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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06701979
· 쪽수 : 276쪽
책 소개
목차
아버지의 선물
빼앗긴 편지
총사대장 트레빌
편지를 훔친 사내
아라미스의 손수건
근위 총사
추기경의 친위대
루이 13세
궁정의 음모
두려움에 떠는 보나시외
얽히고설킨 음모
두 사람의 그림자
버킹엄 공작
체포된 보나시외
애인과 남편
왕후의 편지
런던으로 가는 길
수상한 여관 주인
다시 만든 다이아몬드
무도회
아토스가 들려준 이야기
라로셀의 싸움
수상한 사내
앙주의 포도주
붉은 비둘기의 집
밀레디
생제르베 요새
아토스의 작전
식탁보 깃발
두 통의 편지
붙잡힌 밀레디
다시 나타난 펠턴
카르멜파 수도원
붉은 망토의 사내
죽음을 맞는 밀레디
체포된 다르타냥
뿔뿔이 흩어진 총사들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아니, 당신의 입회인 중 한 사람이 포르토스 씨입니까?”
“맞네. 아, 나머지 한 사람도 나타나는군.”
다르타냥은 아토스가 가리키는 곳을 돌아봤다. 아라미스였다.
“아니, 아라미스 씨도 입회인입니까?”
“그래. 너는 잘 모를 거야. 우리는 언제나 서로의 곁을 떠나지 않아.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를 사이가 좋은 ‘삼총사’라고 부르지.”
“일이 잘되도록 노력해 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의해 주세요. 당신은 왕후께 바친 몸이라는 것을 잠시라도 잊지 말아 주세요.”
“염려 마십시오. 틀림없이 왕후께 감사의 인사를 들을 수 있도록 일을 처리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러면 그때는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콘스탄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얼굴만 빨갛게 물들였다. 다르타냥은 커다란 망토를 몸에 걸치고 옷자락 사이로 긴 칼자루를 내보이며 집을 나섰다.
“자네가 저지른 죄는 자네보다 훨씬 신분이 높은 사람이라도 목이 붙어 있지 못할 큰 죄이다.”
“어떤 죄입니까?”
다르타냥은 담담한 목소리로 물었다.
“프랑스 왕국의 적과 내통한 죄, 국가의 기밀을 누설한 죄, 지휘자의 계획을 망치게 한 죄야.”
“그런 죄로 저를 몰아세우는 사람은 누굽니까?”
다르다냥은 밀레디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이었다.
“나라의 처벌로 문신을 받은 여자, 프랑스에서 이미 결혼을 했으면서 영국에서 또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여자, 두 번째 남편을 죽였고 여기 있는 나도 죽이려고 한 여자가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