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제1부 아프리카여, 안녕
이별
아빠를 닮은 사람
슬픈 하루
새로운 가족
너무 다른 사람들
타마스
첫 친구
엄마의 목소리
삼촌의 가게
나도 저들처럼
생쥐
엄마의 편지
오해

제2부 파리의 낯선 나날들
가출
낯선 친구
파리는 마에브의 도시
고래들이 사는 집
완전히 또 다른 세상
쥐는 덫에 걸리는 법
악취
관능의 냄새
삼사라
절반의 샌드위치
올리비에의 슬픈 자장가
다른 남자에게로

제3부 냄새, 나를 사로잡는
욕망의 세계
봉 마르세
나를 가두는 냄세
사실은

제4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됭케르크, 고독의 끝
프로 코피에프
돌아갈 수 있을까
파트너

제5부 이제 나는 집으로 간다
악몽
다시는 들어갈 수 없어
유리 밖의 세상
인형술사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바로 그 순간 그 냄새가 확 풍겼다. 어두운 야생의 냄새, 너무 강해서 길들일 수도 없고 감출 수도 없는 냄새. 부도덕한 밤의 냄새, 남들과 공유할 수 없는 내밀하고 고독한 냄새. 이런 공공장소에서 그런 냄새가 나다니. 다른 사람들이 맡을지도 모르는데. 그 냄새는 잔인하게 내 콧구멍으로 기어 올라와 떨어질 줄 몰랐다. -- 본문 16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