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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04020973
· 쪽수 : 354쪽
· 출판일 : 2021-08-20
책 소개
목차
목차
서문
1장 / 교리의 기원
교리와 도그마 | 교리와 신학
2장 / 교리의 본성: 조지 린드벡에 대한 대답
인지적 명제 이론 | 경험적-표현주의 이론 | 문화적-언어적 이론 | 린드벡의 분석에 대한 예비적 평가
3장 / 교리의 본성: 네 개의 논제
사회적 경계로써 교리 | 이야기의 해석으로써 교리 | 경험의 해석으로써 교리 | 진리 주장으로써 교리
4장 / 역사로 운명지어짐
과거의 이상함 | 문화적 상대주의의 개념 | 신학과 지식 사회학
5장 / 현대 기독교 사상에서 과거의 권위
르네상스 | 종교개혁(the Reformation) | 독일 계몽주의 | 도그마의 역사가들 | 과거의 권위: 이념의 숨겨진 영향 | 과거의 기억(recollection): 이론적 모델
6장 / 전통: 정체성을 부여하는 과거에 대한 접근
과거의 불가피성 | 전통에 반대하는 계몽주의의 편견 | 과거의 기억 | 공동체 전통의 해석학적 중요성 | 교리의 미래 | 결론
참고 문헌
책속에서
『교리의 기원』은 교리의 현상이 어떻게 일어났고, 그것이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 어떻게 과거가 특히 근대의 기독교 신학자들에 의해, 재구성되고 재배치되었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이것은 꼭 인정되어야 하는데, 역사적 분석은 기독교 신학이 가장 흥미로운 작업이 아니라, ‘따분하고, 세심한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한 기록물’이라는 인상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과거의 흐름에 미리 선택된 패턴을 부여함으로, 과거를 질서 있고 신성한 전통으로 종합하려는 사람들의 세련된 분석을 뒤집는 현대의 비판적인 신학적 고찰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이다.
이 연구는 살아있는 역사의 권리를 옹호하며, 인위적인 이론적 구성을 뛰어넘고 그것에 반대한다. 추상적인 이론적 분석을 넘어 역사적 현상의 우선성을 주장한다. 역사적인 현상이라고 여겨지는 교리는 그 본성에 대한 환원적 이론들로는 적절하게 담아낼 수 없는 깊이와 풍성함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 연구는 특성상 순전히 역사적이지 않다. 교리 비평의 분야도 전적으로 역사적 분석에 의존할 수는 없다. 규범적인 개념의 요구는 역사적 상술에 기초해서만 생성될 수 없다. 이 연구에서는 한편으로는 역사적이며 서술적인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신학적이며 규범적인 것 사이의 창조적인 변증을 담고 있다.
역사적 분석과 신학적 구성 사이의 섬세한 상호작용을 탐구함으로써, 본 저서는 ‘역사의 역사’(history of history)라는 용어를 받아들이고자 시도한다. 다른 말로 하면, 근대 신학자들 이전의 세대가 그들의 신학적 숙고 가운데 발견해 온 과거의 교리적 유산을 사용하려고 한다. 역사적 기술과 신학적 규범, 또는 역사적이거나 개념적인 것 사이의 변증법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이 저작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지만, 희망하기는 그럼에도 그 윤곽을 예비적으로
어느 정도 분명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