정치적 현실을 날카롭게 묘파한 『동물농장』은 『1984』, 『카탈로니아 찬가』와 함께 조지 오웰이 47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사망하기 전 짧은 작가 생활 동안 남긴 영국 문학의 위대한 결실이다. 이 작품이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것은 2차 세계 대전이 갓 끝난 1945년이었다. 소련과 사회주의에 민감하던 세계 정치적 분위기에서 이 작품은 처음엔 거의 모든 출판사에서 출판을 거절할 정도로 홀대받았으나, 그의 전작 『카탈로니아 찬가』를 출간했던 섹커 앤드 와버그 출판사의 결정으로 겨우 출간에 이를 수 있었다. 사실상 전시(戰時)나 다름없던 무렵 『동물농장』은 출간되자마자 초판 4500부가 매진되고 재쇄를 거듭한 끝에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이후 7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동물농장』의 판매량은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에서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 혁명을 이루고 이상 사회를 건설한 동물 공동체가 변질되는 모습을 통해 구소련의 역사를 재현하며 스탈린 독재 체제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작중 여러 등장인물 중 인간 주인인 존즈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를, 혁명을 호소하는 늙은 메이저는 마르크스를, 독재자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나폴레옹에게 축출당하는 스노볼은 트로츠키를 상징한다. 또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학살’과 ‘외양간 전투’ 역시 각기 스탈린 시대의 대숙청과 연합군 침공 등으로 연결된다. 혁명이 성공한 후에 어떻게 변질되고, 권력을 잡은 지도자들이 어떻게 국민을 속이고 핍박하는지를 면밀히 그린 이 우화는 특정한 시대에만 한정되어 읽히지 않는다. 이 작품은 인류가 사회를 이루고 살 때부터 벌어진 ‘독재’를 함축적인 등장인물과 사건을 통해 그려내어 지금까지도 유효한 풍자를 담고 있으며, 그렇기에 조지 오웰이 지닌 사회비판적 문학의 역량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데미안

데미안

헤르만헤세  | 민음사
7,200원  | 20090120  | 9788937460449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헤르만 헤세의 영혼의 이야기!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걸작 『데미안』.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던 작품으로,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내면을 다룬 이 작품은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회고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깊이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 전쟁보다 평화가 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온 삶의 궁극적 의미가 담겨 있다. 낮과 밤, 의식과 무의식,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지성과 관능, 각성과 도취 등 두 가지의 대립적인 세계 속에서 방황하는 싱클레어와 두 세계 중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다만 자기 자신에게 속해 있는 데미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 고독하게 모색하고 지치도록 갈망하는 청춘의 고뇌를 그려보인다.
1984

1984

조지 오웰  | 민음사
9,900원  | 20070330  | 9788937460777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1984』는 예리한 사회의식과 냉소적 풍자정신이 빛나는 조지 오웰의 대표적인 소설로, 현재사회에도 유의미하다. 1947년에 쓴 미래소설이지만 당시보다도 정보 기술의 발달로 개개인의 사생활과 신상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오늘날, 오웰의 작품이 보내는 경고는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은 언어와 역사가 철저히 통제되고 성본능은 오직 당에 충성할 자녀를 생산하는 수단으로 억압되며, 획일화와 집단 히스테리가 난무하는 인간의 존엄상과 자유가 박탈된 전체주의 사회를 그리고 있다. 전체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고 파멸해 가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1984년,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라는 삼 대 전체주의 국가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이 삼 대 강국은 서로 끊임없이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그것은 국경 부근에서의 소규모 분쟁일 뿐이고, 이는 국내의 지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데…….
싯다르타

싯다르타

헤르만헤세  | 민음사
6,300원  | 20020120  | 9788937460586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헤르만 헤세의 소설. 유복한 바라문 가정에서 태어난 주인공 싯다르타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존재이다. 그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원천이지만 자기 스스로에게는 기쁨을 주지 못한 채 내면에 불만의 싹을 키우기 시작하고, 결국 친구 고빈다와 함께 집을 떠나 사문 생활을 시작하는데...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시적으로 승화시킨 일종의 종교적 성장소설이다.
이방인

이방인

알베르 카뮈  | 민음사
8,100원  | 20190902  | 9788937443848
20세기의 지성이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를 고발하며 영원한 신화의 반열에 오른 작품 1942년 『이방인』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카뮈는 알제리에서 태어난 젊은 무명작가에 불과했다. 낯선 인물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나타난 이 소설은 출간 이후 한순간도 프랑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진 적이 없는 걸작이 되었다.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정신적인 공허를 경험한 당대 독자들에게 카뮈는,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 이 작품은 아직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 사이에서 고전 중의 고전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 민음사에서는 불문학 최고의 번역자 김화영 교수가 이십 여년 만에 원문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오늘의 독자들에게 보다 친근한 언어로 “새로 번역하다시피 대폭 수정”한 원고를 ‘세계문학전집’ 266번으로 출간함으로써 『이방인』이 독자들에게 보다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 민음사
15,300원  | 20170807  | 9788937434488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 1987년 발표된 후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키며 저자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린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언어로 새롭게 번역한 이 책은 첫 만남을 추억하는 독자와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독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전해준다.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 막 착륙한 비행기 안에서 울린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을 듣고 와타나베는 자신에게 간절한 부탁을 남긴 여자와 그 부탁을 떠올린다. 고등학교 시절 친한 친구 기즈키, 그의 여자 친구 나오코와 언제나 함께였던 와타나베. 그러나 기즈키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행복한 시간은 끝나 버리고 만다. 도쿄의 사립대학에 진학해 고향을 떠나온 와나타베는 나오코와 한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던 어느 날, 자신이 요양원에 들어가 있다는 나오코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민음사
7,200원  | 20120102  | 9788937462788
먼 바다에서 펼쳐지는 노인의 고독한 사투!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집약된 헤밍웨이 문학의 결정판이다. 한 노인의 실존적 투쟁과 불굴의 의지를 절제된 문장으로 강렬하게 그려냈다. 십여 년 동안 이렇다 할 작품을 내놓지 못했던 헤밍웨이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적 생명력을 재확인하고 삶을 긍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넘어 인간과 자연을 긍정하고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한다. 감정을 절제한 문체와 사실주의 기법, 다양한 상징과 전지적 화법을 활용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민음사
11,700원  | 20040102  | 9788937460944
무엇을 정의하거나 규정하거나 못 박지 않는 차라투스트라의 말! "정신도 덕도 지금까지 수백 번 시도하고 수백 번 길을 잃었다"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으로, 유럽 문명의 몰락을 예언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대표작.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겁회귀' 등 니체의 핵심 철학이 장쾌하고 시적인 언어로 집약된 작품으로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인간을 위한 새로운 원칙을 제시한다. 10년간의 산중 명상을 마친 차라투스트라가 그가 터득한 새로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온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현란한 어휘와 매몰찬 독설로 삶과 예술, 사상 등에 대해 들려준다.
변신 시골의사

변신 시골의사

프란츠 카프카  | 민음사
7,650원  | 20090120  | 9788937460043
20세기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현대문학의 불멸의 신화가 된 프라하 출신 작가의 단편집. 프란츠 카프카는 20세기 문학의 한 특징적 징후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카프카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대인의 삶, 출구를 찾을 수 없는 삶 속애서 인간에게 주어진 불안한 의식과 구원에의 꿈 등을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고 단순한 언어로 형상화했다. 그의 작품들은 그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추종자들을 낳았고 그 행렬은 21세기에도 끊임없이 뻗어나갈 것이다. 그의 문학적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예는 독일의 문예용어사전 및 독일어사전에 '카프카적 kafkaesk'이라는 낱말이 이미 오래전부터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단편선집에는 독자들에게 '카프카적'인 것에 이르는 가장 믿을 만한 안내서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선정된 32편의 중단편 소설들이 실려 있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그의 대표작 「변신」을 비롯하여 「판결」, 「시골의사」(이 두 작품은 카프카 스스로도 만족했던 작품이다), 「굴」(이 작품은 카프카가 죽기 전 원고들을 불태우게 할 때 유일하게 제외시켰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등 카프카 문학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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