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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삶이 고단한 당신, 희망이 없다고 믿는 세상에게)

전현희 (지은이)
웅진윙스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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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삶이 고단한 당신, 희망이 없다고 믿는 세상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01205991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6-01-12

책 소개

전현희 변호사의 세상에 대한 도전기이자 뜨거운 다짐을 담은 비망록이다. 그는 치과의사에서 변호사로, 변호사에서 정치인으로 끝없이 도전해왔다. 그 과정에서 억울하게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 10년간 홀로 무료변론을 했고, 오기와 투지로 결국 승리의 드라마를 이끌었다.

목차

추천의 글_ 그의 삶이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프롤로그_ 절망, 다음은 희망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_ 10년 전쟁의 시작

나의 선택은 내 삶을 바꾸는 운명이 된다
"반드시 전현희 변호사여야 합니다!"
논문에 걸린 10억 원의 소송, 그 뒤에 숨겨진 저의
10년의 미스터리, 은폐된 진실
내가 변호사가 된 이유

그럼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유_ 나의 소명

"그러다 다치는 수가 있습니다”
나를 일으킨 한 통의 편지
추적 60분, 세상에 던진 메시지
진실에 눈감은 국가
이상과 현실의 갈등, 디케의 녹슨 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_ 정치 입문

부당한 현실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어떤 가치를 택할 것인가
입으로 먹고 사는 여자
진실이 이뤄낸 눈물 겨운 승리

나는 매일, 나의 내일을 바꾼다_ 멈춤이 없는 삶

치과의사에서 변호사, 국회의원까지
꿈이 시작된 곳, 내 고향 통영
노력이 만들어낸 이름, 평범한 수재
세상이 내게 준 두 가지 선물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우리가 해야 할 일
지구의 미래를 바꾸는 방법

에필로그_ 새로운 운명을 준비하며
감사의 글_ 고마운 사람들에게

저자소개

전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치과대학 졸업 후 3년간 치과의사로 활동했다. 주부이자 엄마이자 치과의로 살아가면서도 어릴 적 가졌던 변호사의 꿈을 잊을 수 없어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 끈기와 오기로 노력한 끝에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대한민국 제1호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가 되었다. 의료전문 변호사로서 의료사고 분쟁, 의료행정 소송, 의료 벤처기업 소송 등을 도맡았다. 특히 과도한 방사선 조사로 피해 입은 환자들을 보호하고, 억울하게 에이즈에 감염된 혈우병 환자들을 돕는 등,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을 대변하고자 했다. 힘없는 이웃들을 돕고 그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힘이 필요함을 깨달았고, 이에 또 한 번 힘차게 발을 내딛어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국회의원으로서 중요한 것은 기본과 상식, 봉사라는 생각으로 진실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원내대변인으로 참 열심히 뛰어다녔다. ‘동료의원들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보건의료계가 주목해야 할 인물’,‘백봉신사상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되었다.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 국회의원’, 3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거짓말 안하는 의원 베스트 5’,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국회사무처 선정 입법우수의원’, 4년 연속 ‘최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대표’에 뽑혔다. 대한민국 헌정우수상, 그리고 혈액안전성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노무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러나 명백한 사실은 아무 죄 없이 천형을 떠안은 피해자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피해자들은 이유를 알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10년 동안 죽음보다 더 큰 공포 속에서 숨죽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이 사건을 알게 된 이상 도저히 이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 아무리 도리질해도 아이들의 흐느낌은 마치 아득한 이명처럼 내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아.” 일을 부탁한 사람도 강요한 사람도 없었지만 결국 난 그 일을 시작했다. 그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내가 한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치과의사로서 최초로 변호사가 된 이유가 바로 이 일을 하라는 하늘의 뜻이 아닐까?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는 결정을 내린 순간이었다.


사법고시를 보겠다고 말했을 때 나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리고 나섰다. 당시는 치과의사가 사법고시에 합격한다는 것은 전례 없는,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법학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서른 넘은 아이 엄마가 사법고시를 치른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되지 않을 일이었다. 현실적으로 한시라도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어린 딸이 있었고 주부로서 살림도 꾸려야 했다. 게다가 난 문과가 아닌 이과 전공이었다. 사법고시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오랜 시간 노력해야 되는 일이 아닌가. 누가 봐도 당시 나의 사법시험 도전은 불가능한 일로 보였다.


J교수는 드디어 자신의 말을 이해해줄 수 있는 변호사를 만난 사실에 감격해했다. 교수의 말을 듣는 내내 그가 얼마나 억울한지, 얼마나 다급한지 알 수 있었다. 강의와 연구실밖에 모르던 학자 혼자서 감당할 만한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J교수에게 소송을 제기한 상대방은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N사였다. 의료전문 변호를 해오면서 N사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변호사들이 N사와 관계된 소송을 꺼려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N사는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막강한 대형로펌을 대리인으로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재력을 바탕으로 의료계와 제약계는 물론 정관계에 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었다. J교수의 말이 끝나자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네,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J교수의 얼굴이 한순간에 환해졌다. 교수는 덥석 내 손을 잡았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내가 단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소송을 맡기로 결정한 것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학술적인 논문이 손해배상의 대상이 된다면 민주주의의 원칙인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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