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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으)로   1,90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지리의 힘 1~2권 리커버 세트 (블랙 & 화이트 스페셜 한정판)

지리의 힘 1~2권 리커버 세트 (블랙 & 화이트 스페셜 한정판)

팀 마샬  | 사이
37,160원  | 20221206  | 9788993178555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스카이 뉴스 외교 부문 에디터와 BBC 기자로도 일하는 등 30년 이상 전 세계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양극 체제가 무너지면서 다극화 체제로 전환된 세계에서 광범위한 파급력을 몰고 올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 우주까지, 즉 지구 아래 저 밑에서부터 시작해 우리 머리 위 저 높은 곳 우주까지 10개 지역을 다루고 있다.
지리의 힘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팀 마샬  | 사이
18,000원  | 20160810  | 9788993178692
세계는 왜 ‘지리’를 두고 분쟁하는가?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를 조망한 책 『지리의 힘』. 25년 이상 30개 이상의 분쟁 지역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며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가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북극 등 전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눠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은 특히 ‘한국’편에서 한국의 위치와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중국’은 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면서까지 바다에 집착하는지, ‘미국’은 어째서 초대강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세계는 남극이 아닌 북극으로 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의 신패권주의 경쟁, 알카에다와는 달리 영토를 장악해가는 IS 등을 놓치지 않고 함께 다루고 있다.
지리의 힘 2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지리의 힘 2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팀 마샬  | 사이
19,880원  | 20220410  | 9788993178982
7년 만에 나온 〈지리의 힘〉 제2탄 21세기에도 계속되는 지정학적 갈등, 세상은 변했지만 지리는 변하지 않았다 “신이시여, 어찌하여 우크라이나에 산맥을 펼쳐두지 않으셨나이까?”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지리의 힘〉을 펴낸 저자는 그 책의 첫 페이지를 이렇게 우크라이나 이야기로 시작했었다. 전 세계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지리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폭발시킨 전작에서 저자는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의 흐름과 정치, 경제, 국제정세, 빈부격차 등을 살펴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시대를 〈지리 전쟁의 시대〉라고 명명한 저자는 7년 만에 후속편을 출간하면서 그동안 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면서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정작 지리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고 말한다. 아직도 미국이 두 개의 대양에 동시에 만만치 않은 해군력을 파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고, 히말라야 산맥은 여전히 인도와 중국을 가르고 있고, 러시아 또한 서쪽으로 가는 평지에서 큰 힘을 못 쓰고 있다. 그런데 지정학적 분쟁은 아직도 끝나질 않고 오히려 새로운 갈등마저 끊임없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제는 지정학적 공룡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열강들은 물론 작은 나라들조차 힘의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면서 자신들만의 지정학적 역할을 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책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양극 체제가 무너지면서 다극화 체제로 전환된 세계에서 광범위한 파급력을 몰고 올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 우주까지, 즉 지구 아래 저 밑에서부터 시작해 우리 머리 위 저 높은 곳 우주까지 10개 지역을 다루고 있다.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지리 교과서 (클로즈업하듯이 이해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지리 입문서)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지리 교과서 (클로즈업하듯이 이해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지리 입문서)

야마사키 게이치  | 시그마북스
14,690원  | 20231019  | 9791168621756
클로즈업하듯이 이해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지리 입문서 지리는 단순 암기 과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물론 약간의 암기 역시 필요하기야 하겠지만, 무작정 외우는 것만으로는 사실 지리를 제대로 공부했다고 할 수 없다. 지리는 크게 ‘지’에 해당하는 지역지리와 ‘리’에 해당하는 계통지리로 나뉜다. 이 중 계통지리는 지형이나 기후의 형성 등 지리의 근본적인 원리와 이유를 다룬다. 그런데 기존의 지리책들은 계통지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이 책은 지리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바로 이 계통지리에 초점을 맞추어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해설한 새로운 지리 입문서이다. 지구 규모에서 시작해 점점 우리 주변으로 클로즈업하는 지리의 큰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지리는 빙산의 일각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제주의 바다

제주의 바다

정광중, 강만익, 고은희, 강원식, 강수경  | 한국학술정보
18,000원  | 20240229  | 9791172171681
· 제주도 염전의 성립과정과 소금생산의 전개 · 제주도 해녀의 바다밭 지식 형성과 전승 양상 · 제주의 뱃길 · 제주도의 염지하수 · 제주의 이매패류 · 제주도를 대표하는 물고기들 제주도의 역사는 바다를 떠나서 말하기가 힘들다. 제주의 신화와 전설에도 제주의 바다와 관련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고, 제주의 마을들과 사람들도 바다를 끼고 삶의 터전을 확장해 왔다. 이처럼 제주의 바다는 제주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네 번째 제주학 총서인 『제주의 바다』에는 인문학, 자연과학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하였다. 바다와 더불어 살아오면서 만들어 낸 바다에 대한 인식과 신앙, 생업 양식과 문화경관, 제주인이 개척한 뱃길 등을 비롯하여 제주의 염지하수, 어패류와 같은 수산자원에 대한 논고들이 수록되어 제주바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정광중과 강만익은 “제주도 염전의 성립과정과 소금생산의 전개”에서 제주 지역의 염전을 대상으로 성립과정과 변화, 소금의 생산 형태 및 생산도구, 소금의 판매 지역과 방법의 논의를 통해 당시 제주 지역의 성격과 제주 주민들의 생활경제의 일 단면을 해석해 보고자 하였다. 강수경은 “제주도 해녀의 바다밭 지식 형성과 전승 양상”에서 기존의 해녀에 관한 조사・연구 자료를 토대로 해녀의 면담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주 해녀의 실질적인 물질 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의 인식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강원식은 “제주의 뱃길”에서 오랜 역사적 과정 속에서 제주인이 바다를 항해하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바다를 개척해 왔던 제주 바다의 항로 역사를 서술하였다. 고은희는 “제주도의 염지하수”에서 염지하수에 대한 정의 및 기원, 제주도 염지하수 부존형태, 수질특성, 영향인자 및 염지하수 개발과 이용현황에 대해서 다루었다. 홍현기는 “제주의 이매패류”에서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이매패류(좌우대칭 두 개의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 이매패강에 속하는 연체동물)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김병훈과 현지연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물고기들”에서 제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즐겨 먹던 주요 수산자원을 다루고 있다. 학문 연구에 바쁜 와중에도 『제주의 바다』를 간행하는 데 협조해 주신 집필자 선생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에 간행되는 총서가 제주 바다의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의 모습을 살피며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하나의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
독도등대 (독도등대는 동해의 중심에 최초로 세워진 등대)

독도등대 (독도등대는 동해의 중심에 최초로 세워진 등대)

김신  | 좋은땅
25,060원  | 20240205  | 9791138827065
독도에는 1954년 8월 10일 이승만대통령에 의해 건립 대한민국 관보에 고시되어 올해로 70주년이 되는 독도등대가 동해 한가운데에서 최초로 등댓불을 밝히고 있다. 독도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다. 그렇지만 독도등대가 영유권에 이처럼 중요하지만 정작 독도등대에 대한 연구는 이제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책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란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1954년 8월 10일 건립된 독도등대를 연구의 대상으로 하고, 독도등대모델을 수립하였다. 이 모델을 검증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미국, 영국, 일본의 등대표를 조사대상으로 분석하고, 관계 법령을 조사하여 실제적으로 독도등대가 대한민국의 등대임을 입증하고, 울릉도, 독도,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섬임을 증명하였다. 또한 이 책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한 독도등대의 기원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새로운 사실들을 수록하고 있다.
제주의 바다(큰글자도서)

제주의 바다(큰글자도서)

정광중, 강만익, 고은희, 강원식  | 한국학술정보
38,000원  | 20240430  | 9791172172336
· 제주도 염전의 성립과정과 소금생산의 전개・연구 자료를 토대로 해녀의 면담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주 해녀의 실질적인 물질 방식을 이해하고 그들의 인식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강원식은 “제주의 뱃길”에서 오랜 역사적 과정 속에서 제주인이 바다를 항해하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바다를 개척해 왔던 제주 바다의 항로 역사를 서술하였다. 고은희는 “제주도의 염지하수”에서 염지하수에 대한 정의 및 기원, 제주도 염지하수 부존형태, 수질특성, 영향인자 및 염지하수 개발과 이용현황에 대해서 다루었다. 홍현기는 “제주의 이매패류”에서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이매패류(좌우대칭 두 개의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 이매패강에 속하는 연체동물)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김병훈과 현지연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물고기들”에서 제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즐겨 먹던 주요 수산자원을 다루고 있다.
성균관 학생 최열성 이야기 (동화와 지리의 특별한 만남!)

성균관 학생 최열성 이야기 (동화와 지리의 특별한 만남!)

주경식  | 북갤러리
15,300원  | 20240425  | 9788964952924
동화와 지리의 장소 설명이 함께 전개되는 ‘지리책’ 주인공이 경험하는 장소를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으로 기술 동화 속에 지리학을 담은 책. 나의 장소 이야기 두 번째 ‘교육의 장소편’은 고려 이후 최고 국립 교육기관인 성균관(成均館)과 충남 논산, 한양 중심가 곳곳을 속속들이 소개하고 있다. 동화 형식으로 쓴 이 책은 주인공이 경험하는 여러 장소를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두 개의 큰 축(동화의 축과 지리학의 장소 설명 축)이 함께 전개되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정학 (원서 3판 전면개정)

지정학 (원서 3판 전면개정)

클라우스 도즈  | 교유서가
12,960원  | 20231101  | 9791192968513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제적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미래의 지도를 매 순간 새로 그리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 세계정세를 인식하는 지정학적 프레임 간략하게 훑어보는 지정학 입문서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로 이번에 출간된 『지정학』은 ‘지정학’이란 무엇인지, 지정학은 어떻게 생산되는지, 지정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문제를 다룸과 동시에 지정학의 지적·역사적 기원은 물론 현재의 관심사를 포괄한다. 지도, 국가안보 영화, 정치 지도자 등 광범위한 사례를 통해 지정학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아랍의 봄, 세계경제 위기와 같이 지정학과 관련된 세계정세를 비롯하여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일대일로, 브렉시트와 같은 정치 프로젝트를 위해 국가와 국민, 기업이 지리적 프레이밍을 관리하는 사례로 포퓰리즘과 경제민족주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는 세계정치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지정학은 다면적이고 다축적이기 때문에 다루기 쉽지 않다. 단순히 강, 산, 기후와 같은 지리적 특징이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 이상으로 강대국 정치와 자원 쟁탈전부터 쓰레기, 액션 완구, 스마트폰 등의 사물에 이르기까지 시민, 기업, 국제기구, 사회운동, 정부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이 저자는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정치, 지리, 문화적 다양성 사이에서의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지정학의 생산자, 수용자, 거래자임을 보여준다.
제주의 용암 숲, 곶자왈의 인문지리

제주의 용암 숲, 곶자왈의 인문지리

정광중  | 한그루
25,920원  | 20231115  | 9791168671317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제주 곶자왈 그 속에 담긴 제주 사람들의 삶의 궤적 제주학연구센터의 제주학총서 69번째 책으로 발간된 “제주의 용암 숲, 곶자왈의 인문지리”는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제주 곶자왈의 존재방식, 곶자왈 내 생활문화자원의 다양성, 곶자왈 경관의 특성과 학습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한국지형도감 (한국 최초로 세상 곳곳의 지형을 한데 모은 컬러도감)

한국지형도감 (한국 최초로 세상 곳곳의 지형을 한데 모은 컬러도감)

권동희  | 푸른길
38,880원  | 20230913  | 9788962910681
“지형연구는 내 평생의 화두였다.” 40여 년간 모아 온 지형의 미학! 풍화지형부터 건조지형까지 191가지 사례를 정리하고 해설하다 한국의 지형을 정리하고 해설한 『한국지형도감』이 푸른길에서 출간되었다. 저자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지형사진을 바탕으로 지형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풍화지형뿐 아니라 산지, 평야, 하천, 습지, 해안, 카르스트, 화산 등 전국 각지의 지형적 특징과 배경을 상세히 담아냈다. 191가지 지형 사례를 풍부하게 정리한 이 책은 한국 최초의 지형도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형은 어떤 암석으로 이루어진 토양층인지부터 어떤 방식의 풍화와 침식을 겪었는지에 따라 형태와 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하천의 유수 작용으로 발달한 습지부터 파도와 조류로 해안에 생성된 사주와 웅덩이, 석회암의 용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동굴, 화산재가 퇴적되어 형성된 화산체까지. 각각의 지형마다 지어진 이름이 다른 만큼, 여기에는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자연의 무궁한 역사가 담겨 있다. 본문은 지형학의 보편적 주제 구분법에 따라 모두 13개 주제로 나누었다. 한국지형도감이긴 하지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마다 세계지형 사례도 일부 소개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지형학 교과서에서 필수적으로 다루는 빙하지형과 건조지형도 곁들여 지형도감으로서의 구색을 갖추었다. 저자의 흥미로운 설명을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는 지형이라는 것이 단순히 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자연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지형을 알아 가는 과정은 곧 자연을 이해하는 일로 이어질 것이다.
포항 별미 (공공미술을 맛보다)

포항 별미 (공공미술을 맛보다)

이웅배  | 나루(도서출판)
15,300원  | 20231020  | 9791198226129
장소를 기억하는 방법 사람마다 어떤 장소를 기억하는 방법이나 습관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다. 볼거리와 먹거리를 연결하여 장소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도 그런 편이다. 가령 지금 사는 곳은 북한산의 풍경과 재래시장에 있는 식당 청년밥상문간이 먼저 떠오르고 고향인 경기도 연천은 군청 바로 뒤 가로수가 있는 녹음 짙은 길과 두부 요리의 노포 식당이, 포항의 인근 도시인 경주는 능의 아름다운 곡선과 황남빵이 먼저 생각난다. 유학 시절을 보낸 파리는 에펠탑이나 몽마르트 보다 작은 미술관들과 오래된 블랑제리로 연결된다. 조각가가 생전에 사용하던 손때 묻은 연장들과 허름한 아틀리에가 친근하게 남아 있는 앙투안 부르델 미술관과 집 앞 빵 가게가 나에게는 파리이다. 오래된 단추가게, 구두와 액세서리 상점, 가구점, 골동품 파는 작은 가게들 사이에 있는 빵 가게에서 방금 나온 따뜻한 바게트를 들고 집으로 가던 기억과 함께 예술가의 자취가 담긴 미술관들이 이 도시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포항에 대해 말하자면 포항은 단연코 죽도시장과 공공미술작품들을 들 수 있다. 황해도 해안가 출신인 부친의 식문화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수산물이 익숙한 나에게 죽도시장은 가히 먹거리 파라다이스이다. 고품질 가성비의 엄청난 회센터를 필두로 천 개가 넘는 상점에서 사시사철 거래되는 각종 농수산물과 먹자골목의 죽도시장은 언제나 행복하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예술작품이 넘치는 포항의 거리이다. 닫힌 전시 공간이 아닌 열린 공공의 장소에서 어렵지 않게 볼만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니 포항은 공공미술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이렇듯 나에게 포항은 행복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포항의 거리는 책이 넉넉한 서재와 같다. 흥해읍 포항KTX역부터 호미곶면 해맞이 광장까지 포항의 곳곳을 다니며 아름다운 공공미술작품을 감상해보니 마치 장서가를 넘어서 하나하나 책을 꺼내 읽는 독서가가 된 것 같이 마음이 넉넉해지고 행복해진다. 포항에는 참 별미도 많고 특별나게 아름다운 작품도 많다.
눈 감고 보이는 것: 슬로시티 제주 (슬로시티 제주)

눈 감고 보이는 것: 슬로시티 제주 (슬로시티 제주)

허남춘  | 보고사
19,010원  | 20230822  | 9791165875305
허남춘의 『눈 감고 보이는 것-슬로시티 제주』는 〈문화 이야기〉, 〈누군가에게 사랑일 때 아름답다〉, 〈교육부를 없애자〉 등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똥과 함께 산다 (인분지리학)

똥과 함께 산다 (인분지리학)

유자와 노리코  | 빈서재
14,400원  | 20230904  | 9791198063939
현대인은 유기농 먹거리를 고민하지만 유기적 배설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인간이 얼마나 똥에 밀착되어 살아왔는가를 읽어주는 똥 전문가의 이야기. 아이들은 똥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웃는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같은 제목의 책이 스테디셀러인 것은 이유가 있다. 분명 똥은 우리와 가깝고 익숙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세계인들은 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역사에서는 똥이 어떻게 묘사되어 왔을까, 내가 오늘 싼 똥은 어떤 흐름을 거쳐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똥은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어야 지속가능하게 순환될 수 있을까 등 똥에 대한 궁금증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저자 유자와 노리코는 역사지리학과 농업사를 전공했지만 그중에서도 똥 전문가로 똥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금방 흥분해서 파고드는 똥 애호가이다. 이런 저자가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해 '소화'한 결과물이 이 책이다. 애호가가 열심히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다. 그 모습이 글에서도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 똥으로부터 멀어진 세상이 정말 옳은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신정일의 신 택리지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인문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인문서)

신정일  | 쌤앤파커스
19,010원  | 20230822  | 9791165347765
‘21세기 김정호’, 도보답사의 선구자이자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시리즈 충청 편 출간! 《택리지》의 현장 정신을 계승한 산천 곳곳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 ‘21세기 김정호’, 도보답사의 선구자이자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충청 편 출간! 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 작가가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 ‘충청’ 편이 출간되었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충청도에 대해 “산천이 평평하고 아름다우며 서울과 가까워 풍속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터를 고르면 가장 살 만하다”고 했다. 이러한 연유로 예부터 양반이 많이 살아서 ‘충청도 양반’이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충청도는 대부분이 한남금북정맥과 금북정맥에 있는데, 계룡산의 형세가 비범하여 한때 조선의 도읍지로 낙점되기도 했다. 그 이전 삼국시대에는 삼국의 각축지였다. 안면도부터 청양, 서천, 공주, 부여, 대전, 천안, 괴산, 옥천, 충주, 청주까지, 그리고 신비로운 계룡산과 속리산, 추풍령, 미호천까지 충청도 곳곳에 숨은 재미있는 지리, 역사, 사람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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