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0109221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09-02-02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 스페인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아샤의 이야기
1부 너는 갠지스의 딸이란다
엄마의 땅, 인도로 돌아갈 때가 왔다
회색빛 하늘과 까마귀 떼
다섯 명이 자는 곳에서 아홉 명이 함께 자기
인도어를 못하는 인도인
나선형 계단을 오르며 소원을 빌던 아이
두 손 가득히
한 아이의 죽음으로 뒤바뀐 운명
20년 전 지났던 그 길에 가다
나는 어느 카스트 출신인가요?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기
내 삶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다
첫 번째 여행 에필로그 - 모든 것은 하나로 모아진다
2부 달의 두 가지 얼굴
내 삶의 기원을 찾아 떠난 두 번째 여행
모든 것이 다시 처음으로
또 다른 시선으로 뭄바이를 재발견하다
성스러운 도시의 우샤
스페인의 아샤와 인도의 아샤가 만나다
드디어 찾은 엄마의 흔적들
내 언니 아샤의 인생
두 번째 여행 에필로그 - 나의 땅을 뒤로 하고
리뷰
책속에서
무엇보다 내가 알고 싶었던 것은 누가 내 친부모인지, 왜 나를 그렇게 포기해야 했는지, 도대체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기에 남에게 보내야 했는지 하는 것들이었다. 사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답을 찾지 못한 의문들이기에 매우 고통스러운 것들이었지만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들이기도 했다.
"아샤, 더 이상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앞만 보고 나아가라. 새롭게 얻은 가족에게 받은 큰 사랑, 또 인도에 있었더라면 피해갈 수 없었던 지독한 가난을 겪지 않게 된 것은 신의 선물이니 그저 감사해야 한단다. 네가 가난한 자의 자식인지 부잣집에서 태어났는지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야. 인도의 성스러운 물이 네게 삶을 주었고, 너는 신의 선물인 그 인생을 어떻게 값지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면 돼."
그럼에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과거를 알고 싶다고, 그래야만 한다고 고집을 피웠다. 그러자 수녀님은 나에게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샤, 너는 갠지스의 딸이란다." - '나선형 계단을 오르며 소원을 빌던 아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