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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괴물, 헤라클레스 바르푸스의 복수극)

카를 요한 발그렌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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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면 (마음을 읽는 괴물, 헤라클레스 바르푸스의 복수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25510651
· 쪽수 : 399쪽
· 출판일 : 2007-07-27

책 소개

끔찍한 외모와 기이한 능력을 가지고 19세기 유럽을 살아간 한 남자의 이야기. 당시 귀족과 정치가들의 부패한 행태와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기형을 악마로 몰았던 종교재판들, 전쟁과 가난에 시달리는 하층민의 모습 등, 19세기 유럽의 사회상을 묘사하는 동시에 인간이 가진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2년 발표되어 스웨덴 '올해의 책'으로 선정(어거스트 상 수상)된 소설이다.

저자소개

칼요한 발그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스웨덴 린셰핑에서 태어났다. 1987년에 첫 소설 『유목민』을 출간한 후 글쓰기와 음악 활동을 병행해 왔다. 1996년에 발표한 『도박꾼 루바쇼프에 관한 기록』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02년 발표한 『가면 : 마음을 읽는 괴물 헤라클레스 바르푸스의 복수극』으로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받으며 해외까지 널리 이름을 알렸다. 『가면』 은 25개국에서 출간되었고 이탈리아와 독일, 러시아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2009년 작 『쿤셀만 & 쿤셀만』 역시 비평과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인어 남자』도 출간 즉시 극찬을 받으며 미국, 프랑스, 터키 등 10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이 외에 『멀리서 그리워하다』 『새 여자』 『지워진 열망』 『수면과 불면의 이야기』 『바크만 씨를 위한 소책자』 『베를린에서의 8장』 등의 작품이 있다. 현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소설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 홈페이지_http://vallgren.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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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총 균 쇠》 《역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2가지 인생의 법칙》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 산책》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원서, 읽(힌)다》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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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의 기적적으로 몸을 세상에 반쯤 내놓은 아기는 그야말로 인간 기형의 전형이었다. 산도에서 빠져나온 머리는 기괴할 정도로 커서 산모의 골반을 완전히 쪼개 버려다. 괴츠는 아기의 얼굴을 돌려서 정면으로 마주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게다가 언청이여서 코도 콧구멍도 보이지 않았다. 얼굴 한가운데, 눈높이쯤에서는 테두리가 갈기갈기 찢어진 그릇처럼 검붉은 구멍 하나가 괴츠를 노려보고 있었다. 머리카락 없는 머리에 이상하게 불룩 솟아오른 것은 화석화된 검은 달팽이를 떠올려 주었다. 혀도 뱀의 혀처럼 갈라졌고, 양 관자놀이에 혹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었으며, 얼룩덜룩한 반점투성이 피부에는 도마뱀처럼 비늘까지 돋아 있었다. 한마디로 괴물이었다. ... 신부는 아기를 굽어보며 혐오감을 감추지 않았다.
"산모를 위해 기도해 줄 수는 없겠소. 물론 이... 뭔지도 모를 이것에도 세례를 줄 수 없고."
"왜요?"
"그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요. 선하신 주님이 자신의 창조물을 이렇게 조롱하였겠소?"
괴츠도 아기를 다시 쳐다보았다. 털투성이인 등, 갈라진 얼굴, 괴물처럼 웃자라 몸통만큼이나 큰 얼굴. 숨을 쉬기는 했지만 앞으로 닥칠 세상을 보기가 두려운지 두 눈은 닫혀서 열릴 줄 몰랐다.

- 본문 34~3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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