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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01089584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09-01-02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 지구
_1 출발점
_2 지구, 별들 속에 있다
2 별에서 별로 가는 여행자
3 또 다른 지구
_1 또 다른 지구를 찾아가다
_2 바쁜 세계
_3 ‘또 다른 지구인의 미래’
4 다시 여행을 시작하다
5 끝이 없는 세계
_1 모든 세계의 다양성
_2 이상한 인류들
_3 노틸로이드
6 스타메이커의 암시
7 더 많은 세계들
_1 공생 인류
_2 복합 인류
_3 식물 인류와 다른 인류들
8 탐험자들
9 모든 세계들의 공동체
_1 바쁜 유토피아
_2 천체들 사이의 분쟁
_3 은하 역사의 위기
_4 부은하의 승리
_5 타락한 자의 비극
_6 은하의 유토피아
10 은하의 비전
11 별들과 해충
_1 많은 은하들
_2 우리은하의 재앙
_3 별들
_4 은하들의 공생
12 성장을 멈춘 우주 정신
13 처음과 끝
_1 다시 성운으로 돌아가다
_2 최고의 순간이 다가오다
_3 최고의 순간과 그 후
14 창조의 신화
15 창조주와 그의 작품들
_1 미성숙한 창조
_2 성숙한 창조
_3 궁극적인 우주와 영원한 정신
16 에필로그-다시 지구로
옮긴이의 말
작품 해설 : 별의 창조자-꿈을 위한 작살 / 김태영
부록 1 : 우주의 크기에 대한 고찰
부록 2 : 시간의 척도
부록 3 : 용어 해설
작가연보
리뷰
책속에서
우리 인생은 우리 집을 드나들고 근교 소도시나 먼 도시, 어쩌면 지구 끝까지 오가며 모은 현실이라는 실로 짜낸 것이었다. 이 삶에는 우리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하루하루의 삶으로 인류라는 복잡한 그물을 짜내기까지 했다. 인류는 계속 번식하며 자라는 그물이었고, 우리 삶은 이 그물을 이루는 씨줄과 날줄이었다. - 16쪽 중에서
우주 탐험 후반부에 이르자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어 생각하고 느끼게 되었다. 당시 우리의 생각은 이렇게 모아졌다. …… 우리는 사랑과 자비심 많은 모든 것을 마음속 깊이 소중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왕좌와 왕좌를 둘러싼 어둠에도 경의를 표한다. 그것이 사랑이든 아니든, 우리 마음은 그것을 넘어 날아오르는 이성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찬양한다. - 122~123쪽 중에서
문명이 어느 정도 발달하자 사악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대규모의 종간 전쟁을 불러일으키려 했고, 일시적이나마 정말 전쟁이 일어나는 듯도 했다. 하지만 이런 분쟁은 우리의‘남녀 간 싸움’만큼도 심각하지 않았다. 이들 두 종족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물고기 인류와 거미 인류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 세계의 문화에 서로 똑같이 공헌했다. 어떤 창조적인 작업을 할 때 대부분 둘 중 한쪽이 독창성 있는 작품을 제공하고, 나머지 한쪽은 비평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했다. 이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거의 함께했다. 해초 펄프로 만든 책이나 문서 뒤에도 언제나 함께 서명했다. 대부분 거미 인류는 손으로 조작하는 기술, 실험 과학, 조형 예술, 사회 조직을 실용적으로 관리하는 일에 능했다. 한편 물고기 인류는 이론적인 연구나 문학, 예술에 능했고, 놀라울 정도로 발달한 수중 음악과 보다 신비주의적인 종교 활동에도 뛰어났다. 물론 이런 일반화가 언제나 성립하는 것은 아니었다. - 128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