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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04166718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 에베소에서 빌립보까지의 험난한 여정
1. 에베소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나다
2. 에베소를 떠나 빌립보로 가기로 하다
3. 빌립보로 출발하다
4. 드로아에 들어서기 직전, 난파를 당하다
5. 드로아에서 기쁨의 재회를 하다
6. 편지를 위한 준비
7. 고린도 교회에 두 번째 편지를 쓰다 (1)
8. 세상의 중심, 로마에 대하여
9. 고린도 교회에 두 번째 편지를 쓰다 (2)
10. 고린도 교회에 두 번째 편지를 쓰다 (3)
2부 / 고린도에서 가이사랴까지의 고된 여정
11.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로마로 떠나다
12. 달마디아를 거쳐 고린도로 향하다
13. 고린도에 도착하다
14. 고린도 에클레시아
15. 로마에 보내는 편지 (1)
16. 로마에 보내는 편지 (2)
17. 로마에 보내는 편지 (3)
18. 로마에 보내는 편지 (4)
19. 로마에 보내는 편지 (5)
20. 브리스길라와 뵈뵈
21. 고린도에서 드로아로 떠나다
22. 드로아를 거쳐 가이사랴로 향하다
3부 / 예루살렘에서 로마로의 압송
23.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다
24. 예루살렘에서
25.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가다
26. 예루살렘에서 체포되다
27. 공회가 소집되다
28. 가이사랴 벨릭스 총독에게 압송되다
29. 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 왕 앞에 서다
30. 가이사랴에서 로마로 압송되다
31. 험난한 항해의 시작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2만 4천 명이 에베소 거리를 질주하면서, ‘메갈레 헤 아데미스 에베시안’(Megale he Artemis Ephesian)이라고 목청껏 외치는 광경을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 이것은 5백년 에베소 역사에서 가장 큰 소요였고, 모든 게 바울과 연관이 있었다. 바울은 정말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해 봄, 에베소에서 겪은 이 어려움이 가장 혹독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소요가 일어났을 때, 자매님도 거기 계셨나요?” 물론 나도 그곳에 있었다. 그러나 나는 여자였기 때문에 원형 경기장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관해, 그리고 그들 자신도 알지 못하는 것에 관해 어리석게 외치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 소요는 아데미 체전(Games of Artemis) 기간에 일어났다. 2년마다 열리는 아데미 체전은 수십 개 민족들이 한데 모여 시합을 하는데, 이것을 보기 위해 제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소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단지 어느 이른 아침, 경기가 시작될 무렵 은세공품 조합원들이 원형 극장 근처에 모여들었다. 집회를 주도한 사람은 소아시아 최대의 은세공품 판매상인 데메드리오였는데 집회 분위기가 꽤 험악했다. 열두 달 동안 은으로 만든 우상이 제대로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 1장에서
“바울은 세 번째 파선에 대해 슬픔에 잠겨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배가 드로아 항에 들어서기 직전, 거센 돌풍이 몰아쳤다. 선장은 선원들에게 닻을 내리고 자세를 낮추라고 명령했다. 잠시 바다가 고요해졌다. 배는 다시 항구로 향했다. 그때 바람이 더 거세게 몰아쳤다. 눈 깜짝할 사이, 배는 암초지대로 밀려가더니 암초에 걸리고 말았다. 바람이 잠잠해지면 모두 안전하게 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장은 모든 선원들에게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거나 구조될 때까지 갑판을 지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바울을 포함한 세 사람은 배에서 뛰어내려 가까운 해변을 향해 헤엄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결정이 바울의 목숨을 건졌다. 이들이 에게 해의 푸른 물에 뛰어 들어 해변을 향해 나아가는 사이 배는 강력한 파도에 부딪혔고 다음 순간 배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무자비한 바다와 싸우다 지친 바울은 바위에 올라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렸다. 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몇 시간 후, 기진맥진한 세 사람이 드로아로 향하는 성문을 통과하고 있었다.”
- 4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