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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밑의 욕망

느릅나무 밑의 욕망

유진 오닐 (지은이), 신정옥 (옮긴이)
  |  
범우사
2004-09-10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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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밑의 욕망

책 정보

· 제목 : 느릅나무 밑의 욕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08080690
· 쪽수 : 178쪽

책 소개

193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극작가 유진 오닐의 1924년 작 희곡. 작품의 무대는 1850년대 뉴잉글랜드 지방의 2층 농가이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나이든 아버지 캐봇, 장성한 아들 에벤, 그리고 새로 맞이한 캐봇의 아내이자 에벤의 계모인 애비가 있다. 캐봇의 새 아내와 아들은 아버지를 배반하는 애정을 키운다.

저자소개

유진 오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현대 연극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진 오닐은 1888년에 연극 배우이자 아일랜드계 이민자였던 제임스 오닐(James O'Neill)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공연을 따라 계속 이곳저곳 옮겨 다닌 그는 호텔에서 태어나 호텔에서 생을 마감했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지만 도중에 중퇴하고 어린 나이에 캐슬린 젠킨스와 결혼해 아들까지 낳았다. 그는 도피의 일환으로 배를 탔고 서인도제도와 남미를 여행하며 해양 생활을 경험했다. 오랜 바다 생활에 몸이 쇠약해져 폐결핵에 걸린 그는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고 거기서 니체와 스트린드베리 등 유럽 작가들을 만난다. 오닐은 유럽에서 그동안 이루어져 왔던 다양한 예술적 실험들을 받아들여 미국 무대에 올리려 했다. 오닐은 두 번째 아내와 이혼한 뒤 칼로타 몬터레이와 재혼했고 몬터레이는 오닐 사후인 1956년에 오닐이 사후 25년간 발표하지 말라고 했던 <밤으로의 긴 여로(Long Day's Journey into Night)>를 출판 공연하도록 허락함으로써 그에게 네 번째 퓰리처상을 안겨 주었다. 그가 미국 연극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은 한 세계에 안주하지 않고 유럽에서 개발된 사조나 극작 기법을 과감하게 도입해 끊임없이 실험함으로써 후대 극작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화하는 기법과 실험 가운데서도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불가해한 세력을 밝혀내려는” 시도였다. 그는 신에 대한 신앙과 전통적 가치 체계에 대한 신념이 붕괴된 사회에서 무엇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가에 관심을 가졌으며 이를 희극보다는 비극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닐은 후기로 가면서 자전적인 경험에 바탕을 둔 <얼음장수 오다(The Iceman Cometh)>, <밤으로의 긴 여로> 같은 사실주의 작품으로 회귀했고 원숙한 경지를 보여 주며 노벨상과 4회에 걸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미국 현대 연극의 기초를 놓은 유진 오닐은 후배 극작가들의 영원한 영감과 영향력의 원천이 되면서 미국 연극의 아버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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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명지대 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경북대를 거쳐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신 교수는 수많은 번역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영미문학 작품, 그 가운데서도 영미희곡 작품을 끊임없이 우리말로 번역한 공로로 '실험극장 에쿠우스 장기공연 공로상' '한국일보 제16회 한국 연극 영화 텔레비전 예술 특별상' '한국연극협회 한국 연극 100호 기념 최다 집필상' '한국연극협회 한국 연극 100호 기념 최다 집필상' '한국연극협회 한국 연극 공로상' '명지대학교 제1회 학술상' '한국예술연구원 동랑 유치진 연극상' '한국연극예술 본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또한, 그는 한국 셰익스피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셰익스피어 비화>, <무대의 전설-명배우 명연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우스>, <유리동물원>, <느릅나무 밑의 욕망>,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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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벤 :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쉿! 들어봐! 우리를 잡으러 왔어!
애비 : 아냐, 저건 영감이야. 당신과 싸움하게 만들지 마, 에벤. 아무 말도 하지 말고ㅡ무슨 말을 하든지 말야. 나도 아무 말 안 할 거니까.

바로 캐봇이다. 굉장히 흥분한 상태로 외양간에서 돌아와 큰 걸음으로 집 안으로 들어와 부엌으로 들어간다. 에벤은 애비 옆에 무릎 끓고, 둘이 서로 한쪽 팔로 안고 있다. 둘은 바로 앞을 응시하고 있다.

캐봇 : (굳은 표정으로, 두 사람을 빤히 본다. 긴 사이ㅡ앙심 깊게) 살인부부 치곤 멋들어진 한 쌍의 사랑잡이들이구나! 둘이 같은 나무에 매달려야지, 그리고 바람결에 흔들려 썩어 빠지게 놔둬야 할 거다ㅡ그래야 나 같은 늙은 바보들에게 외로움을 견뎌내야 한다는 경고가 될 거고ㅡ너희들 같은 젊은 바보들에겐 색욕을 삼가라는 경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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