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S&T그룹 최평규 회장의 카리스마 경영 스토리)

최평규 (지은이)
리더스북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13,5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350원
14,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24개 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500원 -10% 520원 8,930원 >

책 이미지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S&T그룹 최평규 회장의 카리스마 경영 스토리)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8890114402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2-04-06

책 소개

스물일곱 살에 창업해 33년간 기계공업 분야라는 한 길을 걸어온 S&T그룹 최평규 회장의 경영 스토리다. 아직도 경영자이기보다는 엔지니어라고 말하는 그는 오늘도 작업복을 입은 채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직원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소통한다. 현장경영과 소통경영을 통해 해묵은 분규사업장과 만성 적자기업을 변화시켰고, 한계에 다다른 국내 제조업을 유지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어 실행하였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 기업과 역사에 관해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시작했고, 그 대화의 기록을 엮어펴냈다.

목차

추천의 글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에 부쳐 _이문열
묵직한 삶의 무게를 짊어진 분들에게 권하며 _공병호
프롤로그 미래를 향한 대화의 기록

1장 내 청춘의 도전
. 젊은 날의 초상
. 새옹지마
. 빛나던 시절, 직장생활
. 짧은 DREAM, 그리고 큰 꿈
. 역사의 격랑 속에서
. 추풍령 고개 눈물바람
. 최부장, 또는 최사장
. 삼성전자와 만남
. 사익과 공익의 경계
. 봉이 최선달
. 나의 어머니

2장 대통령도 와서 봐야 한다
. 시대의 잘못된 유산
. 그래, 다 같이 가자
. 주식가치가 67원이라니
. 단 한 명을 위한 경영설명회
. 주인 없는 회사의 추억
. 맞소, 나는 마찌꼬바 출신이오
. 산별노조와 임단협
. 대통령도 와서 봐야 한다
. 경영정상화 대타협

3장 사람 살리는 M&A
. 색다른‘인수 후 통합’
. 그래도 믿어봐야지요
. 전 사원 스톡옵션 보유
. 과학과 기술의 S&T
. 노사상생 공동선언문
. 마침내 흑자달성
. M&A의 귀재?
. 변화, 그리고 변화관리
. 경영정상화의 조건
. M&A 성공과 실패
. 사람 살리는 M&A

4장 위기 속에 성장하는 기업
. 모든 기업은 망한다
. 잿더미 속에서 건져 올린 희망
. 부지런하면 위기도 기회다
. 아무도 하지 않으면 내가 한다
. 전혀 다른 차원의 위기
. 글로벌 위기는 현재진행형

5장 기술보국을 돌에 새기다
. 뿌린 대로 거둔다
. 현장에서 소통하라
. 원칙과 솔선수범이 리더십이다
. 기술보국을 돌에 새기다
. 젊은이, 소주 한잔 하고 자게나

에필로그 통합의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의 복권

저자소개

최평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종대 명예공학박사. 금탐산업훈장 수훈,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다산경영상 수상. 1979년‘삼영기계공업사’를 설립했다. 오로지 열 교환기와 발전설비 기술 개발에 전념한 결과 삼영을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가난한 나라의 기계공학도가 가슴에 품었던 생각을 묵묵히 실천하면서 ‘기술보국’이라는 기업가치로 발전시켜왔다. 그가 이룩한 삼영의 기술력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와 국내 거래소 상장사 중 영업이익율 1위를 할 만큼 성공적인 경영의 밑바탕이 되었다. 그는 세계적인 중소기업인으로 성공한 데에 머물지 않고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계공업이 맞이한 현실을 시대의 소명으로 여기고 받아들였다. 2003년 통일중공업, 2006년 대우정밀, 2007년 효성기계를 차례로 인수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현재 국내외 20개 계열사를 가진 기계공업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마도 유신반대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후배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 같아요. 공대생으로서는 보기 드문 면모를 보여준 것이지요. 그때 공대생들 중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게다가 학생운동의 현장만큼 비장한 문학의 힘이 필요한 데도 없지 않습니까. 나는 그저 다른 공대생들과 조금 달랐을 뿐이지요. 강의실 칠판에‘학우여!’로 시작하는 격문도 쓰곤 했는데 내가 봐도 제법 감동적이었어요. 또 삼삼오오 모이면 시 국과 정세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었지요. 특별히 무슨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내가 원래 이야기꾼 재주가 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순진한 후배들은‘뭔가가 있는 선배다.’싶었을 겁니다. 그렇게 1972년도를 지나면서 나는 단순한 공과대학에서 별로 단순하지 않은 특별한 사람 중 하나가 된 것입니다.


서울로 돌아와서 먼저 내가 갖고 있던 17평짜리 아파트를 400만 원에 팔았습니다. 그리고‘삼영기계공업사’(현 S&TC)를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직원 6명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일단은 맥얼로이에서 개발한 핀튜브 피닝머신을 가지고 와야 했는데 돈이 없었습니다. 관세를 포함해서 6,000만 원이 훨씬 넘는 기계였습니다. 그때는 아파트 가격이 지금처럼 높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아파트 10여 채 값이었으니까 거금이었지요. 빈손이나 다름없는 스물일곱 살의 젊은 엔지니어에게 그렇게 큰돈을 투자할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때는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엔젤 투자자도 없던 때였지 않습니까. 하는 수 없이 아버지, 매형의 집까지 은행에 담보로 잡히고 신용장(L/C)을 열고 기계를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나는 사업을 하면서 명함을 두 개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나는‘부장 최평규’이고, 다른 하나는‘대표이사 최평규’. 사장은 나이가 좀 들어야 한다는 사회의 통념을 존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장사하러 갈 때에는 부장 명함을 들고 가고, 수주하고 나면 대표이사 명함을 주고 계약을 했습니다. 젊은 엔지니어의 순수한 열정이 때론 영업에 큰 밑천이 되기도 했습니다. 참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니다보니 한 3년 만에 은행 빚을 거의 다 갚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01175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