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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일기장을 주웠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주웠다

(잘 숨고 뾰족한 어느 고슴도치의 기록)

고슴도치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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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일기장을 주웠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누군가의 일기장을 주웠다 (잘 숨고 뾰족한 어느 고슴도치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5660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5-06-16

책 소개

잘 숨고 뾰족한 어느 고슴도치의 기록. 이 일기장의 주인은 자신을 '고슴도치'라고만 소개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긴 하지만 사실은 변두리로 물러나 조용히 머무르기를 좋아하는 고슴도치. 이 책은 그러한 고슴도치가 오랫동안 쓴 일기를 엮은 것이다.

목차

1장 도시 숲에 사는 고슴도치
꿈에서 구인광고를 보았다. 세상살이기술 1급 소지자 구함. 어떤 학원을 등록하면 이 자격증을 딸 수 있게 해주나 … 우리 모두는 포장의 달인이다. 그것이 지능적이냐 어설프냐의 차이일 뿐. 나는 지금까지 알몸으로 서 있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2장 삐죽삐죽 가시가 돋는 날
사람과 돈과 지위가 일치하지 않는 이상한 세계에 살고 있는 한 악수하고 싶지 않은 인간에게 웃어줘야 한다 … 회식자리, 이사님이 한 마디 하신다. “시장을 봐야지, 사장을 보면 안 된다.” 본인부터 그래보시지?! … 고상한 여우인 척하지만 사실은 외로운 돼지들 천지.

3장 비오는 밤 하염없는 생각들
나는 만년설로 뒤덮인 이곳에 불시착한 비행기다. 이제 다시는 본국으로 갈 수 없다. 둘러보니 불시착한 비행기가 한두 대가 아니다 … 빗소리는 튀김소리와 비슷하다. 후두둑 지상으로 자폭하는 소리와 자기 몸을 고스란히 던져 바삭해지는 소리가 비슷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4장 내 안의 작은 숲을 찾아서
고슴도치야, 너도 알겠지만 언제까지 가시 속에 숨을 수는 없어 … 유랑하고 싶은데 세상은 저잣거리로 들어가 흥정하라 한다. 방관자이고 싶으나 당사자가 되라고 한다 … 깊으면 따뜻하다. 그리고 고요하다. 바다나 사람이나, 뭐든지.

저자소개

고슴도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의 모든 고슴도치를 위해 또 다른 고슴도치 한 마리가 씀. 이 일기장의 주인은 자신을 ‘고슴도치’라고만 소개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긴 하지만 사실은 변두리로 물러나 조용히 머무르기를 좋아하고, 자신이 그어 놓은 선을 누군가 밟을라치면 가시를 바짝 세우고 경계태세를 갖추는 모양이 꼭 고슴도치 같다고 했다. 세상살이에 영 자신은 없지만 꿋꿋이 하루를 살기를 원하고, 꽁꽁 숨기도 잘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는 맘껏 자신을 열어 보이고 싶다고 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고슴도치가 오랫동안 쓴 일기를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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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13 10 14
조카가 어린이집에 자기를 때리는 친구가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속상한 할머니(우리 엄마)가 ‘그럼 너도 한 대 때리라’고 했단다.
그런데 요 예쁜 아이가 하는 말.
‘그럼 걔가 아프잖아요.’ 아무 말도 못한 우리 엄마.

2012 2 28
나를 부록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순전히 부록 때문에 사는 책도 있다.

2012 6 1
집 골목 귀퉁이에서 쓰레기 한 봉다리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
“사는 게 너무 구차해.” 그 맘 나도 알아. 어디론가 끌려가
또 버려져야 하는 거. 두 번, 세 번, 네 번 버려질 운명이란 거.
한순간 사라지고 싶지만 소각되는 것도 맘대로 안 된다는 거.

2003 6 7
1평이든 100평이든
4개의 모서리만 있으면 행복한 거미처럼.

2013 1 4
샤덴 프로이데(schadenfreude): 다른 사람의 손실에서 느끼는 기쁨
이 단어를 본 순간 미처 없애지 못한 성형수술 전 사진이
우연히 집어 든 책에서 툭 떨어진 듯하다.

2013 1 19
봄-여름-가을-겨울 : 누군가의 인생
봄-여름-겨울-가을: 누군가의 인생
여름-봄-겨울-겨울 : 누군가의 인생
겨울-봄-봄-봄 : 누군가의 인생
가을-여름-가을-여름 : 누군가의 인생
겨울-겨울-겨울-봄 : 누군가의 인생

함부로 인생의 모양을 판단하지 말자.
누가 어떤 계절을 살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겨울 다음에 봄 그리고 또 봄이 올지,
봄 다음에 겨울 그리고 여름이 올지 아무도 모르니까.

2000 2 5
‘기타등등’이란 말은
세상 속 나를 가리키는 듯해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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