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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으)로   13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또 다른 시선으로 (박종학 시집)

또 다른 시선으로 (박종학 시집)

박종학  | 방촌문학사
9,000원  | 20170630  | 9791195653188
『또 다른 시선으로』는 흔한 사회참여적 시와는 달리 촌철살인을 담은 사회 풍자적인 내용이나 교훈적인 아포리즘을 담고 있지 않다. 그 대신 삶, 종교, 세월, 사랑, 인연, 추억 등 개인 내면의 심상을 탐구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함으로써 독자와의 폭넓은 교감을 시도하고 있다. 박종학 시인은 네 권의 시집에 공저자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개인시집을 발간, 시인으로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한 셈이다.
혼이 담긴 시선으로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한다)

혼이 담긴 시선으로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한다)

고도원  | 꿈꾸는책방(꿈책)
12,420원  | 20150323  | 9788965743828
깊은산속 옹달샘의 주인장 고도원이 돌아와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매일 아침 350만 명의 가슴을 깨우고 대한민국 생활명상 1번지로 자리잡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의 주인장 고도원이 전하는『혼이 담긴 시선으로』. 지난 10여 년간 깊은산속옹달샘의 다양한 명상 및 여행 프로그램에서 만난 이들, 아침편지 독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인생의 질문과 답변 중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장 공감할 만한 40여 선을 선별하고 이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 ‘혼이 담긴 시선’이란 곧 마음을 담는 것이다. 일을 할 때, 사랑을 할 때, 꿈을 꿀 때,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해야만 자기 삶을 향한 수많은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여덟 가지 주제를 다룬다. 다양한 삶의 지혜와 사랑, 갈등, 관계에 대한 혜안, 혼이 담긴 시선으로 살아가는 법, 함께하는 이들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진솔한 경험들을 작가 특유의 단단한 문체로 들려준다.
낙원과 결핍 (다른 시선으로 만나는 현대시의 즐거움)

낙원과 결핍 (다른 시선으로 만나는 현대시의 즐거움)

금동철  | 연암사
16,200원  | 20240226  | 9791155581186
한국 모더니즘 시의 수사학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면서 아신대학교 교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금동철 저자가 다른 시선으로 현대시를 읽는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하기 위해 『낙원과 결핍』으로 찾아왔다. 산문의 시대를 넘어 영상의 시대로 완전히 옮겨온 지금, 우리는 거대한 서사의 흐름보다는 짧은 동영상에 서서히 매몰되어가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시에 대해 대화를 나눌 때면 ‘아직은 시가 완전히 외면받아 사라진 것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자리하기도 한다. 박두진, 박목월, 김현승, 정지용 시인의 시를 통해 시인이 느꼈던 감성의 세밀한 흐름을 온몸으로 느끼는 다른 방법을 모색한 이 책은 시를 읽는 즐거움을 회복하는 데 작은 안내서 역할을 한다.
아라라트 산 (글릭의 시선으로 다시 만들어진 세계의 균형!)

아라라트 산 (글릭의 시선으로 다시 만들어진 세계의 균형!)

루이즈 글릭  | 시공사
11,700원  | 20231108  | 9791171251667
글릭을 시인으로서 존재하게 한 다섯 번째 시집 《아라라트 산》은 루이즈 글릭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아라라트 산은 창세기에 나오는 산으로 노아의 방주가 대홍수 끝에 표류하다가 닿은 산이다. 노아의 방주가 안착함으로써 인류가 하느님과 최초로 계약을 맺은 곳이 바로 아라라트 산이다. 글릭의 다섯 번째 시집 《아라라트 산》은 1990년에 출간되었다. 1985년에 나온 《아킬레우스의 승리》 이후 5년 만이다. 글릭은 정말 차곡차곡 시를 썼고 꾸준하게 출간했다. 1968년에 《맏이》, 1975년에 《습지 위의 집》, 1980년에 《내려오는 모습》, 1985년에 《아킬레우스의 승리》, 1990년에 《아라라트 산》, 가만히 보면 주로 5년 주기로 시집을 한 권씩 냈다. 13권의 시집 중에 글릭의 대표작을 고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아라라트 산》이야말로 시인으로서 글릭을 있게 한 크나큰 방주다. 《아라라트 산》에서 큰 호흡으로 죽음을 딛고 난 후, 글릭은 《야생 붓꽃》의 세계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구 파괴의 역사(큰글자도서)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지구 파괴의 역사(큰글자도서)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김병민  | 포르체
28,830원  | 20231120  | 9791192730998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오염수 문제의 핵심은 방류만이 아니라 원전 폐로 전까지 녹아내린 핵연료가 오염수를 계속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다.” 과학자 김병민 교수의 시선으로 본 지구 파괴의 역사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드러난 지금, 인류의 위기는 눈앞에 있다! 2023년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우리는 왜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가? 김병민 교수는 《지구 파괴의 역사》에서 이러한 실제 문제들을 토대로 문제를 제시한다. 단순한 환경·기후 위기론이 아니다. 고대 문명부터 근대 과학까지의 전반적인 인류 역사를 살핀다. 그러한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독자들이 스스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인류의 성장이 왜 파괴와 수반할 수밖에 없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인류는 발전한 과학 기술로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플라스틱은 바다의 생명체들에게 어떤 고통을 떠넘기는가. 고래는 왜 멸종하기 직전까지 내몰렸는가. 저자는 현재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고찰을 담담하게 제시한다. 인류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공생이다. 더 이상 지구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류가 지구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인류가 지구를 얼마나 인간 중심적인 사고로 다루었는지 알게 된다. 인문과 과학, 사회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세계의 미래에 관한 단서를 함께 찾아보자.
그리스도 이야기 (외부의 시선으로 본 예수)

그리스도 이야기 (외부의 시선으로 본 예수)

스캇 맥나이트, 필립 로  | 비아토르
15,300원  | 20230109  | 9791191851618
1세기의 현장과 유대인의 눈으로 예수 낯설게 보기 2천 년간 예수라는 인물만큼 강력하고 폭넓은 영향을 미친 인물도 없다. 그의 영향력은 종교와 윤리를 넘어서서 정치, 문학, 음악, 시각 예술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역사적 예수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신약학자 스캇 맥나이트는 《그리스도 이야기》에서 이 예수를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곧 복음서를 기초로 가상의 1세기 목격자가 인식한 예수의 그림을 그려 내려고 시도한다. 그러려면 우선, 복음서가 믿을 만한 자료인지부터 따져 봐야 할 것이다. 본격적인 그리스도 서사를 소개하기 전에 도입부라고 할 수 있는 1부에서는 우리가 가진 정보(복음서)의 출처에 대한 유용한 배경지식,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종교적 배경, 예수님이 가르치신 핵심 주제, 예수님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요약하여 제공한다. 그러고 나서 2부에서는 예수님의 삶과 말씀을 기록한 내러티브를 제공한다. 사복음서를 한데 엮은 필립 로의 편집을 따라 우리말 성경 ‘필립스 신약 성경’에서 복음서를 담은 1권 《예수에서 예수까지》의 번역문을 배치한 ‘그리스도 이야기’는 예수님을 처음 알고자 하거나 너무 익숙해진 그분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보기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보석 같은 선물이다.
지구 파괴의 역사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지구 파괴의 역사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김병민  | 포르체
16,200원  | 20230918  | 9791192730790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오염수 문제의 핵심은 방류만이 아니라 원전 폐로 전까지 녹아내린 핵연료가 오염수를 계속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다.” 과학자 김병민 교수의 시선으로 본 지구 파괴의 역사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드러난 지금, 인류의 위기는 눈앞에 있다! 2023년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우리는 왜 이 문제에 주목해야 하는가? 김병민 교수는 《지구 파괴의 역사》에서 이러한 실제 문제들을 토대로 문제를 제시한다. 단순한 환경·기후 위기론이 아니다. 고대 문명부터 근대 과학까지의 전반적인 인류 역사를 살핀다. 그러한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독자들이 스스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인류의 성장이 왜 파괴와 수반할 수밖에 없는지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인류는 발전한 과학 기술로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플라스틱은 바다의 생명체들에게 어떤 고통을 떠넘기는가. 고래는 왜 멸종하기 직전까지 내몰렸는가. 저자는 현재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고찰을 담담하게 제시한다. 인류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가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공생이다. 더 이상 지구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류가 지구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인류가 지구를 얼마나 인간 중심적인 사고로 다루었는지 알게 된다. 인문과 과학, 사회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세계의 미래에 관한 단서를 함께 찾아보자.
포근한 열한 살 (열한 명 열한 살 시선으로 본 세상)

포근한 열한 살 (열한 명 열한 살 시선으로 본 세상)

김시헌, 박서영, 신서희, 심지유, 유준희, 윤사랑, 이민형, 이예서, 이재인, 전현서,  | 부크크(bookk)
9,500원  | 20231228  | 9791141062613
열한 살의 시선으로 본 세상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좋은 삶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 속은 때로는 순수하고 때로는 성숙하기도 합니다. 서촌에 살고 있는 열한 명 아이들의 다정하고 솔직한 생각을 엮었습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 (고양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 (고양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고경옥  | 미다스북스
15,300원  | 20231121  | 9791169103886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 ‘고양이 눈은 가끔 무서워’ ‘고양이는 손이 너무 많이 가지 않아?’ ‘저 사고뭉치,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고양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 어쩌면 사람처럼 사유하는 영특한 동물은 아닐까? 고양이에 대한 시선을 비틀며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 저자는 고양이란 사람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귀신 따위를 보는, 그래서 거리감 있는 영물 같은 존재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우연히 길냥이를 입양하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를 읽으며 고양이를 향한 시선에 작은 변화가 일었다. 나와는 거리가 있는 신비한 존재, 단순히 돌봐야 하는 존재였던 고양이가 ‘거인의 어깨에 앉아 인간 세상을 읽는 존재’로 발돋움한 순간이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는 고양이를 인간의 결핍된 정서나 감정을 채우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과 함께 세상을 관찰하고 고민하며 사유를 즐기는 우아한 존재로 그리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고양이는 거인의 지적 자산을 통해 인간이 나아갈 바를 조언하고 인류와 생명의 미래를 고민하는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고양이와 함께 거인의 어깨 위에 앉고 싶다면, 보다 높은 눈높이에서 인간 세상을 바라보고 사유하고 싶다면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를 펼쳐 거인의 지혜를 배워라. 책을 덮는 순간 한층 더 깊어진 내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가 책을 읽고 사색하는 공간, 파p루스(파피루스) 이곳에서 거인의 이야기를 만나다!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는 고양이를 단순한 반려의 대상으로서의 집합체로 바라보지 않는다. 하나하나가 특별하다는 개별성을 기반으로 고양이를 표현하고 있다. 또 인간과 시간, 공간, 경험, 기억 등 모든 것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고양이를 말한다. 저자는 고양이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혼자만은 아닐 거라는 낙관적인 기대에 배팅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둘 쌓인 기록은 고양이의 시선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공존과 행복, 건강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기를 기원하는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저자처럼 영물에서 미물로, 미물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거인으로 고양이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분명 큰 공감과 함께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구나’라는 은은한 위안을 줄 것이다. 이 세계가 모든 생명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 더불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되돌아보며 지혜를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를 만나보라.
그리는 마음 (그림 그리는 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날들)

그리는 마음 (그림 그리는 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날들)

전소영  | 달그림
15,120원  | 20230623  | 9791191592337
그림 그리는 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날들 식물들의 특징과 함께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에 관한 생각을 담담히 풀어내며,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삶이어도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풀들을 통해,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응원해 온 전소영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자연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살고 싶다는 바람을 실현하고자 그동안의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오면서 맺은 다정한 인연, 한가로이 산책하며 관찰했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책이다. 자연 속에서 작가에게 찾아온 평온함과 따뜻한 위로, 매 순간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풍경과 자연 정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와 정갈한 화풍으로 담아냈다.
양과 목자(큰글자책) (한 목자의 시선으로 본 시편 23편)

양과 목자(큰글자책) (한 목자의 시선으로 본 시편 23편)

필립 켈러  | 생명의말씀사
14,400원  | 20230410  | 9788904168316
시편 23편을 가장 잘 소개한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현대 고전 ‘양과 목자’를 가독성을 높인 “큰글자책”으로 다시 만난다! 목자이자 저술가였던 필립 켈러가 목자 다윗이 노래한 시편 23편을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양과 목자』 국내 출간 40년이 넘는 세월의 깊이와 함께 삶도 신앙도 깊어진 독자를 위해
시선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김무명들이 남긴 생의 흔적)

시선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김무명들이 남긴 생의 흔적)

이정식  | 글항아리
13,500원  | 20210709  | 9788967359195
가출 청소년, 빈곤, 동성애 혐오, 교도소, HIV 낙인…… 사회에서 호명되지 못하고 떠난 사람들 그들을 불러내 빛을 비추는 삶에 관한 이야기 감염인들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HIV 감염인들의 삶을 작품으로 만들다 그간 많은 매체에서 이정식 작가를 인터뷰하며 그의 생각과 작품 활동이 드러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그에 대해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무언가 입 밖으로 말하는 순간, 그의 이미지를 소비하거나 그에게 덧씌워진 낙인을 더 강화하는 일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설명하자면, 이정식은 10대 시절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껴 집을 나와 시설에서 지냈던 가출 청소년이고, 빈곤한 삶을 살면서 장애인 활동보조를 했으며, 동성애 혐오의 시선과 언어들을 감내하면서 이를 시각언어 작품으로 승화시켜왔고, 병역거부로 교도소 생활을 했다. 2013년에는 HIV/AIDS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를 감추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바로 이 책 『시선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을 통해서다. 미술 작가에게 1인칭 에세이는 효과적인 전략이 아닐 수 있다. 자기주장보다 예술을 통해 관객이 경험하고 판단력을 얻도록 하는 것이 더 설득력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의 욕망은 더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강력한 힘이 있다. 새로운 관계를 맺길 바라고, 이야기를 하는 데 능한 작가는 자기 어머니(이은주)를 인터뷰이로 내세워 자신을 인터뷰하게 만들고, 그런 가운데 자신이 엄마가 되고 엄마가 자신이 되어 독자들에게 상상해보지 못한 삶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만든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한 번도 내 삶이 아니었던 것을 경험하거나, 혹은 당사자로서 사회 밖으로 밀려나 체계 안으로 편입되지 못했던 자신을 안으로 끌어당겨 스스로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살면서 사회로부터 원천적으로 부정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노동을 하면서 안전을 위협당하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사회는 오히려 쉽게 가해자를 동정한다는 것을. 아픈 사람이 병원에서 쫓겨날 수 있고, 학업 성적이 나쁘거나 가난하면 어른들이 쉽게 보호를 철회할 수 있다는 것을. 그처럼 이전에는 상상해보지 못한 일들을 이 책을 통해 접하게 될 것이다. 특별히 후각이 열리는 그의 아름다운 문체를 통해.
[POD] 심리극 디렉터의 시선으로 (상처받은 치유자의 회복과 성장 스토리)

[POD] 심리극 디렉터의 시선으로 (상처받은 치유자의 회복과 성장 스토리)

배지석  | 부크크(bookk)
15,000원  | 20190221  | 9791127263324
심리극(Psychodrama)은 마음의 연극이다. 심리극에서는 주인공의 해결되지 않는 마음의 세계를 심리극 디렉터와 집단원, 보조자아가 함께 하면서 행위화한다. 주인공은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삶을 재창조한다. 그만큼 심리극은 말과 글로 이해하거나 경험하기 어렵다. 사람마다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심리극의 실제도 다를지 모른다. 단, 한 번의 심리극의 경험이 주는 즐거움과 카타르시스는 오랫동안 몸에 남아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다. 나는 심리극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치유와 성장을 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심리극이 주는 매력을 소개할 수 있을지 매번 고민했었다. 나의 심리극 디렉팅 체험이 담겨 있는 에세이 '심리극 디렉터의 시선으로'는 몸으로 체험한 느낌을 담았다. 심리극을 알아가는 사람에게는 심리극 디렉터의 삶을 이해하게 돕고, 오랫동안 심리극을 실천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시선으로 심리극을 느끼게 도울 것이다.
시선 (아홉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계)

시선 (아홉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계)

Writers in BJ  | 밥북
10,800원  | 20180824  | 9791158584603
서로 다른 9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신의 사계(四季)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배경도 전혀 다른 9명이 함께 모여 여름을 즐기며, 가을을 사색하고, 겨울을 견디며 마침내 따뜻하게 빛나는 봄을 맞이하는 이야기가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담겨있다.?서로 다른 남을 이해하고 자신의 속내를 툭 터 넣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0대부터 50대까지의 남녀가, 그것도 학생, 회사원, 화가, 주부 등 절대 함께 모여 이야기할 법하지 않은 조합의 9명이 짧은 시간 스스럼없이 자신을 벗어던질 수 있던 것은 ‘다름’을 ‘틀림’으로 재단하기보다, 각자의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아홉 개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당신의 여름, 가을, 겨울, 봄… 四季는 어떤 빛깔일까? 이 책을 덮고 난 후 자신의 사계절을 마음속에 그리며 당신의 이야기가 이어나가길 바란다.
강조성경 (마태의 시선으로 예수님을 만나다)

강조성경 (마태의 시선으로 예수님을 만나다)

장인식  | 쿰란출판사
27,000원  | 20211125  | 9791161436272
마태의 시선으로 예수님을 만나다 이 책은 영문학자인 장인식 교수가 영국의 성서학자인 조셉 로더럼의 『강조 성경』에서 마태복음을 번역한 후, 한 절씩 주해를 직접 곁들인 마태복음 해설서다. 마태복음 헬라어 원문에서 강조된 부분과 왜 그 부분이 강조되었는지 설명하며 성경 저자의 의도를 찾는 데 초점을 뒀고, 마태복음을 수직적, 수평적으로 읽어나가 그리스도인 누구나 마태복음의 흐름과 각 구절의 정확한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간다. 마태복음 읽기와 복음서 연구 참고 교재로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이 책을 통해 마태복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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