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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44

차일드 44

톰 롭 스미스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노블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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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4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차일드 4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01095707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09-05-20

책 소개

영국 작가 톰 롭 스미스의 데뷔작. 1950년대 스탈린 치하의 소비에트 연방을 배경으로 국가 안보부 요원 레오가 국가가 용인하지 않는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 소설로, 실존했던 악명 높은 러시아의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의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해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목차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체보이 마을, 1933년 1월 25일

20년 후 모스크바, 1953년 2월 11일
2월 14일
모스크바 북쪽에서 160킬로미터 떨어진 키모프 마을, 같은 날
모스크바, 같은 날
모스크바 북쪽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곳, 2월 15일
모스크바, 2월 16일
2월 17일
2월 19일
같은 날
같은 날
2월 20일
2월 21일

3주 후 우랄산맥 서쪽 부알스크 마을, 3월 13일
모스크바, 3월 14일
부알스크, 3월 15일
모스크바 동쪽에서 800킬로미터 떨어진 곳, 3월 16일
부알스크, 3월 17일
같은 날
같은 날
3월 18일
3월 20일
같은 날
3월 22일
3월 23일
3월 29일
3월 30일
같은 날
4월 1일
같은 날
로스토프 주 오블라스트 남동쪽 구코보 마을 서쪽, 4월 2일

3개월 후 로스토프 주 남동부 아조프 해안, 7월 4일
모스크바, 7월 5일
같은 날
로스토프 온 돈, 같은 날
같은 날
같은 날
7월 6일
로스토프 온 돈에서 북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 곳, 같은 날
부알스크, 7월 7일
같은 날
로스토프 온 돈, 같은 날
모스크바, 7월 10일
같은 날
7월 11일
모스크바 동쪽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 7월 12일
같은 날
모스크바 동쪽에서 220킬로미터 떨어진 곳, 7월 13일
모스크바, 같은 날
모스크바 남동쪽에서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 같은 날
같은 날
모스크바, 같은 날
로스토프주 남동부, 7월 14일
로스토프 온 돈, 7월 15일
로스토프 온 돈에서 북쪽으로 8킬로미터 떨어진 곳, 7월 16일
같은 날
같은 날
모스크바, 7월 18일
모스크바, 7월 25일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톰 롭 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9세에 첫 작품 《차일드 44 CHILD 44》로 영미권 최고의 문학상 ‘맨 부커 상’ 후보, 그해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CWA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 수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한 작가, 톰 롭 스미스. 그는 1979년 영국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했으며, BBC에서 드라마 각본 등을 썼다. 2008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차일드 44》는 구소련에서 실제 있었던 52명의 연쇄살인 사건을 역사적 상상력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재탄생시켰다. 묵직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는 찬사를 받은 《차일드 44》. 스티븐 킹, 댄 브라운과 함께 NPR 선정 ‘역대 100대 스릴러’에 톰 롭 스미스의 이름을 올리게 한 이 작품은 36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17개 국제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7개의 상을 수상했다. 톰 롭 스미스는 이후 《차일드 44》의 주인공 레오가 등장하는 후속작《시크릿 스피치 The Secret Speech》,《에이전트 6 Agent 6》를 발표하며 ‘차일드 44 시리즈’를 완성시켰다. 작가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러로 그려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평생을 싸우는 남자, 주인공 ‘레오’의 3부작에 걸친 여정은 전 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영미권은 물론 여러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 자리 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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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 브루넬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소설 『무덤으로 향하다』 번역을 시작으로 『세계대전 Z』, 『토니와 수잔』, 『바스커빌가의 사냥개』, 그래픽 노블 『카리 모라』, 『사브리나』 등 다수의 작품을 이십 년 가까이 번역했다. 또한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소설의 쓸모』, 『이대로 살아도 좋아』 등의 에세이와 소설 『너를 찾아서』, 『오늘도 조이풀하게!』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다. 2024년 『라일라』 번역으로 제18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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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들은 농장에 도착했다. 그들 바로 앞 헛간 문 밖에서 미하일과 부인, 그리고 어린 두 딸이 무릎을 꿇고 한 줄로 앉아 있었다. 모두 포박당한 채 눈 속의 무시무시한 추위에 벌벌 떨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한동안 있었던 게 분명했다. 미하일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부러진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 턱도 부러졌는지 이상한 각도로 늘어져 있었다. 부하들은 그 식구들 주위로 느슨하게 원을 그리며 서 있었다. 바실리는 식구들 바로 뒤에 서 있었다. 레오가 멈춰 서서 막 입을 열려고 했을 때 바실리가 팔짱을 풀고 총을 꺼냈다. 그는 총구를 세워 미하일의 뒤통수에 대고 총을 발사했다. 총소리가 울렸다. 미하일의 몸은 앞으로 푹 수그러져 눈 속으로 쓰러졌다. 아내와 딸들은 움직이지 않은 채 그들 앞에 쓰러진 시체를 바라보았다.
브로츠키만이 인간 같지 않은 소리, 말이 아니라 슬픔과 분노가 섞인 소리를 지르며 반응했다. 바실리는 한 발짝 옆으로 가서 부인의 뒤통수에 대고 총구를 겨눴다. 레오가 손을 들었다.
“총 내려! 명령이다.”
“이자들은 반역자들입니다. 본보기를 보여야 합니다.”
바실리가 방아쇠를 당기자 두 번째 총알이 발사됐고, 그 여자의 몸이 눈 위에 있는 남편의 시체 옆으로 쿵 떨어졌다. - 86~87쪽 중에서

이불보를 들어 올리자 작은 물건 하나가 떨어져서 그의 발을 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레오는 허리를 숙여서 그것을 집었다. 구리 루블 동전이었다. 그는 그 동전을 침대 옆에 있는 캐비닛 위에 던져놓았다. 동전은 떨어지면서 반으로 갈라져 쪼개진 반쪽 두 개가 캐비닛 반대편으로 굴러갔다. 어리둥절해진 레오가 캐비닛으로 다가갔다. 그는 무릎을 구부리고 그 동전 반쪽 두 개를 다시 가져왔다. 한쪽 안은 속이 비어 있었다. 둘을 합치자 보통 동전 같아 보였다. 레오는 전에도 이런 걸 본 적이 있었다. 이것은 마이크로필름을 몰래 운반하는 장치였다. - 173쪽 중에서


레오는 소년의 시체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발목에 끈이 하나 묶여 있었다. 끈이 잘려 눈에 끌리면서 아이의 살을 파고들어 피부가 붉게 변했다. 레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이의 얼굴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아이의 입에는 흙이 가득 차 있었다.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라리사와는 달리 소년의 몸에는 눈이 덮여 있지 않았다. 소년은 라리사가 살해된 후인 지난 2주 사이에 살해된 것 같았다. 레오는 허리를 숙이고 아이의 입가로 다가가서 그 검은 흙을 조금 집어냈다. 그리고 손가락 사이에 흙을 넣고 문질렀다. 흙은 거칠고 말라있었다. 촉감이 흙 같지 않았다. 덩어리가 크고 깔깔했다. 손가락으로 누르자 바스러졌다. 흙이 아니라 나무줄기 껍질이었다. - 276쪽 중에서

“너희는 둘 다 서로를 사랑하잖아. 넌 잘살 거야, 난 그렇게 믿는다. 너와 네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달라질 거야. 러시아도 변할 거다. 난 아주 희망적이란다.”
환상에 불과했지만 어머니는 그것을 믿으며 행복해했고, 레오는 그 말에 반박하지 않았다.
스테판이 레오의 손을 잡아 봉투를 하나 주었다.
“오래 전에 내가 너에게 쓴 편지다. 네가 멀리 떠나서 줄 기회가 없었다. 그 편지를 부치고 싶진 않았다. 기차에 타서 안전해졌을 때 이 편지를 읽어라. 그 전에는 읽지 않는다고 약속해라.”
“이게 뭐죠?”
“네 엄마와 나는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고 이 편지를 썼다. 우리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다 여기에 들어 있지만 한두 가지 이유가 있어서 하지 못했던 거다. 우리가 아주 오래전에 했어야 할 말이 다 들어 있단다.”
“아버지…….”
“우리를 위해 이 편지를 받아라, 레오.”
레오는 편지를 받았고 어둠 속에서 넷은 마지막으로 포옹했다. - 386쪽 중에서


바실리는 의사가 준비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밀려오는 기대감에 전율했다. 이윽고 흐보소토프가 레오에게 장뇌유 주사를 놨다. 몇 초가 지나고, 갑자기 레오의 눈동자가 데굴데굴 굴렀다. 그리고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바로 이 순간이 바실리가 꿈꾸던 순간이었다. 머릿속에서 수천 번씩 계획했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레오는 멍청하고 약하고 애처로워 보였다.
그들은 레오가 좀 더 극단적으로 반응했다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흐보스토프 박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뭐라고 하는지 보세요.”
바실리가 앞으로 나와 재갈을 풀었다. 레오는 그의 무릎에 담즙이 섞인 침을 토했다. 그의 머리가 축 늘어지면서 밑으로 떨어졌다.
“전처럼 우선 간단한 질문부터 시작하세요.”
“이름이 뭐지?” - 42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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