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실천문학
· ISBN : 6000178797
· 쪽수 : 487쪽
· 출판일 : 2006-02-2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다른 시간 앞에서 / 박수연
시
전동균 - 국화꽃 피니 외 2편
이태관 - 소문 1 외 2편
김선우 - 흥수아이 외 2편
이기인 - 소녀의 꽃무늬 혁명 외 2편
정 영 - 나는 내 눈을 거두어 주머니에 넣고 외 2편
고 영 - 벅수야! 벅수야! 외 2편
송승환 - 가로등 외 2편
장편소설
김원일 - 전갈(연재 제2회)
단편소설
서성란 - 길모퉁이 잡화점
조헌용 - 숲에서 온 거인
김서령 -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허혜란 - 아냐
평론
탈문체의 시대를 떠도는 문학의 유령 / 손종업
논단
세계체제의 변화와 동아시아 질서, 그리고 남북문제 / 김명섭
장편소설
조정래 - 인간연습(분재 제1회)
특집 l 젊은 작가, 떠난 곳과 돌아온 곳
공동체주의의 '국경'을 넘는 일 - 전성태론 / 방민호
부정의 대상을 감싸안으며 넘어서는 미적 분투 - 김재영론 / 고명철
궁핍의 미학과 물신주의적 자본과의 싸움 - 이재웅론 / 최강민
'인간의 신화'와 인간 이전(이후) 세계의 공명 - 손홍규론 / 고인환
비애를 감싸는 다종 이야기의 문법 - 박민규론 / 박수연
산문
임종국 선생을 그리며 / 오무라 마스오
세계문학의 창
인도네시아 문학과 중국계 혼혈인 / 고영훈
서평
고통의 역설, 무한의 사유 - 임동확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 박대현
거기와 여기, 거리 좁히기로서의 에로티시즘 - 허수경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 최정례
애도하는 사막의 오르페우스 - 김 근 <뱀 소년의 외출> / 신형철
슬프니까 개그지 - 신장현 <강남 개그> / 한지혜
삶과 욕망을 잃은 자들의 목소리 - 윤동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 / 오윤호
꿈꾸면서 욕망하기 - 김도연 <십오야월> / 이수형
지역문학의 전선(前線)과 전선(戰線) - 구모룡 <지역문학과 주변부적 시각> / 박태일
지난 호 바로잡기
실천문학 신인상 원고모집
정기구독 안내
저자소개
책속에서
"윤 동지는 아직까지도 혁명적 낙관주의를 보지하고 있군요. 난 성품이나 품성이 모자라서 그런지 어쩐지 막막하고 암담할 뿐이오. 조심해 가시오."
껑충하게 큰 키의 박동건은 억지웃음을 짓고 있었다.
혁명적 낙관주의를 보지하고... 열기 뜨거웠던 옛 시절의 어투를 듣자 윤혁은 콧등이 시큰해졌다. 금세 눈물이 내비칠 것 같은 그런 증상은 육십 고개를 넘으면서부터 생긴 것이었다.
이 사람아, 딴소리 말어. 난들 무슨 빛이 보이고 가망이 보일 리 있나. 혁명적 낙관주의라..., 그거 다 지나간 얘기야. 혁명이 물결치던 시대에나 찬란했던 슬로건이지. 자네 맘이나 내 맘이 다를 게 뭐겠나. 그저 어쩔 수가 없으니까 해보는 소리지. - 조정래, '인간연습'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