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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04071234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Chapter 1 사역자, 그는 누구인가?
사역자라는 단어의 의미 | 광의적 의미 vs 협의적 의미 | 사역, 원리에서 출발
Chapter 2 사역자 매뉴얼
Chapter 3 사역자로의 부르심을 점검하라
부르심의 근거 | 부르심의 객관성 | 부르심의 확인 | 부르심의 종류 | 이중 기준 | 직분 및 호칭과 기능 | 전문성 존중
Chapter 4 성숙한 인격의 사역자가 되라
경계 1호: 허황된 외침 | 성숙한 인격, 왜 중요한가? | 긴장 관계를 극복하는 성경의 원리 | 자기중심주의로부터 한 걸음 후퇴
Chapter 5 성경에 능한 사역자가 되라
인간의 죄성이 미치는 영향 | 이해 능력과 영적 의지력의 손상 | 입력과 해석 | 신본주의 vs 인본주의 | 지나친 영성주의 | 신본주의 아닌 신본주의 | 인본주의를 유지하면서 말씀을 올바로 볼 수 있을까? | 성령의 권능을 덧입으라
Chapter 6 삶의 간증이 있는 사역자가 되라
매너리즘 | 영적 성장통
Chapter 7 가르치는 일에 능한 사역자가 되라
미련한 자의 특징 | 게으르면서 미련한 자 | 자의 충만한 자와 미련한 자의 관계 | 가르치는 일 | 가르침의 기술
Chapter 8 양육하는 사역자가 되라
평신도들의 사역터는 삶의 현장 | 아버지의 자리 | 어설픈 호칭
Chapter 9 축복을 재생산하는 사역자가 되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슴에 박히는 말을 하지 말라 | 나를 화나게 하고 힘들게 했던 일을 계속해서 입에 담지 말라 | 잘 헤어지는 법을 배워라 |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축복하라
Chapter 10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역자가 되라
일처리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라 |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 경건의 의미 | 처절한 삶 속에서의 경건 | 경건의 훈련 |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는 훈련 | 양보와 희생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건의 능력
주 267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전임 사역자로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았던 때의 나이가 만 19세였다. 당시 어린 내게는 사역자에 대한 개념이 있을 수 없었다. 그때 안쓰러운 느낌을 주었던 두 종류의 직업이 있었는데 그것은 약사와 목사였다.
약사라는 직업이 제법 괜찮은 것인데도 당시에 비추어진 약사의 모습은 초라했던 것 같다. 내가 살던 집과 버스 정류장 중간에 약국이 있었다. 그런데 늘 학교와 집을 오가면서 내 눈에 관찰된 약사에 대한 인상은 감옥에 갇힌 죄수 같다는 것이었다. 학교에 갈 때 봐도 약국 안에 서 있고, 집에 돌아올 때 봐도 여전히 약국 안에 서 있고, 평일에도, 휴일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약사가 불쌍하게 느껴졌고, 그 직업을 가진 자들에 대해 연민의 정까지 들 정도였다.
목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언제나 엄숙한 표정으로 성경을 가슴에 품고 다니고, 어쩌다 대할 때면 마룻바닥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뿐이었기 때문에 어린 내 눈에는 답답한 직업으로 비추어졌다.
그랬던 내게 사역자로의 부르심은 당황스러움 그 자체였다. ‘`목사라니! 선교사라니! 제일 답답하고 안쓰럽게 여기고 바라보던 그 일을 바로 나보고 하라고 하시다니!`’ 나는 아직도 그날 밤의 몸부림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사역자가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혀 알 길이 없었다. 그냥 신학교만 가면 자연스럽게 모든 것이 해결되는 줄 알았다. 주위에서 그 누구도 구체적으로 멘토링을 해주지 않았다. 모든 것을 나 혼자서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