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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04169030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10-28
책 소개
목차
개요
발행인 서문
01 우리에게는 들려줄 이야기가 있습니다
: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02 사람이신 예수
: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도전
03 자신을 비우신 예수
: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도전
04 놀라운 교환
: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도전
05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 그리스도의 유일성에 대한 도전
주제 색인
성경 색인
책속에서
회피적 지성주의는 하나님이 역사에 자신을 계시해 오셨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복음에 선포된 예수 그리스도를 관념, 신화, 상징, 기억, 형상, 영향력으로 바꾸길 고집하며, 이로써 그분이 하나님이요 인간이신 구주(divine, personal Savior)라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
그렇습니다. 이들의 복음은 “살아계신 구주와 전능하신 주께 나오라”는 문제가 아니라 “교회 내부의 영향력으로 나오라”는 문제입니다. 이들은 기독교 선교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합니다. 필연적으로 또한 피할 수 없게도, 이들에게 기독교 선교란 세상 사람에게 주 그리스도를 전하는 문제가 아닌 다른 종교들에게 다가가 그 종교를 풍성하게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19세기에 기독교 선교를 생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독교의 사고 세계에서 통찰을 얻어 불교를 더 나은 불교로, 힌두교를 더 나은 힌두교로, 어떤 종교든 그것을 더 나은 종교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세기 말, 여기에 상응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선교를 ‘인간화’(humanization)의 측면에서 다시 생각하는 것, 나아가 국가들의 세속적 야망과 바람과 관심사에 공감하고 이 국가들의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안정 등을 향한 바람을 진척시키게 돕는 것이 선교라는 생각입니다. (WCC가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모두는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영원히 살아계셔서 세상을 다스리시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과 정반대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간수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행 16:31). 그러나 더는 메시지가 이런 말로 제시되지 않습니다. 이들의 ‘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은 교회의 본보기가 되며 영향력 있는 과거의 인물이지만, 정확히 현재 시제로 여기 살아계신 구주요 친구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불신앙에 맞서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듯이 교회에서 자유주의와 끊임없이 싸워야 합니다.
저는 이 강연을 이런 상황에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려는 일, 하나님이 우리로 하게 하시는 일은 본질적인 복음을, 곧 성경적 복음을 이러한 현대의 경향에 비추어, 근래의 운동에 비추어 다시 생각하고 다시 진술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적 입장의 대안을 살펴볼 것입니다. 이러한 대안에 대해 동의할 수 있는 부분과 반대해야 하는 부분을 살펴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에서 복음이 잘못된 믿음에 덮이지 않고 우리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한결 더 분명하게 선포할 준비를 갖추게 되길 바랍니다.
_01 우리에게는 들려줄 이야기가 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