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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세네갈 월로프족의 민담과 설화로 만나는 서아프리카 구전문학)

비라고 디오프 (지은이), 선영아, 권소연, 김혜정, 문성호, 이나비, 장현경, 최보윤 (옮긴이)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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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세네갈 월로프족의 민담과 설화로 만나는 서아프리카 구전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20039546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02-28

책 소개

서구의 시각으로 왜곡된 아프리카가 아닌 아프리카인이 아프리카의 방식으로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가 있다. 세네갈의 시인이자 작가인 비라고 디오프가 그리오인 아마두 쿰바에게 들은 이야기에 자신의 문장을 보태어 프랑스어로 번역한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목차

옮긴이 서문 6

01 들어가는 이야기 … 13
02 암나귀 하리 … 18
03 어떤 판결 … 29
04 마멜 … 43
05 응고르와 콩 … 57
06 엄마 악어 … 64
07 잘못된 만남 I …77
08 잘못된 만남 Ⅱ … 87
09 잘못된 만남 Ⅲ … 97
10 잘못된 만남 Ⅳ … 104
11 하이에나의 창 … 114
12 하이에나의 심부름 … 122
13 선행의 대가 … 131
14 토끼의 간계 … 141
15 꼬마 신랑 … 158
16 진실과 거짓 … 170
17 암사슴과 두 사냥꾼 … 180
18 쿠스의 요술 바가지 … 206
19 아버지의 유산 … 218
20 사르장 … 232

미주 257
비라고 디오프 연보 261

저자소개

비라고 디오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네갈의 시인이자 작가, 수의사, 외교관. 1906년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세네갈의 다카르 근교에서 출생했다. 1920년대 말 프랑스 툴루즈 대학에서 수의학을 전공해서 수의사가 되었고, 1933년 네그리튀드Negritude운동의 신호탄이자 이론적 모태가 된 문학잡지 [흑인 학생L'etudiant noir]에 합류했다. 이때 디오프는 전투문학보다는 흑아프리카의 구전문학 유산 보존에 관심을 두었다. 프랑스 유학 후 세네갈로 귀국한 디오프는 수의사로 근무하다가 2차 세계대전에 강제 징집되었다. 전쟁 중에 디오프는 고향땅을 그리워하며 그리오인 아마두 쿰바에게 들은 이야기를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자신의 문장을 보태어 동화집을 펴낸다. 이때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1947)와 그 후편 [아마두 쿰바의 새로운 옛이야기Nouveaux Contes d'Amadou Koumba](1958)가 출간되어 아프리카 옛이야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세네갈 독립(1960) 직후 튀니지 주재 초대 세네갈 대사로 임명되어 외교관으로 활동하다가, [고쳐진 펜La Plume raboutee](1978)을 기점으로 왕성한 집필 활동을 재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프랑스령 서아프리카 문학 대상’, ‘흑아프리카 문학 대상’ 등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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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통번역대학원(ESIT-Paris 3)에서 번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문자(文字)와 번역의 윤리」, 「차이의 윤리와 동화(同化)의 미학」, 「텍스트의 안과 밖」, 「허구의 번역과 위장의 전략」, 「다언어 글쓰기와 번역의 문제」 등이 있고, 역서로 『인생의 첫출발』, 『부정한 미녀들』, 『아마두 쿰바의 옛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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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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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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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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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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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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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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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릴 적 나와 내 손윗사람들이 그러했듯 우리와 닮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고, 높이 타오르는 장작불은 이야기를 듣는 그들의 얼굴 위로 우리가 품었던 똑같은 갈망을 아로새겼다. 또 다른 할머니들과 그리오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노래는 탐탐이나 엎어 놓은 바가지를 두드리는 소리에 맞추어 중간중간 끊겼다가 다시 일제히 시작되곤 했다. 내가 어릴 때 느꼈던 것과 똑같은 공포가 아프리카 덤불숲에 깃든 혼령들과 함께 청중 속으로 파고들었고, 똑같은 즐거움이 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광활한 밤으로 감싸인 아프리카의 모든 마을에서 두려움과 즐거움이 똑같은 순간에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었다.
- 1. 들어가는 이야기


“쿰바야, 평안하니?”
라고 할머니가 말을 건네자,
“평안하고말고요, 맘Mame(할머니).”
라며 쿰바가 대답했어.
“쿰바야, 난 네가 왼쪽과 오른쪽을 구분할 수 있을 때부터 네 마음씨가 곱고 덕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단다. 네 고운 마음씨에 걸맞은 큰 선물을 하나 주고 싶구나. 보름달이 뜨는 금요일, 응게우에 있는 질흙 언덕에서 처녀 정령들이 춤을 출 거야. 밤이 되어 땅이 식으면 거기로 가거라. 탐탐 소리가 무르익고, 둥글게 둘러선 처녀 정령들이 신이 나서 쉴 틈 없이 서로서로 번갈아 춤을 출 때가 되면, 슬쩍 다가가 옆에 있는 처녀 정령한테 이렇게 말하거라.”
‘저기, 내 등에 업은 아기 좀 봐 줘. 이제 내 차례야.’
- 4. 마멜


거짓 펜은 자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도 많았어. 특히 인간이 신을 전혀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 여자는 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야. 그러니 “신은 진실을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펜은 마치 자신이 홀대받는 것 같아 불쾌했어. 게다가 그 말은 참 자주 들렸지. 물론 진실과 거짓만큼 비슷한 게 없다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진실과 거짓은 낮과 밤처럼 다르다고 주장했어. 그런 까닭에 진실 두그와 여행을 떠나던 날, 펜은 이런 말을 했지.
“신이 사랑하는 건 너야. 사람들도 다 너를 좋아할걸. 그러니 어딜 가든 사람들 앞에 나설 땐 네가 말하도록 해. 혹여 누가 날 알아보기라도 하면 우린 푸대접을 받게 될 테니.”
-16.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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