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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0125976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4-2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는 오랜 믿음
1부 지금이라도 말해야 할까
1장 미안하다는 말
2장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이유
3장 방법은 많고 가능성은 열려있다
2부 다시 대화를 시작합니다
4장 1단계: 말할 때가 아니다, 가만히 들어라
5장 2단계: 말은 어떻게 진심이 되는가
6장 3단계: 갚을 건 갚고, 깔끔하게 바로잡기
7장 4단계: 결코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3부 최악의 순간을 현명하게
8장 그 후 우리는
9장 상처받은 나에게 묻다
10장 사과하지 말아야 할 때
에필로그 무거운 돌은 버릴 수 있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남에게 실수를 저지르거나 모욕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다. 설령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말이다. 또한 우리 모두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남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 적이 있다. 어쩌면 당신도 아직까지 해결 못 한 가족 간의 불화가 있거나 형제자매 또는 부모님이나 자녀들과 사이가 벌어졌는지도 모른다. 배우자와 화해하지 못하고 늘 분노로 팽배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친한 사이였지만 터놓고 이야기하기엔 다소 불편한 마음의 상처 때문에 더는 가까이 지내지 않는 친구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문화적 또는 정치사상적으로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안하고 상처 입은 마음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폭력적인 학대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만 아니라면 이 같은 상황은 대부분 정면으로 부딪치면 바로잡을 수 있다.
-‘프롤로그 :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는 오랜 믿음’ 중에서
많은 커플들이 너무 오랫동안 비생산적인 패턴을 반복한 끝에 만성적인 상태에 이르고 만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면 그들은 ‘항상 하는 다툼’이라고 대답한다. 시간이 지나면 마치 눈을 감고도 움직일 수 있는 근육 기억처럼 말다툼이 거의 자동 반응이 되고, 안타깝게도 이런 자동적 습관은 상대가 대화를 통해 실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고 어떤 의도를 전달하고 싶어 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눈을 감으면 앞에 있는 사람을 못 알아보는 것처럼 말이다. 과거 진심으로 사랑했던 ─ 그리고 충분히 관심만 기울인다면 지금도 그럴 수 있는 ─ 사람과 판에 박힌 언쟁을 일삼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외로움뿐이다.
커플 전문 치료사이자 저술가인 대프니 드 마네프는 이런 장기적 불화를 예방하려면 결혼 전에 미리 갈등 해결 방법을 배워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결혼식 초대 손님 명단을 챙기듯 갈등이 발생할 때 어떻게 대처할지를 미리 생각해두라는 것이다. 솔직한 태도와 주의 깊은 경청으로 지금의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면 미래에 보다 큰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다.
-‘1장 미안하다는 말’ 중에서
어쩌면 당신은 배우자가, 아니면 롤랜드나 사이가 소원해진 가족 친지들이 그러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먼저 사과해주길 바라며 이 책을 집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원하는 사과를 받아낼 방법을 배우고, 원하는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기 위해 상대방의 행동을 고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결코 나쁜 생각이 아니다. 그러나 사과란 쌍방의 건설적인 노력을 통해 완성되는 과정임을 부디 명심하기 바란다. 가령 의견 차이로 인해 당신과 배우자(또는 친구나 가족)가 크고 깊은 감정의 골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반대쪽에 서있다고 상상해보자.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두 사람의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다리를 놓는 것이다. 거칠게 흘러가는 물줄기 위에서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최상의 도구는 신뢰와 상호성이다. 계곡 양쪽을 연결할 구조물을 짓고 싶다면 저 벌어져 있는 공간, 당신이 만들었을지도 모를 어둡고 잘 보이지 않는 간극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2장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 이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