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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배우며 생각한 것들

발레를 배우며 생각한 것들

(33년 차 저널리스트, 우아하고도 단단하게 인생을 건너다)

신예리 (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
2024-03-15
  |  
18,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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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배우며 생각한 것들

책 정보

· 제목 : 발레를 배우며 생각한 것들 (33년 차 저널리스트, 우아하고도 단단하게 인생을 건너다)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01280660
· 쪽수 : 292쪽

책 소개

언론인 신예리가 33년 만에 펜과 마이크를 내려놓고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며 터득한 단단한 삶의 통찰을 담았다. 발레 수업은 인생2막을 준비하던 그에게 인생 수업 그 자체였다. 발레의 낯선 동작으로 스스로를 단련하며 온몸으로 세상과 마주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한 플리에를 하다

1부 쉰다섯, 처음 발레 슈즈를 신다
턴아웃 쓰지 않던 근육을 쓸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통베 55살, 다시 초보로 돌아오다
스팟 넘어져봐야 일어날 수 있다
풀업 33년 직장인의 거북목을 펴는 일
앙트르샤 캬트르 지적당할 용기
드방 발레의 언어가 열어준 새로운 세계

2부 버티는 힘이 필요한 때
아다지오 인생 2막, 아다지오의 속도를 배우다
데블로페 끝내 버티는 힘
아티튀드 모든 건 태도에 달렸다
포르 드 브라 온몸으로 말하는 발레
코디네이션 다리가 하는 일을 얼굴에 드러내지 말라
아라베스크 우아하지만 단단한 발레처럼

3부 나에게 집중하는 법
캉브레 우리는 여전히 아름답다
피루엣 자기만의 축을 찾는 법
그랑 바트망 곁눈질은 이제 그만
그랑 파 드 되 발레하는 엄마 VS 공 차는 딸
앙셴느망 발레리나는 그 많은 동작을 어떻게 다 외울까?
클래스 질문이 많은 사람

4부 생의 마지막까지 꿈꿀 수 있기를
쑤쒸 불가능한 꿈이라도, 두려움 없이
발랑세 발레를 하라니까 왜 룸바를 춰요?
파 드 부레 내 인생의 참 좋은 선생님들
를르베 영원한 우상 오드리 헵번
에폴레 뒷모습이 더 아름다운 존재이길
튀튀 바비도 켄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
파 드 샤 나의 고양이 주주

저자소개

신예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33년간 신문과 방송을 종횡무진해 온 저널리스트. 1990년부터 중앙일보에서 신문 기자로 20년간 일하며 논설위원을 지냈다. 2011년 JTBC 개국을 앞두고 방송으로 옮긴 뒤 진행과 제작을 넘나들었다. 7년간 〈밤샘토론〉의 앵커로서 진행을 맡았고, 국내 최초 소통형 강의 프로그램인 〈차이나는 클라스〉의 기획 및 제작을 6년간 이끌었다. 이후 JTBC 시사교양 본부 총괄 본부장이 되어 기자 출신으로서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그는 2023년 봄, 예상치 못하게 직장생활을 내려놓게 됐다. 그때 떠오른 건 오랫동안 버킷리스트에 있던 발레였다. 쉰다섯에 시작한 발레는 서 있는 자세조차 쉽지 않았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안 되는 동작은 수십 수백 번 연습했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그간 인생의 수많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될 때까지 버티던 33년 직장생활의 내공이 자기 안에 오롯이 살아 있다는 것을. 다시 인생의 시작점에 선 그는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해 무릎을 깊이 구부리듯 인생 2막을 위한 ‘플리에(plie)’를 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스무 살, 세상에 지지 마』, 『엄마의 365일 영어 한마디』, 『당신의 재산을 리모델링하세요』 등이 있다. 이 밖에 에인 랜드의 장편소설 『아틀라스』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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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 준비 없이 날개 꺾인 새처럼 바닥으로 곤두박질칠 뻔했던 나는, 다행히 그때 그 순간에 발레라는 낯선 세계를 만나 안착하게 됐다. 만약 내가 상실감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원치 않는 퇴직을 하 게 된 데 절망하고,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롭게 뭘 할 수 있을까 지레 포기했다면 말이다. (중략) 누구든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시련에 낙담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 눈앞이 캄캄한 순간을 맞게 될 수 있다. 언젠가 그 런 때가 온다면 이 말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바닥에 떨어지는 바로 그 순간에 플리에를 하세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해선 깊이 구부리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처음 입사한 직장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고이 정년을 채운 뒤 무사히 퇴직하고 싶었던 나의 바람은 아쉽게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예상 밖의 일이라 처음엔 막막했지만 용기 내서 발레라는 낯선 세계에 발을 내딛고 턴아웃을 하며 평생 써본 적 없는 근육까지 단련하다 보니 왠지 모를 자신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생전 있는 줄도 몰랐던 허벅지 안쪽 근육마저 꺼내 쓰는 판에 까짓것, 못 할 일이 뭐 있겠나. 낯설고도 아름다울 그 모습을 위해 오늘도 써보지 않던 방향과 방법으로 근육을 단련해나간다. 그렇게 온몸으로 새로운 세상과 마주할 준비를 한다. - 〈턴아웃, 쓰지 않던 근육을 쓸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 중에서


피루엣을 처음 배우던 첫째 달 수업 때의 일이다. 난생처음 배우는 턴 동작이었으니 단번에 제대로 해냈을 리가 없다. 한쪽 발끝으로 선 상태에서 핑그르르 돌아야 하는데 그만 균형을 잃고 바닥으로 꽈당 넘어지고 말았다. 놀라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해서 잠시 멍하니 앉아 있으니 선생님이 다가와 괜찮으냐고 물으셨다. 살이 많은 허벅지와 엉덩이 쪽으로 쓰러진 덕분에 “좀 아프지만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 다행이라면서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원래 넘어져봐야 일어날 수도 있는 겁니다. 괜찮으면 이제 천천히 일어나보세요. 언제까지 주저앉아 계실 겁니까?” 이 말을 듣는데 뜬금없이 가슴 한편이 뭉클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이래저래 엎어지고 넘어졌던 순간들이 촤라락 떠올랐던 것 같다. ‘그래, 그때 참 힘들었는데 용케 일어섰었지. 그 덕에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잖아….’ -〈스팟, 넘어져봐야 일어날 수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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