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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06702266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마법의 돌
뒤바뀐 아빠와 아들
학교에 가는 아빠
기차를 같이 탄 교장 선생님
팽이 돌리기
별것도 아닌 일
가방 검사
사교춤 수업
오해와 착각
막다른 골목
탈출 일보 직전
집에서 온 편지
집에 보내는 편지
안식이 없는 안식일
고백의 기회
고자질 경연 대회
반갑지 않은 친절
아빠와 아들의 대결
승리자
드디어 건너는 루비콘 강
인생은 나그넷길
제자리로 돌아가는 이야기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울지 마. 누구나 어릴 때는 학교가 싫은 법이다. 엄마 아빠가 무슨 원한이 있어서 공부를 시키려는 줄 알지. 그
러나 어른이 돼서 사회에 나와 보면 학교 다닐 때가 얼마나 좋았는지 저절로 알 거야. 흔히 땅을 치고 후회하더
라. 그럼 때는 이미 늦은 거거든. 아빠도 돌아보면 학교 다닐 때가 가장 좋았어.”
“그럼 아빠는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럼!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앗! 이게 웬일인가! 거울에 비친 사람은 아빠가 아니라 딕이었다. 아빠는 제 눈을 의심하듯 서너 번 깜빡거려 보
았다. 그러자 거울 속 딕도 눈을 깜빡거리는 게 아닌가!
아빠가 식당 안을 휙 둘러보니 딕은 아까부터 앉아 있던 자리에 꼼짝 않고 있었다.
아빠는 울상을 짓고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딕을 불렀다. 그런데 그 목소리 또한 딕의 목소리였다.
‘이제는 참는 길밖에 없다. 아니, 모두 잊어버려야 한다.’
딕이 집에서 희극 배우와 사기꾼을 상대로 집안에 먹칠을 하고 돈을 물 쓰듯 펑펑 쓰고 있을 때, 아빠는 학교에서
학과 공부와 무서운 채찍 밑에서 벌벌 떨며 지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