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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01229621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19-03-22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초대장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참새와 비둘기 08
참새네 학교 14
두 번째 초대장
친구가 필요한 아이에게
원숭이의 세 친구 20
여우 씨와 튤립나무 32
세 번째 초대장
가족을 아끼는 아이에게
북극곰과 늑대 40
마지막 소원 48
네 번째 초대장
호기심이 가득하 아이에게
메꽃과 나팔꽃 58
매미와 하느님 64
다섯 번째 초대장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에게
으뜸 거북이와 멍청한 토끼 72
긴 꼬리 원숭이는 어디로 갔을까? 90
여섯 번째 초대장
새 세상으로 향하는 아이에게
여우 씨와 모자 108
너구리와 까치 116
리뷰
책속에서

“오늘 수업 끝났다. 이제 밖에 나가서 마음껏 놀아라.”
어린 참새들이 물었지.
“사람이란 날개 없는 짐승들은 하루 종일 공부한다던데 우리는 벌써 수업이 끝난 거예요? 더 배울 게 없어요?”
참새 영감이 지그시 눈을 감았다가 뜬 뒤 말했단다.
“우리 참새들은 이것만 알아도 한세상 살아가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단다. 그런데 무엇을 더 배우려고 아등바등한단 말이냐?”
한 어린 참새가 물었지.
“그런데 왜 사람이란 날개 없는 짐승들은 날마다 공부, 공부 하는 걸까요?”
<본문 ‘참새네 학교’ 중에서>
“그놈이 어디로 갔든 우리와 무슨 상관이야. 평화로운 숲속 나라에서 하루하루 편안하게 살면 그만이지.”
“하지만 이 숲속 나라에 계속 머문다는 건 너무나 답답해. 오늘은 어제 같고 내일은 오늘 같을 게 불을 보듯 빤하니까. 이렇게 하루하루를 산다는 건 정말 민숭민숭하지 않아? 나도 답답한 숲속 나라를 떠나 멀리 가 보고 싶어. 긴 꼬리 원숭이는 처음부터 우리하고 달랐어. 어쩌면 그 녀석이야말로 진짜 원숭이였는지도 몰라.”
<본문 ‘긴 꼬리 원숭이는 어디로 갔을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